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네이버 웹툰 스튜디오, DC코믹스 출신 '샌디 레스닉' 합류

라이선스 총괄로 발탁…글로벌 확장 가속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 웹툰 스튜디오가 DC 코믹스 출신 업계 베테랑을 영입하며 콘텐츠 확보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13일(현지시간) 샌디 레스릭을 권리 부문 총괄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샌디 레스릭은 향후 웹툰 스튜디오에 신규 콘텐츠 확보, 크리에이터 파트너십 확대 등을 총괄하게 된다. 

 

샌디 레스닉은 DC 코믹스 글로벌 퍼블리싱, 비즈니스 개발 총괄로 활동하며 30여년간 만화, 엔터테인먼트 부문 경력을 쌓아왔다. DC에서는 다양한 작품의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을 이끌면 한국, 중국, 일본, 브라질, 프랑스, 이탈리아 등 다양한 시장에 인쇄물, 디지털 프로젝트 등을 이끌었다. 

 

샌디 레스닉은 웹툰 스튜디오 합류 전 DC코믹스에서 근무할 시절에도 크리에이티브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협업을 진행한 적이 있다. 샌디 레스닉은 웹툰스튜디오와 함께 베트맨:웨인 패밀리 어드벤처를 포함한 다양한 DC유니버스 배경의 웹툰 시리즈를 제작한 바 있다. 

 

웹툰 스튜디오는 샌디 레스닉 영입을 통해 글로벌 사업 확대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웹툰 스튜디오는 올 1월부터 2월까지 두 달동안 글로벌 유저 1000만명을 추가로 유치했다. 이에 월간 활성 유저수(MAU)는 8200만명을 넘어섰고 미국에서만 1400만명에 도달했다. 

 

샌디 레스릭 총괄은 "웹툰 스튜디오는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으며 전세계 독자를 끌어들이고 있다"며 "웹툰은 차세대 크리에이터와 팬을 위해 새로운 시장을 구축해 만화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웹툰스튜디오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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