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합작사인 Z홀딩스가 AI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소니 네트워크 커뮤니케이션즈는 22일 Z홀딩스가 자사의 AI 예측 분석 툴 '프레딕션 원'을 AI 학습용 교재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프레딕션 원은 머시러닝, 프로그래밍 전문 지식 없이 간단한 클릭 몇번으로 AI 예측 분석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툴이다. 이에 지금까지 전문가에 한정적으로 사용되던 AI 예측 분석을 일반인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Z홀딩스는 기업 내 학교인 'Z아카데미'에 AI 인재육성 부문인 Z AI 아카데미의 AI 학습용 교재로 프레딕션 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Z AI 아카데미는 Z홀딩스 내 AI 인재육성 프로젝트로 연구자와 엔지니어뿐 아니라 제품 매니저, 프로듀서 등 다양한 직종이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지난해 7월부터 진행되고 있다. Z홀딩스는 프레딕션 원 도입 등으로 AI 관련 교육을 강화 세계를 리드하는 AI 테크 기업으로의 포지션을 공고히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 라인이 동남아 디지털 플랫폼 업체인 '틱클드 미디어(Tickled Media)'에 투자하며 동남아 시장 강화에 나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인은 지난 10일(현지시간) 틱클드 미디어에 기업라운드를 통해 800만 달러(약 99억원)을 투자했다. 티클드미디어는 2009년 싱가포르에 설립된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동남아 최대 육아 정보 플랫폼이 '더아시안패런트(theAsianparent)'를 운영하고 있다. 티클드미디어는 더아시안패런트 등을 통해 동남아 최대 육아 정보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라인의 이번 투자는 틱클드 미디어에 대한 네이버의 두 번째 투자다. 네이버는 지난 2019년 11월 미래에셋과 함께 '미래에셋-네이버 아시아 그로쓰 펀드'를 통해 틱클드 미디어의 시리즈 C 투자 라운드에 참여한 바 있다. 틱클드 미디어는 시리즈 C 투자 라운드 당시 포순 RZ 캐피탈을 비롯해 징둥닷컴, ATM 캐피탈, 글로벌 그랜드 레저, 레드배지 퍼시픽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한편 라인은 동남아 메신저 시장에서 왓츠앱 등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라인은 웹툰 등의 콘텐츠를 앞세워 동남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1981년생 리더' 최수연 네이버 신임 대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네이버는 지난 14일 성남시 네이버 사옥에서 2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최수연 신임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최 대표는 “다양한 사업에서 글로벌 비즈니스의 성장 속도를 높이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사업 간 융합을 실험하며 지속적으로 신사업을 만들겠다”며 “앞으로의 네이버는 라인·웹툰·제페토를 능가하는 글로벌 브랜드들이 끊임없이 나오는 새로운 사업의 인큐베이터가 될 것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감각과 전문성을 갖춘 리더십을 구축하고 기술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신임 대표는 1981년생으로 대표 선임 전까지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를 도와 네이버의 글로벌 사업을 이끄는 글로벌사업지원부 책임리더(조직장)를 맡았다. 업계에선 최 신임 대표가 이해진 GIO에게 두터운 신임을 얻어왔다고 입을 모은다. 그는 서울대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2005년 네이버(당시 NHN)에 입사해 4년 동안 커뮤니케이션과 마케팅 조직에서 일했다.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해 법무법인 율촌에서 변호사로 재직했고 하버드 로스쿨을 거쳐 미국에서 인수합병(M&
[더구루=최영희 기자]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의장직에서 물러나 글로벌 시장 개척에 집중한다. 카카오는 '비욘드 코리아·비욘드 모바일'을 새로운 목표로 일본을 교두보 삼아 세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14일 "김 의장이 회사의 글로벌 전략 재편에 따라 카카오 이사회에서 사임한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 역할은 유지하며 창업자로서 카카오 공동체 전체의 미래 성장에 대한 비전 제시는 계속해갈 방침이다. 김 의장은 이날 카카오 전사 직원을 대상으로 메시지를 보내 “비욘드 코리아는 한국이라는 시작점을 넘어 해외 시장이라는 새로운 땅을 개척해야 한다는 카카오 스스로의 미션이자 대한민국 사회의 강한 요구”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글로벌 IT기업들을 넘어서 위대한 기업으로 나아가는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과 함께 새로운 항해를 멋지게 펼쳐나가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카카오는 이날 임시 이사회를 열고 홍은택 카카오 얼라인먼트 센터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내정했다. 김성수, 홍은택 센터장은 지속 가능한 성장 관점에서 카카오 공동체의 사회적 책임과 전략방향을 조율하고 카카오의 '비욘드 코리아', '비욘드 모바일' 행보를 도울 예
