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소뱅 합작' Z홀딩스 2021년 매출 30% 증가…역대 최대

2022년 1조7240억엔 전망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합작사인 Z홀딩스의 2021년 매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Z홀딩스는 2022년에도 10% 이상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Z홀딩스는 28일 실적발표회를 진행하고 2021년 회계연도(2021년 4월~2022년 3월)에 전년동기 대비 30% 증가한 1조5674억2100만엔(약 15조250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도 1895억 300만엔(약 1조84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16.9% 증가했다. 순이익은 916억3100만엔(약 8900억원)이었다. 

 

Z홀딩스의 매출 상승은 통합 시너지가 본격화되면서 미디어 사업 등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야후 재팬의 경우 총 광고 수익이 2013년 회계연도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했으며 라인의 광고 수익도 큰폭으로 증가했다. 이에따라 미디어 사업 매출은 전년대비 74.3% 증가한 6395억엔(약 6조2150억원)을 기록했다. 미디어 사업이 Z홀딩스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40.8%에 달했다. 

 

커머스부문도 라인, 조조, 아스쿨 등 브랜드 전반의 매출이 증가했다. 지난해 커머스 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8.7%증가한 8109억엔(약 7조8850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의 51.7%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핀테크 부문도 1161억엔(약 1조1300억원) 매출을 올려 전년대비 32.9%가 증가, 전체 매출에서 점유율을 7.4%로 끌어올렸다. 

 

Z홀딩스는 2022년 회계연도에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무너지고 빅데이터의 가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등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며 꾸준히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올해 예상 매출은 2021년 회계연도보다 10% 이상 성장한 1조7240억엔(약 16조760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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