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음극재 공급업체인 중국 바오안 그룹이 음극재 생산업체인 산산그룹을 흡수해 글로벌 음극재 시장의 판도를 바꾼다. 세계 1·2위 음극재 기업 합병으로 중국 음극재 시장 지배력과 공급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미 광산업 전문 매체 그래파이트허브(Graphite Hub)에 따르면 중국 바오안 그룹(中国宝安集团)은 자회사 BTR 뉴머티리얼즈(BTR New Materials, 이하 BTR)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산산그룹의 파산 구조조정에 참여한다. 중국 내 음극재 주요 생산 기업인 산산그룹은 흑연을 포함한 리튬 이온 배터리 음극재 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해왔다. 그룹 차원의 부채 압박으로 인해 올해 초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다. 바오안 그룹은 "이사회에서 산산그룹과 그 완전 자회사인 닝보 펑쩌 트레이딩의 합병 및 구조조정에 참여할 투자 컨소시엄을 주도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컨소시엄에는 BTR을 비롯한 잠재적 투자자들이 참여한다. 합병을 위해 바오안은 이미 등록 서류를 제출하고 약 700만 달러의 실사 보증금을 납부했다. 합병을 위한 공식 실사를 진행할 중개인도 선임했다. 바오안 그룹 경영진은 구조조정 투자 계획을 수립, 제출하고 협상에 참여할 권한을 부여받았다. 산산그룹을 인수할 BTR은 세계적인 리튬이온 배터리용 음극재 및 양극재 전문 제조기업으로, 15년 연속 세계 음극재 출하량 1위를 차지하며 이미 음극재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2025년 상반기에만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합성흑연이 핵심 성장 동력으로 부상했다. BTR은 산산 그룹과 그 전액 출자 자회사 닝보 펑제 트레이딩의 통합 및 구조조정에 참여해 중국 음극재 시장 집중도를 더욱 높인다. BTR은 삼성SDI·LG에너지솔루션·SK온 배터리 3사에 음극재를 공급하고 있다. BTR과 산산그룹의 합병 성사시 중국 내 음극재 경쟁을 크게 완화하고 비용을 절감해 가격 경쟁력이 강화된다. 또 BTR은 산산의 고객 관계 및 해외 진출 계획을 활용해 글로벌 확장을 지원할 수 있다. 반면 중국 외 음극재 기업들에게는 도전적인 시사점을 안겨준다. 중국 업체들 간의 통합이 가속화되면 경쟁 기준이 높아져 비용 압박이 심화되고, 중국 외 신흥 공급업체들이 가격, 규모, 인증 속도 측면에서 경쟁하기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샌디스크에 이어 마이크론도 대만 파운드리기업 PSMC에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메모리 반도체 부족 사태가 이어지면서 외부 생산 설비 확보를 위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PSMC의 최종 선택이 임박한 가운데 협력이 결정되더라도 현재 벌어지고 있는 메모리 부족 사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대만 경제일보(經濟日報)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PSMC와 메모리 반도체 생산 협력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마이크론과 PSMC는 별도의 코멘트를 내놓고 있지 않다. PSMC와 협력을 모색하는 기업은 마이크론만이 아니다. 지난달 중순 샌디스크가 PSMC와 낸드(NAND) 플래시 메모리 생산을 위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양사는 PSMC가 운영하는 통루오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하길 원하고 있다. 통루오 공장은 지난해 5월 준공된 PSMC의 최신 공장으로, 구축에만 3000억 대만달러(약 14조원) 이상이 투입됐다. PSMC 통루오 공장은 현재 1단계 공사가 마무리 된 상황으로 월간 생산 능력은 12인치 웨이퍼 기준 5만장 수준이다. 생산 공정은 55나노미터(nm), 40nm, 28nm를 지원한다. 현재 통루오 공장에서 생산되는 반도체는 월간 웨이퍼 기준 8000장 수준으로 상당한 생산 여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크론과 샌디스크가 생산 능력 확보를 위해 PSMC를 찾은 것은 시간 때문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추론형 인공지능(AI) 산업이 확장하면서 고대역폭메모리(HBM)은 물론 범용 D램, 낸드플래시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HBM은 AI 연산용 그래픽처리장치(GPU)의 핵심 부품이며, 범용 D램은 HBM보다 전력 소모가 낮으면서도 빠르게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어 추론 서비스에 적합한 반도체로 평가받고 있다. 