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지난해 3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이후 쿠팡 주가는 지속적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향후 쿠팡이 성장할 여지는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쿠팡 주식은 16.81 달러(약 2만700원)으로 로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다음날인 지난해 3월 12일 48.47 달러(약 5만9800원)의 1/3 수준으로 떨어졌다. 유통 이외의 사업 분야에서 아직 뚜렷한 성과는 보여주지 못하면서 주가 하락세가 계속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쿠팡이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e커머스 비전을 실현하며 성장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쿠팡은 중국 상하이·베이징·선전, 대만 타이베이, 일본 도쿄, 홍콩, 싱가포르 등에서 사업을 펼치며 아시아 전자상거래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에 힘쓰고 있다. 대만 타이베이에서는 회계·SNS 운영·제품 관리 등의 업무를 맡을 직원을, 일본 도쿄에서는 데이터 분석·인사관리·UX(사용자경험) 연구 등의 일을 담당할 인력을 채용하는 등 사업 확대에 힘쓰고 있다. 여기에 더해 지난 2019년 론칭한 배달 애플리케이션 쿠팡이츠, 2020년 선보인 OTT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쿠팡플레이 등 새로운 서비스 사업을 통한 성장의 여지도 많다는 관측이다. 쿠팡은 쿠팡이츠 애플리케이션이 지난해 아이폰과 안드로이드를 통틀어 모바일 앱 다운로드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쿠팡플레이 애플리케이션도 작년 전체 다운로드 순위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업계에서는 한국 시장에서 쿠팡이 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 2019년 8.9% 수준이었던 국내 온라인 시장 내 쿠팡 점유율은 올해 20.1%, 내년 24.9%로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다. 쿠팡은 자체 배송 네트워크와 창고를 갖추고 있는 만큼 기존 사업에 더해 수백만명에 달하는 회원들을 겨냥한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할 수 있는 여지도 있다. 다만 쿠팡 사업 성장에 이익을 준 것으로 평가되는 코로나19 관련 방역 조치의 해제에 따라 성장세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속가능한 사업을 펼치기 위해 필요한 매출총이익의 확대 가능성도 중요한 고려 요소로 꼽힌다. 미국 인터넷 투자정보 전문매체 더모틀리풀(The Motley Fool)은 "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쿠팡은 한국 시장에서 나아가 다른 아시아 국가로 진출할 계획일 것"이라면서 "현재 대만, 일본, 싱가포르 등에 발을 담그고 있으나 아직 전체 매출에서 의미있는 부분을 구성하고 있지는 못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테스트가 성공적일 경우 쿠팡은 이들 지역에 대한 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E-GMP 기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가 인도네시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또한 아이오닉5를 비롯해 크레타 등을 포함한 전체 주문은 9634대로 집계됐다. 현대차의 올해 성적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31일부터 10일까지 11일간 자카르타 JIEXPO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인도네시아국제모터쇼(IIMS)에서 아이오닉5 론칭 행사를 진행하고 800대 이상 주문 접수를 완료했다. 계약 성사액만 1조 루피아(한화 약 87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아이오닉5 포함한 전체 주문은 9634대로 집계됐으며, 성사액은 3조4356억 루피아(한화 2600억원) 에 달한다. 이번 행사 기간 IIMS를 직접 찾은 관람객 수는 총 37만8227명, 온라인을 통해 홈페이지를 방문한 고객은 71만78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이오닉5 홍보 부스에 2000명 이상이 몰리며 현대차는 '모스트 데스티드 카 초이스'(Most Tested Car Choice)를 수상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의 판매량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이오닉5의 현지 판매 가격 발표와 함께 대기 중인 잠재 수요가 몰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이오닉5 생산을 담당하는 브카시 공장의 생산량이 연간 25만대 수준인 만큼 공급에도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달 16일 자카르타 외곽 브카시 공장의 준공식을 개최하고 크레타와 아이오닉5의 양산을 개시했다. 