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세계적으로 저출산 이슈가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출산 장려 정책과 관련된 코인 '베이비붐토큰(BabyBoomToken, 이하 BBT)'이 한국에서 앱 기반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BT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책 기반 암호 화폐에 대한 관심을 나타냄과 동시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류 생존의 최대 위협으로 저출산 문제를 지목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BBT는 전용 모바일 앱 '베이비붐(BabyBoom)'을 통해 지역별 출산율 데이터를 분석하고, 출산율이 낮은 지역에 더 높은 리워드를 제공하는 등의 방식으로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앞서 BBT는 글로벌 대형 거래소인 Gate.io와 MEXC에 상장됐다. 지난해 10월 상장 당시 0.04달러에 거래를 시작한 BBT는 단기간에 0.46달러까지 치솟으며 약 1050% 상승을 기록한 바 있다. 현재는 0.16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 또 블록체인 보안 감사 기업 Certik으로부터 '스마트 컨트랙트' 감사를 완료해 기술적 안정성도 확보했다. 현재 BBT는 이용자 50만 명의 숏폼 플랫폼인 Sellon과 BABYBOOM, Clubl
[더구루=이연춘 기자] SK㈜의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자회사 SK팜테코가 미국 펜실베니아에 플라스미드 GMP 생산기지의 가동에 돌입했다. 미국과 유럽에서 합성과 혁신 바이오 의약품을 모두 생산하는 선도 CDMO로의 도약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했다. 8일 SK팜테코는 필라델피아 바이오 클러스터의 심장부인 킹 오브 프러시아(King of Prussia)에 세포·유전자 치료제(CGT)의 핵심 원료인 플라스미드 생산을 위한 최첨단 CGMP 시설을 확장했다고 밝혔다. SK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바이오 CDMO 사업의 판도를 뒤흔들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문을 연 플라스미드 생산 시설은 이미 운영 중인 4개의 플라스미드 제조 설비에 더해 3가지 등급의 플라스미드 생산 능력을 확보했다. 무균 충전 및 마감(fill & finish) 시설 2곳, 계약 분석 시험 서비스, 자체 CGMP 세포주까지 통합적으로 갖춰 플라스미드 생산부터 완제품 제조, 품질 분석에 이르는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시설 구축은 SK가 그동안 축적해온 바이오 CDMO 역량을 한 단계 끌
[더구루=진유진 기자] 영풍이 고려아연 경영진을 상대로 주주대표 소송을 내며 미국에서 증거 확보에 돌입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영풍은 최근 미국 뉴욕남부지방법원에 고려아연 미국 자회사인 페달포인트 홀딩스를 상대로 증거자료 확보를 위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영풍, 고려아연과 경영권 분쟁 美서 증거 확보 돌입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이 세계 최초의 그리드 스케일(전력망 사용 배터리)용 나트륨 이온 배터리 '표준'을 만들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2차전지 전문기업 하이스타의 나트륨 이온 배터리 자회사 '하이타르 NA'가 중국 최초로 그리드 스케일용 나트륨 이온 배터리 기술 인증을 받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中, '세계 최초' 그리드 스케일용 나트륨 배터리 표준 시행
[더구루=진유진 기자] 한화가 미 공군의 항공기 유지보수(MRO) 사업 참여를 추진합니다. 항공우주 전문지 에비에이션 위크에 따르면 조상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MRO사업부장은 "'지역거점운영유지체계(RSF)'에 참여함으로써 엔진 제조사로부터 인정받고 기술 이전 기회를 얻으며 공급망에 보다 깊이 통합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美국방부, 한화에어로 전격 방문...김동관, 美 해군 이어 공군 MRO 참여 예정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차전지 보호회로 선도기업 아이티엠반도체가 휴대폰용 배터리 보호회로 소형화 제품인 'S-PCM' 생산에 돌입했다. 