낸드플래시는 전원 없이도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읽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추론형 AI 데이터센터의 필수적이다. 문제는 자체 생산 시설 구축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이다. 마이크론이 추진하고 있는 미국 뉴욕팹의 경우 1단계 사업이 올해 4분기 본격화 돼 2028년 2분기나 돼야 건물이 완성된다. 이후 장비 설치 등을 진행해 부분적으로 가동을 시작하는 시점은 2029년 1분기로 예상된다. 반면 통루오 공장의 경우 이미 건물이 완성돼 있어 생산까지 필요한 시간을 절반 가까이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이크론은 PSMC에 총 3가지 안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첫 번째안은 완전 파운드리 모델로 마이크론이 메모리 반도체 생산 장비를 통루오 공장에 이전하고, 생산된 반도체 모두를 마이크론이 확보하는 방법이다. 두 번째안은 기술 이전 및 설비 이전 모델로 마이크론의 지원을 받아 통루오 공장을 메모리 반도체 전용 공장으로 운영하는 방안이다. 마지막 안은 유통 모델로 생산된 메모리 반도체 일부를 PSMC가 보유하고, 이를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업계는 마이크론이 PSMC와 손잡으면 자체 팹을 건설하는 것보다 빠르게 생산 능력을 확보할 수 있겠지만 1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한 만큼 그 사이 시장 상황이 변할 수 있다는 경고도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협력이 결정되더라도 장비 주문 등에만 1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 생산이 본격화될 때쯤에는 다시 공급 과잉 상태에 빠질 수도 있다"며 "PSMC의 D램, 낸드플래시 공정 기술이 글로벌 선두기업과 상당한 격차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결과를 얻어내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해군이 HD현대의 조선 파트너인 미국 최대 방산 조선소 헌팅턴 잉걸스 인더스트리즈(HII)와 해군력 증강과 해안경비 강화를 위한 차세대 호위함을 건조한다. 해군의 최신 전투력 요구사항을 신속하게 충족하기 위해 헌팅턴 잉걸스 조선소의 4000톤(t)급 국가안보경비함을 기반으로 첫 번째 FF(X)급 함정을 건조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미 해군연구소(USNI)가 운영하는 군사 전문 매체 USNI뉴스와 미 군사매체 더워존(TWZ) 등 외신에 따르면 미 해군은 HII 산하 잉걸스 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4000t급 국가안보정(National Security Cutter, NSC) 설계를 새로운 FF(X)급 프로그램의 기반으로 선정했다. 지난달 핀칸티에리 마리네트 마린에서 진행되다 중단된 콘스텔레이션급 호위함 프로그램의 공백을 HII가 채운다. 존 C. 펠런(John C. Phelan) 미 해군성 장관은 소셜 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미 해군의 '골든 플릿(Golden Fleet, 황금 함대)' 계획의 일환으로 새로운 호위함 건조한다"며 "신속성과 규모를 확보하기 위해 HII의 4000t급 레전드급 NSC 설계를 기반으로 한 신형 호위함급 함정 획득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펠런 장관은 이어 "검증된 미국 설계에 기반해 미국 조선소에서 미국 공급망을 통해 건조되는 차세대 호위함 프로젝트는 함대에 신속하게 전투력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전시 체제에 준하는 속도로 임무를 수행할 것이며, 이를 위해 미국의 산업 기반을 총동원하여 경쟁, 책임, 그리고 실질적인 생산량 증대를 통해 해상에 배치할 것"이라며 "신형 함정은 국내외에서 자국 이익을 보호해 온 검증된 미국산 함정으로 건조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 해군력 증강에 대응해 미 해군 골든 플릿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의 항공모함, 잠수함, 구축함, 상륙함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수상 전투함, 보조함, 무인 함정을 추가해 미래 작전 옵션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략 280척에서 300척 사이의 유인 함정과 다수의 무인 함정으로 신형 함대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신형 호위함은 골든 플릿의 가장 강조되는 핵심요소이다. 