[더구루=최영희 기자] 네이버가 최수연 신임 대표를 선임하고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올린다. 최 대표는 선임 직후 직원과 소통 강화에 나서는 한편, 조직개편 등 경영 쇄신안을 정리해 금주 내로 내놓고 네이버를 새롭게 이끌 계획이다. 네이버가 14일 성남시 네이버 사옥에서 2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최수연 신임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최 대표는 “다양한 사업에서 글로벌 비즈니스의 성장 속도를 높이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사업 간 융합을 실험하며 지속적으로 신사업을 만들겠다”며 “앞으로의 네이버는 라인·웹툰·제페토를 능가하는 글로벌 브랜드들이 끊임없이 나오는 새로운 사업의 인큐베이터가 될 것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감각과 전문성을 갖춘 리더십을 구축하고 기술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네이버 초창기 시절부터 쌓은 네이버 기업 철학과 IT 플랫폼 산업에 대한 이해, 인수합병(M&A)·지배구조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국내외에서 쌓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네이버의 글로벌 사업 지원 역할을 총괄해 왔다. 또한 글로벌 사업 확장과 사업 전략 실행을 위한 핵심적인 경영 지원을 수행하며 복합적인 이해관계의 조율 역량과 다양한
[더구루=김형수 기자] 프랑스 제약업체 인벤티바(Inventiva)가 라니피브라노(Lanifibranor)와 엠파글리플로진(Empagliflozin)을 동시에 투여하는 방식의 임상 2상에 곧 착수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인벤티바가 제출한 라니피브라노와 엠피글리플로진 병용요법 임상 2상 시험계획 승인신청(IND)에 대한 안전성 심사를 끝내고 임상 2상을 시작해도 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인벤티바는 간경변이 없는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과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라니피브라노와 SGLT2억제제 엠피글리플로진를 함께 투여하는 방식으로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2상을 수행할 예정이다. 병용요법을 활용하면 환자 각각의 요구에 맞춘 치료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환자의 임상 관리 측면에서도 이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인벤티바는 2형 당뇨병과 비알콜성 지방간염을 함께 앓는 환자 63명을 대상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올해 상반기 내에 임상 2상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임상 2상의 주요 평가변수는 헤모글로빈 A1c의 변화다. 2차 평가변수에는 간 효소, 혈당과 지질 매개변수, 염증 지표, 체지방 구성 등이 포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모바일 월렛 시스템 제공업체 시트콘이 한국과 일본 시장에서 서비스를 확장했다고 발표했다. [유료기사코드] 시트콘은 7일(현지시간) 한국과 일본에서 30개가 넘는 현지 신용·체크카드 발행기관과 8개 디지털 지갑 플랫폼과 파트너십을 체결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시트콘의 글로벌 결제 솔루션은 국경 간 상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현지 플랫폼과 연동을 통해 가맹점 수수료를 줄이고 소비자의 이용 편의성도 높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트콘이 한국과 일본 시장 강화에 나선 것은 두 시장의 디지털 판매, 전자상거래 시작 규모가 세계 5번째와 4번째로 큰 시장이기 때문이다. 이를 아시아로 줄여도 중국, 일본, 한국 순이다. 한국과 일본의 시장을 합친 규모는 독일, 프랑스, 인도를 합친 규모보다 크다. 시트콘은 서비스 강화를 위해 한국에서는 비자, 마스터카드, 아멕스, JCB, BC카드는 물론 롯데, 현대, 삼성, KB, 신한, 우리, 하나, 씨티, 우체국, 광주, 카카오뱅크, MG, 수협, 신협 등 거의 대부분의 금융 기관과 가맹계약을 체결했다. 이외에도 토스,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페이코 등과도 계약을 체결, 서비스를 시작했다. 