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전자제품 양판점이 기업회생절차를 진행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가장 큰 채권자로 올랐다. 삼성전자는 160억여 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으며 LG전자도 손해액이 수십억원에 이르러 채권자 명단에 포함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칠레 산티아고 민사법원은 지난달 26일 AD리테일의 채권자 명단과 부채 현황을 발표했다. AD리테일이 기업회생절차를 밟으면서 회생계획안의 승인 여부를 결정할 채권자를 발표한 것이다. 가장 큰 채권자는 삼성전자다. AD리테일이 삼성전자에 진 빚은 107억9300만 페소(약 161억원)에 달했다. LG전자도 11억3600만 페소(약 17억원)를 해당 회사로부터 받지 못해 명단에 올랐다. 이외에 칠레 이동통신사 클라로 칠레(48억900만 페소·약 72억원), 엔텔 PCS(15억8900만 페소·약 24억원) 등 현지 업체뿐 아니라 중국 레..
LG화학이 캐나다 리튬 생산업체에 324억원 상당의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지원으로 아르헨티나 소금호수에서 생산한 리튬을 받으며 배터리 원재료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블랑코 미네랄(Blanco Minerals Inc)은 2일 "LG화학으로부터 2700만 달러(약 324억원)를 투자 받았다"고 밝혔다. 캐나다 밴쿠버에 본사를 둔 블랑코 미네랄은 칠레와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에서 리튬을 개발·생산한다. 칠레 화학사인 SQM(Sociedad Química y Mineral)과 칠레 북부 아타카마 지역에서 리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LG화학과는 작년부터 협업해왔다. 작년 7월 15일 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이어 9월 30일 6850만 달러(약 824억원)의 투자를 LG화학으로부터 받았다. LG화학은 블랑코 미네랄이 아르헨티나 후후이 지역 소금호수에서 채취한 리튬을 납품받기로 했다. LG화학이 투자한 6850만 달러는 해당 광산 개발에 쓰였다. 이번 지원 자금 또한 아르헨티나에서 추가 광산 개발에 투입될 전망이다. LG화학과 블랑코 미네랄의 협력은 양사 모두에게 '윈-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블랑코 미네랄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다. 글로벌 배터리 기업인 LG화학에서 투자를 받았다는 사실만으로 상장 전부터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를 줄 수 있다. 블랑코 미네랄도 이를 인지하고 LG화학의 투자 관련 서류를 금융 당국에 제출하고자 자금 조달 작업을 마무리하고자 상장일을 연기했다. 당초 오는 5일에서 내달 7일로 미뤄졌다. LG화학은 블랑코 미네랄 투자로 배터리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수급하며 수주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리튬은 전기차 확산과 함께 '하얀 석유'라 불리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따르면 2025년 리튬의 전 세계 수요량은 70만7717t으로 2017년 대비 2.8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요 증가로 가격 변동성은 커지고 있다. 2015년부터 2018년 중반까지 세 배 이상 가격이 뛰었다. 최근 공급 과잉으로 떨어졌다고 하나 중장기적으로는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양사 협업에 따른 성과는 이미 나오고 있다. 블랑코 미네랄은 아르헨티나 소금 호수 14개 중 3곳에서 리튬을 채취, 생산에 돌입했다. 추가 확보 자금으로 올해 안으로 3곳에서도 리튬을 캐낼 계획이다. 후후이 지역에서 추진하는 모든 리튬 개발 프로젝트가 내년 말까지 생산 수준에 도달할 예정이어서 LG화학이 공급받는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LG화학은 배터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원재료 확보에 매진해왔다. 지난해 중국 톈치리튬의 자회사인 호주 톈치리튬퀴나나(TLK)와 수산화리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 장시 간펑리튬과도 4만8000t 규모의 리튬 공급에 손을 잡았었다. 한편, LG화학 관계자는 "계약을 논의하거나 체결한 바가 없다"고 관련 사실을 부인했다.