기존 구축함과 함께 호위, 순찰, 해상 통제 임무를 지원하면서, 대형 함정보다 낮은 비용과 높은 생산 속도로 수상 전투 능력을 증강할 수 있어야 한다. 미 해군은 신형 호위함을 유사 설계 도면을 기반으로 동시 건조를 기대하고 있다. 유사한 설계 도면을 바탕으로 여러 선박을 동시에 건조하면, 자재·인력·설비의 효율적 활용이 가능해 생산성이 높아진다. 제이슨 포터 해군 연구개발획득(RDA) 차관보 대행은 "기존 설계를 기반으로 최소한의 변경만으로 건조해 2028년에 실전 배치될 예정"이라며 "유사한 설계 도면 기반 건조 방식을 사용해 여러 조선소에서 동시에 건조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해군은 HII NSC 설계를 변형해 개방형 보트 데크 위에 컨테이너형 임무 패키지를 탑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건설하고자 한다. 미 육군과 록히드 마틴이 40피트 선적 컨테이너 크기에 맞춰 MK-70 타이폰 수직 발사 시스템을 개발했는데 해군은 함정 간에 교환 가능한 추가 컨테이너형 패키지를 개발해 이를 적재하고 항해하고자 한다. 향후 설치 과정이 더 복잡한 대잠전 장비 도입도 검토한다. 미 해군은 또 약간의 설계 수정만으로도 소형 수상전투함의 요구사항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해군이 요구하는 전투함은 73척인데, 그중 3분의 1도 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신형 호위함은 약 140명의 승조원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미 제5함대와 제4함대의 사례를 참고해 구축함의 부담을 덜어주고, 고난도 임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건조한다. 잉걸스 조선소도 골든 플릿 사업 확대를 위해 약 10억 달러(약 1조 4800억 원)를 설비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설비 확충과 인력 양성 등 전방위적 투자 를 통해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크리스 캐스트너 HII의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HII NSC 함선 설계는 안정적이고 생산성이 뛰어나 예측 가능한 일정을 보장한다"며 "잉걸스 팀이 이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 확신하며, 해군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미국 조선 산업 기반을 성공적으로 확장하기 위한 파트너들과의 지속적인 노력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정부가 다음달 남북 고속철도 투자 모델을 확정하고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베트남 매체 '베트남 인베스트먼트 리뷰'에 따르면 팜민찐 총리는 20일(현지시간) 열린 건설부 업무보고에서 "남북 고속철도 투자 모델을 1월 말까지 확정하고, 계획 단계에서 실행 단계로 빠르게 전환해 달라"고 지시했다. 팜 총리는 "고속철도는 국가 장기 발전 계획에 있어 전략적으로 중요하며, 교통 효율성 개선뿐 아니라 새로운 개발 통로 개척, 국가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한 성장 지원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이 핵심 사업에 대한 투자 방식을 빠르게 선정하는 것부터 시작해 실행 단계로 과감하게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투자 유치와 기술 선정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달 말까지 기술 표준, 규정 준비 등에 대한 즉각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며 "올바른 투자 모델을 선택하는 것은 정부와 국회의 채택한 결의안을 효과적으로 이행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언급했다. 베트남 남북 고속철도 사업은 하노이에서 호찌민까지 총 길이 1540㎞ 구간에 고속철도를 건설·운영하는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만 670억 달러(약 100조원)에 이른다. 현재 베트남 재계 1위 빈그룹과 4위 타코그룹이 투자 의지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타코는 남북 고속철도 사업 참여에 앞서 현대로템과 협력을 맺었다. 양사는 이달 초 철도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도시철도·고속철도용 철도차량 관련 기술 협력을 추진하고, 베트남의 폭증하는 교통 인프라 수요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투자한 미국 전고체 배터리 스타트업 ‘팩토리얼(Factorial)’이 나스닥 상장을 공식 추진한다.