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싱가포르 기반 소셜 음악 플랫폼 '밴드랩(BandLab)'이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사업 확장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밴드랩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6500만 달러(약 82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투자 라운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창립자인 폴 G. 앨런이 설립한 투자회사인 불칸 캐피탈이 주도했다. 또한 그랩, 바이트댄스 등의 초기 투자자로 유명한 K3벤처스가 투자자로 참여했다. 밴드랩은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이 음악을 제작할 수 있는 소셜 음악 제작 플랫폼을 서비스하고 있다. 밴드랩의 플랫폼에서는 저작권료가 없는 프리 사운드를 제공하고 믹싱 등이 가능한 툴도 제공한다. 또한 제작된 음악의 배급은 물론 크리에이터에 대한 구독서비스도 제공해 다양한 창작자들의 새로운 수익모델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티스트 서비스 플랫폼인 리버브네이션을 인수, 통합함으로써 인디 아티스트들에 대한 서비스도 강화했다. 밴드랩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추가 고용을 진행, 팀을 확장한다. 이를 통해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밴드랩 관계자는 "세계적인 투자자들이 우리가 가지고 있는 비전의 좋은 점을 봐줬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카카오가 설립한 블록체인 법인 '크러스트 유니버스'가 싱가포르의 암호화게임 길드3.0 플랫폼 '팀 DAO(TEAM DAO)'에 투자했다. 팀 다오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크러스트 유니버스와 애니모카브랜즈가 공동으로 주도한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500만 달러(약 63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그레이트 사우스 게이트, 쉬마 캐피탈, 안티 펀드, 알고랜드, GSR, NGC 벤처스, 리브라 벤처스, 넥쏘 캐피탈, EX 캐피탈, 코인하코, 옥타바 등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팀 다오는 암호화 게임 길드3.0을 통해 웹3 경제에 참여도를 높일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팀 다오는 게임파이(GameFi)를 이용하는 유저들에게 판타지 e스포츠 NFT 리그를 서비스하고 길드 등이 적극적으로 블록체인 게임에 참여할수 있는 길드파이 기술 기반 인프라도 제공한다. 이를통해 게임 스튜디오들의 게임파이 성장도 이끈다. 팀 DAO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바탕으로 기술 인프라를 발전시키고 팀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통해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낸다. 팀 DAO 관계자는 "팀 DAO는 투자자들에게 독점 데이터베이스, 미들웨이 인프
[더구루=홍성일 기자] 카카오픽코마와 네이버 웹툰 등이 진출한 프랑스에서 웹툰이 도서정가제 체계를 뒤흔들고 있다며 논란이 되고 있다. 프랑스 도서 옴부즈만(Médiateur du livre)이 지난 19일(현지시간) 웹툰 등 디지털 출판물 지불 시스템에 대한 이해 관계자 협의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도서 옴부즈만이 이런 논의를 시작한 것은 웹툰이라는 새로운 출판물 형태가 프랑스에서 서비스되기 시작하면서 도서정가제를 뒤흔드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는 지난 1953년 도서정가제를 폐지했지만 대형서점의 할인 등으로 소규모 서점 등의 존립이 위협받지 1981년 도서정가제를 부활시켰다. 그리고 e북 등 디지털 디바이스를 통한 새로운 출판물이 등장하면서 2011년 디지털 출판물도 종이책과 같은 가격을 판매되도록 했다. 하지만 웹툰은 1편당 충전된 코인을 지불하는 형태로 소비할 수 있다. 또한 코인은 충전 금액에 따른 할인 적용, 일정 기간마다 무료 생성 되는 등 기존의 출판물 사업과는 완전히 다른 형태의 경제 시스템을 보여주고 있다. 프랑스 도서정가제 내 디지털 출판물에 대한 조항이 종이책이 발행된 디지털출판물 등에 한정돼 있어 웹툰은 사실상 도서정가제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합작사인 Z홀딩스의 2021년 매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Z홀딩스는 2022년에도 10% 이상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Z홀딩스는 28일 실적발표회를 진행하고 2021년 회계연도(2021년 4월~2022년 3월)에 전년동기 대비 30% 증가한 1조5674억2100만엔(약 15조250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도 1895억 300만엔(약 1조84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16.9% 증가했다. 