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이탈리아 에니(Eni)와 한국가스공사가 참여하는 모잠비크 북부 가스전 사업이 부유식 액화천연가스(FLNG) 금융지원을 확보하면서 개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에너지 전문매체 오프쇼어에너지(Offshore-energy)에 따르면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이사회는 14일(현지시간) 아프리카 모잠비크 연안의 초대형 로부마 분지에서 개발할 두 번째 FLNG 프로젝트에 대한 대출을 승인했다. 아프리카개발은행은 모잠비크 해상 에너지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되는 모잠비크 FLNG 프로젝트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1억 5000만 달러(약 2100억원) 규모의 선순위 대출한다. 이 프로젝트는 모잠비크 북부 카보델가도 주 해안에서 약 55km 떨어진 해상에 연간 355만 톤(mtpa) 규모의 부유식 LNG 시설을 개발, 건설 및 운영하는 사업이다. 모잠비크 제 4광구 지역내 두번째 상업화 프로젝트로 2027년에 LNG 첫 생산을 목표로 한다. 에니 외 중국 CNPC가 지분 20%를 가지고 있으며 한국가스공사·포르투갈 갈프 에네르지아(Galp Energia)·모잠비크 ENH가 각각 10%의 지분을 갖고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프로젝트의 개발 자금 확보로 삼성중공업의 FLNG 건조에도 탄력이 붙는다. 해당 설비는 삼성중공업이 프랑스 엔지니어링 기업 테크닙FMC와 일본 시추 전문업체 JGC 코퍼레이션과 'TJS 컨소시엄'을 구성해 건조한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에니가 발주한 FLNG 코랄 노르트의 진수식을 개최했다. 앞서 삼성중공업이 2017년 ENI로부터 수주해 2021년 인도한 아프리카 최초의 극심해 FLNG '코랄 술'(Coral Sul)에 이어 건조하는 2번째 초대형 FLNG다. 선체 길이는 432m, 너비 66m 크기로 축구장 4개를 직렬로 배열할 수 있는 규모이며 진수 중량만 12만3000톤에 달한다. 삼성중공업과 ENI는 지난해 7월 8694억원 규모의 본 공사 예비 작업 협약을 체결하고 공정을 진행해 왔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도 후 모잠비크 로부마 분지 심해 가스전에 투입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휴머노이드 스타트업 피규어AI(Figure AI)가 인간형 로봇의 전신을 제어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모델을 선보였다. 피규어AI는 새로운 AI모델 개발을 통해 로봇 공학의 난제였던 '이동-조작(loco-manipulation)' 능력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피규어AI는 AI모델의 추가 개발을 진행해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될 수 있는 범용 휴머노이드를 개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피규어AI는 휴머노이드의 전신을 제어할 수 있는 차세대 시각-언어-행동(Vision-Language-Action, VLA) 모델 '헬릭스(Helix) 02'를 공개했다. 피규어AI는 지난해 2월 1세대 헬릭스를 선보인 바 있다. 헬릭스와 헬릭스 02는 제어 범위에서 차이를 보인다. 기존 헬릭스는 휴머노이드의 상체를 정밀하게 제어했다. 반면 헬릭스 02는 상체는 물론 하체까지 제어가 가능하다. 피규어AI는 헬릭스 02가 탑재된 휴머노이드가 식기 세척기에서 그릇을 빼 찬장에 정리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도 선보였다. 영상에는 헬릭스 02로 제어되는 '피규어03(Figure 03)' 휴머노이드가 등장한다. 피규어03은 지난해 10월 공개된 최신 휴머노이드로, 헬릭스 모델에 최적화된 설계를 가지고 있다. 피규어AI는 피규어03에 새로운 비전시스템과 로봇 손을 구현했다. 피규어03의 비전 시스템은 이전세대보다 카메라의 크기는 작아졌지만 프레임 속도는 2배 향상됐으며, 지연 시간은 4분의 1로 단축됐다. 시야각도 60% 더 넓어졌으며 심도 인식 성능도 강화돼 복잡한 환경에서도 정밀한 움직임 구현이 가능하다. 새로운 로봇 손 시스템은 손바닥에 카메라가 내장된 것이 가장 큰 변화다. 피규어AI는 "메인카메라가 가려져도 비전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됐다"며 "3g(그램)의 작은 압력도 측정할 수 있는 촉각 센서를 탑재해 종이클립도 감지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영상은 식기세척기로 걸어서 접근하는 피규어03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피규어03은 식기세척기의 문을 열고 안에 있는 그릇과 컵, 접시 등을 집어 찬장으로 옮긴다. 이 과정에서 찬장 문을 열기 위해 그릇을 잠시 내려 놓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피규어AI는 "휴머노이드의 모든 행동이 헬릭스02를 기반으로 자율적으로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특히 피규어AI는 헬릭스02 개발로 로봇 공학의 난제였던 이동-조작 능력 확보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동-조작 능력은 휴머노이드가 움직이면서 손으로 물건을 집거나 조작하는 것을 말한다. 