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 합병을 통한 우회 상장 방식으로 상장 후 기업가치는 15억 달러(약 2조2000억원)로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팩토리얼은 지난 18일 스팩 기업인 ‘카르테시안 그로스 코퍼레이션 III’와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합병 과정에서 팩토리얼의 기업가치는 11억 달러(약 1조4000억원)로 평가됐다. 기관 투자자들이 이번 합병에 사모주식 발행(PIPE)을 통해 약 1억 달러(약 1500억원)의 신규 자본을 투입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합병 절차는 내년 중순께 완료될 예정이며 상장 후 티커 기호는 FAC다. 팩토리얼은 나스닥 상장을 통해 추가 자본을 확보,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가속화 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고출력·경량성 배터리가 필요한 국방, 항공우주, 로봇공학 분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팩토리얼은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안전하고 주행거리가 긴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 중인 업체다. 최근에는 메르세데스-벤츠 EQS 테스트 차량에서 12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입증하기도 했다. 지난 2021년에는 현대차·기아와 전략적 투자 및 공동 개발 협약(JDA)을 체결한 바 있다. 이 회사의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현대차 전기차 모델에 통합하기 위한 공동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포스코퓨처엠과 전고체 배터리 기술 개발과 관련한 전략적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두 회사는 전고체 배터리용 소재의 공동 개발과 공급망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판 엔비디아'로 불리는 중국 인공지능(AI) 칩 개발업체 무어스레드(摩尔线程·Moore Threads)가 게임 성능이 극대화된 새로운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선보였다. 무어스레드는 엔비디아 GPU급 연산 성능을 가진 인공지능(AI) 칩도 발표하며 데이터센터 시장 확대도 공언했다. [유료기사코드] 무어스레드는 20일과 21일 양일간 진행된 '제1회 무사(MUSA) 개발자 컨퍼런스(MDC 2025)'를 통해 신형 게이밍 GPU 루산(Lushan)과 AI용 GPU 화산(Huashan)을 공개했다. 루산은 무어스레드가 개발한 플라워 하버(Flower Harbor)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무어스레드는 플라워 하버 아키텍처를 적용해 이전 세대 모델보다 컴퓨팅 밀도 50%, 에너지 효율성을 10%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루산 GPU는 구형 그래픽카드인 MTT S80과 S90을 대체한다. 무어스레드에 따르면 루산은 이전 세대 제품보다 게이밍 성능은 최대 15배, 레이트레이싱(광선추적) 성능 최대 50배, AI 컴퓨팅 성능은 최대 64배가 향상됐다. 레이트레이싱은 광선을 추적해 디지털 이미지나 비디오의 반사, 굴절, 그림자를 보다 현실적으로 시뮬레이션하는 그래픽 기술로, 3D 게임 구동에 있어 핵심 기능으로 뽑힌다. 이외에도 텍스처 채우기 속도가 4배, 기하처리 속도는 16배가 향상됐다고 전했다. 또한 루산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멀티미디이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다이렉트X 12 얼티밋도 지원한다. 무어스레드는 다이렉트X 12 얼티밋 지원을 통해 MS 윈도우를 기반으로 한 최신 게임을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AI 처리용 화산 GPU는 두 개의 칩렛으로 구성돼 있으며 8개의 HBM을 탑재한다. 무어스레드는 화산 GPU의 성능을 정확히 공개하지는 않았다. 단 무어스레드는 화산 GPU를 엔비디아 호퍼, 블랙웰 GPU와 비교한 그래프를 공개했다. 무어스레드는 부동소수점 연산 능력, 고속 인터커넥트 대역폭, 메모리 대역폭, 메모리 용량 등 4개 항목을 기준으로 화산 GPU와 엔비디아 GPU를 비교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화산 GPU는 호퍼 GPU보다는 4개 항목 모두에서 좋은 성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퍼 GPU는 엔비디아 주력 제품인 H100이 속한 라인업이다. 엔비디아의 최신 블랙웰 GPU와 비교에서는 확연한 성능 차이를 보였다. 