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다음달 프랑스 파리에 '3· 4호점'을 오픈한다. 오는 2025년까지 20개 매장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파리바게뜨는 이를 범프랑스 문화권 시장 진출 교두보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3월 파리 최고 관광지와 번화가인 몽파르나스(Montparnasse)와 라데팡스(La Defense)에 각각 3호점과 4호점을 오픈한다. 크리스토퍼 라로즈(Christophe Laroze) 파리바게뜨 프랑스법인 총괄은 자료를 통해 "몽파르나스와 라 데팡스에 매장을 출점한다"며 "특히 2025년까지 20개 이상을 추가 출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리바게뜨가 몽파르나스와 라 데팡스에 출점한 배경은 파리 최고 번화가인데다 관광명소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몽파르나스는 카페와 샹송극장, 영화관 등이 즐비하다. 과가 허밍웨이 등 많은 예술가들이 모여 살며 작품 활동을 펼친 곳으로 유명하다. 파리 서부지역 번화가인 라 데팡스는 지난 1958년 조성된 신도시로 46만 평의 부지 위에 상업시설과 주거시설이 들어서 있으며, 도로와 철도는 지하로 연결돼 소음과 공해가 적다. 또 감각적인 조각품과 적절히 배치해 전체적인 조
[더구루=길소연 기자] CJ의 베트남 사료 생산법인 CJ비나아그리(Vina Agri)가 가격을 인상한다. 수익성 확대가 기대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CJ비아그라는 지난 18일 부터 동물 사료 전 라인을 kg당 300 여 동(약 15.69원)으로 인상했다. CJ비나아그리가 사료 가격을 인상한 이유는 사료 원료 가격 변동이 심해서다. CJ비나아그리는 이번 가격 인상으로 품질을 안정시키고, 가격 인상을 통해 수익성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가격 인상 행보에 베트남 육류 가공기업 마산 미트 라이프 합자회사도 동참했다. 마산 미트는 지난 16일 부터 동물 사료 가격을 조정하라고 고객에 알렸다. 마산 미트는 돼지·사육사료를 kg당 300 동, 가금류·돼지류 사료는 kg당 240 동, 기타 종류는kg당 200 동 올렸다. 축산생산부(농촌부)에 따르면 최근 동물사료 가격 상승은 전 세계 동물사료 원료 공급 감소, 국내 공급 제한, 운송비 등이 원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동물사료 원료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완제품 동물사료 가격도 올랐다. 베트남에서는 사료비가 가축비의 약 65~70%를 차지하기 때문에 동물 사료 원재료 상승은 곧 완제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 현재 베트남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연합(EU)이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EU 네트워크 통신 보안과 자급률을 향상시키고 유럽과 아프리카에서 더 나은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를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EU는 60억 유로(약 7조1800억원)를 들여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EU가 24억 유로를 지불하고 나머지 자금은 EU 회원국과 공급업체에서 조달한다. 이번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 구축으로 위성 인터넷 서비스 기업 '원웹(OneWeb)'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세계 2위 저궤도 위성 제조사인 원웹의 대주주에는 '유럽계'인 영국과 프랑스 펀드가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영국에서 출범한 원웹의 지분 20%는 현재 영국 정부에 양도한 상태이다. 유럽에서 출범했기 때문에 관련 자금을 확보해 세력을 확대하고 향후 EU 중요한 저궤도 위성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 원웹 외 대만 △선텍(Suntec) △타이양(Taiyang) △밍타이(Mingtai)와 같은 공급망 업체도 혜택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원웹과 협력하고 있다. 