사람이 박스를 밀면서 앞으로 걸어가는 것이 이동-조작의 대표적인 예다. 그동안 휴머노이드는 움직이는 것과 물체를 집어 올리는 것을 분리해서 수행했다. 그렇다보니 인간처럼 유연한 움직임이 아닌 끊어지는 듯한 느낌을 줄 수 밖에 없었다. 또한 다양한 변수가 있는 환경에서는 적응력이 떨어졌다. 피규어AI는 휴머노이드의 구동부를 제어하는 시스템1(S1)과 카메라 등을 통해 파악한 정보로 상황을 추론하는 S2에 전신을 제어하는 S0를 결합하는 방법으로 이동-조작 능력을 확보했다. S0은 1000시간 분량의 인간 동작 데이터와 가상 시뮬레이션 기반 강화학습을 통해 만들어졌다. 강화학습은 머신러닝 기법 중 하나로 보상과 시행착오를 통해 최적의 행동 패턴을 익히는 방식이다. 로봇에 걷는 방법을 가르친다면 넘어지면 벌점, 잘 걸으면 플러스 점수를 준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 안정적인 보행을 진행할 수 있다. 가상 시뮬레이션 트레이닝은 현실 물리 법칙이 구현된 곳에서 학습하는 것으로, 시공간 제약에서 자유롭고 한꺼번에 다수의 가상 현실을 생성해 여러가지 상황을 한 번에 학습할 수 있다. 피규어AI는 헬릭스02를 고도화해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범용 휴머노이드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피규어AI는 "헬릭스02는 아직 초기단계 기술이지만 전신 자율 제어로 무엇이 가능한지를 증명했다"며 "이를 통해 전 세계 가정과 산업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범용 휴머노이드를 개발하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칠레 국영 광업 기업 ‘코델코(Codelco)’와 세계 2위 리튬 생산업체 ‘SQM’의 합병을 반대해왔던 중국 ‘텐치리튬(Tianqi Lithium)’의 항소가 기각됐다. 리튬 국유화를 시도해왔던 칠레 정부의 행보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SQM은 27일(현지시간) 코델코와의 합병을 공식 발표했다. 합작법인은 '노바 안디노 리티오(Nova Andino Litio)'란 이름으로 출범했다. SQM은 “칠레 대법원이 그동안 합병을 지연시켜 온 텐치리튬의 항소를 기각하면서 코델코와의 합병이 최종 마무리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SQM의 주요 주주인 텐치리튬은 “주주 총회 투표 없이 진행된 이번 합병은 무효”라며 소송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이번 대법원 판결로 모든 법적 절차가 마무리 됐다. 노바 안디노 리티오는 칠레 ‘살라르 데 아타카마’에서 리튬 탐사·채굴·생산·판매 등을 할 예정이다. 이 곳은 칠레 북부 아타카마 사막에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리튬 매장지 중 하나다. 리튬 농도는 약 0.15%로 전 세계 리튬 염호 중 가장 높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노바 안디노 리티오 지분 51%는 코델코가, 49%는 SQM이 보유한다. 칠레 감사원이 지난해 12월 코델코와 SQM의 합작법인 설립을 승인하며 “코델코가 합작법인 지분 50%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건 데 따른 것이다. 노바 안디노 리티오는 오는 2031년부터 본격적인 채굴을 시작해 2060년까지 30년 동안 관련 사업을 이어간다. 2030년까지 신규 생산으로 발생하는 영업 이익의 약 70%는 칠레 정부에 귀속되며, 2031년부터는 이익의 85%가 칠레 정부에 돌아간다. 칠레 정부는 노바 안디노 리티오 설립을 통해 리튬 사업 통제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생산 이익을 세금과 배당금 형태로 가져갈 수 있게 돼 국가 재정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세계 2위 리튬 생산국인 칠레의 공급망 강화도 예상된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일본이 엔비디아(NVIDIA)와 손잡고 차세대 과학 기술의 핵심인 인공지능(AI)과 양자 컴퓨팅 통합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일 양국을 대표하는 국립 연구소와 글로벌 IT 기업들이 결집한 이번 협력은 '과학을 위한 AI(AI for Science)' 국가 전략 아래, 글로벌 기술 경쟁에서 주도권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일본 국립연구개발법인 리켄(RIKEN)에 따르면 △리켄 △미국 아르곤 국립연구소(ANL) △일본 후지쯔 △엔비디아는 'AI 및 고성능컴퓨팅(HPC) 분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력의 목적은 차세대 슈퍼컴퓨터 아키텍처 개발과 더불어, 양자 컴퓨팅과 AI 슈퍼컴퓨터를 매끄럽게 통합하는 양자·고성능 컴퓨팅(HPC) 하이브리드 생태계 조성이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양국의 국가 프로젝트와도 긴밀히 맞물려 있다. 일본은 현재 가동 중인 슈퍼컴퓨터 후가쿠(Fugaku)의 후속 모델인 후가쿠 넥스트(FugakuNEXT) 개발에 엔비디아와 후지쯔의 기술력을 집중 투입하고 있다. 