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바이오팜이 미국에서 바이오 연구와 사업 개발에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잇따라영입,미국법인 경영진 진용을 갖췄다. 미국법인을 본격 가동해 공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김윤 삼양그룹회장의 '윈(WIN) 2020' 달성에 한 발 더 다가선다는 방침이다. 9일 삼양사 등에 따르면 삼양바이오팜 미국법인은 지난달 신약 개발자인데이비드 브룩스 박사를 영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브룩스 박사는 종양학과 면역학, 유전자 질환 치료 등의 분야에서 15년 넘게 연구해온 임상 베테랑이다. 최근까지 센센 바이오(Sesen Bio)에서 근무하며 항체약물복합체(ADC) 치료제 임상 3상 개발을 주도해왔다. 브룩스 박사는 삼양바이오팜 미국법인에서 상무로 있으며 신약 임상을 이끌게 된다. 앞서 션 맥케나 박사와 제프리 랑게 전 박살타 상무도 지난 1월미국법인에 합류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디펜스의 5조원 규모 호주 미래형 궤도 장갑차 사업 수주에 청신호가 켜졌다. 호주 현지에 생산 시설을 마련해 수주전 대비에 나서는데 사실상 수주가 확정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디펜스는 호주 그레이터 질롱시에 엘리트 디펜스 생산 시설을 설립한다. 오는 2024년까지 생산 시설을 구축해 호주 미래형 궤도장갑차 획득(Land 400 Phase 3) 수주를 대비하고, 현지 일자리 창출 기여를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화디펜스는 이번 생산 시설로 호주 군당국에 현지 생산 능력을 어필하고, 입지 강화에 나설것으로 보인다. 질롱시도 지지하는 분위기다. 한화디펜스가 현지 생산시설 구축으로 지역 참여를 도모하자 이를 반기며, 한화디펜스의 입찰을 지지해온 것. 업계는 한화디펜스의 호주 생산시설 구축이 수주 여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한화디펜스는 호주 미래형 장갑차 사업에 독일 라인메탈디펜스의 링스(Lynx)와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앞서 한화디펜스는 지난달 호주 미래형 궤도장갑차 사업의 최종후보로 선정돼 5조원 규모의 사업 수주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고 밝혔다. 당초 수주전에는 한화디펜스의 레드백을 비롯해 라인메탈디펜스의 링스, BAE의 CV90, 제너럴다이나믹스의 에이젝스 등이 참가했다. 호주군은 최종 후보로 선정된 레드백과 링스를 대상으로 2년간 시험평가를 거쳐 2021년 말에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호주군 미래형 궤도장갑차 도입 사업인 Land400 Phase3은 보병전투장갑차와 계열차량 8종을 포함한 총 400대의 장갑차를 구매하는 지상장비 분야 최대 규모의 사업이다. 총 8~12조의 사업비 중 장비 획득에만 약 5조가 편성돼 있다. 이성수 한화디펜스 대표이사는 "호주 사업에서 최종 후보에 선정됐다는 것은 한화디펜스의 기술력과 차세대 장갑차 분야에 대한 선제적 투자 의지를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것"이라며 "호주 시장에서의 선전은 한화디펜스가 미래형 장갑차라는 새로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디펜스의 레드백 장갑차는 한국 군에서 이미 검증된 K21 보병전투장갑차 개발기술과 K9 자주포의 파워팩 솔루션을 기반으로 방호력, 화력 등의 성능을 강화한 미래형 궤도 장갑차다. 30㎜ 포탑, 대전차 미사일, 각종 탐지∙추적 기능과 방어시스템을 갖췄다.
[더구루=윤정남 기자] ‘러시아 국민라면’인 도시락이 러시아 군대내 매점(PX)에서 판매된다. 국내 식음료 제품이 주한 미군을 제외한 해외 군대에 납품되는 것은 이례적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 내 보엔트-보스토크(Voentorg-Vostok)는 한국야쿠르트 러시아 판매법인인 '도시락루스'와 도시락 제품을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도시락 제품은 치킨·소고기·버섯맛 용기면 6000 박스와 봉지면 5000박스 등 총 1만1000박스에 달한다. 보엔트-보스토크는 우리나라 복지근무지원단 부대와 비슷한 성격의 러시아 국방부 자회사로 다양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러시아 장병과 군인 가족에 제공하고 있다. 보엔트-보스토크는 우선 러시아 남부 시베리아 도시인 노보시비르스크 지역의 군대 내 PX에서 판매하고, 향후 판매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계약을 토대로 도시락이 러시아 전역의 군대 PX로 확장될 경우 도시락의 입지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 1991년 러시아 시장에 진출한 도시락은 지난해 누적 판매량은 50억개에 달해 러시아 국민라면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힘입어 생산법인 코야는 지난해 전년 대비 24% 성장한 794억원 매출을 기록했으며, 유통법인 '도시락루스'의 지난해 매출은 2108억원에 달했다.