순이익은 916억3100만엔(약 8900억원)이었다. Z홀딩스의 매출 상승은 통합 시너지가 본격화되면서 미디어 사업 등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야후 재팬의 경우 총 광고 수익이 2013년 회계연도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했으며 라인의 광고 수익도 큰폭으로 증가했다. 이에따라 미디어 사업 매출은 전년대비 74.3% 증가한 6395억엔(약 6조2150억원)을 기록했다. 미디어 사업이 Z홀딩스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40.8%에 달했다. 커머스부문도 라인, 조조, 아스쿨 등 브랜드 전반의 매출이 증가했다. 지난해 커머스 부문 매출은 전년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합작사인 Z홀딩스가 사내 커뮤니케이션에 다언어 솔루션을 도입했다. Z홀딩스는 다언어 솔루션 도입을 통해 통합 시너지를 키워나간다. [유료기사코드] 다언어 솔루션 업체인 워븐(Wovn) 테크놀로지는 지난 25일 Z홀딩스가 자사의 다언어화 솔루션인 '워븐 닷 아이오(WOVN.io)'를 사내보에 도입했다고 밝혔다. Z홀딩스가 도입한 워븐 닷 아이오는 웹사이트 등을 다양한 언어로 번역해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43개 언어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1만8000여개 사이트가 워븐 닷 아이오 솔루션을 도입하고 있다. Z홀딩스가 워븐 닷 아이오을 사내보에 도입한 것은 통합 후 확장 과정에서 다양한 국적의 직원이 늘어나면서 커뮤니케이션 강화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Z홀딩스는 통합 후 2만3000여명 규모로 확대됐을 뿐 아니라 한국, 일본, 미국 등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근무하게 됐다. Z홀딩스는 사내보를 통해 향후 각 계열사의 기본 정보는 물론 사내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직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가 수익모델 확대를 목적으로 어린이 엔터테인먼트 기업 지니어스브랜즈 인터내셔널 출신 인사를 영입했다.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는 20일(현지시간) 제시카 브린더(Jessica Brinder)를 국제 비즈니스 개발 총괄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제시카 브린더는 2013년 코러스 엔터테인먼트에 입사해 판매코디네이터, 콘텐츠 배포 업무를 시작했으며 너바나의 글로벌 VOD 사업 총괄로 활동했다. 2019년부터는 1년 8개월간 킥스타트 엔터테인먼트의 사업 개발 부사장으로 활동했으며 2020년 8월부터는 올해 4월가지는 지니어스브랜즈에서 글로벌 콘텐츠 유통 부문을 이끌었다. 제시카 브린더는 향후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의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 확대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콘텐츠 수익 창출 기회 확대를 모색한다. 제시카 브린더 총괄은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에서 새롭게 시작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다음 챕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는 지난해 1월 네이버가 6억 달러를 투입해 왓패드를 인수하면서 만들어졌다.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는 약 1억6600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TV, 영화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의 농업법인인 '나카모리 농산'이 네이버 라인의 그룹웨어 '라인웍스'를 도입했다. 웍스모바일재팬은 12일(현지시간) 나카모리 농산의 라인웍스 도입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나카모리 농산은 쌀, 보리, 콩 등을 대규모로 생산하고 있는 농업법인이다. 나카모리 농산은 라인웍스 도입을 통해 업무 성격에 맞춰 다양한 대화방을 개설, 테마에 맞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농기구의 작동법 등 기존에 종이서류로 공유되던 것을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공유할 수 있게 되면서 언제어디서든 필요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게시판을 통해 농업과 관련된 지식을 축적할 수 있는 길도 열렸다. 특히 라인웍스 도입을 통해 직원들의 안전 여부도 손쉽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나카모리 농산은 라인웍스에 내장된 알림봇 기능을 활용해 정시마다 휴식 시간 등을 공지하며 관리자가 메시지를 읽은 직원과 안 읽은 직원을 확인해 안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직원들이 필요한 농기구와 기계를 손쉽게 구매요청할 수 있는 길도 열렸다. 기존에는 현장 직원들이 필요한 기구와 기계를 각 파트에 별도로 전달해 구매해야 했지만 지금은 모든 주문을 직원이 직접할 수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 웹툰 스튜디오가 DC 코믹스 출신 업계 베테랑을 영입하며 콘텐츠 확보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13일(현지시간) 샌디 레스릭을 권리 부문 총괄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샌디 레스릭은 향후 웹툰 스튜디오에 신규 콘텐츠 확보, 크리에이터 파트너십 확대 등을 총괄하게 된다. 