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독일 반도체 기업 엘모스(ELMOS)와 손잡고 차량용 반도체 개발에 나선다. 이를 통해 오는 2022년 65조5000억원에 달하는 차량용 반도체 시장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엘모스와 차량용 반도체 기술 개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차량용 반도체에 최적화된 웨이퍼 레벨 패키지(WLP) 기술 기반 집적회로(IC) 제조에 협업하는 게 핵심 골자다. WLP는 칩 공정이 웨이퍼를 일일이 자르지 않고 한 번에 패키징해 제조 원가를 줄이는 기술이다. 인쇄회로기판(PCB)과 반도체 사이에 들어가는 보조기판(서브스트레이트)이 필요하지 않아 작은 칩을 생산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 자동차 등에 들어가는 첨단 반도체에 적용되며 초미세 패키징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업으로 차량용 반도체의 생산 비용을 절감하며..
롯데가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세계 50대 리테일러 랭킹에 들면서 글로벌 리테일러로 인정받았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전미소매업협회(NRF)가 뽑은 '글로벌 리테일러 톱50'에서 48위에 올랐다. NRF는 지난해 운영 기준으로 글로벌 톱50 리테일러를 뽑았다. 운영 기준에는 해외 수익, 프랜차이즈 참여 및 외부 제휴 등을 평가한다. 특히 해당 순위안에 들려면 국내 시장뿐아니라 적어도 3개국에 직접 투자하고, 해외 사업체를 운영해야 한다. 롯데쇼핑의 총 수익은 162억 달러(약 19조원)으로 해외 수익은 20억 달러(약 2조원)에 달한다. 국내 매장은 1577개이며, 해외 매장은 125개를 운영 중이다. 롯데쇼핑이 진출한 국가는 4개국이다. 랭킹 포인트 1만2245를 얻어 48위에 올랐다. 이번 평가 1위는 미국 대형마트 월마트가 차지했다. 월마트의 총 매출은..
풀무원이 미국시장에 '플랜트 스파이어'(Plant spired) 서브 브랜드를 선보이고, 식물성 단백질 간편식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 USA의 자회사인 나소야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개최하는 내츄럴 프로덕트 엑스포에 참가, '플랜트 스파이어' 서브브랜드를 공식 출시했다. 나소야가 새롭게 선보이는 '플랜트 스파이어'는 쉽게 즐길 수 있는 간편식 제품 브랜드로 4가지 종류로 구성될 예정이다. 나소야는 식물성 식사를 주로 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NON-GMO 식물성 제품 답게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고, 쉽고 빠르게 즐길 수 있어 추가 재료나 준비 시간없이 집이나 이동 중에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우선 나소야는 △클래식 칠리 △고소한 볼로네제 △크리..
11조원과 156조원. 이는 지난 2월 18~25일 일주일간 삼성전자와 애플의 시가총액 하락폭이다. 양사 모두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시총이 떨어졌지만 하락 폭의 차이는 컸다. 애플은 높은 중국 의존도 탓에 신제품 출시가 지연됐지만 삼성전자는 베트남과 인도에 생산거점을 구축해 코로나19 영향이 미미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18~25일 시총이 356조9900억원에서 345조6500억원으로 떨어졌다. 애플은 같은 기간(현지시간 기준) 미국 증시에서 1320억 달러(약 156조원)가 빠졌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희비는 '탈중국' 여부에 갈렸다. 애플은 2001년 중국에 진출한 이후 현지 생산량을 늘려왔다. 아이폰의 90%가량이 중국에서 제조된다. 중국 매출 비중은 약 25%에 이른다. 애플 내부에서는 201..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미국서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면 쾌속질주를 이어나갔다. 특히 신형 쏘나타 판매량이 12% 증가, 미국 시장에 안착하면서 'SUV+세단' 쌍끌이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3일(현지시간) 지난 2월 미국시장에서 전년동기 대비 16% 증가한 5만3013대 차량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소매판매에서는 전년 동기대비 26%나 증가했다. 특히 이번 성적은 지난 2016년 2월 판매 기록을 뛰어넘는 2월 역대 최고 판매 기록에 해당한다. 이 같은 성적은 현대차 미국 판매를 견인한 SUV 라인업의 폭발적인 성장이 배경이다. 현대차 SUV 모델들은 지난달 미국에서 총 3만2059대가 판매됐으며 전체 판매량에서 57%를 차지했으며, 법인판매를 제외한 일반 소비자 대상 판매에서는 2만8418대를 판매해 소매 판매량에..