준중형 SUV 모델 '싼타페'도 곧 생산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공식 딜러사인 고와모던모터를 통해 현지 판매 네트워크도 확대하고 있다. 고와모던모터는 현재 자카르타, 반둥, 탕그랑, 타식말라야, 수라바야, 마카사르 등 12개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연말까지 5개를 추가해 총 17개 지점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3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월간 판매 순위 9위를 기록했다. 지난 2월 10위를 기록한 데 이어 2개월 연속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현지 1호 생산 모델인 해외 전략 모델인 '크레타'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인도 공장의 생산 능력을 10만대 이상 끌어올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인도 판매 상승세에 대한 선제적 조치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인도판매법인(KMI)는 연말까지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에 위치한 아난타푸르트 공장의 생산 능력을 기존 30만대에서 40만대로 높일 계획이다. 기아는 이곳 공장에서 쏘넷과 셀토스, 카렌스, 카니발 등 4대 모델을 생산하고 있다. 생산 라인을 추가하는 것이 아닌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으로 10만대 이상 증설 효과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다만 이를 위한 투자 계획 등 세부적인 계획에 대해서는 따로 밝히지 않았다. 기아 현지관계자는 "연말까지 10만대 이상 추가 생산 능력을 갖추기 위한 효율성 제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충분히 소화 가능한 물량인 만큼 새로운 생산 라인 추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기아는 이번 증설이 글로벌 공급망 위기를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차량용 반도체 칩 부족 현상 등과 같은 문제로 공급에 차질을 빚을 경우를 대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다만 변수는 전력 부족이다. 기아 공장이 위치한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는 전력 부족량이 8.7%로 심각한 상태다. 해당 지역은 화이자를 비롯한 제약업체가 운영하는 공장이 즐비한 곳으로 전력난에 따른 생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인도는 현재 발전용 석탄 재고가 부족한 상황이다. 지난 13일 기준 2014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당시 남은 재고량은 9일치로 연방 지침 발전소 평균 재고량(24일)과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한 상태였다. 석탄은 인도 전력 생산량의 약 75% 차지하는 주요 광물이다. 여기에 올해 예상 전력 사용량이 38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과 발전소에 석탄을 공급하는 열차 수가 크게 줄면서 전력난이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카렌스의 현지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공장 근무를 3교대로 전환하는 등 생산 능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력난에 직면하게 됐다"며 "전력 부족 상황에 맞는 효율성 제고 전략을 먼저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지난 2019년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셀토스'를 앞세워 인도시장에 진출했다. 인도 진출 첫해 4만4918대(IR 기준)를 기록한 이후 2020년 13만9714대로 211%나 성장했다. 지난해 코로나19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도 30.73% 늘어난 18만2655대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70만1416대), 유럽(EU+EFTA·50만3195대), 동유럽(25만5650대), 중남미(19만2490대)에 이어 5번째 많은 판매량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고성장이 예상되는 멕시코 5G 시장 공략에 나선다. 통신 장비부터 모바일 기기까지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와 기술력을 앞세워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멕시코법인은 지난 19일(현지시간) 현지 상원 외교위원회 산하 아시아 태평양 및 아프리카부 주최로 열린 포럼 '멕시코의 5G 네트워크: 완전한 연결성, 기회, 과제'에 참가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5G 산업 현황을 살피는 한편 다양한 5G 네트워크 솔루션 구축 사례를 소개하며 삼성의 경쟁력을 뽐냈다. 5G를 접목하면 강화된 연결성으로 사용자의 경험을 개선하고 산업 발전을 촉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상직 멕시코법인장과 하비에르 리자라가 갈린도 멕시코 네트워크사업부 담당은 각각 기조연설을 하고 패널 토론에 참여했다. 