하지만 메모리 대역폭과 용량에서는 블랙웰에 앞선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무어스레드는 MT링크 기술을 활용해 화산 GPU 1만 개 이상을 연결하면 AI 클러스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차세대 AI 팩토리 구축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무어스레드는 루산과 화산 GPU를 탑재한 새로운 그래픽카드를 내년 중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무어스레드는 "MDC 2025를 통해 차세대 GPU와 초대형 데이터센터 인프라 기술력도 선보였다"며 "무어스레드는 향후 전세계 개발자, 파트너와 손잡고 차세대 지능형 컴퓨팅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무어스레드는 엔비디아 중국 지사 총괄 출신인 장 CEO가 지난 2020년 설립한 GPU·AI 반도체 전문 기업이다. 공동 창업자 저우위안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비롯해 엔비디아 출신 핵심 인력들이 합류하며 중국판 엔비디아로 불리고 있다. 지난 5일 중국 상하이 커촹판(科创板·스타마켓)에 상장하며 약 11조원 규모의 기업가치로 데뷔했다. 상장 첫날 주가는 공모가 대비 425% 급등했고, 조달 자금은 약 80억 위안(약 1조6700억원) 규모다. 중국 본토 GPU 설계 기업이 본토 증시에 상장한 것은 무어스레드가 처음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태국 전력청(EGAT) 대표단이 한국수력원자력과 두산퓨얼셀 사업장을 찾았다. 소형모듈원자로(SMR)·수소 기술을 살피고 협력을 검토했다. 에너지 전환을 위해 2037년까지 SMR 도입 계획을 밝히면서 한국과의 스킨십을 늘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나에우나(Naewna)와 타이랏(ThaiRath) 등 외신에 따르면 와릿 라타나찬(Warit Rattanachuen) EGAT 부총재가 이끄는 대표단은 지난 15~20일 방한했다. 16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소재 한수원 중앙연구원을 방문해 SMR 개발 추진 현황 듣고 SSNC(SMR Smart Net zero City) 홍보관을 둘러봤으며, 두산퓨얼셀 익산공장을 시찰하며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살폈다. 라타나찬 부총재는 "SMR과 수소는 태국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데 있어 새로운 희망으로 여겨진다"고 밝혔다. 특히 SMR에 대해 "자동으로 정지할 수 있는 수동 안전 시스템이 적용돼 안전성이 향상됐고 공간도 적게 차지한다"며 "공식적으로 (SMR을) 추진하기로 결정한다면 첫 원전이 가동되기까진 약 12~13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라타나찬 부총재는 SMR 사업의 핵심 파트너로 한수원을 꼽았다. 그는 "SMR은 지식 이전과 인력 개발의 주요 협력사"라며 "한수원은 50년 이상 (원전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i-SMR을 개발했으며 이 기술은 지하에 설치돼 비상시 자동으로 셧다운된다"고 설명했다. 한수원은 지난 6월 EGAT와 SMR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MR 관련 기술 정보를 교류하고 인력 양성을 수행하며 태국에 맞춤형 SMR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번 회동을 통해 MOU에 따른 협력을 구체화하고 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두산 또한 수소·SMR 기술을 도입하려는 태국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EGAT는 지난달에도 두산퓨얼셀 사업장을 찾아 주력 제품을 살피고 협력을 구애했었다. <본보 2025년 11월 18일 참고 두산퓨얼셀, 태국전력청 수소연료전지 분야 협력 '러브콜'> 지난 5월에는 태국 국영 에너지기업 GPSC 경영진이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공장을 찾아 암모니아 혼소·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사업 현황을 살피고 SMR 기술을 점검했다. <본보 2025년 5월 14일 참고 두산에너빌리티, 태국 GPSC와 암모니아 이어 차세대 원전 협력 확대> EGAT는 태국 전력의 약 30%를 생산하며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리드하고 있다. 2037년까지 총 600㎿급 SMR 2기를 건설하는 국가 사업을 주도하고 있으며 미쓰비시를 비롯해 일본 유수 기업들과 협력해 수소·암모니아 연료 생산을 모색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민간 우주기업 로켓랩(Rocket Lab)이 미국 국방부 산하 우주개발청(SDA)으로부터 1조원이 넘는 초대형 계약을 확보했다. 