폴라리스쉬핑의 초대형 광탄석 운반선(VLOC)이 브라질 해역 인근에서 선저된 가운데 해당 사고가 법정사건으로 번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현지 해양생물보호 비정부단체가 선박 용선처인 발레사를 상대로 선박 침수 관련 정보 공개를 요청하는 등 소송을 준비하고 있어서다. 2일 에스타도 데 미나스(ESTADO DE MINAS) 등 브라질 언론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해양생물보호 비정부기구(NGO) 리디 비바 마 비보(Rede Viva Ma Vivo)는 브라질 리오법원에 폴라리스쉬핑 스텔라배너호 선박 침수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을 우려, 용선처인 발레사에 사고 전반적인 증거 공개를 청구했다. NGO단체 변호사 S.파울로는 "발레와 폴라리스쉬핑간 계약 관계 및 선박 소유주, 운영, 선적된 광석 종류와 양 그리고 보험회사 계약 등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
2월 현대자동차 인도 판매량이 전년 대비보다 10.3% 감소했다. 환경규제 변동에 따른 생산량 조절과 코로나19 확산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은 지난달 4만8910대의 차량을 판매해 전년동기 대비 10.3% 판매량이 감소했다. 인도 내수 판매량은 4만10대로 전년동기보다 7.2% 감소했고 수출은 8900대로 전년 대비 22% 감소했다. 인도 1위 마루티 스즈키도 지난달 한달동안 13만4150대를 판매, 전년동기보다 3.56% 줄었다. 마힌드라와 타타모터스의 감소폭은 더 크다. 마힌드라는 지난달 총 3만2476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전년 동기(5만6005대)에 비해 42% 판매량이 감소했으며, 타타의 경우 1만2430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31% 줄었다. 이 같은 인도 자동차 부진은 환경규제 변동에 따른 생산량 조절과 코로나19 확산..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직원이 기술 이전 기업의 주식을 사려 했던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업무상 지위를 이용해 얻은 정보로 사적 이익을 취했다는 비판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해당 직원을 상대로 형사 고발을 검토 중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이해관계가 얽힌 기업의 주식 매입 정황이 포착된 내부 직원들을 형사고발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이 기관은 기술실시계약 체결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이 관련 기업의 주식을 샀다는 제보를 받았다. 지난달 내부감사에 착수했다. 제보에 따르면 이들은 계약 체결 기업과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주식 매입을 권유받았다. 주민등록번호와 본인 서명을 한 서류를 나눠 가졌다는 것이다. 조사 결과 직원들은 주식을 사라는 제의를 받은 사실을 인정했으나 실제 매입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한화큐셀이 독일 은행의 태양광 프로젝트 지원 중단에 우려를 표명했다. 현지 정부의 보조금 제한 정책에 따라 태양광 사업의 자금줄이 마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은행마저 지원을 끊으며 독일 시장이 불투명해질 것이라는 지적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 독일법인은 일부 태양광 사업이 자금 조달난에 직면했다고 봤다. 한화큐셀은 독일 주간지 슈피겔(Spiegel)을 통해 "은행이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한 자금 조달 지원을 거부할 것"이라며 "특히 100~750kW급 태양광 발전을 설치한 고객들은 대출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생기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큐셀을 비롯해 현지 업체들 상당수가 태양광 사업의 자금줄이 끊기는 상황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태양광 업체 10여 곳은 독일 태양광협회(BSW)에 입장을 전달하고 업계를 대변해줄 것을 호소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정부의 보조금마저 끊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012년 재생에너지법을 개정하며 태양광 누적 설비용량이 52GW에 이르면 발전차액지원제도(FIT) 지원을 제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FIT는 정부가 재생에너지 전력을 고정가격에 사줘 사업자 수익을 보장하는 제도다. 