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구글TV용 크롬캐스트 신제품을 개발 중이다. 작은 스토리지 용량 문제를 지적받고 있는 크롬캐스트가 신제품으로 이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구글TV용 크롬캐스트의 신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해당 모델의 코드명은 보리얼(Boreal)로 확인됐다. 크롬캐스트는 구글TV 등을 구동시킬 수 있는 셋톱박스 역할을 하는 동글이다. 보리얼의 개발 소식은 미국의 IT 전문매체 9to5구글에서 처음 전했으며 해당 코드명은 '크로캐스트 위드 구글TV'를 나타내는 코드명인 사브리나와 함께 발견됐다. 구글이 새로운 크롬캐스트를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어떤 사양의 변화가 있을지에 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 현행 크롬캐스트의 문제로 지적되는 작은 스토리지 용량의 변화에 집중되고 있다. 현행 크롬캐스트의 용량은 8GB로 가벼운 앱을 사용하는 것도 쉽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구글의 최신 비디오 코덱인 AV1도 지원하지 않고 있어 해당 코덱의 설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인도판 틱톡'으로 불리는 숏폼 동영상·소셜 커머스 플랫폼 트렐(Trell)에 투자한다. 인도에서 소셜 커머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자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 베팅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은 트렐이 1억5000만 달러(약 1805억원)를 모금하는 과정에서최소 5000만 달러(약 602억원)에서 최대 8000만 달러(약 963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아마존이 인도 전자상거래 기업에 대한 첫 직접투자로 인플루언서 주도 커머스 플랫폼 트렐을 택한 것이다. 이번 투자는 아마존의 인도 스타트업에 대한 가장 큰 투자 규모로 알려졌다. 트렐은 미래에셋그룹이 지난해 스페인 패션 브랜드 H&M과 공동으로 시리즈B 투자를 주도, 4500만 달러(약 520억원)를 조달하기도 했다. 당시 투자로 기업 가치는 1억2000만 달러(약 1444억원)에 이른다. <본보 2021년 7월 14일 참고 미래에셋, '인도판 틱톡' 트렐 시리즈B 투자 완료…삼성도 참여> 이보다 앞서 2020년 8월 진행된 시리즈A 라운드에는 삼성벤처스와 KTB네트워크 등 기존 투자자도 참여했다. <본보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버스 유망주로 뽑히는 3D 플랫폼 업체 매터포트(Matterport)가 독일의 다국적 소프트웨어 기업 SAP 출신 베테랑을 영입했다. [유료기사코드] 매터포트는 25일(현지시간) 벤 코르세를 아시아태평양 지역 운영 총괄로 영입했다. 벤 코르세는 매터포트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벤 코르세는 25년 이상 기술 기업의 전략적 성장 전략, 팀 구축, 파트너십 개발 분야에서 활동해온 업계 베테랑이다. 매터포트는 벤 코르세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입지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벤 코르세는 SAP 합류 전 EMC(현 델 EMC)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이사로 근무하며 RSA 파트너팀과 채널 비즈니스를 관리했다. 그 전에는 노키아에서 '노키아 포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 추진, 아시아태평양 지역 비즈니스 등을 주도하기도 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기업용 소프트웨어 파트너 관리자로도 활동했다. 매터포트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투자를 늘려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벤 코르세는 이를 위한 팀 구축, 고객 확보에 역할한다. 벤 코르세는 "매터포트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성장과 확장을 주도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아시아태평