이상직 법인장은 "5G 통신 인프라는 다양한 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수단이기 때문에 멕시코의 미래에 매우 중요하다"며 "삼성은 우리가 일하고 생활하는 방식을 재정의하기 위한 5G 개발·배포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는 사회에 수많은 혜택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삼성은 이런 유형의 포럼과 전시회에 참여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5G 채택을 촉진함으로서 건강, 안전, 보안, 이동성 등의 분야에서 얻게 된 이점을 다른 지역에서도 경험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포럼에는 코라 세실리아 피네도 상원의원 겸 외교위원회 위원장, 라미레즈 마린 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등 정부 인사는 물론 화웨이 등 현지에 진출한 통신 기업 관계자들도 다수 자리했다. 포럼 참석자들은 멕시코 5G 인프라 구축을 가속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멕시코는 올 2월 5G 통신 상용 서비스를 개시했다. 세계에서 10번째로 인구가 많고 북미와 인접해 다수의 글로벌 기업이 진출, 5G 확산이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는 신흥시장이다. 특히 멕시코에서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경우 인근 남미 국가 공략도 용이하다. 삼성전자는 5G 통신 장비와 5G 스마트폰 시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포부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작년 3분기 중남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35.6%의 출하량으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에서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2014년 세계 최초로 5G 실증에 성공한 삼성전자는 잇따라 글로벌 통신사들로부터 5G 장비 수주를 따내며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한국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일본 등의 주요 통신사에 5G 장비를 납품한다. 한국·미국·일본 1위 통신사업자 네트워크에 모두 진입하며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RJ 스카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가 전기차 스타트업들이 반도체 확보에 불리하다는 불만을 털어놓았다. 반도체 제조사들이 주문량이 큰 대형 완성차 업체들을 선호해서다. 배터리 또한 공급난이 전망되며 자체 생산을 추진하고 파트너사를 늘리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스카린지 CEO는 지난주 미 일리노이주 노멀에 있는 리비안 공장 언론 투어에서 "(반도체 회사들이) 과거 생산량을 기반으로 기존 고객에게 더 많은 칩을 할당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공급사 Y에 전화를 걸어 X가 우리에게 금액을 얼마로 제시했는지도 알려야 한다"며 반도체 조달의 고충을 거듭 토로했다. 코로나19 이후 반도체 제조사들이 가전·정보기술(IT) 기기용 칩 생산에 집중하면서 차량용 제품의 공급량은 축소됐다. 반면 전기차를 비롯해 친환경차의 보급이 확대되며 수요는 늘었다. 수급 불균형이 지속되는 가운데 반도체 업체들이 주문을 받는 과정에서 대형 완성차 회사들에 더 많은 물량을 배정하고 있다는 게 스카린지 CEO의 지적이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알릭스파트너스의 댄 허쉬 자동차 담당 또한 "규모가 큰 플레이어는 한 번의 거래로 1년 치 칩을 지불할 의향과 능력이 있다"며 "볼륨과 평판, 일관성을 잣대로 볼 때 큰 자동차 회사가 더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생산량이 많은 기존 완성차 업체들이 칩 거래 시 우위를 점하며 이제 걸음을 뗀 리비안은 전기차 주문을 감당할 정도의 충분한 물량을 받지 못하고 있다. 스카린지 CEO는 리비안이 내부 생산 문제를 은폐하고자 반도체 부족을 핑계로 삼았다는 시각에 대해 "정말 답답하다"라고 말했다. 리비안은 지난해 1200대 생산을 목표로 잡았지만 실제 1015대만 생산했다. 올해 1분기에는 평일 평균 약 40대 차량을 만들었다. 배터리 대란도 관측된다. 스카린지 CEO는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배터리의 총합이 향후 10년간 우리가 필요로 하는 양의 10%도 채 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리비안은 자체적으로 배터리셀을 양산하는 동시에 공급사도 다각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스카린지 CEO는 "자체적으로 일부를 만들고 파트너를 통해 배터리셀을 구입하려 한다"며 "이 둘은 결코 상호배타적이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리비안은 작년 4월 삼성SDI와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었다. 