이 회사가 그동안 맺었던 단일 계약 중 최대 규모다. [유료기사코드] 로켓랩은 22일 SDA와 '확산 전투원 우주 아키텍처(PWSA·Proliferated Warfighter Space Architecture)' 사업의 '미사일 추적 위성(TRKT3)' 프로그램에 사용될 위성 18기의 설계·제조 계약을 맺었다. 계약 규모는 8억1600만 달러(약 1조2000억원)에 이른다. 미국은 저궤도(LEO)에 수백개의 위성을 쏘아 올려 촘촘한 미사일 감시망을 형성하는 PWSA 체계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기존 미사일 방어 체계로는 대응이 어려운 극초음속 미사일을 추적하기 위함이다. 현재 미국의 미사일 추적용 위성은 대부분 정지궤도(고도 약 3만5000㎞)에 배치됐는데, 저궤도(고도 약 1천900㎞)에 위성을 두면 덜 복잡한 센서를 사용하면서도 넓은 지역을 감시할 수 있다. 피터 벡 로켓랩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은 로켓랩의 수직 통합 기술이 경쟁 우위를 차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국가 안보 우주 프로그램 실행 방식에 있어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로켓랩은 전통적인 위성 발사 서비스를 넘어 극초음속 기술 개발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미국 국방부의 '극초음속 기술 다목적 시험 플랫폼(MACH-TB) 2.0' 이니셔티브에 참여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는 방산기업 크라토스가 주도하는 사업으로 마하 5(음속 5배) 이상의 속도로 비행하는 극초음속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시스템을 강화하는 게 목적이다. 지난 2006년 창업한 로켓랩은 2017년부터 상업 발사를 해온 소형 우주 발사체 업계 강자다. 본사는 미국에, 발사대는 뉴질랜드에 있다. 2018년 이후 200여개 위성을 궤도에 배치했다. 로켓랩은 중형 발사체인 '뉴트론'을 개발 중이다. 뉴트론은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팰컨9와 직접 경쟁하게 될 중형 발사체다. 이 로켓은 약 40m 길이의 재사용 가능한 중형 발사체로 8톤의 무게를 궤도에 올릴 수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네시아 숙련공들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파견돼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와 헬리콥터, 상용 항공기 및 드론 제조에 참여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온라인 미디어 '자카르타 테르키니(JakartaTerkini)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이주노동자 보호부(KP2MI)는 E7 비자 제도를 통해 인도네시아 이주노동자(Pekerja Migran Indonesia, PMI) 12명을 KAI에 파견했다. BP2MI는 인도네시아 이주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해 설립된 정부 기관이다. 5개월에 걸쳐 엄격한 선발 과정을 통해 선정된 12명의 PMI는 KAI 시설에서 KF-21 전투기, 헬리콥터, 상용 항공기 및 드론의 조립 및 제조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무크타루딘(Mukhtarudin) 인도네시아 이주노동자 보호부 장관은 19일(현지시간) E7 비자 이주노동자 파견식에서 "오늘 우리는 E7 비자 제도를 통해 KAI에 파견될 인도네시아 이주노동자들을 축하하기 위해 모였다"며 "이번 파견이 인도네시아에서 KAI에 이주노동자를 파견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역사적인 의미를 지닌다"고 밝혔다. 무크타루딘 장관은 E7 비자를 한국의 전략 산업에서 필요한 중간 수준의 기술과 전문성을 갖춘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특별 취업 비자라고 설명했다. 장관은 이번 숙련공 파견이 인도네시아 노동자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국가 항공우주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는 지식 이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는 "한국에서 일하는 PMI들은 향후 인도네시아로 돌아와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이 제시한 '황금 인도네시아 2045' 비전을 실현하는 데 일조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내에서 세계 1위 파운드리 기업 TSMC의 미국 진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TSMC의 미국 투자가 자국 내 반도체 제작 역량의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 때문이다. 