동시에 미국 에너지부(DOE)의 첨단 기술 연구개발(R&D) 전략인 제네시스 미션(Genesis Mission)과도 연계해 범국가적 AI 플랫폼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협력의 구체적 분야는 △차세대 HPC·AI 최적화 아키텍처 프로토타입 제작 △개방형 소프트웨어 생태계 구축 △AI 기반 실험 자동화 로봇 워크플로우 개발 등이다. 특히 엔비디아는 자사의 가속 컴퓨팅 플랫폼을 활용해 소재과학, 신약 개발, 기후 변화 등 대규모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기초과학 연구 속도를 크게 끌어올리는 역할을 담당한다. 고노카미 마코토 리켄 이사장은 "이번 4자 협력을 통해 HPC, AI, 양자 기술을 통합한 과학을 위한 AI 이니셔티브를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과제 해결과 과학적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이 일본의 슈퍼컴퓨팅 노하우와 엔비디아의 하드웨어 경쟁력을 결합, 양자 컴퓨팅의 실용화 시기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후지쯔가 개발 중인 차세대 프로세서 모나카(MONAKA)와 엔비디아 GPU의 시너지가 향후 차세대 AI 인프라의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이 완성차 업체 포드 자동차와 중국 배터리 제조사 닝더스다이(宁德时代∙CATL)의 배터리 파트너십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다. 포드가 전기차(EV) 계획을 축소하는 대신 CATL과 협력해 에너지 저장용 배터리 사업을 강화하기로 한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라이선스 변경 사항을 체크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영국 통신사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하원의원은 포드가 CATL과의 협력의 일환으로 기존 미국 내 배터리 제조 시설을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와 고정형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생산으로 전환하려는 계획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포드가 중국 기술을 활용해 배터리 사업에 본격 진입하는 것이 국가 안보 위험에 해당하는지를 살펴본다. 미국 하원위원회 공화당 위원장인 존 믈리나(John Moolenaar) 하원의원은 28일(현지시간) 짐 팔리(Jim Farley) 포드 최고경영자(CEO)에게 공개 서한을 보내 CATL 기술로 데이터센터용 배터리를 생산하려는 포드의 계획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또 CATL과 에너지 저장 사업에 진출하려는 포드의 계획과 지난해 승인된 법률에 따라 CATL과의 라이선스 계약에서 변경 사항이 있는지를 질의했다. 존 믈리나 의원은 서한에서 "포드의 수정된 사업 계획이인 에너지 저장 시스템과 데이터센터 시장에 대한 새로운 집중 전략을 수용하기 위해 기존 라이선스 조건이 변경됐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고 지적했다. 믈리나 의원은 또 포드가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비야디(BYD)와 합작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답변을 요구했다. 포드는 최근 LG에너지솔루션과 약 9조원 규모의 배터리 공급계약을 해지하고, 중국 BYD와 손을 잡기로 했다. 하이브리드 일부 모델에 BYD 배터리를 사용하는 방안을 두고 협상 중이다. 믈리나 의원은 "중국은 최근 몇 달 동안 자동차 공급망을 무기화할 의향이 있음을 보여줬다"며 "이는 심각한 취약점이며, 포드가 BYD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맺게 된다면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 하원의원의 중국 기술 관여에 따른 안보 우려에 포드는 에너지 안보와 일자리에 대한 투자라며 안보 위협의 가능성은 없다고 반박했다. 포드는 지난해 말 195억 달러(약 28조원)의 자산 감액을 단행하고 여러 전기차 모델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포드는 전기차 생산을 축소하는 대신 전기차 배터리 사업 확대한다. 켄터키와 미시간에 있는 배터리 공장을 ESS 배터리 생산에 활용할 계획으로, 18개월 이내에 초기 생산을 목표로 한다.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위해 지난 2023년 CATL과 LFP 기술 라이선스 계약도 체결했다. 포드는 해당 계약을 바탕으로 고정용 에너지 저장 배터리를 생산하기로 했다. 포드는 "미국 내 LFP 배터리 생산 확대는 에너지 안보에 대한 투자일 뿐만 아니라 미국 노동자에 대한 투자"라며 "새로운 공장 하나가 생길 때마다 수천 개의 고숙련 제조업 일자리가 창출되고 지역 경제가 강화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포드는 해당 배터리 공장이 세액 공제 자격 요건을 충족한다고 확신했다. 중국 기술 라이선스 체제 아래 배터리 셀을 생산하는 마샬공장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 자격을 획득했다. 