독일은 1990년대부터 이를 도입했다. 낮은 일조량에도 불구하고 태양광 시장이 커질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FIT가 꼽힌다. 한화큐셀 독일법인은 이르면 내달 누적 설치용량이 52GW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4월부터 진행되는 태양광 프로젝트는 보조금 제한에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한화큐셀 독일법인은 현지 협회와 협력해 시장 위축 우려에 대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은 유럽 최대 태양광 시장이다. 독일 프라우호퍼 연구소에 따르면 작년 6월 기준 태양광으로 생산한 전력(7.18TWh)은 독일 총 전력생산량의 19%를 차지했다. 전체 에너지원 중 태양광 비중이 가장 높았다. 한화큐셀은 독일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점유율 선두다. 지난 2018년 기준 전년 대비 4.3%포인트 상승한 11.5%의 점유율(시장조사기관 EuPD 리서치 집계)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RB라이프치히의 홈구장인 레드불 아레나와 선수 훈련 센터인 레드불 아카데미에 총 100kWp 규모의 태양광 발전을 공급하며 현지 공략에 매진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호주에서 가로 14m 크기의 초대형 시네마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 '오닉스'를 선보였다. 미국과 중국, 인도 등에 이어 호주에도 대형 스크린을 공급하며 현지 극장가를 공략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호주 무어파크에 위치한 HOYTS 엔터테인먼트 쿼터 영화관에 오닉스 스크린을 공급했다. 삼성전자가 설치한 제품은 가로 14m·세로 7.2m 크기의 시네마 LED 스크린이다. 영사기와 영사막 대신 대형 LED 디스플레이로 4K 해상도의 고화질 영화를 보여준다. 하만 JBL 오디오 시스템을 적용해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내달 호주 멜버른 HOYTS 하이포인트 시네마에도 오닉스 스크린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 스크린은 가로 10m·세로 5.4m 수준으로 추정된다. HOYTS는 호주와 뉴질랜드 전역에 50개가 넘는 영..
아모레퍼시픽 뷰티브랜드 '에뛰드하우스'가 신규 매장 오픈을 통해 일본 뷰티시장 공략 수위를 높인다. 기존보다 일본 현지에 매장을 더 많이 구축해 영업망 확대 및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1일 아모레퍼시픽 재팬에 따르면 에뛰드하우스는 오는 27일 일본 지바현 우라야스시 마이하마 1-4 익스피어리에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 에뛰드하우스가 최근 내세우고 있는 '하우스 오브 컬러 플레이' 테마로 꾸며지는 매장은 다양한 컬러를 눈으로 즐기는 동시에 직접 테스트할 수 있는 '체험형 점포'로 운영된다. 여기에 올해부터는 퍼프 팩토리(PUFF FACTORY) 콘텐츠를 마련, 다양한 색상의 퍼프도 선보이면서 메이크업 흥미를 유발한다. 매장 안에는 메이크업은 습관이 아닌 흥미로운 놀이로 즐기자는 콘셉트 '메이크업 플레이(Makeup Play)'를 내..
한국의 스트리트 패션이 일본에 잇달아 상륙하면서 일본 패션시장을 점령했다. 한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스트리트 패션이 일본 진출 후 호응을 얻으며 매출액 2억엔(약 22억원)을 기록하는 등 일본 시장 문을 활짝 열었다. 한국 스트리트 패션브랜드가 일본에서 성공을 거두게 된 건 일본 내 의류 사업 이커머스(EC) 진출과 SNS 발신이 주도한 덕분으로, 일본 의류시장에서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이를 적극 활용하는 건 물론 점포 앞 이벤트 개최 및 유명한 EC몰에서 판매를 개시하는게 이득이라는 조언이 나온다. 1일 코트라에 따르면 한국스트리트 패션 브랜드가 일본 시장 진출 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 한국 스트리트패션 인기 모델 중 하나인 '빅 체리 트레이너'는 한류 아이돌과 예능인이 착용하면서 한국의 10~20대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가 전 세계 확산 추세인 가운데 현직 객실 승무원이 느끼는 공포감이 털어놔 화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외항사 소속 객실 승무원은 최근 '홍콩에서 승무원으로 비행하면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너무 무섭다'는 제목으로 경험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그녀는 홍콩 최대 항공사 캐세이패시픽항공 객실 승무원으로, 우한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비행하는 동안 느낀 공포심을 털어놨다. 