대만 정부는 최신 공정은 수출되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민중당 소속 리우슈핀(劉書彬) 입법위원은 최근 개최된 교육문화위원회 회의에서 린파정(林法正) 국가과학기술위원회(National Science and Technology Council, 이하 NSTC) 부위원장에게 TSMC의 미국 공장 건설이 반도체 연구개발 역량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 질의하며 "정부가 핵심 반도체 연구개발 기술과 인력이 대만에 남아있을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확충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리우슈핀 의원은 "반도체 연구개발은 인재, 생산공정, 수율 수정, 양산 피드백 등 다양한 부분의 상호작용으로 이뤄진다"며 "생산 능력과 엔지니어, 공급망이 해외에서 완전한 클러스터를 형성하게 되면 핵심 연구개발 역량까지 강제로 현지화될 수 있다. 사후 해결이 아닌 사전 예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런 우려는 TSMC가 미국 애리조나에 1650억 달러(약 244조원)를 투자하기로 결정 하면서 등장하기 시작했다. TSMC가 대만 내 반도체 주요 생산 거점을 미국으로 이동하려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왔기 때문이다. 이에 TSMC는 물론 대만 정부도 주요 생산 거점이 이전되지 않을 것이라며 끊임없이 강조해왔다. 린파정 부위원장은 리우슈핀 위원의 질문에 "정부가 국가 핵심 기술 관련 규정을 마련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모든 인원과 프로젝트를 통제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TSMC의 경우에는 N-2 원칙을 기반으로 통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N-2 원칙 외에도 대만 정부가 TSMC의 미국 투자가 일정 수준에 도달하게되면 종합적인 영향평가도 진행해 지속적인 심사와 규제를 받게 할 것이라고도 전했다. 린파정 부위원장에 따르면 N-2 원칙은 최신 공정보다 2세대 뒤처진 공정 기술만 수출할 수 있다는 규정이다. 즉 TSMC가 대만에서 1.4나노미터(nm) 공정을 가동한다면 해외 공장은 2nm 공정 제품을 생산한다는 의미다. 이는 기존 N-1보다 강화된 조치다. N-1은 한 세대 뒤처진 공정 기술을 수출할 수 있다는 규정이었다. 실제로 TSMC 애리조나 공장의 경우 올해 초 가동을 시작한 1공장에서는 4nm 반도체가 생산되고 있으며, 2028년 가동을 시작하는 2공장은 3nm, 2030년 이전에 가동을 시작할 3공장에서는 2nm 반도체를 생산할 예정이다. TSMC는 올해 대만에서 2nm 공정 가동을 시작했으며 내년에는 1.6nm 공정 가동도 개시한다는 목표다. 업계는 대만 정부와 정치권이 TSMC 문제에 있어서는 초당적으로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있다. 또한 TSMC가 해외에서 벌어드리는 수익을 대만으로 효과적으로 가져올 방법도 마련해야한다고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더 강경하게 나서서 호국신산(나라를 지키는 신령스러운 산, TSMC를 의미)을 지켜야 한다"며 "지키는 것 뿐 아니라 TSMC가 해외에서 거둔 수익을 대만으로 순조롭게 가져올 수 있는 조치도 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국책은행이 중국과 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을 잇는 고속철도 건설 사업에 약 3조4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키르기스스탄 정부에 따르면 중국 국가개발은행과 수출입은행은 중국·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고속철도 사업에 23억 달러(약 3조4000억원) 규모 35년 만기 대출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이 사업은 세 개 국가를 연결하는 총길이 580㎞의 고속철도를 건설하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착공했다. 개통 예정 시기는 2030년이다. 총 사업비는 47억 달러(약 7조원)로 추산된다. 세 나라는 총 사업비 중 23억 달러를 직접 출자할 예정이다. 중국이 51%, 나머지 두 국가가 각각 24.5%씩 부담한다. 이 고속철도는 중국과 유럽을 연결할 새로운 실크로드로 주목받는다. 완공 시 중국에서 유럽까지 거리를 1000㎞ 단축하게 된다. 중국과 중앙아시아를 잇는 기존 노선보다 훨씬 짧은 경로를 제공할 뿐 아니라, 러시아를 거치지 않고 중동과 유럽으로 가는 교통망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연간 1500만톤의 화물 운송이 가능하며, 여객 운송도 검토 중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오클로(Oklo)가 스웨덴 SMR 스타트업 블리칼라(Blykalla)에 대한 투자를 완료했다. 