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김형수 기자] LX하우시스 이스톤 '2025 비아테라 콜렉션'이 미국에서 베일을 벗는다. LX하우시스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내세워 북미 이스톤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LX하우시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파밍데일(Farmingdale) 소재 쇼룸을 통해 2025 비아테라 콜렉션을 선보였다. 뉴욕 쇼룸은 LX하우시스가 자사 제품을 현지 시장에 알리기 위해 2023년 오픈한 공간이다.
다섯가지 색상의 조리대로 2025 비아테라 콜렉션을 구성했다. 스플렌더(Splendor)와 델리카토(Delicato), 미스티카(Mistica), 벨로(Velo), 도라토(Dorato) 등이다. 비아테라가 90% 이상의 천연 석영을 함유하고 있어 내구성이 우수하면서도 외관이 천연 대리석과 유사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번 신규 콜렉션 론칭은 다주택자 규제 강화와 공사비 인상 등으로 국내 시장이 침체에 빠지자 북미에서 돌파구를 찾으려는 LX하우시스의 행보로 풀이된다. 북미 시장의 경우 주방과 욕실 공간의 고급화 트렌드에 힘입어 천연석 디자인이 비슷하고 내구성이 좋은 이스톤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북미 시장에 이스톤을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한 준비도 일찌감치 마쳤다. 2011년 미국 조지아에 이스톤 생산공장을 설립했다. 2020년 조지아 공장 3호 생산라인 가동을 시작했다. 연간 총 105㎡의 이스톤 생산이 가능하다. 비아테라도 이곳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LX하우시스는 "내구성과 스타일, 지속가능성을 겸비한 2025 비아테라 콜렉션을 내세워 미국 이스톤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주방과 욕실 등 다양한 인테리어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