신한은행이 아주그룹 계열 아주호텔앤리조트의 글로벌 투자에 날개를 달아줬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아주호텔앤리조트는 지난달 맨해튼 미드타운 인근 햐얏트 브랜드 호텔 2곳을 매입했을 당시 신한은행으로부터 자금을 빌렸다. 아주호텔앤리조트는 사들인 호텔은 △36번가 하얏트 플레이스와 △31번가 하얏트 헤럴드스퀘어(30 West 31st Street)로, 총 1억3800만 달러(약 1650억원)를 매각 대금으로 지불했다. 이 과정에서 신한은행은 아주호텔앤리조트에 8800만 달러(약 1056억원)를 대출했다. 전체 매각 대금의 64%가량을 신한은행이 빌려준 셈이다. 금융권에서는 호텔 입지 등을 고려하면 자금 회수가 어렵지 않다는 판단한 신한은행이 아주호텔앤리조트 측의 대출 요청을 승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아주호텔앤리조트는 발표 당시 "세계 관광 1위인 뉴욕에서도 입지가 좋아 최근 5년간 평균 투숙률이 94%로 높은 데다, 낮은 매입가로 자본 차익 가능성도 높다"고 호텔 매입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아주글브은 이번 뉴욕 호텔 인수로 사업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미국 워싱턴DC, 새너제이, 시애틀 소재 호텔에 뉴욕 호텔 2개를 더해 총 5개 호텔을 운영하게 됐다. 아주그룹은 1987년 서교호텔(현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 2000년 하얏트리젠시제주(현 더쇼어호텔 제주)를 인수하며 관광레저사업에 진출했다. 문규영 아주그룹 회장 장남이자 미국 코넬대 호텔경영학과 출신인 문윤회 아주호텔앤리조트 대표가 본격적으로 경영 전면에 나선 후 고객 맞춤형 토종 공유오피스 '스파크플러스'를 출범해 11호점까지 내는 등 공간과 호스피털리티를 결합한 비즈니스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사업부의 고위 임원이 승진 4개월 만에 전격적으로 퇴사했다. 세계적인 전문가 그룹이 합류하고 있는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엄홍석 제네시스브랜드전략실장이 지난 8월 21일자로 퇴사했다. 올해 4월 상무로 승진한 지 반년도 채 되지 않아서 회사를 떠난 셈이다. 엄홍석 실장은 제네시스 사업부에서 해외판매기획팀장도 겸직하고 있는 만큼 퇴사 배경을 놓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회사 안팎에서는 다음 달 브랜드 브랜드 최초의 SUV ‘GV80’ 국내 출시와 연말 유럽 진출을 앞둔 제네시스 사업부가 인력 보강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시점에 주목하고 있다. 제네시스 판매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기 위해 대대적인 외부인사 영입을 앞두고 조직 쇄신의 일환으로 엄 실장이 자리에서 물러났다는 얘기다. 이는 제네시스 사업부에서 눈에 띠게 늘고 있는 해외 인력의 전진배치와도 무관하지 않다. 현재 제네시스 사업부를 이끌고 있는 인물도 한국 임원이 아닌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부사장이다. 그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2015년 11월 영입한 인물이다. 최근엔 필리포 페리니 디자이너를 유럽 제네시스 선행디자인스튜디오 총책임자로 내정했고 루크 동커볼케, 이상엽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가 제네시스 사업부에 합류했다. 독일 BMW에서 고성능차 연구 및 설계를 담당했던 알버트 비어만, 파예즈 라만 등 세계적인 엔지니어 그룹도 제네시스에 힘을 보태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본격적으로 그룹을 총괄하면서 외국인 전문가들을 영입해 초고속 승진시키며 전폭적인 신뢰를 보내고 있다"며 "아무래도 국내 임원의 입지가 좁아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이 드릴십 악재 탈출에 실패했다. 재고자산으로 보유 중이던 드릴십(심해 시추선) 1척 매각이 최종 불발되면서 4100억원의 매각 대금 확보가 불투명해졌다. 7일(현지시간) 노르웨이 노던드릴링의 자회사 웨스트 코발트가 대우조선에드릴십 구매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계약 취소 배경에는 대우조선의 계약 위반이 거론됐다. 웨스트 코발트사는 여러 가지 이유로 대우조선의 계약 위반을 지적하며 매입을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계약 위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대우조선이 매각하려는 드릴십은 지난 2013년 미주지역 선주로부터 수주한 것이다. 드릴십 건조 중에 선주 측이 건조 대금을 대지 못하면서 2015년 계약이 해지됐다. 이후 드릴십을 매각하기 위해 노력해온 대우조선은 지난 4월 30일 노르웨이 노던드릴링(Northern Drilling)사와..
