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농업법인 나카모리 농산, 네이버 라인웍스 도입

지식 공유, 직원 안전 여부 확인 기능 탑재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의 농업법인인 '나카모리 농산'이 네이버 라인의 그룹웨어 '라인웍스'를 도입했다. 

 

웍스모바일재팬은 12일(현지시간) 나카모리 농산의 라인웍스 도입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나카모리 농산은 쌀, 보리, 콩 등을 대규모로 생산하고 있는 농업법인이다. 

 

나카모리 농산은 라인웍스 도입을 통해 업무 성격에 맞춰 다양한 대화방을 개설, 테마에 맞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농기구의 작동법 등 기존에 종이서류로 공유되던 것을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공유할 수 있게 되면서 언제어디서든 필요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게시판을 통해 농업과 관련된 지식을 축적할 수 있는 길도 열렸다. 

 

특히 라인웍스 도입을 통해 직원들의 안전 여부도 손쉽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나카모리 농산은 라인웍스에 내장된 알림봇 기능을 활용해 정시마다 휴식 시간 등을 공지하며 관리자가 메시지를 읽은 직원과 안 읽은 직원을 확인해 안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직원들이 필요한 농기구와 기계를 손쉽게 구매요청할 수 있는 길도 열렸다. 기존에는 현장 직원들이 필요한 기구와 기계를 각 파트에 별도로 전달해 구매해야 했지만 지금은 모든 주문을 직원이 직접할 수 있으며 이를 담당자가 확인 후 승인만 하면 발주할 수 있게 됐다. 

 

라인웍스 도입에 직원들도 만족감을 표했다. 한 직원은 "다양한 농업 지식이 실시간으로 공유, 축적되면서 경험이 적은 직원들도 빠르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IT기술을 활용해 환경이 조성되면서 신규 직원의 진입 장벽도 낮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모바일 메신저 라인은 일본 내에서만 8900만명의 유저를 확보하며 높은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다. 라인웍스는 이를 바탕으로 많은 기업들에 그룹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라인웍스는 후지키메라연구소가 발행한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신시장 2018~2021년판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 연속 유로 비즈니스 채팅 앱 일본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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