[더구루=김형수 기자] bhc가 미국과 태국에서 케이터링 서비스를 도입하고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 판매 루트 다변화를 통해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해외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21일 bhc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과 태국에서 케이터링 서비스 테스트를 시작했다. 기업의 사내 행사,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를 대상으로 케이터링 서비스를 선보였다. bhc 매장 이외의 공간에서도 bhc 치킨을 맛보고 싶다는 양국 소비자 요청이 이어진 점을 감안해 케이터링 서비스를 선보였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케이터링 서비스를 통해 뿌링클을 비롯한 K-치킨 메뉴 대부분을 선보이고 있다. 미국에선 배달용 용기에 도시락 형태로 포장한 메뉴를 전달하고, 태국에선 행사 현장에 부스를 마련하고 원하는 고객에게 메뉴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bhc는 이들 국가를 테스트베드로 삼아 글로벌 케이터링 서비스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소비자들의 반응을 점검한 뒤 대상 국가를 확대하는 방안을 저울질하겠다는 것. bhc는 이달 기준 미국과 태국을 포함해 △대만 △캐나다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7개국에서 총 2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매장 내 식사와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일본 도쿄에 오팝업스토어를 열고 프리메라 나이아시카 라인 화장품을 론칭한다. 프리메라 신제품을 내세워 신규 수요를 창출, 현지 판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23일부터 일주일 동안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 위치한 체험형 뷰티 편집숍 아토코스메 도쿄(@cosme TOKYO)에서 '인생 쿠션' 팝업스토어를 열고 프리메라 나이아시카 라인 화장품을 소개한다. 아토코스메 도쿄는 일본 최대 규모의 리뷰 기반 화장품 정보 플랫폼 아토코스메가 운영하는 플래그십 스토어다.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나이아시카 워터리 크림 쿠션 △나이아시카 수딩 글로우 워터리 크림 등 프리메라 나이아시카 라인 화장품을 선보인다. 피부 투명도 개선에 도움을 주는 나이아신아마이드와 피부 장벽 진정에 효과적인 시카 B5 성분을 조합해 개발한 제품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국내에는 지난 1월에 출시된 제품이다. 프리메라 나이아시카 라인 이외에도 헤라와 라네즈, 에뛰드, 에스쁘아 등의 뷰티 브랜드 쿠션 제품을 등을 팝업스토어에서 알릴 예정이다. 팝업스토어 오픈과 동시에 프리메라 일본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나이아시카 라인 제품 판매를 시작하며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스토홀딩스 중국 파트너사 스포츠웨어업체 안타스포츠(ANTA Sports)가 독일 아웃도어용품 자회사 잭울프스킨(Jack Wolfskin)를 품는다.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 현지 아웃도어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미스토홀딩스는 2009년 안타스포츠와 합작법인 '풀 프로스펙트'(Full Prospect)를 세웠다. 풀 프로스펙트는 도매 법인으로 중국와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등에 휠라 제품을 유통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미국 탑골프 캘러웨이 브랜즈(Topgolf Callaway Brands)에 따르면 안타스포츠와 잭울프스킨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안타스포츠가 2억9000만달러(4120억원가량)을 투자해 잭울프스킨을 인수하는 것이 골자다. 이번 거래는 승인 획득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3분기 내에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1981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설립된 잭울프스킨은 △스키 △캠핑 △하이킹△ 트레킹 △바이크패킹 등 다양한 아웃도어 용품을 선보이고 있다. 중국 광저우와 닝보, 시안, 선전 등에 자리한 매장을 비롯해 아시아에서 총 315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잭울프스킨 인수는 아웃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CJ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 국내 스킨케어 브랜드 프랭클리(FRANKLY)가 일본에 신제품을 대거 출시,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재시동을 건다. '가성비' 뷰티 브랜드라는 점을 내세워 일본 시장 내 K-뷰티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CJ인베스트먼트는 2023년 프랭클리 대상 투자를 단행했다. 