포드는 미국 정부의 대중국 공급망 견제 정책에도 불구하고 CATL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트럼프 정부 이후까지 고려해 값싼 중국 공급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포드는 현재 CATL의 기술을 사용해 미시간주 마셜공장에 30억 달러 규모의 전기차용 배터리 셀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다. CATL의 LFP 기술을 라이선스받아 연간 약 20GWh의 LFP 배터리 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온과의 합작공장이었던 미국 켄터키 공장도 CATL과 함께 ESS 배터리 생산을 추진중이다. CATL이 실질적인 운영을 하고 포드가 일정 로열티를 받는 식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가 약 70억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유료기사코드] 캐나다 투자사 스택 캐피털 그룹은 29일 "엑스에너지에 500만 달러(약 70억원)를 투자했다"고 발표했다. 지미 바이오폴로스 스택 캐피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AI, 전력화, 탈탄소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안정적이고 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은 세계 경제 성장에 있어 가장 중요한 조건이 되고 있다"며 "엑스에너지는 차별화된 기술과 통합된 연료 공급망, 실질적인 상업적 성과를 바탕으로 첨단 원자력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스택 캐피털은 캐나다 온타리오주(州) 토론토에 본사를 둔 투자사다.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성장 단계 스타트업과 기업공개(IPO) 이전 후기(성숙) 단계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엑스에너지는 2009년 설립된 원전 기업으로 뉴스케일파워·테라파워와 함께 미국 3대 소형원전 기업으로 꼽힌다. DL이앤씨·두산에너빌리티와 글로벌 소형원전 시장 진출과 관련해 협력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설계·조달·시공(EPC)을,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전 주기기 제작을 담당한다. 엑스에너지가 개발 중인 소형원전 Xe-100은 80㎿(메가와트)급 원자로 모듈 4기(총 발전용량 320㎿)로 구성된다. 테니스공 모양 핵연료를 사용한다. 헬륨가스를 냉각재로 쓰고 운전 중 600도의 열을 생산, 다양한 산업의 열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 엑스에너지는 자사 SMR 전용 핵연료인 '트리소-X'도 개발하고 있다. 이는 지름 0.5㎜의 둥근 핵연료에 열분해탄소, 탄화규소와 같은 세라믹을 코팅해 직경 1㎜의 구형 입자로 만든 것이다. 구조상 핵분열 생성물의 외부 누출 가능성이 매우 낮아 안정성이 뛰어나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텔이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 국면에서 클라이언트 PC용 칩 공급이 위축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공급 차질 가능성을 부인했다. 인공지능(AI) 서버 중심의 수요 구조 변화 속에서도 PC용 반도체 공급을 병행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 AI PC 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에 선을 그었다. 배태원 인텔코리아 사장은 28일 서울 삼성동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6 인텔 AI PC 쇼케이스'에서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수요 증가로 클라이언트 PC용 칩 공급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질문에 대해 "1분기에는 데이터센터 수요가 약간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어려운 부분이 있었지만, 2분기에는 해소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가격 장벽과 관련해서는 제품군 확대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조쉬 뉴먼 인텔 컨슈머 PC 부문 총괄은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3는 시리즈2보다 훨씬 더 광범위한 제품군을 포함하고 있다"며 "OEM과 긴밀히 협력해 특정 시스템 가격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텔은 이날 행사에서 18A 공정 기반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3(코드명 팬서레이크)를 포함해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2·3를 탑재한 AI PC 플랫폼을 공개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기가바이트, 델, 레노버, 에이서, 에이수스, HP, MSI 등 9개 노트북 제조사가 참여해 30여 종의 AI PC 디자인을 전시했다. 