일본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합작사인 Z홀딩스가 디지털 광고 사업 정보 공개를 강화, 투명성을 향상 시키기로 했다. Z홀딩스는 7일 디지털 광고 사업에 관한 정보공시 관련 제언서를 공개했다. Z홀딩스는 관련 간담회를 4일 진행한 바있다. 7일 발표된 제언서에는 디지털 광고 사업의 투명성 향상의 심화가 사회적 책무로 요청되는 만큼 Z홀딩스가 업계 전체의 대처를 선도해 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Z홀딩스는 제언에서 따라 4월까지 광고계저 심사기준을 공표하고 광고게재면에 대한 심사나 부정 대책을 보다 알기 쉽게 공개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야후는 부정한 사업자에 의한 광고 출고를 미연에 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접근이 용이한 장소에 관련 기준을 공지하기로 했다. 또한 광고 게재면의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브랜드 세이프티 대책, 광고 가이드라인의 보호 이익, 무효 트랙픽 판정 기준, 무효 트래픽 실태, 무효트래픽 대책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 Z홀딩스는 지난해 3월 라인과 야후재팬을 통합 운영하기 위해 출범한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합작사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50대 50 지분으로 조인트벤처(JV) 형태의 합작법인 A홀딩스를 설립했으며 야후재팬의 모회사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가 VR(가상현실) 게임 장려하기 위해 매주 게임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메타가 8일 VR 게임 이벤트인 '퀘스트 나이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메타는 퀘스트 나이트를 통해 VR을 통한 멀티플레이 생태계를 확장한다. 퀘스트 나이트는 전세계 VR 게임 유저들이 모여 다양한 게임을 함께 즐길 수 있게 장을 만든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메타는 퀘스트 나이트를 유저들도 각자 열 수 있다며 참여를 독려했다. 메타는 추천 게임을 지정해 해당 게임에서는 파티 생성이 더욱 원활하게 만든다. 메타는 첫 퀘스트 나이트의 추천게임으로 △애프터폴 △에코 아레나 △호라이즌 월즈 △제니스:라스트 시티 등 멀티 플레이 VR 게임 4종을 선정했다. 애프터폴은 3명의 유저가 팀을 이뤄 종말 이후 로스앤젤레스를 탐험하는 포스트 아포칼립소 장르의 게임이며 에코 아레나는 팀을 이뤄 전투를 벌이는 팀간 대전 게임이다. 호라이즌 월즈는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유저들이 직접 만든 다양한 게임이 존재한다. 제니스:라스트 시티는 대규모 멀티플레이 게임으로 유저들과 팀을 이뤄 거대 보스 레이드, 아이템 제작, 요리, 비행, 등산, 수영 등 다양한 모험을 즐길 수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가 인도의 오디오 콘텐츠 앱 '포켓FM'에 투자하며 인도 콘텐츠 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포켓FM은 3일(현지시간) 시리즈C 투자 라운드를 통해 6500만 달러(약 785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리즈C 투자 라운드에는 굿워터 캐피탈, 네이버를 비롯해 기존 투자자인 탕린 벤처 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네이버의 정확한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포켓FM은 2018년 설립됐으며 8개 언어(힌디어, 타밀어, 텔루구어, 말라얄람어, 방글라어, 영어, 칸나다어, 마라티어)로 오디오 시리즈, 오디오 소설, 팟캐스트, 오디오 쇼 프로그램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현재 회원은 5000만 명을 넘어섰으며 월간 총 청취 시간은 30억 분을 넘어섰다. 포켓FM은 지난해 8월에도 라이트스피드, 텐센트, 타임즈그룹, 탕린 벤처스 파트너스 등으로부터 2860만 달러(약 345억원)를 투자받은 바 있다. 포켓FM은 시리즈C 투자 라운드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경영진 강화를 위한 인재를 영입하고 신규 언어 서비스, AI 기능 등 기술 개발에 투입한다. 또한 오디오 컨텐츠 제작자 풀을 강화하는데도 투자한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를 통해 인도 디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합작사인 Z홀딩스가 출범 1년을 맞았다. Z홀딩스는 NFT(대체불가토큰) 서비스 등을 앞세워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에 대항하는 3극 체제를 만들어내겠다는 구상이다. [유료기사코드] 카와베 켄타로·데자와 츠요시 Z홀딩스 공동 CEO는 1일 공개된 아사히 디지털과의 인터뷰를 통해 구글, 애플, 바이두, 알리바바 등 미국과 중국의 거대 IT 기업들에 대항하는 3극 체제를 구축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Z홀딩스는 지난해 3월 라인과 야후재팬을 통합 운영하기 위해 출범한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합작사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50대 50 지분으로 조인트벤처(JV) 형태의 합작법인 A홀딩스를 설립했으며 야후재팬의 모회사인 Z홀딩스의 최대주주로 위치했으며 라인은 Z홀딩스에 자회사로 편입됐다. 