다만 공급망 이슈가 심화되며 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리비안은 앞서 전기트럭 R1T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R1S 가격을 각각 17%, 20% 올리려고 했지만 소비자들의 항의로 취소한 바 있다. 스카린지 CEO는 "가격이 계속 압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번에는 제대로 구현해내지 못했지만 앞으로는 자동차 산업 전반에서 보여지듯 추가 가격 인상이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가 TED와의 인터뷰를 통해 근미래 일상생활에서 로봇이 다양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TED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일론머스크와 진행한 1시간여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인터뷰는 크리스 앤더슨 TED 이사가 맡았으면 인터뷰는 테슬라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진행됐다. 크리스 앤더슨 이사는 인공지능과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에 대해 얘기하며 2050년에는 대부분의 집에서 로봇을 사용할 것 같냐고 물었다. 일론 머스크는 이에 대해 "그렇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로봇 친구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크리스 앤더슨은 로봇이 어떤 용도를 가지게 될 것인지에 대해 물으며 섹스로봇을 예로 들었다. 일론 머스크는 "필연적으로 존재하게 될 것"이라며 자신이 2020년 트위터를 통해 캣걸 로봇을 만들겠다고 약속한 것에 대해서 언급했다. 일론 머스크는 2020년 10월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가 캣걸 로봇을 만들어야 할까?라는 설문을 올린 바도 있다. 당시 설문 문항은 '전적으로'와 '물론이야'라는 2개의 항목으로 구성, 우회적으로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해 8월 진행된 AI데이를 통해 공개한 테슬라봇의 생산에 대해서도 진행상황을 공개했다.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봇이)제 생각에는 2년 안에 확실히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며 "올해 중으로 흥미로운 시제품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내년에는 어쩌면 실용성있는 모델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첫번째 테슬라봇은 지루하고, 위험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보는 사람들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에 대해서도 "미친듯이 높지는 않을 것"이라며 "차보다는 저렴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한국 빅맥 지수(Big Mac Index)가 3.82달러로, 아시아 국가 중에서 4위를 기록했다. 맥도날드의 햄버거 빅맥은 전 세계 모든 매장에서 판매되고, 크기와 값이 비슷해서 빅맥 가격을 통해 물가 수준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환율보다 더 현실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의 빅맥 지수는 3.82달러로, 일본(3.38달러)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싱가포르 4.36달러, 태국 3.84달러, 중국 3.83달러로 4번째로 높았다. 글로벌에서 빅맥 지수가 가장 높은 국가는 스위스(6.98달러)로 나타났다. 이어 △노르웨이(5.81달러) △미국(5.78달러) △스웨덴(5.43달러) △우루과이(5.35달러) △이스라엘(5.32달러) △캐나다(5.32달러) △베네수엘라(5.06달러) △유로권(4.95달러) △덴마크(4.95달러) 순이었다. 빅맥 지수는 1986년 영국의 이코노미스트지가 처음 사용한 것으로, 각 나라의 구매력 평가를 비교하는 경제지표 가운데 하나다. 한 나라의 빅맥지수가 미국의 빅맥지수보다 높으면 그 나라 통화는 달러보다 고평가된 것이고, 반면 미국보다 낮은 경우 저평가됐다고 보면 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호주에서 국내 화장품 브랜드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23일 코트라 호주 시드니무역관이 작성한 '호주 아마존, K-뷰티 전용관 론칭'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은 미국과 인도에 이어 지난 1일 호주에서 K-뷰티 전용관을 오픈했다. 호주 아마존 K-뷰티 전용관은 다른 국가의 전용관과 달리 내부 에디터의 테마 기획 코너가 추가됐다. 또 스포트라이트라는 공간을 통해 특정한 주제에 맞는 한국 화장품 정보와 트렌트를 제공한다. 이외에 다른 차별점은 새로운 브랜드 소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호주에서 한국 화장품이 스테디 마켓으로 자리잡았다. 한국 화장품의 시장 점유율은 기초 화장품 기준 지난 5년간 연평균 26.6%씩 성장하며 6%를 돌파했다. 특히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랑스와 미국 화장품이 역성장했던 지난해에도 5%대의 성장세를 보였다. 