하반기부터 고객사에 대량으로 공급하며 보호회로 사업의 성장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티엠반도체는 휴대폰용 배터리 보호회로를 소형화·몰딩화에 성공, 양산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S-PCM은 보호회로를 소형화하고 외부를 포장하는 몰딩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기존 보호회로보다 크기와 무게를 50% 줄였다. 동시에 높은 전기적 효율성과 안정성을 구현했다. 고객사는 배터리 보호회로가 소형화되면서 공간 활용도가 높아지는 장점이 있다. 아이티엠반도체는 올해 하반기부터 고객사의 플래그십 모델 등 다양한 제품에 보호회로를 대량 납품할 예정이다. 아이티엠반도체는 작년부터 국내 글로벌 휴대폰 제조사에 배터리 보호회로를 납품하기 시작했다. 해당 사업에서 매출 250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더욱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이티엠반도체는 배터리 보호회로 기술을 기반으로 한 로봇, 방산, 전자담배 등 다양한 분야로의 사업 확장에도 노력 중이다. 나혁휘 아이티엠반도체 대표이사는 "이차전지 보호회로 분야에서 선도 기술을 지속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마이현대 위드 블루링크(MyHyundai with Bluelink)’ 애플리케이션(앱)을 업데이트했다. 전기차(EV) 충전·결제 단계를 간소화하고 테슬라 슈퍼차저를 포함한 주요 충전 네트워크와의 연동 범위를 넓혔다. 앱 내 공공 충전 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전기차 사용자 편의성까지 업그레이드해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7일 현대차에 따르면 북미법인은 최근 미국에서 전기차 공공 충전을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인앱 차징(In-App Charging)'과 '플러그 앤 차지(Plug and Charge)' 기능을 블루링크 내에 추가했다. 인앱 차징은 사용자가 블루링크 앱 내에서 충전소 검색, 경로 안내, 충전 시작,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기능이다. 별도 서드파티 앱이나 실물 카드 없이도 앱에 등록된 현대 페이(Hyundai Pay) 결제 정보를 기반으로 충전이 가능하며,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화면에서도 실시간 경로 및 충전 계획을 설정할 수 있다. 플러그 앤 차지는 별도 인증이나 결제 없이 충전기에 차량을 연결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인증 및 과금이 진행되는 기능이다. 아이오나(IONN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필리핀 판매 법인 거점을 새로이 마련했다. 필리핀 마닐라 경제 중심지 '파시그' 내 프리미엄 오피스 타워에 새 사무실을 마련했다. LG전자는 이곳을 동남아시아 주요 사업 거점 중 하나로 활용하고 성장 유망 지역을 공략한다. 7일 마닐라스탠다드 등 외신에 따르면 LG전자 필리핀법인은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마닐라 파시그에 위치한 원파세오(One Paseo) 빌딩에서 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김재승 아시아지역대표와 성낙현 필리핀법인장 등 LG전자 임직원과 현지 지역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LG전자는 1988년 말 필리핀 시장에 진출했다. 판매법인을 설립해 파시그 마이분가 지역 프란시스코 레가스피 거리 15번지에 둥지를 텄다. 35년 이상 운영하던 기존 사무소의 문을 닫고 최근 새로운 공간으로 자리를 옮겼다. LG전자는 15층과 16층, 두 층을 쓴다. 개방형 사무공간을 통해 직원들의 협업을 촉진하도록 설계했다. 세미나와 발표 등에 적합한 현대식 강당과 직원들을 위한 카페테리아, LG전자의 최신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쇼룸 등을 마련했다. 또한 개방감 있는 통창을 통해 풍부한 자연광이 실내로 들어오고, 인근 산맥까지 감상할
[더구루=정예린 기자] LIG넥스원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사무소의 대관 업무를 담당할 현지 인력 채용에 나섰다. 현지 사업 확대에 따라 사우디 정부·군 당국과의 행정·협력 수요가 증가, 대외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한 인력을 충원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 최대 취업 포털 사이트 '베이트(Bayt)'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최근 수도 리야드에 위치한 사우디아라비아 사무소에서 근무할 '정부 업무 및 행정 보조' 직군의 공개 채용을 진행 중이다. 채용 대상은 사우디 국적의 중급 경력자로, 정부 또는 군 기관과의 문서 업무와 회의 통역, 각종 행정 절차 지원 등을 담당한다. 주요 업무는 △사우디 국방부 및 군 관련 기관과의 공식 문서 수발신 △비자·세금·허가 관련 민원 처리 △정부 포털(Qiwa, GOSI, ZATCA) 업무 수행 △아랍어-영어 번역·통역 등이다. 방산업계나 외국계 기업 근무 경험을 보유한 후보자를 우대한다. 이번 채용은 LIG넥스원이 사우디와 체결한 '천궁-II' 지대공 미사일 수출 계약의 후속 조치로, 현지 당국과의 실무 접점이 중요해지는 흐름에 대응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특히 후속 수출과 기술 협력, 현지 생산