[더구루=최영희 기자] 쇼핑몰 회원이 다른 고객을 소개하고 함께 리워드를 받는 서비스가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통합 솔루션 기업 ㈜위드소프트가 플렉스지 솔루션의 리워드 기능을 활용하는 쇼핑몰이 첫 서비스 후 21개를 넘었다고 밝혔다. 리워드 거래 금액도 월 평균 10억 규모다. ‘리워드(Reward)’의 사전적 의미는 ‘보상, 사례’ 의미로 참여자들에게 보상을 해주는 것이다. 온라인서는 주로 크라우드 펀딩과 P2P 서비스에서 많이 활용 중이다. 또, 광고를 보거나 이른바 ‘만보 걷기’ 같이 걸음 수에 따라 리워드를 제공하는 서비스가 많다. 이 같은 리워드 기능을 온라인 쇼핑몰 분야에서 재해석해 플렉스지 솔루션에 담았다는 것이 업체 설명. 고객이 다른 고객을 소개하거나 회원 가입을 안내하면 리워드 포인트를 제공하고 있다. 이 기능을 활용해 쏠쏠한 재미를 보는 쇼핑몰들도 속속 등장 중이다. 우먼라이프 전문 쇼핑몰 ‘잇다’는 오픈 뒤 리워드 효과를 누리는 중이다. 리워드로 회원 1400여명이 가입했다. 잇다 관계자는 “리워드 기능으로 다른 고객이 소개해 신뢰도는 더욱 크다”며, “회원이 커뮤니티나 비슷한 고객들에게 제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NHN이 웹툰 플랫폼 '코미코'의 글로벌 버전에서 프랑스어 서비스를 시작했다. [유료기사코드] NHN 코미코는 24일 글로벌 버전인 '포켓 코믹스'에서 프랑스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포켓 코믹스의 서비스 언어는 영어, 중국어 번체에 이어 프랑스어가 추가됐다. 포켓 코믹스는 코미코의 글로벌 서비스로 지난 2020년 7월 출시됐으며 현재 미국, 영국, 싱가포르, 호주, 대만 등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이번 프랑스어 서비스 시작으로 향후 프랑스 서비스도 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프랑스는 일본에 이은 세계 2위 규모 만화 시장으로 일본 만화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 향후 포케 코믹스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NHN 코미코는 이번 프랑스어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코미코 내 인기 오리지날 작품인 성녀는 용기사님에게 맡겨져 등은 물론 다수의 작품을 프랑스어로 번역했으며 현재 40여개 작품의 번역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순차적으로 다수의 작품을 프랑스어로 제공할 예정이다. NHN 코미코 측은 "포켓 코믹스를 세계 각지에서 사랑받는 서비스로 성장시키기 위해 계속해서 양질의 작품을 발굴하고 공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야후재팬의 QR코드 결제 플랫폼 '페이페이(PayPay)'가 라인과의 시너지 효과로 사용자가 급증하며 일본 간편결제 서비스 시장 1위를 공고히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페이페이는 24일 페이페이의 사용자 수가 45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 2명 중 1명 이상이 페이페이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페이페이의 이용자는 2019년 10월 2000만명을 돌파했으며 2020년 6월 3000만명을 돌파했다. 이후 1년 6개월여 만에 4500만 명을 넘어섰다. 페이페이는 지난 2018년 10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중소규모 사업자 결제 수수료 무료 서비스 등을 앞세워 가맹점을 급속히 확대시키며 유저수를 증가시켰다. 현재 페이페이는 일본 QR코드 간편결제 서비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실제로 MMD연구소가 일본 성인 남녀 4만 47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45.4%의 사람들이 페이페이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그 뒤를 라쿠텐 페이, D페이 등이 16.7%로 이었다. 페이페이의 성장에는 라인페이와 연동을 통한 시너지 효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간편결제 서비스 사용량 증가, 낮은 수수료 정책 등
[더구루=최영희 기자] 네이버 스니커즈 리셀 플랫폼 '크림'이 동남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24일 크림은 싱가포르 전자상거래 업체 키스타(Quista Technology)에 35억원을 투자했다고 공시했다. 리셀 시장은 MZ세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네이버는 MZ세대가 주목하고 있는 리셀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크림을 출시,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왔다. 실제 네이버는 지난해 2월 스페인 1위 리셀 사업자 '왈라팝'에 1550억원을 투자했으며, 5월엔 태국 리셀 사업자 'Sasom Company Limited'에도 지분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한편, 크림은 지난해 초 벤처캐피털(VC) 소프트뱅크벤처스와 알토스벤처스 등으로부터 200여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고, 이후 알토스벤처스, 소프트뱅크벤처스, 미래에셋캐피탈 등으로부터 1000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도 받았다. 업계에선 크림의 기업가치를 4000억~5000억 원 선으로 추정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라인웍스가 일본에서 택배 회사와 손잡고 택배 서비스 실증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웍스 모바일 재팬은 20일 야마토 운수 주식회사와 손잡고 라인웍스를 통한 택배 서비스 실증에 나선다고 밝혔다. 