투자금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21일 일본 유통·마케팅 전문기업 도쿄도(東京堂)에 따르면 프랭클리는 현지 버라이어티숍(화장품 등 편집매장) 로프트(Loft)와 핸즈(Hands)를 통해 스킨케어 제품 4종을 론칭했다. 향후 프라자(Plaza) 등 다른 일본 버라이어티숍을 통해서도 순차적으로 판매된다. 프랭클리가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클로저 세럼 △나이아신아마이드 15% 징크 비즈 세럼 △레티놀 0.1 크림 △레티놀 0.3 크림 등이다. 특히 클로저 세럼의 경우 지난 2월 국내 뷰티 편집숍 올리브영 판매 순위 전체 1위를 차지하며 제품력을 인정받은 프랭클리 대표 제품이다. 펩타이드 9종과 식물성 콜라겐, 아데노신 등의 성분이 함유돼 있어 피부 탄력 강화와 주름 개선 등에 효과적이면서 가격은 경쟁사 제품의 1/
[더구루=김형수 기자] 경동나비엔이 영국에 공기열 히트펌프 신제품을 출시, 현지 난방기기 시장 공략에 나섰다. 북미에 이어 유럽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하며 글로벌 냉난방공조(이하 HVAC)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경동나비엔은 21일 영국에 주택용 공기열 히트펌프 'PEM750'을 론칭했다. 향후 영국에 이어 러시아 등 다른 유럽 국가에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경동나비엔은 2014년 영국과 러시아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유럽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PEM750이 친환경 R290 냉매와 인버터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지속가능하면서도 에너지 효율이 높은 공기열 히트펌프라고 소개했다. R290 냉매는 지구온난화지수(GWP)가 3에 불과해 GWP가 700 수준인 R32 냉매에 비해 환경이 미치는 영향이 적다는 설명이다. 소음 저감 기술을 적용해 이웃 주민들에 대한 소음 피해도 최소화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PEM750 영국 출시는 △건설 시장 불황 △고금리 △자재 가격 인상 등으로 국내 냉난방기기 시장이 성장의 한계에 부딪히자 해외 시장에서 활로를 찾으려는 경동나비엔의 행보로 풀이된다. 가정용 냉난방기기 보급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유럽 HVAC
[더구루=김형수 기자] "고객 중심 경영을 더욱 강화해 한국맥도날드의 성장 모멘텀을 가속화하겠다."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의 취임 일성이다. 김 대표는 한국맥도날드 지휘봉을 잡은 2022년에 이어 2023년 2년 연속 두자릿수 직영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단박에 경영 능력을 보여준 김 대표의 지휘 아래 한국맥도날드는 올해도 '1조 클럽'에 가입이 계속될 전망이다. 20일 맥도날드에 따르면 김 대표는 다음달 1일 취임 3년차를 맞는다. 2022년 5월 1일 경영 전면에 나섰다. 그는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프록터앤갬블(P&G) 마케팅 부장에 이어 SBS미디어홀딩스 차장, 미국 음료기업 코카콜라(Coca-Cola) 마케팅 이사 등을 지내며 20여년 동안 마케팅 전략 등을 담당한 '마케팅 전문가'로 통한다. 2020년 최고마케팅책임자(CMO)를 맡으며 맥도날드에 합류했다. 그는 수익성 개선과 부정적 브랜드 이미지를 해소하는데 중점을 뒀다. 취임 후 네 가지 약속을 강조했다. ▲국내산 고퀄리티 식재료에 투자 ▲폐플라스틱 감축을 위한 선순환 강화 ▲지역사회 기부 ▲열린 채용 추진 등을 중점으로 두고 변화를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익성 개선 프로젝트는 현
[더구루=김형수 기자] '매출 3조2248억원.' 이건일 CJ프레시웨이 대표의 지난해 성적표다. 본업인 식자재 유통사업과 푸드 서비스(단체급식) 사업이 모두 호조를 보이며 1년 만에 실적을 갈아치웠다. 이 대표는 올해 글로벌 교통 중심지인 인천공항을 배경으로 컨세션 사업을 확장하고 성장동력을 모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 대표는 다음달 3일 취임 1년을 맞는다.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발탁된 인물이다. 그룹 내 식품·식품서비스 사업에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식품전문가로 통한다. 그는 본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위기 극복에 나서고 있다. 인천공항 내 컨세션 사업을 토대로 '푸드 비즈니스 파트너'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20일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연내 인천공항 내 프리미엄 푸드코트 고메브릿지 4개 전(全) 매장 오픈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지난 1월 개점한 첫 점포에 이어 나머지 3개점을 올해 하반기 순차적으로 연다는 계획이다. 전체 매장 규모는 4909㎡, 총 수용 인원은 1500명이다. 첫 매장에 △자연담은한상 △육수고집 △국수정 △바삭카츠 △분식곳간 △버거스테이션 등 6개 브랜드를 입점시켰다. 컨세션 사업을 위해 기획한 이들 브랜드를 통해 한국의
