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커피회사 TNI(Trung Nguyen International)의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킹커피(KING COFFEE)가 한국에 상륙한다. 이달 첫 매장을 오픈한 후 향후 1000개로 늘리며 국내 커피 애호가들을 사로잡는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TNI는 이달 안으로 서울에 킹커피 매장을 오픈한다. 최근 매장 오픈을 앞두고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베트남 영화 발표회를 후원하고 시음회를 진행하며 판촉 활동을펼쳤다. 킹커피의 창업자인 레 황 지엡 타오대표는 "베트남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로부스타 커피를 수출하는 나라"라며 "이번 행사는 베트남 커피 브랜드를 한국 소비자에게 알릴 좋은 기회"이라고 밝혔다. 킹커피는 베트남을 대표하는 커피로 고산지대에서 직접 재배한 원두를 쓴다. 20여 년간 숙련된 제조 기술,첨단 로스팅 기법이 더해져 특유의 고소함과 부드..
한국수력원자력이 프랑스 우라늄 광산 개발 사업의 재무구조 개선에 나섰다.생산 지연과 우라늄 가격의 폭락으로 손실이 급격히 늘어나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지난달 3일 이사회를 통해 '오라노 익스펜션(Orano Expansion)재무구조 개선안'을 의결했다. 오라노 익스펜션은 프랑스 니제르 이모라렝 광산 사업을 관리하는 회사다. 이 회사의 취득가액은 2016년 이후 985억2600만원이다. 그러나장부가액은 985억원에서 지난해 624억원으로 감소했다. 지난2016년 말 한수원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광산 지분을 인수하면서 손실액은 더욱 불어났다. 현재 한수원의 보유 지분은 13.49%다. 영업적자 또한 지난해 1만1000유로(약 1440만원)에서 10만 유로(약 1억3000만원)로 증가했다. 프랑스 우라늄 광산 개발 사업은 한때 국내 자주개발률을 높여줄 대표 프로젝트로 주목을 받았었다. 이모라렝 광산의 채굴 가능한 우라늄 매장량은20만t 이상으로 세계 2위 규모로 추정됐다. 한수원은 한전과 함께 지난 2009년부터 3000억원을 투자해 개발을 진행했다. 2010년 개발에 돌입해 2013년부터 연평균 700t의 우라늄을 24년간 도입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우라늄 생산이 늦어지고 가격이 하락하며 수익성에 타격을 입었다.여기에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여파로 원자력 축소 기조가 전 세계에 퍼지면서 원료인 우라늄 수요가 줄어가격은 폭락했다. 일반적으로 거래되는 '산화우라늄 U308'의 가격은 지난 2011년만 해도 1파운드당 70달러에 달했으나 대지진 이후로 떨어져지난 2016년 20달러 이하로 추락했다. 최근 원전 수요가 회복되며 우라늄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지만 여전히 25달러 안팎에 그친다. 한수원은 향후에도 손실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해 수익성 개선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문재인 정부가 부실한 해외 자원개발 사업의 구조조정에 나선점도 영향을 미쳤다. 한수원은 주주들에게 빌려준 주주 대여금을 회계상 자본으로 편입해 자본총계를 늘리는 방식으로 재무 상태를 개선한다. 자체 현금을 투입해 일단 자본을 늘린 후 나중에 대여금을 환급받을 계획이다.
불가리아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국방력 강화를 위해 도입하는 것으로, 기술력 이전을 위해 현지 조립시설 구축도 검토 중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크라시미르 카라카차노프 안보담당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은 현지 언론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KAI와록히드 마틴이공동으로 생산한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골든이글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단순 도입이 아닌 T-50 조립 생산시설 구축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기술력을 이전하기 위해 현지에 전투기 조립 생산 시설 구축,생산에 참여하겠다는 의도이다. 현재 불가리는 안보 구축과 국방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 미 록히드 마틴의 전투기 F-16 블록 70/72 8대를 구매 결정한 것도 맥을 같이 한다. 보이코 보리소프 불가리아 총리 겸 국방장관은 지난달 27일 한·불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관계 발전과 실질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자리에서 보이코 보리소프 총리는 한-불 간 안보 협력도 도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가리아가 KAI의 T-50을 점찍은 데는 미국 록히드마틴과 공동 개발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KAI는 지난 1997년부터 2006년까지 미 록히드마틴사와 2조여원의 돈을 들여 공동 개발했다.T-50은 길이 13.14m, 폭 9.45m, 높이 4.94m로 기체 중량은 F-16전투기의 77% 수준인 6.3t이다. 엔진은 미국 FA-18 항공기에 들어가는 'F404-GE-102' 엔진을 장착했다. 훈련기로는 드물게 최고 속도가 마하 1.5라는 고속을 자랑하고, 최신 디지털 비행 시스템을 장착해 F-35, F-22 등 이른바 5세대 전투기들의 훈련기로 적격이라는 평가다. 최대 항속거리는 2,592km, 최대 비행고도는 16km다. 다만 실제 계약 체결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는게 업계반응이다. 실제로 KAI는 불가리아 정부와 접촉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방산업계 관계자는"양국정상회담에서 T-50 도입 등이 논의된 것은 맞다"면서도 "불가리아 정부의 움직임은 자국 내 여론을 의식한 행보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쌍용자동차가 마힌드라-포드합작사의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다는 의견이 마힌드라 최고경영진으로 부터 나와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포드와 인도 내 합작사를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마힌드라 파완 쿠마르 고엔카 대표는 10일 현지 언론을 통해"쌍용차가 합작사에서 제작한 플랫폼을사용할 수도 있다"고 직접 밝혔다. 