두 회사의 협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블리칼라는 22일 5000만 달러(약 740억원) 규모 신규 자금조달을 완료했다. 이번 펀딩은 오클로와 스웨덴 노르스켄 런처, 아르마다 인베스트먼트가 공동으로 주선했다. 이외 투자자로는 일본 통신사 KDDI, AI 데이터센터 기업 코어위브의 공동 창업자 등이 있다. 앞서 지난 9월 오클로는 블리칼라와 첨단 원자로 상용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맺고, 500만 달러(약 70억원)를 투자하기로 한 바 있다. <본보 2025년 9월 30일자 참고 : 샘 알트만 투자 '오클로', 스웨덴 진출 시동…현지 SMR 스타트업 투자> 블리칼라는 '납 냉각 고속로(LFR)' 방식의 SMR을 개발하는 신생기업이다. LFR은 '액체 납'을 냉각재로 사용하는 고속 중성자로다. LFR은 납이 스스로 돌면서(자연순환) 열을 빼앗아주기 때문에 1차 펌프 같은 복잡한 장비가 필요 없다. 압력을 세게 걸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안전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1980년 탈원전을 선언했던 스웨덴은 최근 원전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스웨덴은 2035년까지 신규 원전 2기를 건설할 계획이며, 2045년까지 10기를 추가로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SMR 건설도 추진 중이다 블리칼라는 신규 자금을 바탕으로 오스카르샴 원자력 발전소 인근 첨단 원자로 시험장에서 SMR 테스트·검증 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추가 사업 개발을 위한 부지 확보 및 인허가 승인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스웨덴 디지털 인프라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SMR 배치 가능성을 모색 중이다. 지난 10월 스웨덴 클라우드 개발사 에브록과 원전 기업 스투드스비크와 뉘셰핑 원전 부지에 스웨덴 최초 SMR 기반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또 블리칼라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오클로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두 회사는 공동 기술 개발 협약에 따라 인허가, 자재·부품·공급망 조달, 연료 제작 등에 협력하고 있다. 제이콥 스테드먼 블리칼라 최고경영자(CEO)는 "AI 경제는 전 세계 전력 수요를 변화시키고 있으며, 깨끗하고 안정적인 기저부하 전력은 우리 시대의 중요한 화두로 부상했다"며 "이번 투자 유치는 이같은 목표를 지원하기 위함"이라고 언급했다. 제이콥 드위트 오클로 공동 창업자 겸 CEO는 "첨단 원전을 확장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대규모 운영에 필요한 자원을 공급할 수 있는 가치 사슬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블리칼라와의 공동 기술 개발 계약을 통해 양사의 경험을 공유하고 핵심 부품 및 소싱에 대한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3년 설립된 오클로는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소형원전 기업이다.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창업자 샘 알트만이 2014년부터 이 회사에 투자했다. 오클로가 개발하는 SMR 오로라는 75㎿(메가와트)급 원자로다. 핵연료를 도넛 형태로 만들고, 열을 효과적으로 식힐 수 있는 히트 파이프(열전도관)를 사용하는 방식이다. 핵폐기물을 연료로 사용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헝가리 야당의원 후보가 중국 CATL 공장의 열악한 노동 환경을 폭로했다. 데브레첸 배터리 공장에서 근무한 노동자들이 유해 가스와 화학물질을 흡입해 질병을 앓았다고 주장했다. CATL은 즉각 입장문을 내고 반박했다. 해당 직원들은 병원 검진 결과 이상이 없어 퇴원했으며 내부 현장 점검에서도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캐나다 합작사인 록 테크 리튬(Rock Tech Lithium)이 지멘스 캐나다와 온타리오주 리튬 가공 시설 건설에 협력한다. 지멘스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검증된 사업 모델을 복제함으로써 리스크를 최소화한다. 캐나다의 광물 투자 유치와 독일의 에너지 안보 수요가 맞물리며 핵심 광물을 매개로 잠수함 사업을 포함한 안보·경제 동맹이 심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