그녀는 자신이 중국 대륙과 붙어있는 홍콩에 살고 있고, 직업이 승무원이다 보니 갇혀있는 기내에서 몇시간동안 많은 승객에게 서비스하면서 불안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환자를 대하는 의료진 공포는 더하겠지만, 기내에서도 걱정과 공포심이 상당하다"며 "일하는 동안 심리적으로 불안한데, 마스크 쓰고 일해 답답하기도 하고 머리가 띵하고 어지럽다"며 편두통을 호소했다. 현재 캐세이퍼시픽은 중국을 오가는 노선에서만 기내 승무원들이 마스크를 쓸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그는 "힘든거 보다 공포심이 더 크다"며 "홍콩 기내 주요 승객이 중국 대륙을 오고가는 사람들이라 서비스하는 동안 두려움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그녀가 가장 무서움을 느낄 때는 입구에서 승객을 맞이하는 순간이다. 그는 "입구에서 서서 보딩패스 확인하는데 승객들이 여권같이 들고 온다"며 "그때 중국 여권을 볼 때마다 보딩패스 만지는 거 자체가 무섭고 떨린다. 물론 그게 내 일이지만,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압박감이 있다"고 털어놨다. 과거 메르스때와 비교해 느끼는 공포심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메르스때도 잠깐 마스크를 하고 일한적 있지만, 이번엔 감염자 수도 많고 상황이 심각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승무원은 물론 승객들도 기내 안에서 식사를 위해 마스크를 벗는 것을 두려워한다고 전했다. 그는 "승객들도 30%는 식사를 안하고 있다"며 "물론 피곤한 이유도 있지만, 마스크 벗어야하는 걸 염려스러워서 식사자체를 거부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의료진에 대한 공경과 수고에 경의를 표한 그는 기내 안이든 홍콩 시내든 코로나19에 대한 공포심은 상당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대한항공은 지난 25일 객실승무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당일 오후 방역을 위해 인천국제공항 오퍼레이션 센터(IOC·Incheon Operation Center)를 폐쇄했다.
패션잡지 보그가 케이팝(K-POP) 스타의 패션 센스를 인정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보그는 케이팝 스타를 소개하며 그들의 패션센스를 높이 평가했다. 특히 보그는 케이팝 스타의 패션이 세계 패션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다고 전했다. 보그가 주목한 스타는 △레드벨벳 아이린 △있지(ITZY) △엑소(EXO) 세훈 △NCT 루카스 △선미 △GOT7 잭슨 △위너(WINNER) 송민호 등이다. 보그는 파리 등 유명 패션쇼에 참석한 케이팝 스타들을 소개하며 그들이 착용한 옷과 함께 높은 인기를 언급했다. 특히 보그는 유명 케이팝 스타가 아닌 신인그룹의 패션에도 주목했다. JYP 엔터테인먼트 신인 그룹 있지(ITZY)가 루이뷔통 쇼에 참석한 모습을 포착, 그들의 패션을 알렸다. 보그는 있지를 프로모델 못지 않은 신체와 카리스마를 보유한 걸그룹 스타라고..
토요타가 고성능 브랜드 'GRMN'의 상표를 미국 특허청에 등록하며 새로운 고성능 차량 출시를 예고했다. 현대자동차 고성능 브랜드 'N' 대항마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미국 특허청(USPTO)에 따르면 USPTO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토요타가 등록한 'GRMN' 상표를 공개했다. 'GRMN'은 토요타의 모터스포츠의 기술과 아이덴티티를 부여한 토요타의 고성능 모델로 지난 2017년 야리스 GRMN이 유럽시장에 400대 한정판매된 바 있다. GRMN은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최고의 마스터가 조율한 가주(토요타의 레이싱팀) 레이싱카' 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해에 열린 2019 도쿄 오토살롱에서는 센추리 GRMN이 공개되면서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센추리는 토요타의 플래그십 리무진 모델로 일왕의 의전용 차량으로도 유명한 최고급 차량이다. 업계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