고엔카 대표는"합작사의 제품은 쌍용차와도 관련 있다"며 "쌍용차가 합작사의 플랫폼을 사용할경우 (우리는) 동일한 플랫폼으로 3개의 제품을 개발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다만 쌍용차의 생산기지는 한국에 있고 마힌드라와 포드는 인도에 있는 만큼 공정상 이득(tooling benefit)은 쌍용차는 얻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쌍용차가 마힌드라-포드 연합에합류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앞서 양사의 합작사 설립 소식이 전해지면서쌍용차에 대한영향을 놓고 다양한 관측이 이어졌으나 고엔카 대표가쌍용차 합류 가능성을 직접 언급, 향후 쌍용차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마힌드라와 포드는 각각 지분 51%와 49%를 보유한 인도내 합작사를 설립하고 포드 인도법인이 보유한 자산과 지원을 합작사로 이전하기로 했다. 이어지난 1일(현지시간) 합작 투자 회사 설립을 공식화하면서 마힌드라의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포드의 새로운 차량의 개발을 예고했다. 포드는 마힌드라의 컴팩트 MPV 모델인 '마라쪼'의 플랫폼을 장착한 새로운 MPV를 제작할 가능성이 있으며 포드의 전기차 플랫폼인 '아스파이어'를 통해 새로운 전기차 모델이 출시될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힌드라와 포드는 이번 합작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통한 원가절감 등의 효과를 누리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마힌드라는 마힌드라-포드 합작사의 출범이2020년 중반에 가능할것으로예상했다.
사진 소스링크 :https://nl.letsgodigital.org/smartphones/samsung-galaxy-s11-telefoon/ 갤럭시 노트 10과 갤럭시 폴드가 출시되며 이제 내년 초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라인업을 이끌어갈 갤럭시 S11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갤럭시 S11과 관련된 정보 및 루머들까지 정리한다. 우선 갤럭시 S11의 공개는 내년 2월 18일에서 20일이 사이가 유력하게 제기되고 있다. 통상 삼성전자가 매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에 앞서 갤럭시 S 시리즈를 공개해왔고 내년 MWC 2020이 2월 24일부터 27일까지 열리기 때문에 그 전 주가 가장 유력하다는 것이다. 갤럭시 S11의 코드명은 많이 보도된 것과 같이 '피카소'이다. 20세기 최고의 화가인 피카소가 끊임없는 변화로 거장의 반열에 올랐던 것처럼 이..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인사 DNA'가 대(代)를 이어 전해지고 있다. 신상필벌 원칙에 따른 '수시인사' 시스템이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총괄부회장의 체제에서도 안착했다는 평가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최근 3개월 사이에 현대차 윤석태 종합성능개발실 총괄를 포함해 남상현·변봉진·김형영·김익동·오재욱·김기환·엄홍석 등 상무급만 8명이 현대차를 떠났다. 같은 기간은 기아차에서 퇴임한 임원은 7명. 전무급에서는 이인구 둥펑위에다기아 기획본부장이 퇴사 명단에 포함됐고 김선만·김경한·김종필·이준규 상무·김득호·우양훈 등 6명의 상무가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들 양사를 합치면 퇴사한 임원이 모두 15명. 지난해 기준 현대·기아차의 임원 규모가 402명인 점을 감안하면 3.7%에 해당하는 임원이 3개월 사이에 회사를 떠난셈이다. 수시인사로 불리는 정몽구 회장의인사 스타일을정의선 부회장이 그대로 이어 받았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하지만 수시인사 성격에는 차이가 있다. '럭비공 인사'로 불리던 정 회장이 신상필벌에 기초했다면 정 부회장은신상필벌은 물론 철저하게 체질 개선에 초점을 맞춰 인사를 단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정의선 체제'로 개편한 이후 자율주행·전기차 등 미래 자동차 시장 개척을 위한 혹독한 체질개선 과정이 1년 넘게 진행되면서 임원들이 용퇴가 이어졌다는 얘기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정몽구 회장과 함께 현대차그룹을 이끌어온 인사들의 자리를 50대 중후반 및 60대 초반의 젊은 사장들로 세대 교체했고, 그 결과 61.1세였던 사장 이상 임원 평균연령이 57.9세로 낮아졌다. 임원 직급도 간소화에 따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들어 이사대우와 이사, 상무 직급을 상무로 통합했다. 재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이 임원진 수시 인사제도와 함께 연공이 아닌 업무 전문성을 바탕으로 일 할 수 있도록 승진연차제도를 폐지했다"며 "조직문화 개선을 통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정 부회장의 경영 전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래에셋대우가 인도네시아 기업금융(IB) 시장 본격 공략에 나섰다. 인도네시아 증권업의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판다하고 브로커리지와 채권 중개뿐만 아니라 기업상장(IPO)을 주관하는 등 업무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법인은 오는 15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현지 의료기기 업체를 상장시킬 예정이다. 미래에섯증권은 인도네시아 부동산 개발업체 1곳의 IPO 주관사를 맡아, 올해 안으로 현지 증권거래소 상장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기업의 증시 상장이 마무리 되면 미래에셋은 올해만 인도네시아에서 5건의 IPO를 성공시키는 셈이다. 미래에셋이 IPO 강화 등 사업 확대에 나선 것은 인도네시아 증권의 성장 가능성 때문이다. 인도네시아는 2억7000만명의 세계 4위의 인구를 가지고 있지만 증권..