배 사장은 한국이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3의 첫 출시 국가 중 하나로 선정된 배경에 대해 "AI PC에서 한국 시장이 가진 전략적 중요성을 반영한 것"이라며 "올 한 해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2와 시리즈3를 아우르는 강력하고 다채로운 AI PC 라인업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트너 세션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팬서레이크 기반 신형 노트북 전략을 소개했다. 삼성메디슨, LG이노텍, 엔씨소프트 등 국내 주요 파트너사와 쿠팡, 지마켓 등 유통 파트너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인텔 프로세서 기반 협업 사례를 공유했다. 이민철 삼성전자 부사장은 "갤럭시 북6는 삼성과 인텔이 갤럭시 북 사용자에게 더욱 강력한 성능과 생산성을 제공하기 위해 함께 노력한 결과물"이라며 "인텔의 차세대 18A 기반 플랫폼과 삼성의 엔지니어링 기술력을 결합해 더욱 빠르고 반응성이 뛰어난 갤럭시 북 환경을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북6 시리즈에 새롭게 설계한 방열 시스템을 적용하고, 기존 울트라 모델에 한정됐던 베이퍼 챔버를 프로 라인업까지 확대했다. 오는 6월에는 인텔의 보안 기술 'v프로(vPro)'와 삼성 녹스를 결합한 '갤럭시 북6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장진혁 LG전자 전무는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3 프로세서를 탑재한 LG 그램은 탁월한 성능과 전력 효율성을 초경량 디자인에 담은 제품"이라며 "차세대 개인용 컴퓨팅 환경에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투자기관들이 자동차 D램 반도체 패닉바잉(Panic Buying)으로 테슬라, 리비안 같은 전기차 업체가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기관들은 이번 D램 대란 속에서 전기차 기업들의 비용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영국 투자은행 바클레이즈(Barclays)는 "자동차 업계는 당초 2027년까지 차량용 D램 가격 상승폭을 최대 100%로 예상했다. 하지만 현재 가격은 예상치를 상회하고 있다"며 "메모리 탑재량이 많은 테슬라, 리비안 등의 비용리스크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기차 업체들이 D램 공급난에 더 취약한 이유는 내연기관차 업체보다 더 많은 메모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D램은 데이터를 임시로 저장해 중앙처리장치(CPU)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자율주행차 기술이 보급되면서 자동차 업계에서도 자연스레 D램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자율주행 기술을 앞세운 전기차 제조사들의 D램 수요가 높다. 미국 대형은행 웰스파고에 추산에 따르면 BYD, 테슬라, 앱티브 등 상위 10개 기업이 자동차용 D램 구매량 중 54%를 점유하고 있다. 이에 D램 가격이 계속 상승할 경우 테슬라 모델3, 모델Y의 전체 부품 원가 중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1%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최악의 경우 고급 전기차 한 대당 D램 비용이 1200달러(약 170만원)에 달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오는 상황이다. 글로벌 투자자사들은 현재의 국면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있다.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는 보고서를 통해 "2027년까지 차량용 D램 시장에서는 가장 높은 가격을 부르는 쪽이 물량을 가져가는 국면이 이어질 것"이라며 "완성차 업체와 부품공급사들의 패닉바잉이 이어지며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는 D램 공급난으로 인해 비용 리스크 증대 뿐 아니라 전기차 생산 자체가 멈추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미국 대형은행 웰스파고는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이 AI데이터 센터 수요에 집중하면서 자동차 업계에도 메모리 반도체 쇼티지(부족 현상)가 나타나고 있다"며 "자동차 제조사들이 새로운 비용 압박과 공급 차질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AI 방위산업 기업 안두릴과 양자컴퓨터 기업 디웨이브퀀텀이 대공·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지원하는 양자컴퓨팅 응용 프로그램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안두릴과 디웨이브퀀텀, 방산·항공우주 기업 데이비슨 테크놀로지스는 28일 미군의 대공·미사일 방어 계획 문제 해결을 위한 양자·고전 컴퓨팅 하이브리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내용의 협력을 발표했다. 3사는 이번 파트너십에 앞서 △안두릴의 방어 시뮬레이션 △데이비슨의 임무 영역 모델링·보안 컴퓨팅 전문 지식 △디웨이브의 양자컴퓨터 기술을 활용한 초기 개념 증명을 수행했다. 