선텍의 사용자단말기 송수신기가 원웹 공급망에 진입해 양산·공급되고 있다. 지상국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가 대만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대만을 필두로 홍콩 등 중화권 시장 영역을 확대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이니스프리는 대만 인기 유튜버 디메이(滴妹)의 수제 음료 브랜드와 협업해 '이니스프리 X 5분만 더 잔다'라는 공동브랜드로 한정판 기프트 박스를 출시한다. 익스트림 리페어 앰플 50ml 구매 시 티백 3팩과 힐링웜삭스로 구성된 기프르박스를 증정한다. 기프트 박스에는 귀여운 나무늘보 샤오카(Xiaoka) 캐릭터와 함께 이니스프리의 대표 상품인 '블랙티 앰플'이 들어있다. 더불어 향긋한 자몽 홍차 티백 세트와 공동 브랜드 '힐링 웜 삭스' 등으로 구성됐다. 귀여움과 스트레스 해소 요소가 가득 담긴 기프트 박스는 블랙티 앰플러 지친 피부를 케어하고, 따뜻한 차를 마시며, 부드럽고 편안한 보온 양말을 신고 몸과 마음을 동시에 케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성품에 들어간 블랙티 익스트림 리페어 앰플은 늦게 깨어있고 지친 피부를 위해 특별히 고안됐다. 피부 재생을 위한 4가지 주요 성분(RESET Skin Restoration TechnologyTM, 세라마이드, 니코틴아마이드, 히알루론산)을 함유하고 있다. 고농축 제형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 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가 싱가포르항공에 A350 화물기 7대를 판매했다. 싱가포르항공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화물 시장이 커지자 화물기 운용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버스는 15일부터 18일(현지시간)까지 싱가포르 창이 전시센터에서 열린 '싱가포르 에어쇼 2022'에서 싱가포르항공에 A350 화물기 7대를 판매했다. 신규 항공기는 싱가포르항공의 노후된 보잉 747기를 대체한다. 싱가포르 에어쇼에서 체결된 이번 거래의 가격은 비공개다. 다만 에어버스가 2018년 싱가포르항공에 판매한 항공기 정가가 23억 달러(2조7485억원) 수준이라 싱가포르항공에 판매한 화물기도 비슷한 수준으로 추정된다. 싱가포르항공은 에어버스에서 15대의 A320네오 제트 여객기와 2대의 A350-900를 주문한 바 있어 이번 화물기 주문으로 항공기 거래량이 늘어난다. 싱가포르항공의 화물기 판매는 지난해 말 합의된 사항이다. 싱가포르항공은 지난해 12월 화물기 구매에 잠정 합의하면서 7대 도입을 예고했다. 고춘퐁(Goh Choon Phong) 싱가포르항공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화물기 주문은 싱가포르항공에게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이 녹색 강철로 탄소 중립을 앞당긴다. 19일 독일 프랑크푸르트무역관이 낸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의 2050년 탄소 중립 목표에 따라 독일은 무탄소 철강 사용과 녹색 공정을 통해 친환경 공급망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강철을 주재료로 사용하는 독일 자동차 업계에서는 녹색 강철로 탄소 중립 목표를 앞당기고자 하는 움직임이 두드러진다. 재활용 강철을 사용하거나 저탄소 제련하는 철강기업에 투자하는 등 생산 공정에서의 탄소배출을 줄이고 있다. 완성차 기업 다임러는 2025년 자회사인 메르세데스-벤츠에 H2의 저탄소 강철을 사용해 자동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세단의 절반은 강철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는 생산 시 CO2 배출량의 약 30%를 차지한다. 다임러는 지난해 5월 스웨덴 철강기업 H2 그린 스틸(Green Steel)의 지분을 사들였다. 2020년 설립된 H2 그린 스틸은 철광석 제련에 화석 연료가 아닌 수소를 사용하는 공정을 도입해 녹색 강철을 생산한다. 이는 기존의 제철 제조 공정에서 배출되는 탄소량을 1/20로 줄여준다고 한다. 아울러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해 9월 스웨덴 철강기업 사브(SSAB)와도 계
