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네이버 라인, 동남아 디지털 플랫폼 '틱클드 미디어' 투자

기업 라운드 통해 800만 달러 베팅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 라인이 동남아 디지털 플랫폼 업체인 '틱클드 미디어(Tickled Media)'에 투자하며 동남아 시장 강화에 나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인은 지난 10일(현지시간) 틱클드 미디어에 기업라운드를 통해 800만 달러(약 99억원)을 투자했다.

 

티클드미디어는 2009년 싱가포르에 설립된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동남아 최대 육아 정보 플랫폼이 '더아시안패런트(theAsianparent)'를 운영하고 있다. 티클드미디어는 더아시안패런트 등을 통해 동남아 최대 육아 정보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라인의 이번 투자는 틱클드 미디어에 대한 네이버의 두 번째 투자다. 네이버는 지난 2019년 11월 미래에셋과 함께 '미래에셋-네이버 아시아 그로쓰 펀드'를 통해 틱클드 미디어의 시리즈 C 투자 라운드에 참여한 바 있다. 틱클드 미디어는 시리즈 C 투자 라운드 당시 포순 RZ 캐피탈을 비롯해 징둥닷컴, ATM 캐피탈, 글로벌 그랜드 레저, 레드배지 퍼시픽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한편 라인은 동남아 메신저 시장에서 왓츠앱 등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라인은 웹툰 등의 콘텐츠를 앞세워 동남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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