호주 아마존은 K-뷰티 영역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호주 주요 언론에 K-뷰티 전용관 오픈에 대한 기사를 게재한 것을 시작으로 인플루언서 리뷰 등 대대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다. 첫 단계로 호주 아마존에서 이미 한국 화장품을 취급하는 벤더·셀러에게 제품을 제안받아 내부 심사를 진행 중이다. 코트라는 "아마존은 13개국 해외법인이 독립적으로 운영되지만 모두 하나로 연결돼 있어 호주에만 입점해도 미국과 독일, 스페인 등 다른 국가에서도 제품을 찾아볼 수 있다"며 "이번 K-뷰티 페이지를 통해 소개된 많은 신규 브랜드들이 호주 내에서 좋은 반응을 얻는다면 아마존이 진출한 13개국으로의 진출 장벽도 낮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최근 중국 현지에서 번지고 있는 혐한 정서 불똥이 한국 유통업계로 번지고 있다. 현지 언론이 한국산 의류가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원이라고 주장한 데 이어 이번엔 한국산 식료품에 품질 논란을 제기한 것이다. 한국 유통업계는 중국의 생트집에 잔뜩 긴장하고 있다. ◇식품업체, 혐한 논란에 타격 입을까 절절 16일 업계에 따르면 불닭볶음면 유통기한 '고무줄 표기' 문제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삼양식품이 중국 여론 달래기에 나섰다. 삼양식품은 중국 언론 CCTV에 "불닭볶음면은 국제 식품 안전 인증을 받은 제품"이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중국 관영매체 관찰자망 등은 지난 10일 "불닭볶음면 수출용 제품의 유통기한(12개월)이 내수용 제품(6개월)보다 배로 길다"며 "중국 내 라면의 유통기한은 평균 6개월로, 6개월이 지나면 라면 속 지방이 산화해 과산화 수치가 기준치를 초과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불닭볶음면 논란이 거세지자 청두시 식품검사연구원까지 나섰다. 연구원은 생산 후 6개월이 넘은 삼양식품 라면 3종의 성분 검사를 진행해 모두 과산화 수치가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현지 여론은 여전히 들끓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소셜미디어인 웨이보에 "중국에서 판매되는 불닭볶음면의 유통기한은 12개월이지만 삼양식품 공식 홈페이지에 나온 제품 설명에는 6개월"이라는 내용의 게시물을 사진과 함께 공유했다. 웨이보에는 '불닭볶음면_유통기한_이중 표기_폭로'라는 해시태그가 조회 수 5억 4000만회를 기록하며 '핫이슈 순위'에 올랐다. 이에 삼양식품은 즉각 진화에 나섰다. 불닭볶음면 중국 매출은 전체 해외 매출의 40% 이상 차지하는 만큼 논란이 장기화하면 기업이 입을 타격은 불가피하다. 삼양식품은 "중국 불닭볶음면을 포함한 수출 제품의 유통기한은 모두 1년"이라며 "수출은 국내처럼 빠른 배송이 불가하기 때문에 생산할 때 수출용 제품에 항산화 성분을 첨가하고 유통기한 늘렸다"고 말했다. 지난 3월에는 오리온 초코파이가 뭇매를 맞았다. 중국 네티즌들은 웨이보에 "오리온이 중국과 러시아에서만 가격을 올렸다"며 "한국에서 유통하는 초코파이와 중국에 수출하는 제품은 원재료가 다르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오리온은 "지난해 9월 가격 인상한 것이 현재 시점의 일인 것처럼 소문이 퍼져나갔다"며 "초코파이는 전 세계에서 동일한 원재료를 사용한다"고 해명했다. 업계에서는 혐한 정서로 기업 매출이 급감하지는 않을지 우려하고 있다. 불닭볶음면은 강렬한 매운맛으로 유튜브에서 완식을 하는 것이 하나의 도전으로 자리 잡으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중국 연중 최대 쇼핑 행사인 '광군제'에서는 약 11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수입 라면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오리온 초코파이는 글로벌 매출(5000억원) 중 43%를 중국에서 거두고 있다. ◇근거 없는 소문 퍼져… 한국산 제품 트집잡기도 최근 중국 언론과 소비자 사이에서 혐한 분위기가 번지고 있다. 문제는 근거 없는 소문이 빠르게 퍼진다는 것이다. 인민일보 산하 건강시보는 최근 "한국산 수입 의류 판매점 직원이 감염됐고 그가 판매하던 의류에서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왔다"며 "한국산 옷을 조심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에서도 인기 검색어로 떠오를 정도로 확산 중이다. 지난달에도 비슷한 소식이 있었다. 저장성 샤오싱시 당국은 지난달 7일 공식 위챗을 통해 "한국에서 수입한 의류를 산 사람은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 진단 검사를 한 차례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산 수입 의류 때문에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고 경고한 것이다. 실제 행동에 나선 곳도 있다. 산둥성 칭다오시는 지난달 코로나 확산 원인 중 하나로 한국에서 온 의류 택배를 지목하며 검역 및 살균을 강화했다. 한국 기업을 견제하려는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 락앤락 압력솥은 최근 중국에서 행정적인 문제로 부적격 판정을 받아 벌금 행정 처분을 받았다. 지난 12일 중국 상하이 민항구 시장감독관리국은 락앤락 압력솥 7L 제품에 대해 부적격으로 판단했다. 