[더구루=길소연 기자] 브라질에 케이팝(K-Pop)을 필두로 케이푸드(K-Food), 케이패션(K-Fashion), 케이뷰티(K-Beauty), 케이드라마(K-Drama) 등 한류 컨텐츠가 확산되고 있다. 19일 코트라 브라질 상파울루무역관이 낸 보고서에 따르면 브라질에서 한국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나 아이돌 가수를 접하면서 한국인들의 피부 관리와 화장품에 관심을 보이는 브라질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로 인해 한국산 뷰티 제품을 수입하는 업체가 증가하고 있고 케이팝, 드라마, 한국 문화에 대한 블로그와 팬 그룹도 다양해지고 있다. 실제 브라질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 비해 한국 드라마 조회수가 56.3% 증가하며, 비교 대상국 중 3위를 차지했다. 남미 최대 미디어 기업 글로보(Globo)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2021년 한국 드라마와 영화 조회 수는 2020년 대비 5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에서는 넷플릭스와 비키(Viki), 코코아(Kocowa) 등을 통해 드라마, 쇼, 음악 등 다양한 한국산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아동을 위한 K콘텐츠도 각광받는다. 이에 브라질 한국문화원은 지난해 10월 '핑크퐁 아기 상어'와 '핑크퐁' 등 다양한 아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해상풍력발전 1위 기업인 덴마크 '오스테드(Orsted)'가 미국 뉴욕에 해상풍력발전을 설립한다. 뉴욕주 최초의 해상 풍력 발전 단지 조성으로, 뉴욕 전력 공급에 앞장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오스테드는 미국 전력회사 에버소스 에너지(Eversource energy)와 함께 사우스 포크(South Fork)에 130㎿(메가와트) 규모로 조성하는 '사우스 포크 윈드' 프로젝트 최종투자승인(FID)을 내렸다. 이같은 결정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오스테드 발표로 알려졌다. 향후 오스테드는 뉴욕주 동남부 몬턱 포인트(Montauk Point)에서 동쪽으로 35마일(56.3km), 로드아일랜드 블록아일랜드에서 남동쪽으로 19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한 12터빈 풍력 발전소는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발전소는 2023년 말 가동될 예정이다. 발전소에는 11㎿의 지멘스 게임사 터빈 발전기가 장착돼 뉴욕에 있는 약 7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충분한 전기를 생산한다. 발전소 완공은 곧 뉴욕주에 전력 공급을 의미한다. 해당 사업은 2015년 롱아일랜드발전공사와 공익기업그룹 계열사인 PSEG 롱아일랜드에 전기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선정되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이 출자한 스타트업 위스크에어로(Wisk Aero)가 일본에 전기구동식 자율주행 에어택시를 출시한다. 미국에서 수년 안에 자율주행 에어택시를 상용화해 일본을 포함해 세계 약 20개 도시에서 순차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위스크에어로는 일본에서 전기구동식 자율주행 에어택시를 선보일 계획이다. 위스크에어로가 일본에 에어택시를 출시하는 건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 도입과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어서다. 일본은 2025년 오사카 엑스포에 에어택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위스크에어로는 20억 달러(약 2조3990억원)를 투자해 3~4인승의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기체를 개발 중이다. 기체 개발에는 100명의 보잉 엔지니어도 참여 중이다. 위스크에어로가 그리는 에어택시는 이용자가 앱으로 택시를 예약하면 공항과 헬리콥터 이착륙시설을 갖춘 빌딩 옥상 사이를 비행하는 식이다. 승객의 평균 탑승 시간은 10~25분이며, 운항거리는 40~100km 정도로 상정했다. 요금은 km당 1.25달러(약 1500원)로, 카세어링 우버보다 거리당 가격을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게리 가이슨 위스크에어로 사장은 "에어