GS건설이 추진하고 있는 베트남 나베신도시 프로젝트 '자이트가이스트'(ZeitGeist)가 순풍하고 있다. 베트남투자개발은행으로부터 대출 지원을 받아 분양에 속도를 내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GS건설 베트남 자회사인 VGSIS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과 대출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1단계 프로젝트인 '자이트 리버 카운티Ⅰ' 분양에 나선다. BIDV는 베트남 자산 규모 1위 은행이자 4대 국영 상업은행이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BIDA 바탕하이 지점은 1단계 프로젝트 보증 은행으로써 해당 구역 주택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대출을 지원한다. 바탕하이 지점은 저금리 지원은 물론 빠른 대출절차 등 1단계 분양 대출 지원을 약속했다. 자이트 리버 카운티Ⅰ는 호찌민 나베시에 위치한 자이트가이스트 스마트 슈퍼마켓 구역에 있으..
LG화학이 터키 대형 가전업체 베스텔(Vestel)로부터 폴란드 TV 조립공장을 매입했다. 전기차 배터리 생산설비로 전환해 유럽 고객사들의 밀려드는 수요에 대응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의 폴란드 배터리 생산 법인 브로츠와프 에너지(LG Chem Wroclaw Energy sp. z o.o.)는 지난달 28일 터키 베스탈의 자회사 베스텔 티카렛(Vestel Ticaret AS)로부터 폴란드 TV 조립공장을 샀다. 공장 건물과 토지 등이 포함됐으며 매입액은 3140만 달러(약 375억원)다. LG화학은 공장을 개조해 배터리 생산시설로 쓸 계획이다. 공장은 연면적 22만3000㎡며 폴란드 남서부 브로츠와프에 위치한다. LG화학 폴란드 공장과 같은 산업단지 내에 있어 기존 생산설비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LG화학 관계자는 "유럽 시장 확대에 따라 기존..
[더구루=길소연 기자] 총 10억 달러(약 1조1887억원) 규모의 나이지리아 봉가 사우스 웨스트 아파로(BSWA)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프로젝트 입찰이 임박했다. 한국과 중국 조선소가 수주전 2강 경쟁 구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양국 모두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 등을 앞세워 수주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한국 조선소로 참여한 삼성중공업이 기술력과 경험은 물론 나이지리아 현지법인을 두고 있는 점에 수주전 우위를 점해,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봉가 FPSO 프로젝트 관련해 지난해 10월 접수한 기술제안서 평가가 마무리 단계로, 이달 초 결과를 바탕으로 조만간 상업입찰을 개시한다. 이번 입찰은 새로 진행되기 보다 지난해 기술입찰서와 함께 제출된 상업제안서(commercial bidding)를 열어보는 형식이다. 일일 피크 생산량이 15만 배럴이 예상되는 봉가 FPSO의 가격은 15~20억 달러로 추정된다. 봉가 FPSO 프로젝트 입찰에는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 외 중국해양석유엔지니어링(COOEC)이 이탈리아 사이펨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중국국제해운집장상구분유한공사(CIMC)는 인도 노브 및 카빈 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참여하는 등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 수주가 유력하게 언급되는 곳은 삼성중공업과 COOEC-이탈리아 사이펨 컨소시엄이다. 수주전이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통해 판가름 날 것이라는 관측 속에서 이들 조선소가 경쟁 후보로 압축됐다. <본보 2019년 7월 5일 참고 '2조원' 나이지리아 해양플랜트 이달 입찰 마감…삼성 등 3파전> 삼성중공업은 기술력과 경험에서 앞서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나이지리아에 건조한 세계 최대 규모의 해양플랜트 설비 '에지나 FPSO 프로젝트'를 통해 현지에서 신뢰도가 높다. 또한 에지나 FPSO가 나이지리아 FPSO 허브로 육성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에지나 프로젝트는 길이 330m, 폭 61m, 높이 34m 크기로 저장 용량이 230만 배럴에 상부플랜트 중량만 6만t에 달하는 초대형 해양설비에서 하루 최대 2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는 것이다. 이는 나이지리아 원유 생산량의 10% 수준을 차지한다. 삼성중공업은 나이지리아에서 가장 깊은 해양 석유·가스전인 에지나 유전을 위해 세계 최대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 프로젝트 시공 단계에서 3D 스캐너 기술과 소프트웨어를 사용, 모듈을 미리 통합하는 방법을 시뮬레이션해 품질 향상은 물론 설비 운영을 최적화시켜 속도를 앞당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봉가프로젝트가 로컬 콘텐츠(Local Contents, 현지 생산 규정) 조건으로 절반은 현지에서 제작해야 하는 점을 고려하면, 나이리지아 현지 합작조선소가 있는 삼성중공업이 유리하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지난 2013년 6월 30억 달러(당시 환율로 약 3조4000억원)에 나이지리아 에지나 프로젝트를 수주, 나이지리아 회사와 지분을 투자해 합작 조선소를 세워 완공했다. 