라인웍스 택배 서비스 실증은 오는 3월부터 시작된다. 웍스 모바일 재팬은 이번 실증을 통해 라인웍스를 통해 택배 발송을 과정 등을 확인한다. 라인웍스를 통해 택배를 보내는 사람은 택배를 라인웍스를 통해 등록한 후 편의점 등에 맡기게 되고 이를 야마토 운수의 네트워크를 통해 배송하게 된다. 라인웍스를 통한 택배 서비스가 등장하게 된 것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재택근무가 늘어나며 간편한 택배 배송 방식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라인웍스는 이번 실증을 통해 서비스 잘 이뤄지는지를 확인하고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면 배송 상황 확인, 안심 익명 배송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다. 정식 서비스는 5월 시작될 것으로 예정돼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 라인의 기업용 소프트웨어 라인웍스의 일본 사업 실적이 공개됐다. 2019년보다 적용 기업수는 7배, 유저는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기사코드] 웍스 모바일 재팬은 19일 진행한 비즈니스 컨퍼런스 '2022 라인웍스 데이'를 통해 2021년 말까지 일본 내 기업 35만개 업체가 라인웍스를 도입했고 이용자는 4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유료·무료 서비스를 합친 수치로 일본 내 유상 비즈니스 채팅 소프트웨어 보그률을 웃도는 성장세다. 라인웍스의 보급운 기업 내 사업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영상 통화, 그룹 음성 대화의 이용량을 급격하게 끌어올렸다. 웍스 모바일 재팬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사내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영상 통화 사용량은 2020년에 비해 7.5배가 증가했으며 그룹 통화는 25배가 증가했다. 또한 라인웍스가 라인 메신저와 연동되는 만큼 라인을 통해 라인웍스 사용자와 커뮤니케이션하는 이용자는 1400만 명에 달하며 이에 대응하는 라인웍스 이용자는 50만 명을 넘어섰다. 빠른 보급 속도에 라인웍스는 일본 SaaS(사스, Software as a Service) 사업 부문에서도 7번째로 높은 매출을 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카카오웹툰이 대만 서비스 시작 6개월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웹툰은 대만 서비스 6개월 만에 6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일 평균 열람 건수도 50만 건을 돌파했다. 유료이용자 수도 급격히 늘어나며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며 매출액도 급증하고 있다. 카카오웹툰은 올해에도 신규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에 이용자수도 2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카카오웹툰은 글로벌 흥행 IP(지식재산)인 나혼자만레벨업을 앞세워 NFT(대체불가토큰), 메타버스 등 신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다. 나혼자만레벨업은 글로벌 조회사 142억회를 돌파한 초히트작이다. 카카오웹툰은 이를통해 IP의 수명을 연장하는 등 글로벌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카카오웹툰은 60만 다운로드를 기념하면서 연초시즌 이용자를 유치하기 위해 겨울방학 프로모션과 선날 선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카카오웹툰은 해당 프로모션을 통해 신규가입자에게 할인혜택을 부여하고 적립급 추첨, 행운권 추첨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기업용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인 '라인웍스'가 일본의 그룹토크 솔루션 '본X 웍스(BONX WORK)'와 기능을 연계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웍스모바일 재팬은 지난 14일 본X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본X 웍스와 라인웍스를 4월 중으로 연계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본X웍스와 라인웍스의 메신저 기능이 연계될 예정이다. 본X 웍스는 휴대전화를 통해 현장에서 음성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팀 커뮤니케이션 애플리케이션이다. 일종의 무전기 서비스로 전용 이어폰인 본X 그립, 본X 미니 등을 판매하고 있다. 본X웍스는 이번 라인웍스 연동을 통해 기존의 음성 커뮤니케이션 기능 외에도 텍스트 커뮤니케이션 기능도 제공,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X웍스 관계자는 "현장 커뮤니케이션 툴은 현장 근무팀의 팀워크 향상에 없어서는 안되는 툴"이라며 "텍스트와 음성을 조합하는 것으로 보다 높은 부가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바일 메신저 라인은 일본 내에서만 8900만명의 유저를 확보하며 높은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다. 