[더구루=길소연 기자] 터키가 말레이시아 군 당국이 추진하는 '1조원' 규모의 말레이시아 전투기 도입 사업을 위해 차세대 고등훈련기 'TAI 휴르제트'(TAI Hürjet)' 현지 생산을 제안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방산매체 불가리아군닷컴(bulgarianmilitary.com)은 터키가 말레이시아 군 당국이 도입하는 18대의 경전투기(LCA) 사업을 위해 터키식 TAI 휴르제트 15대 현지 생산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터키에서 3대를 생산하고, 말레이시아 라이센스 하에 남은 15대를 생산하는 것이다. 테멜 코틸(Temel Kotil) 터키항공우주산업(TAI)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내고 "터키는 이미 TAI 휴르제트 16대를 주문했다"며 "터키에는 미국 F-16보다 훨씬 경제적이어서 TAI 휴르제트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TAI 휴르제트는 경전투기가 엄청난 양의 폭발물을 실을 수 있고 제트 엔진으로 구동된다고 전했다. 또 미국 F-16보다 훨씬 경제적으로, 국제 시장에서 입지를 갖추고 있다. 터키식 TAI 휴르제트는 단발엔진으로, 2인승 좌석을 갖춘 초음속 고등훈련기이다. 말레이시아 군 당국은 LCA 항공기 18대 구매를 추진 중이다. 말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양식품이 일본 캡슐 호텔 내 한국식 카페와 컬래버레이션 해 열도 공략에 나선다. 이번 협업으로 브랜드 인지도 제고는 물론 일본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 일본법인 삼양재팬은 지난 17일(현지시간)부터 내달 15일까지 도쿄 신주쿠에 있는 렘브란트 캐빈 신주쿠 신오쿠보 '숨 카페'(SOOM CAFE)와 협업한다. 이벤트는 트위터 혹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모두 팔로우 한 뒤 캠페인 기사를 리트윗하거나 인스타그램 좋아요를 누르면 불닭볶음면을 1개 증정한다. 당일 카페 이용을 하시는 고객은 1시간 30분 이용 가능하다. 숨카페는 '한국 여행의 느낌을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라는 콘셉트 카페로 45석을 보유한다. 머무른 시간만큼 요금이 부과되는 타임제 카페이다. 1시간에 500엔, 2시간에 1000엔이며 연장은 250엔이다. 도쿄의 전경을 바라볼 수 있는 호텔 8층 공간에 자리했다. 신오쿠보를 감상하고, 포토제닉한 공간이 있어 인스타그램용 사진을 찍기엔 탁월하다. 서비스로 무료 드링크 바와 워터 서버, 캡슐 토이가 배치됐고, 푸드 프린터는 유료 서비스다. 아이패드용 잡지 서비스 뷰엔(Viewn) 만화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이끄는 미국 우주 탐사기업 '블루오리진'(Blue Origin)이 항공 우주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블루오리진은 미 항공우주국(NASA)과 함께 우주 로봇운영체제 스페이스 로스(Space ROS)를 개발하는 오픈 로보틱스(Open Robotics)와 협력한다. 스페이스 로스는 항공 우주 소프트웨어가 임무에 사용되기 전 충족해야 하는 검증과 검증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한 ROS 2 버전이다. 로봇 운영 체제(ROS)는 10년 넘게 우주 활동에 사용됐다. ROS 사용은 'ROSCon 2012'에서 시작됐으며 NASA는 로봇 우주인 로보넛2(Robonaut 2, R2) 휴머노이드 로봇에서 ROS의 사용했다. 나사는 R2의 소프트웨어를 ROS로 바꾸고 오픈 로보틱스의 3D 로봇 시뮬레이터인 가제보(Gazebo)를 사용해 로봇과 국제우주정거장(ISS)의 모델을 구축했다. 블루오리진은 이번 오픈 로보틱스와의 협업으로 우주 소프트웨어를 발달 시킨다는 계획이다. 오픈 로보틱스는 로봇 운영 체제와 가제보 시뮬레이터 주요 유지 관리 역할을 한다. 한편, 블루오리진은 최근 우주자원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