삼성전자가 베트남에서 스마트홈 생태계를 본격 확장한다. 현지 부동산 개발 업체인 손킴랜드에 이어 대형 시행사인 선샤인 그룹과 손잡으며 신흥 시장인 베트남을 선점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베트남 법인은 지난 4일(현지시간) 선샤인 그룹과 면담을 가졌다. 양사는 이번 회의에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홈과 스마트 빌딩 구축을 논의했다. 선샤인 그룹이 베트남에서 개발 중인 프리미엄 아파트, 빌딩에 삼성의 스마트홈 솔루션을 적용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베트남 호찌민에 본사를 둔 선샤인 그룹은 현지에서 고급 아파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베트남 부촌인 시푸차 지역에서 최고급 빌라식 아파트인 선샤인 크리스탈 리버와 선샤인 리버사이드, 선샤인 시티 등 굵직굵직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하노이의 경제 심장부 팜흥거리에 주상..
현대글로비스 소속 골든레이호 인근 해안에서 기름 유출로 인한 타르 덩어리(tar balls)가 발견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타르 덩어리는 기름이 볼 형태로 밀려나서 바위나 모래사장 등에 붙어 있는 상황을 말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골든레이호 통합사령부는 최근 미 CNN과의 인터뷰에서 "(사고 지점인) 미국 조지아주 세인트 사이먼스 사운드 부근 해상에서 타르볼이 발견될 수 있다"며 "수영자들은 기름을 보거나 냄새를 맡을 경우 즉각 해변을 떠나라"고 경고했다. 앞서 현대글로비스 소속 대형 자동차 운반선(PCC)이 지난달 8일(현지시간) 새벽 미국 남동부 조지아주 브런즈윅항에서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선박에 승선한 24명 전원 구조됐으나. 선체가 옆으로 기울면서 싣고있던 4200대의 차량이 배에 가라 앉았고, 기름 유출이 우려되..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가 단독콘서트를 위해 찾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를 이용한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단독콘서트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 BTS를 위해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를 이동차량으로 제공한다. 방탄소년단은 장기휴가를 마치고 오는 10월 1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 위치한 킹 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이번 차량 제공은 BTS가 팰리세이드의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BTS는 지난해 11월 28일(현지시간) LA오토쇼에서 열린 팰리세이드 글로벌 공개행사에도 소개영상을 통해 가장 처음으로 소개하는 역할을 맡기도 했다. 팰리세이드는 지난 7월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 시장에 진..
리콜 대상인 삼성전자 통돌이 세탁기가 제때 수거되지 않아 화재가나는 사건이 호주에서 발생했다. 호주 당국은 소비자들에게세탁기 모델명을 확인하고 제때 리콜을 받을 것을 촉구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간) 호주 아르마델시 인근 가정에 설치된삼성전자 통돌이 세탁기에서 불이 났다. 소방서가 출동해 화재를 진압했고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서호주 소비자 보호국은 문제가 된 제품이 리콜 대상이었던 세탁기 모델일 것으로 보고 주의를 촉구했다. 이 기구는 이날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세탁기 모델명을 확인하고 리콜 대상일 경우 즉시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청했다. 페니 립스콤 소비자 보호국 국장은 "전원 장치를 즉시 빼고 세탁기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며 "제조사는 즉각 제품을회수해야 하며소비자는 결함이 발견된 세탁기..
아시아나항공이 일본 제품·여행 불매운동이장기화되는 가운데 일본 대표 노선인 도쿄 노선 공급석을 늘려 눈길을 끈다. 여객 수요 변동에 따른 조치로 동계시즌 일부 구간만 기종을변경해 여객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을 동계시즌이 시작되는 오는 27일부터 12월 12일까지 주 7회 운항 일정 중 주 5회 311석의 A350을 투입한다. 기종 변경으로 기존 300석 규모의 B777보다 공급석은 최대 11석 늘어나게 된다. 여객 수요 변동을 고려해 공급석을 늘린 조치로 동계시즌 여객 확보와 수익창출을 취한 의도로 풀이된다. 다만 아시아나항공의 기종 변경은 최근 항공업계가 일본여행 불매운동 장기화로 일본 노선 감축 및 감편에 나선 것과는 반대되는 행보라 이목이 집중된다. 이에 대해 아시아나항..
사진 소스링크:https://nl.letsgodigital.org/opvouwbare-telefoons/samsung-galaxy-note-fold-s-pen/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용 S펜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며 추후 갤럭시 폴드 시리즈와 함께 제공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특허청(USPTO)은 지난 8월 15일 삼성전자의 '제스처'를 이용한 스마트 디바이스 컨트롤에 대한 특허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내용은 S펜을 이용해 디스플레이에 접촉하지 않은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컨트롤하는 방식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미 S펜을 통해 제스처를 이용한 컨트롤이 가능한 기능을 갤럭시 노트10이나 갤럭시 탭 S6 등에 탑재해왔다. 삼성전자는 이 제스처 인식 기술을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넓히..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