두 CEO는 Z홀딩스 설립에 대해서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등으로 대표되는 미국의 'GAFA'와 알리바바, 바이두, 텐센트 등을 가르키는 중국의 'BAT'와 같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위기감에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통합 이후에도 아직까지 시가총액이나 수익액 면에서 차이가 크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GAFA 등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달 초 미국 뉴욕증시 상장 후 주가가 50% 가깝게 뛴 '중동판 스포티파이' 앙가미(Anghami)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매출에 비해 기업가치가 지나치게 고평가돼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투자전문매체 시킹알파는 26일 "앙가미 주가는 급등락을 반복하며 롤러코스터와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면서 "최상의 시나리오에서 올해 앙가미의 이익은 전년 대비 20% 성장한 4300만 달러(약 520억원)인데 주가는 고평가돼 있다"고 설명했다. 시킹알파는 "앙가미는 거점 지역인 메나(MENA·중동 및 북아프리카) 시장에 재대로 침투하고 있지 못하며 6억6000만 인구 중 활성 가입자가 1840만명에 불과하다"며 "구독 성장률은 지난해 6%로 미약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매출은 18% 증가했지만 대부분 광고 수익에 집중됐다"고 꼬집었다. 앙가미는 2012년 서비스를 시작한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으로 미국 증시에 상장한 첫 중동계 기술기업이다.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 기반을 두고 있고, 이집트와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등에 진출해 있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인 스포티파이에 빗대 '중동판 스포티파이'로 불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폴리이미드 필름·테이프 시장이 향후 5년 동안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자 제품뿐만 아니라 항공우주, 전기차,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으로 활용처가 확대돼서다. 미국 시장의 성장에 대응해 듀폰과 한국 PI첨단소재 등 화학사들이 사업 기회를 엿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미국 실리콘밸리무역관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미국 폴리이미드 필름·테이프 시장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10.5% 성장할 전망이다. 전자 제품 부문 폴리이미드 시장은 11.3%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가장 큰 성장률을 기록할 부문은 연성 인쇄 회로(11.1%)다. 현재 폴리이미드 필름 시장은 전자 제품 수요가 견인하고 있으나 향후에는 항공우주와 전기차, 태양 패널, 대형 디스플레이 분야가 새 동력이 될 전망이다. 폴리이미드는 향상된 열 안전성과 내구성, 방사선 저항성을 갖춰 가혹한 우주 조건을 견딜 수 있는 재료다. 가령 초박형 캡톤 폴리이미드 시트는 태양열과 빛으로부터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JWST)을 보호한다. 전기차의 경우 폴리이미드를 액화한 바니시(Varnish) 제품이 모터의 절연처리에 사용되는 소재로 각광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최초로 대형 크루즈 여객선 건조에는 성공했지만 크루즈선 부품 대부분은 수입에 의존해 크루즈선 부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중국은 크루즈선 부품과 내부 장비 90%는 해외에서 수입하고, 나머지 10%만 국산화로 건조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코트라와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자체 기술로 대형 크루즈선을 건조할 수 는 능력은 있으나 해외 부품 수입 의존도가 높다. 크루즈 제조에 필요한 복잡한 기술과 크루즈 주문 시 유럽과 미국 제조업체 제품들이 주로 사용되면서 중국 국산화율이 낮아졌다. 중국 크루즈선 수입 의존 품목은 △크루즈선 동력 부품 '엔진 및 추진 시스템' △내부 장식재인 '고급 장식 및 재료' △항법 장비, 통신 시스템 등 '전자 장비 및 제어 시스템' △고강도 강재 등 '특수 재료와 부품' △객실 전용 방화·방음재 '질 석판' △친환경 장비 등이다. 작년 6월 상하이 와이가오챠오 조선소(上海外高桥造船有限公司)에서 건조한 중국 최초의 크루즈 여객선 '아이다 마도우호' 선체에도 수입 부품이 장착됐다. 아이다 마도우호는 2019년 10월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 3년 간의 건조를 거쳐 완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