연구 결과를 보면 기존 고전 컴퓨팅 응용 프로그램은 복잡성이 적고 규모가 작은 시나리오에서는 효과적으로 작동했지만, 시나리오가 더 복잡하고 규모가 커질수록 의사 결정 시간이 많이 증가했다. 이에 반해 디웨이브의 양자·고전 컴퓨팅 하이브리드 응용 프로그램은 의사 결정 시간을 고전 컴퓨팅 대비 최대 10배 단축했다. 이와 함께 위협 완화 능력을 9~12% 개선했다. 또 500발 규모 미사일 공격 시뮬레이션에서 고전 컴퓨팅보다 45~60발의 미사일을 추가로 요격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줬다. 3사는 이를 시작으로 경쟁적 물류, 확장 가능하고 분산된 제조, 사이버 방어, 실행 방안 생성 등 대규모 국방 최적화 과제를 공동으로 탐색하며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앨런 바라츠 디웨이브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협력은 미국 국가 방위 전략에 양자컴퓨팅을 적용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이번 초기 공동 연구를 통해 양자컴퓨팅 기술이 복잡한 분야에서 더 빠르고 정확한 의사 결정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매튜 스테크만 안두릴 대표는 "이 파트너십은 실제 국방 문제에 양자 기술을 적용해 그 효과를 검증함으로써 첨단 기술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디웨이브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양자컴퓨팅 기업이다. 지난 2011년 세계 최초로 상업용 양자 컴퓨터인 '디웨이브원'을 출시하며 주목받았다. '방산계 테슬라'로 불리는 안두릴은 페이스북의 가상현실(VR) 기업 '오큘러스'를 만든 천재 개발자 팔머 럭키가 2017년 설립한 방위산업 기업이다. 안두릴은 AI, 자율비행, 실시간 전장 센서 융합 기술 등 민간 테크 기반을 바탕으로 전장을 디지털화하는 풀스택(전방위적) 국방기술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 빌 게이츠가 투자한 인공지능(AI) 칩 스타트업 뉴로포스(Neurophos)가 엔비디아의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보다 10배 더 강력한 성능을 가진 광처리장치(OPU)를 개발하고 있다. 뉴로포스는 OPU가 강력한 성능과 낮은 전력 소모량을 앞세워 AI 반도체 시장에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보고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패트릭 보웬(Patrick Bowen) 뉴로포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IT 전문매체 더 레지스터와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이론적으로 최대 470페타플롭스(PFLOPs) 연산 성능을 제공하는 OPU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1페타플롭스는 1초당 1000조번의 부동소수점 연산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으로 470페타플롭스는 초당 47경번의 연산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이는 엔비디아 루빈 GPU의 50페타플롭스, AMD MI455X의 40페타플롭스보다 10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뉴로포스의 OPU가 엔비디아나 AMD의 GPU보다 월등한 연산속도를 가질 수 있는 것은 작동 방식의 차이에서 나온다. GPU는 전기신호를 이용해 계산을 진행한다. 반면 OPU는 광자를 이용해 연산한다. 뉴로포스는 자체 개발한 메타물질 변조기(Modulator)를 칩에 배치하고 빛을 통과시키는 것만으로 병렬 연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해당 메타물질 변조기는 기존 광 트래지스터보다 1만배 작은 크기를 가지고 있어 기존 반도체 위에 배치할 수 있다. 이에 뉴로포스는 기존 실리콘 반도체 생산라인에서도 OPU를 충분히 생산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뉴로포스는 OPU가 기존 GPU를 뛰어넘는 연산 성능을 가지고 있지만 가장 큰 장점은 낮은 전력 소모량이라고 강조했다. 뉴로포스에 따르면 OPU가 470페타플롭스 연산 성능을 발휘할 때 사용하는 전력량은 루빈 GPU의 소비량과 동일하다. 뉴로포스는 올해 중 본격적인 테스트에 돌입할 예정이며, 시스템 첫 출고는 2028년 초 이뤄질 것으로 보고있다. 대규모 양산은 2028년 중순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패트릭 보웬 CEO는 "본격적으로 양산이 시작되더라도 초기에는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로포스는 2020년 설립됐으며 텍사스주 오스틴에 본사를 두고 있다. 메타물질 관련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3년 빌 게이츠가 설립한 게이츠프론티어 등으로부터 720만 달러(약 103억원)를 투자받았다. 뉴로포스는 최근 마무리한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서 1억1000만 달러(약 1575억원)를 추가로 조달했다. 