샌디 레스닉은 DC 코믹스 글로벌 퍼블리싱, 비즈니스 개발 총괄로 활동하며 30여년간 만화, 엔터테인먼트 부문 경력을 쌓아왔다. DC에서는 다양한 작품의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을 이끌면 한국, 중국, 일본, 브라질, 프랑스, 이탈리아 등 다양한 시장에 인쇄물, 디지털 프로젝트 등을 이끌었다. 샌디 레스닉은 웹툰 스튜디오 합류 전 DC코믹스에서 근무할 시절에도 크리에이티브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협업을 진행한 적이 있다. 샌디 레스닉은 웹툰스튜디오와 함께 베트맨:웨인 패밀리 어드벤처를 포함한 다양한 DC유니버스 배경의 웹툰 시리즈를 제작한 바 있다. 웹툰 스튜디오는 샌디 레스닉 영입을 통해 글로벌 사업 확대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웹툰 스튜디오는 올 1월부터 2월까지 두 달동안 글로벌 유저 1000만명을 추가로 유치했다. 이에 월간 활성 유저수(M
[더구루=홍성일 기자] 카카오웹툰이 세계 인구 4위 인도네시아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카카오웹툰은 다양한 기술을 통해 인도네시아 유저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웹툰을 27일(현지시간)부터 인도네시아에서 정식으로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인도네시아에서 카카오페이지로 서비스를 진행해왔으며 이번에 리브랜딩을 마무리하고 카카오웹툰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 카카오는 지난 6일 진행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태국과 대만에서 시장 1위를 수성하고 인도네시아에서 카카오페이지를 카카오웹툰으로 리브랜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카카오엔터는 카카오웹툰을 통해 인도네시아 독자들에게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IPX로 불리는 기술을 이용해 3D동영상 썸네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프로그램을 닫을 때도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AI를 통해 큐레이션 서비스인 유니버스 서클도 탑재해 자주 소비하는 유형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추천하는 등 유저 친화 기능도 강화했다. 카카오웹툰은 5월에는 한국에서 제작된 인기 타이틀을 위주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올해 내 200개 이상의 타이틀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운영하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 메타의 메타버스 플랫폼 '호라이즌 월드(Horizon Worlds)'의 높은 수수료가 논란이 되고 있다. 메타는 11일(현지시간) 호라이즌 월드에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개발자 툴을 테스트한다고 발표했다. 메타는 해당 툴을 통해 크리에이터들이 가상 아이템과 효과 등을 판매해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한다는 계획이다. 문제는 호라이즌 월드 크리에이터들에게 부과되는 수수료가 47.5%에 달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메타 측은 13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호라이즌 월드에서 판매되는 디지털 자산의 판매 수수료로 판매가에 47.5%가 청구될 것이라고 밝혔다. 메타 측은 47.5%에 대해 VR 용 앱과 게임을 판매하는 메타 퀘스트 스토어 수수료 30%와 호라이즌 플랫폼 내 수수료 17.5%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호라이즌 월드 내 가상 아이템 판매에 47.5%라는 수수료가 붙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반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향후 호라이즌 월드를 통한 NFT(대체불가토큰) 등이 유통될 때에도 높은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어 타 NFT 플랫폼 수수료와 비교가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바이트댄스가 개발한 모바일 숏 비디오 플랫폼 '틱톡'이 2022년 1분기 가장 많은 다운로드와 매출을 기록한 앱인 것으로 나타났다. 