맥도날드 스테디셀러 맥립(McRib) 샌드위치가 돌아왔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가 지난9일(현지 시간)부터 미국 전역의 1000개 이상 맥도널드 매장에서 맥립을 판매한다. 맥도날드는 맥립 재출시 사실을 공식 트위터에 알리며, 맥립 시즌을 공식화했다. 맥립은 기존 햄버거와는 달리 길쭉한 빵 속에 돼지고기 패티를 바비큐 소스로 맛을 낸 메뉴로 독특한 풍미로 인해 두터운 매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빵에는 옥수수 가루가 뿌려져 있다. 맥도날드가 지난 1982년 출시한 이래 1985년 메뉴에서 제외한 뒤 지금까지 한정기간에 일시적으로 판매하는 마케팅 전략을 구사해와 쉽게 구할 수 없는 샌드위치로 통한다.지난해에는 11월 전국 9000개 매장에서 판매했다. 특히 맥도날드는 맥립의 경우 지정된 매장에서만 판매해, 고객이 맥립을 먹을 수 있는..
현대위아가2100억원을 투자해 러시아에 새로운 엔진공장을 설립한다.특히 현대위아는 러시아 투자당국의 인센티브를 받기 위해기업투자 촉진정책(SPIC)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위아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2021년 가동을 목표로 가솔린 엔진공장을 건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위아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117억 루블(약 2145억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양산은 오는 2021년 10월을 목표로 한다. 현대위아는 상트페테르부르크공장에서초기 23만개에 달하는 엔진을 생산한 뒤연산 33만개의생산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생산 물량 중 20%는 해외로 수출한다. 러시아 현지에서는 이번 현대위아의 엔진공장 설립으로500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면서 큰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이번..
LG화학이 폴란드에 물류기지를만들고유럽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공략 수위를 높인다. 이를 위해 100억원을 투자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 브로츠와프 에너지법인은 최근 폴란드 건설업체인 프로즈프르젬 마크럼(Projprzem Makrum)의 자회사 프로즈프르젬 부다우닉투(Projprzem Budownictwo)와 물류 창고 건설을 위한 계약을 맺었다. 브로츠와프 에너지법인은 LG화학의 폴란드 배터리 공장을 운영하는 자회사다. 물류 창고는 폴란드 남서부 브로츠와프 인근 코비에르지체 지역에 지어진다. 계약 규모는 약 3300만 즈워티(약 100억원)에 이른다. 이번 물류 창고 건설은유럽에서 배터리 수주량이 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폴란드 공장 인근에 지어물류 비용을 줄이고 적극적인 현지화로 배터리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SK텔레콤이 5G 네트워크용 네트워크 플랫폼을 아리스타 네트웍스로부터 공급받는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을 적용하기 위해 25GbE/100GbE 이상의 속도를 지원하는 고속 네트워크 스위치 솔루션을 아리스타 네트웍스로부터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SK텔레콤은 지난 8월 5G 시대 초저지연 서비스 제공의 핵심 솔루션인 '5GX MEC'를 공개하고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의 MEC 기술은 기존 여러단계의 데이터 전송 과정을 단순화해 지연속도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킨 기술이다. 기존 데이터 전송 단계가 스마트폰-기지국-교환국-인터넷망-데이터센터까지 4단계를 거쳤다면 SK텔레콤의 MEC는 기지국에 적용돼 전송 단계를 스마트폰-기지국으로 1단계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 이 기술을 적용할..
예상보다 부진한 수주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현대중공업이 드디어 수주 잭팟을 터뜨렸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퍼시픽으로부터 1만5000TEU급 대형 컨테이너선 11척의 건조 일감을 확보했다. 신조선가는 30억 달러(약 3조5000억원)로, 현대중공업에서건조해 오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순차적으로 납기된다. 이번 수주로 현대중공업은 연간 수주 목표에 한 걸음 다가섰다. 현재 현대중공업은 그리스 캐피탈마리타임과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 초대형 원유운반선 14척 건조 계약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계약이성사되면 현대중공업 목표 달성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진행 중인 계약규모는 LNG추진 30만 DWT급 초대형 유조선 확정 10척과 옵션 4척이 될 예정이다. 1척당 신조선가는 약 1억1000만..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