[더구루=김형수 기자] 메디필이 일본 유통업체 세키도(Sekido)와 협력, 현지 유통망 확장을 추진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19일 세키도에 따르면 메디필과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1963년 설립된 세키도는 패션과 뷰티를 중심으로 수입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세키도는 'LF 아떼'와 '에이피알 메디큐브' 등 국내 뷰티 브랜드 제품을 현지에 유통하고 있다. 세키도와 협력해 일본 드럭스토어와 버라이어티숍(화장품 등 편집매장) 등으로 현지 판로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현지 드럭스토어 마츠모토 키요시와 코코카라파인, 버라이어티숍 핸즈와 돈키호테 등에 입점해 레드 락토 콜라겐 랩핑 마스크와 프리미엄 콜라겐 나이테 실 넥크림 등을 판매한다. 레드 락토 콜라겐 랩핑 마스크는 2022년 10월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한 메디필 베스트셀러다. 저분자 콜라겐을 기반으로 개발돼 모공 케어와 피부 탄력 개선 등에 도움을 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일본 유통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것이 메디필의 구상이다. 지난해 9월 일본에 진출한 메디필은 버라이어티숍 로프트와 프라자에 입점하고 현지 사업을 본격화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F&F 관계사 에프앤코(F&CO)가 뷰티 브랜드 바닐라코를 내세워 일본 뷰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미국 출신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움베르토 크루즈(Humberto Cruz) 콜라보 제품을 일본에 선보인다.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K-뷰티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19일 버라이어티숍(화장품 등 편집매장) 로프트에 따르면 바닐라코는 움베르토 크루즈와 손잡고 화장품 패키지를 디자인한 아이스크림 컬러 콜렉션을 현지에 출시한다. 일본 전역에 자리한 로프트와 버라이어티숍 플라자, 뷰티 편집숍 아토코스메 매장 등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커버리셔스 얼티밋 화이트 쿠션 모이스처 19호 라이트와 21호 아이보리, 바닐라코 볼륨 립 플럼퍼 1호 라이트와 2호 맥시 등으로 아이스크림 컬러 콜렉션을 구성했다. 영문으로 '컬러를 통해 외친다'는 의미의 '아이스크림 컬러'(I Scream Color)라는 별명을 지니고 있는 움베르토 크루즈의 작품 스타일을 이들 화장품 패키지 디자인에 반영했다. 아이들 낙서처럼 그린 무지개, 토끼 등을 디자인 요소로 활용했다. 지난달에 이어 화장품 라인업 추가다. 지난달 에센스 스킨 핑크 쿠션과 듀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올리브영이 자체 브랜드(PB) 웨이크메이크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일본 뷰티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새로운 브랜드 콘셉트를 반영한 웨이크메이크 화장품을 내세워 K-뷰티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18일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오는 25일 웨이크메이크 워터풀 글로우 틴트를 일본에 출시한다. 앞서 트렌디하면서도 건강한 이미지를 콘셉트로 웨이크메이크 브랜드 리뉴얼을 시행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제품이다. CJ올리브영은 워터풀 글로우 틴트가 광택이 자연스럽고 컬러가 선명한 립 메이크업을 연출하는 데 도움을 주는 화장품이라고 소개했다. 끈적이지 않는 가벼운 워터 제형을 적용했다. 밀키 바인을 비롯해 △틴 멜로우 △페이디드 포지 △베이키드 △그레이 피그 △로지스트 등 6종의 컬러를 준비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지난 2일부터 사흘간 일본을 찾아 올해 첫 글로벌 현장 경영을 펼치며 현지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자 CJ올리브영이 발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이 회장은 방일 당시 "일본에 다시 불붙은 한류 열풍은 단순한 유행이 아닌 K컬처 글로벌 확산의 결정적인 기회"라며 "특히 올리브영의 일본 진출 등 신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하고 현지
[더구루=김형수 기자] LX하우시스 이스톤 '2025 비아테라 콜렉션'이 미국에서 베일을 벗는다. LX하우시스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내세워 북미 이스톤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LX하우시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파밍데일(Farmingdale) 소재 쇼룸을 통해 2025 비아테라 콜렉션을 선보였다. 뉴욕 쇼룸은 LX하우시스가 자사 제품을 현지 시장에 알리기 위해 2023년 오픈한 공간이다. 다섯가지 색상의 조리대로 2025 비아테라 콜렉션을 구성했다. 스플렌더(Splendor)와 델리카토(Delicato), 미스티카(Mistica), 벨로(Velo), 도라토(Dorato) 등이다. 비아테라가 90% 이상의 천연 석영을 함유하고 있어 내구성이 우수하면서도 외관이 천연 대리석과 유사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번 신규 콜렉션 론칭은 다주택자 규제 강화와 공사비 인상 등으로 국내 시장이 침체에 빠지자 북미에서 돌파구를 찾으려는 LX하우시스의 행보로 풀이된다. 북미 시장의 경우 주방과 욕실 공간의 고급화 트렌드에 힘입어 천연석 디자인이 비슷하고 내구성이 좋은 이스톤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북미 시장에 이스톤을 원활하게 공급하기