틱톡은 글로벌 영향력을 앞세워 광고 부문에서도 메타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11일 모바일 시장조사기관 센서타워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1분기 글로벌 비게임 앱 부문 매출과 다운로드 수 1위는 바이트댄스의 틱톡이었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틱톡은 중국 서비스인 두유인과 합쳐 1분기에만 8억2100만 달러(약 1조원)의 인앱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대 마켓을 구분하면 애플앱스토어에서는 1위, 구글플레이에서는 구글 원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 기간 인앱구매, 프리미엄앱 구매, 앱·게임 구독 등으로 글로벌 소비자들은 325억 달러(약 40조원)을 지출해 전년 동기 대비 0.6%가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애플앱스토어는 구글플레이에 두 배 이상인 218억 달러를 차지했으며 구글플레이는 107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운로드 부문에서도 양대 마켓 합계 부문과 애플 앱스토어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구글 플레이에서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 이은 3위를 기록했다. 틱톡은 이 기간 전세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미권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인 레딧이 만우절을 맞아 진행한 이벤트를 통해 유저를 끌어모은 것으로 확인돼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모바일 시장조사기관 센서타워에 따르면 레딧 모바일앱은 만우절을 맞아 87시간동안 진행된 'r/place' 이벤트를 통해 전년동기 대비 25% 증가한 일일 활성 유저(DAU)를 기록했다. 'r/place'는 2017년 처음 공개된 콘텐츠로 1일부터 4일까지 진행됐다. 이벤트 기간 레딧은 1600만 개 타일로 이뤄진 디지털 캔버스를 유저들이 1개 타일 씩 채워넣을 수 있도록 해 수 많은 사람들이 조직적으로 창조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레딧 모바일 앱의 다운로드도 증가했다. 센서타워는 'r/place'가 시작되고 3일 간 레딧 모바일앱 다운로드 건수는 61만2000건으로 직전 3월 29일부터 3월 31일까지의 52만3000건보다 17%가 증가했다. 이에따라 레딧 모바일 앱은 전세계 54개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수 톱100 안에 포함됐다. 레딧은 모바일 앱의 꾸준한 성장세를 발판삼아 올해 IPO(기업공개) 대박을 노린다. 레딧은 올해 IPO를 통한 미국 증시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레딧의 기업가치는 1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개 '스팟(SPOT)'이 브라질 연방경찰의 팀원으로 변신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현지 경찰 훈련에 스팟을 투입해 공공안전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을 검증했다. 신뢰할 수 있는 기관으로부터 공급 성과를 쌓아 로봇개 시장에서 우위를 다진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스위스 라이카 지오시스템즈(Leica Geosystems, 이하 라이카)에 따르면 브라질 연방경찰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스팟을 도입해 훈련을 실시했다. 라이카의 3차원 스캐너(BLK Arc)를 스팟에 결합해, 복잡한 환경을 탐지하고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잠재력을 확인했다. 이 스캐너는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협소한 공간이나 위험한 환경에서도 고정밀 데이터를 수집하도록 설계됐다. 범죄 현장을 재구성하거나 재난 현장을 복사해 디지털 모델링을 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팟의 유용성은 여러 사례를 통해 증명됐다. 미국 뉴욕 경찰은 지난 2020년 12월 9만4000달러(약 1억3000만원)에 스팟을 임대했다. '디지독(Digidog)'이라 명명하고 범죄 현장과 우범 지역에 투입했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 호놀룰루 경찰도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글로벌파운드리'가 독일 공장의 생산능력을 2배 늘린다. 미국에 이어 유럽까지 대규모 투자를 단행, 글로벌 공급망 주도권을 강화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Handelsblatt)에 따르면 이 매체는 최근 글로벌파운드리가 독일 작센주 드레스덴 팹에 향후 수년간 11억 유로(약 1조720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를 통해 연간 생산량을 현재 75만 장에서 150만 장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독일 연방 정부로부터 수억 유로 규모의 보조금을 받아 자금을 조달한다. 또 유럽연합(EU)의 '유럽 공통 중요프로젝트(IPCEI)' 프로그램 일환으로 최대 10억 유로 규모를 추가 지원받을 계획이다. 이번 증설은 차량용 반도체와 사물인터넷(IoT) 칩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저전력 반도체 생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6만㎡ 규모의 클린룸을 갖춘 드레스덴 공장은 22나노미터(nm) FD-SOI(완전공핍형 실리콘 온 인슐레이터) 기반의 저전력 반도체와 28·40·55나노 공정의 차량용 마이크로컨트롤러, IoT 칩을 생산하고 있다. 약 3200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앞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