이번 펀딩도 게이츠 프론티어가 주도했으며 MS의 M12, 아람코 벤처스, 보쉬 벤처스, 카본 데이렉트, 테크토닉 벤처스, 스페이스 캐피털 등이 참여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씨티그룹이 은 가격 급등을 전망했다. 중국 내 강력한 매수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씨티그룹은 27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현물 은 가격이 3개월 내 온스당 사상 최고치인 150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씨티그룹은 “은이 '스테로이드를 맞은 금'처럼 움직이고 있다”며 “은이 금 대비 역사적 기준에서 비싸 보일 때까지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은 가격은 올해 들어서만 50% 가까이 상승했다. 지난 26일에는 하루 동안 14% 치솟아 온스당 117.71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일일 상승폭이다. 씨티그룹은 은 가격 급등의 요인으로 중국을 주목했다. 씨티그룹은 “현재 상승 랠리의 주역은 중국 구매자들”이라며 “이들의 실물 수요와 투기적 관심이 시장을 이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씨티그룹은 “역사적으로 금값 대비 은값이 낮다는 인식이 있다”며 “만약 금값 대비 은값 비율이 지난 2011년 수준인 32대1로 회복된다면, 은값은 170달러까지도 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씨티그룹의 낙관론과 달리 경고의 목소리도 존재한다. 세계 최대 규모의 귀금속 서비스 제공업체인 헤레우스 프레셔스 메탈(Heraeus Precious Metals)은 “과거 사례를 볼 때 이번 은 가격 랠리는 시작보다는 끝에 가까워졌다”며 “단기간에 너무 급격하게 변동성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행동주의 헤지펀드인 엘리엇 매니지먼트(이하 엘리엇)가 극초음속 비행체 제조사 스트라토런치(Stratolaunch)에 투자했다. 스트라토런치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극초음속 비행체의 시험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스트라토런치는 26일(현지시간) “엘리엇이 기존 투자사인 세베루스 캐피털 매니지먼트(Cerberus Capital Management)와 함께 투자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투자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이번 투자는 극초음속 비행체의 생산과 시험 확대를 위한 것”이라며 “미국 국방부를 위한 운영 관련 시연 빈도를 높이고 국내 극초음속 시험 역량을 증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스트라토런치는 “이번 자금 조달이 국내 방산 제조 역량 강화와 신기술 도입 장벽 제거, 극초음속 역량 확대라는 미국의 정책 우선 순위와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스트라토런치는 미국 항공우주 기업으로 극초음속 비행체 뿐만 아니라 극초음속 시스템의 설계·제조·모델링·운영까지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행체가 음속(마하1, 시속 1225km)보다 빠르게 이동하면 초음속 비행으로 분류되는데, 극초음속은 음속의 5배(마하5) 이상의 속도로 이동한다. 스트라토런치는 다각적인 계획을 통해 극초음속 시험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극초음속 비행체인 탈론-A2의 경우 지난 2024년 12월과 지난해 3월 두 차례에 걸쳐 동력 비행에 성공하며 마하5 이상의 속도를 보여줬다. 미국 미사일 방어국(MDA)은 지난해 스트라토런치의 초음속 미사일 대응 방어 시스템 테스트를 지원하기 위해 2470만 달러(약 350억원)를 지원하기도 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폭스바겐이 미국에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ID.4'의 생산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배터리 자회사 파워코(PowerCo)가 건설하고 있는 '캐나다 기가팩토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ID.4 생산 중단으로 공장이 완공되더라도 제품을 납품할 곳이 없기 때문이다. 파워코 측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공장 건설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미국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 '마벨(Marvell)'과 인공지능(AI) 추론칩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 특히 양사는 메모리 반도체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특수칩 개발을 논의하고 있다. 업계는 구글이 추론용 반도체 공급망을 다변화해 AI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