이와 관련 상하이 당국은 벌금 1만9300위안(약 370만원) 부과 명령했으며 해당 제품을 압수 조치했다. 당국은 "해당 제품 관련 △공산품 생산 허가 번호 미기재 △공장부지 및 우편번호 미기재 등 문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지만 벌금과 압수조치는 지나친 트집잡기라는 지적도 나온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민간 영역에서의 드론 사용이 크게 늘어나면서 드론을 활용한 배송 시장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23일 글로벌 컨설팅업체 맥킨지(McKinsey & Co)에 따르면 상업 드론을 이용한 배송 건수는 지난 2018년 6000건에서 지난해 48만2000여건으로 80배 넘게 치솟았다. 상업 드론을 활용한 배송 건수는 올해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022년 한 해 동안 141만건에 달하는 상업 드론 배송이 이뤄질 것이라는 것이 맥킨지의 예상이다. 올해 초에는 전 세계에서 상업 드론을 통한 배송이 하루 동안 2000건 이상 수행된 것으로 추정된다. 단순 계산하면 불과 4년 전에는 상업 드론 배송 2000건을 달성하는 데 4달이 걸렸다. 상업 드론 배송은 비행기 크기가 작고 상업적으로 기술을 이용가능하기 때문에 자본 집약적인 성격이 옅은 분야로 꼽힌다. 이에 글로벌 유통 업체들도 상업 드론 배송 시장에 뛰어들었다. 월마트는 글로벌 드론 기술 및 서비스 제공업체 드론업(DroneUp)과 손잡고 지난해 11월부터 미국 아칸소주 북서쪽에 자리한 월마트 3개 점포에서 상업 드론 배송 시스템 운영을 시작했다.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빠르면 30분 안에 소비자에게 물건을 배달해준다. 도미노피자는 올해 초 스카이드롭(Skydrop) 뉴질랜드에서 실시하는 상업 드론 배송 파트너십의 두 번째 단계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자리한 왕가파라오아(Whangaparaoa) 매장에서 운영하던 드론 배송 서비스를 뉴질랜드 다른 지역으로 확장하는 것이다. 지난 2019년 프라임 에어(Prime Air) 드론 디자인을 공개한 아마존은 미국 오리건주와 캘리포니아주의 몇몇 시골 지역에서 드론을 활용한 배송을 테스트하고 있다. 2025년까지 32개 지역에서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이 목표다. 맥킨지는 상업 드론 배송 사업의 미래에는 △운영자-드론 비율 등 관련 규제 △드론 배송에 대한 대중의 인식 △다른 운송수단 대비 드론 배송 비용 등의 요소가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맥킨지는 "오늘날 드론 배송은 백신, 의약품, 피자, 버거, 전자기기, 치약 등 광범위한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면서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아 100개가 넘는 기업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SC제일은행이 자산관리(WM) 부문장을 교체했다. 미래 주요 영업 기반으로 점찍은 WM 부문 역량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한국법인인 SC제일은행의 WM 부문장에 사친 밤바니(Sachin Bhambani)를 새로 선임한다고 22일 밝혔다. 밤바니 신임 부문장은 내달부터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밤바니 부문장은 지난 2000년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인도법인에 입사했다. 인도법인에서 WM 부문장을 맡았고 이후 태국법인에서도 WM 부문을 담당했다. 2017년 싱가포르로 옮겨 손해보험 그룹장, 생명보험 그룹장 등을 역임했다. SC제일은행은 모기업과 업계를 통해 WM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달 수도권과 부산에 은행·증권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10개 복합점포를 오픈했다. 앞서 지난 2020년 11월에는 자산관리 솔루션 '프리미어 에이지'를 출시했고, 이어 작년 5월 모바일 버전인 '내 손안의 은퇴설계'도 내놨다. 한편, SC제일은행은 지난해 순이익이 1279억원으로 전년 대비 50.3% 감소했다. 이자이익은 5.7% 증가한 1조112억원이었고, 비이자이익은 9.4% 감소한 3210억원이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하이난 지역을 중심으로 수소차 등 현지 신에너지차(NEV) 사업을 확장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중국 NEV 시장 확대를 통해 브랜드 입지를 다지고 중국 내 '권토중래'를 꾀하겠다는 전략의 연장선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혁준 현대차그룹 중국유한공사(HMGC) 총경리는 21일 중국 하이난성에서 열린 '2022 보아오(博鰲) 포럼'에서 하이난성 펑 페이(冯飞) 성장(하이난 당위원회 부서기)와 회동을 갖고 NEV 사업 관련 청사진을 그렸다. 펑 페이 성장은 하이난성 자유 무역 항구 건설 계획을 언급하면서 효과적인 정책과 조치 등을 통해 자유무역항을 글로벌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현대차그룹에 NEV 산업과 제조업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 발전을 도모하자고 제안했다. 