라인웍스는 이를 바탕으로 많은 기업들에 그룹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와 일본 소프트뱅크의 합작사 'Z홀딩스'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부여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급에서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더구루 취재 결과 Z홀딩스는 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받았다. Z홀딩스는 이번에 처음으로 AAA 등급을 받게 됐다. MSCI는 2019년부터 매년 전 세계 상장 기업들을 대상으로 업종별로 구분, ESG 등급을 C에서 AAA까지 총 7단계로 나눠 평가하고 있다. MSCI는 환경, 사회적책임, 지배구조로 분야를 나눠 35개 핵심 이슈를 기반으로 평가한다. Z홀딩스는 ESG 대응하기 위해 '모든 사람의 무한한 잠재력을, 정보기술의 힘으로 실현한다'는 사명 아래 다양한 문제를 바탕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ESG 모든 측면에서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MSCI ESG 평가에서 상위평가를 받는 기업은 전체의 10% 미만으로 Z홀딩스는 AAA급 획득으로 향후 ESG 투자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Z홀딩스 측은 "기술의 힘으로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고 사회적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사회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에서 전기차 판매가 확대되면서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코트라 톈진무역관은 '중국,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이 호황인 이유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 현황과 시사점 등을 28일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은 2023년 1조3000억 위안(약 235조원) 시장으로 성장했다. 이는 전년대비 20% 늘어난 수치다. 중국 자동차 액세서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중국 자동차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고급 차량의 판매가 증가했고 이에 발맞춰 액세서리에 대한 수요도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이외에도 시장 성장의 주된 원인으로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의 완비, MZ세대의 자동차 보유 증가가 꼽히고 있다. 가장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제품은 여성 사용자를 타깃으로 한 차량용 디퓨저, 전기차용 필름 수요 증가로 인한 차량용 페인트 보호 필름, 교통 법규 강화로 인해 승용차용 유아 카시트 등 이다. 코트라 톈진무역관은 "디퓨저, 페인트 보호 필름, 유아 카시트 등의 제품들의 성장 속도가 빠른 편이며 한국 브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가 베트남 항공 엔진 공장에 마련한 슈퍼마켓이 직원 사기 진작에 도움이 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베트남 법인인 한화에어로엔진은 작년 9월 공장 내부에 노동조합 슈퍼마켓을 열어 7개월째 운영 중이다. 노동조합 집행위원회가 근로자의 복지 증진을 위해 사측에 슈퍼마켓 개점을 제안했는데 사측에서 이를 받아들여 오픈하게 됐다. 르반송(Le Van Song) 한화에어로엔진 노조 회장은 "한화에어로엔진이 항공기 부품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매우 특수한 산업이므로 근로자들이 자유롭게 외출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며 "또 업무량이 너무 많아서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야근을 해야 하고, 물건을 살 시간도 없어 게 패스트푸드, 생수 등의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공장 매점에 슈퍼마켓을 열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노동조합 슈퍼마켓은 기존 슈퍼마켓 판매가보다 더 저렴하게 식료품과 생필품을 선보이고 있다. 커피 한잔에 1만5000동(약 800원), 스무디는 1만5000(약 800원)~3만동(약 1600원)에 판매한다. 이외에 우유,빵, 라면, 생수 등 필수품도 시장보다 더 유리한 가격에 제공한다. 추후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