현지 생산 규정에 따라 삼성중공업이 초반 건조 후 지난 2017년 나이지리아 현지 생산 거점에서 모듈 제작하고 탑재를 마쳤다. 중국의 반격도 무시할 수 없다. 현재 가격 경쟁력 면에서는 중국이 앞서고 있다. 중국 COOEC가 가격을 인하해 참여했기 때문에 중국이 가격면에서는 요구를 충족하는 유일한 회사로 지목되고 있다. COOEC 수주시 사이펨은 신규 야드를 건설하거나 대규모 기존 야드 업그레이드 계획을 갖고 있다. 삼성중공업 나이지리아 합자조선소(SHI-MCI) 관계자는 "삼성중공업은 에지나 FPSO 프로젝트와 라고스에 특수 제작된 합자조선소 SHI-MCI 제작 및 통합 야드를 성공적으로 구현했다"며 "경험을 바탕으로 봉가사우스웨스트 프로젝트 수주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아자동차가 2월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홀로 질주하고 있다. 지난달 하루 평균 500대 이상을 판매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3일 관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2월 한달동안 인도 시장에서 총 1만5644대를 판매, 지난해 8월 인도 진출 이후 월간 판매량 신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인도 승용차 시장에서는 현대차에 이어 3위에 오르며 '톱3' 업체로 발돋움했다. 기아차의 성장을 견인한 모델인 셀토스였다. 셀토스는 2월 한달동안 1만4024대를 판매돼 인도 SUV시장의 강자로서의 자리를 재확인시켰다. 또한 인도 공략 2호 모델인 카니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출시된 카니발은 총 1620대가 판매됐다.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카니발의 깜짝 판매고에 힘입은 기아차는 지난 1월 판매량 1만5450대보다 194대의 차량을 더 판매하며 지난해 8..
SK루브리컨츠와 스페인 원유 업체 렙솔의 합작사인 일복(ILBOC)이 스페인 윤활기유 공장 증설을 본격 추진한다. 6000만 유로(약 796억원)를 투자해 연간 생산량을 50% 이상 확대하며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일복은 스페인 카르타헤나 윤활기유 공장에 6000만 유로를 추가 투입한다. 윤활기유는 자동차 등에 널리 쓰이는 윤활유의 원료다. 일복은 연간 생산량을 65만t에서 100만t으로 늘릴 계획이다. 증설은 3분기 이후 시작된다. 일복의 생산량 확장은 유럽의 고급 윤활기유 시장을 공략하려는 포석으로 분석된다. 유럽은 세계 최대 고급 윤활기유 수요처로 배기가스·연비 등 환경 규제가 강화되며 프리미엄 제품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전 세계 그룹 III 윤활기유 수요의 40%는 유럽에서 나온다. 더욱이 전기차 보급으로 전기차용 윤활유에..
현대자동차가 중동·아프라카 지역본부 사령탑을 교체하고 신흥 시장 중동·아프라카 공략에 속도를 낸다. 3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 아중동권역본부는 2일(현지시간) 정방선 아중관리사업부장를 신임 본부장에 임명했다. 기존 송민규 아중동권역본부장은 제네시스 사업부에 합류한다. 정 신임 본부장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지역 본부를 기반으로 아프리카와 중동시장을 총괄하며 이들 지역에서 현대차 브랜드 가치 강화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 정 본부장은 현대차 내에서도 신흥 시장 전문가로 불리며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왔다. 정 본부장은 현대차 인도법인의 영업·마케팅 총괄 역할을 수행했으며 폴란드와 터키에서도 근무를 했었다. 지난 2017년에는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을 위한 TF의 팀장을 맡아 동남아시장에 대한 판매망 구축, 현지 시장조사, 관련 법..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너럴일렉트릭(GE)과 손을 잡고 한국형 차기 구축함에 전기 추진 솔루션을 제공한다. GE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대한민국 해군 8000t급 차기 구축함(KDDX)에 전기 추진 솔루션 제공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MOU를 바탕으로 KDDX에 통합전기추진(IFEP) 또는 하이브리드전기추진(HED)을 포함한 전기 구동 추진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GE의 하이브리드 전기추진(HED)은 영국 해군의 Type-26급 호위함에 적용된 충격 테스트를 거친 3.4 메가와트(MW) 모터를 사용한다. 통합 전기추진(IFEP) 시스템은 영국 해군의 Type-45급 구축함을 위해 GE가 고안한 전기 시스템과 거의 동일하다. 두 추진 시스템 모두 2대의 GE 가스터빈을 사용해, 생존성과 효율성 요구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