[더구루=김형수 기자] LG생활건강이 싱가포르 유통기업 헤베로프트(hebeloft)와 손잡고 현지 유통망 확장에 나선다. 온라인 쇼핑몰에 두피케어 브랜드 닥터그루트를 입점시키고 현지 헤어케어 시장 내 입지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18일 헤베로프트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헤베로프트 온라인 스토어를 통한 닥터그루트 제품 판매에 들어갔다. 닥터그루트 멀티퍼펙션 라인 헤어케어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닥터그루트 멀티퍼펙션 라인 제품은 △샴푸 △컨디셔너 △트리트먼트 등이다. 샴푸의 경우 힘없는 모발용, 지성 두피용, 비듬 전문케어 등 다양한 기능성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 싱가포르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하고 있다. 이들 제품에 두피 혈행 개선에 도움을 주는 비오틴 캡슐이 함유돼 있어 탈모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헤베로프트와의 협력을 토대로 향후 싱가포르 오프라인 채널 진입도 추진한다. 헤베로프트는 싱가포르 대형마트 페어프라이스(Fairprice)와 드럭스토어 왓슨스(Watsons) 등 현지 소비자 접점을 확보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이 닥터그루트를 내세워 싱가포르 헤어케어 수요 선점에 나선 모습이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Grand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 최대 배터리 제조사인 엑사이드 인더스트리(Exide Industries, 이하 엑사이드)가 현대자동차와 진행하는 전기차(EV)용 배터리 공동 개발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현대차는 엑사이드 뿐만 아니라 인도 배터리 제조사 다수로부터 '메이드 인 인디아' 배터리를 공급받아 현지 공급망 체계를 지속 강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엑사이드는 최근 진행된 투자자콜에서 "자회사인 엑사이드 에너지와 현대차의 계약에 따라 배터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해 4월 엑사이드 에너지와 인도 전용 EV 배터리셀 현지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12월에는 MOU의 연장선으로 구속력 있는 배터리 셀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공시된 자료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은 엑사이드 에너지로부터 계약서에 명시된 가격으로 배터리를 공급받는다. 엑사이드 에너지의 배터리 공급은 내년 초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엑사이드 에너지는 현재 벵갈루루에 리튬이온 배터리 셀 제조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엑사이드 에너지는 내년 1분기 중으로 해당 공장의 1단계 상업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공장의 1단계
[더구루=진유진 기자] 캐나다 광산기업 퍼스트 퀀텀 미네랄(First Quantum Minerals)이 파나마의 구리 광산 재가동에 대해 "조심스럽게 낙관적"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이 광산은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이 공동 투자한 사업으로, 지난 2023년 11월부터 1년 5개월째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퍼스트 퀀텀은 코브레 파나마 광산 법인을 통해 파나마 정부를 상대로 제기했던 국제 중재 소송을 지난 달 자진 철회한 이후, 파나마 정부와의 협상 여건이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를 드러냈다. 최근 파나마 당국은 광산에 비축된 구리 정광 수출과 퍼스트 퀀텀이 운영 중이던 화력 발전소 재가동을 허용하는 방안을 두고 법적 논의를 시작했다. 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대통령은 광산을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민관 파트너십 모델을 검토 중이다. 그는 "광산 영구 폐쇄에는 최대 15년이 걸릴 수 있다"며 "우리가 이미 보유한 광산으로부터 파나마 국민이 최대한의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현명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초 환경 감사에서 시작된 광산 재검토는 재무적 측면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BMO 캐피털 마켓의 매트 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