이 총경리는 하이난의 우수한 생태 환경과 자유 무역항의 발전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현대차그룹이 오랜 기간 글로벌 수소 에너지 사업을 적극 전개해 온 만큼 이곳에서 수소 에너지 관련 공동 개발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궁극적으로 NEV 자동차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새로운 상생 방안을 만들겠다는 것. 이는 중국 NEV 시장 확대를 통해 브랜드 입지를 다지고 '권토중래'를 꾀하겠다는 현대차의 목표와 일치한다. 무엇보다 현대차의 중국 부진 배경으로 내연기관차 중심 라인업이 꼽히는 만큼 신에너지차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전략이 필요한 상태였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특히 현대차는 하반기 완공 예정인 현대차그룹 첫 해외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판매 거점 'HTWO 광저우'를 통해 중국형 수소차 '넥쏘'를 보급한다. 중국형 넥쏘는 기존 넥쏘를 기반으로 현대차가 중국 규정에 맞게 고친 모델이다. 지난 14일 중국 베이징 교통당국으로 부터 NEV 정식 라이센스를 취득, 현지 보조금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여기에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전기차 'GV60'과 'GV70'도 출시한다. 이어 내년에는 새로 개발한 현지 전략형 전기차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은 전동화 지수 글로벌 1위 국가로 NEV 중심 정책 로드맵이 분명하게 나와 있다"며 "다양한 현지 전략형 전기차를 선보이고 경쟁사와 격차를 좁히는 데 이번 협력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보아오 포럼은 매년 4월 중국 하이난성 충하이시의 보아오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지역경제 포럼이다. 아시아 국가의 지역경제 협력을 목적으로 발족하여 2002년 제1차 연차총회가 열린 이후 지속해서 개최되고 있다. 올해 포럼은 '코로나19와 세계: 글로벌 발전 촉진과 공동의 미래 건설'을 주제로 열렸다.
[더구루=김명은 기자] 유한양행의 기술수출 파트너인 미국 바이오기업 프로세사 파마수티컬스(Processa Pharmaceuticals, 이하 프로세사)가 최대 4억5000만 달러(약 6200억 원) 규모의 기술료를 수령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기술의 원 소유자인 유한양행도 상당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프로세사는 17일(현지시간) 바이오테크기업 인택트 테라퓨틱스(Intact Therapeutics, 이하 인택트)와 위장질환 치료제인 'PCS12852'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조지 응(George Ng) 프로세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은 차세대 암 치료법을 개발한다는 우리의 사명에 집중하면서 비종양학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번 계약은 프로세사뿐 아니라 유한양행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PCS12852는 당초 유한양행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지난 2020년 프로세사가 기술을 이전받았다. 유한양행은 당시 계약금으로 프로세사 주식 약 50만 주를 확보했다. 계약 내용은 향후 개발 및 상업화 진행에 따라 최대 4억850만 달러(약 5700억 원) 규모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부문 강화를 위해 글로벌 소스코드 저장 플랫폼 깃허브(GitHub)의 전 최고경영자(CEO)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메타는 세계적 수준의 인재를 영입해 AI 부문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경제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메타는 깃허브의 전 CEO인 냇 프리드먼(Nat Friedman)과 영입 협상을 벌이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을 영입, AI 사업에 합류시킨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메타는 냇 프리드먼과 함께 벤처 캐피털 NFDG를 설립한 다니엘 그로스(Daniel Gross)와도 AI 연구 부서 합류를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 다니엘 그로스 영입과 함께 NFDG 지분 일부를 인수 논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냇 프리드먼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을 졸업한 이후 Ximian이라는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를 공동설립하며, 본격적인 커리어를 시작했다. 2003년 Ximian을 노벨(NOVELL)이라는 소프트웨어 회사에 매각한 냇 프리드먼은 2010년까지 노벨의 '오픈 소스' 총괄로 활동했다. 2011년 Xamarin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