[더구루=정등용 기자] 파산 절차에 들어간 인도네시아 최대 섬유·의류 생산업체 스리텍스(Sritex)가 불법 대출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았다. 스리텍스에 대출을 지원한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에도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다. 할리 시레가르 인도네시아 검찰 법률정보센터장은 5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을 통해 “스리텍스의 부패 혐의와 관련해 은행의 여러 증인들을 심문했다”고 밝혔다. 이어 “은행 부패 혐의는 스리텍스에 불법 대출을 제공한 것과 관련이 있다”며 “아직은 일반적인 조사 수준이며 수사관들이 증거에 근거한 부패 범죄 행위의 징후를 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리텍스는 심각한 부채 상황으로 인해 파산 절차에 들어갔다. 지난해 상반기 재무제표를 보면 총 부채가 16억 달러(약 2조2100억원)에 달했는데, 대부분 은행과 채권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 은행들도 대출을 지원해준 바 있다.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이 약 2200만 달러(약 300억원), 우리은행 싱가포르 지점이 약 2000만 달러(약 290억원),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이 500만 달러(약 73억원) 순이다. 지난 3월에는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 지역 내 모든 공장의 가동을 중
[더구루=정예린 기자] DB하이텍이 이스라엘 '위비트나노(Weebit Nano)'의 Re램(저항성 메모리) 기반 차세대 비휘발성 메모리(NVM) 칩 실물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양사는 이번 공개를 계기로 연내 본격적인 양산 체제로 전환, 고신뢰성 전력반도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7일 위비트나노에 따르면 DB하이텍과 위비트나노는 지난 6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전력반도체 전시회 'PCIM 2025'에 참가한다. 위비트나노의 Re램을 탑재한 DB하이텍 130나노미터(nm) 바이폴라-CMOS-DMOS(BCD) 공정 기반 시제품 반도체를 활용해 엣지 인공지능(AI) 제스처 인식 데모를 실시한다. 현재 해당 기술은 DB하이텍 130nm 공정 내에서 자격 인증(qualification) 단계를 진행 중이며, 연내 양산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DB하이텍은 향후 해당 메모리를 포함한 설계 키트(PDK)를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며, 고객은 표준 1메가비트(Mb) 모듈을 그대로 사용하거나 필요에 따라 맞춤형 설계를 진행할 수 있다. 자격 인증 단계는 제품이 대량 생산에 적합한지 평가하는 절차로, 성능 검증과 신뢰성 테스트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항공주산업(KAI)이 이라크에 FA-50 추가 수출을 추진한다. 주·야간 표적 식별 센서 '스나이퍼(Sniper) ATP(Advanced Targeting Pod)'를 장착해 표적 탐지 능력이 향상된 수출형 FA-50을 제안하고, 한국형 무기 수요가 높은 중동에서 주력 기종 수출을 확대한다. 7일 글로벌 방산 전문지 디펜스히어(Defensehere)에 따르면 박대서 KAI 전문위원은 지난달 19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이라크 방산전시회(IQDEX 2025)'에서 개량형 FA-50 도입을 제안하며 "스나이퍼 ATP를 추가하는 것이 업그레이드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스나이퍼 ATP는 록히드 마틴의 주·야간 표적 식별 센서다. 야간과 악천후 등 어려운 조건에서도 지상 목표물을 정확히 식별하고 추적할 수 있다. 기존 야간 표적 식별 장비와 비교해 2배 이상 거리에서 3~5배의 해상도로 표적을 획득한다. KAI는 지난 2019년 FA-50에 스나이퍼 ATP를 장착하기 위한 적합성 시험을 끝냈다. 말레이시아(FA-50M)와 폴란드 수출형 모델(FA-50PL)에 스나이퍼 ATP를 탑재했다. 박 전문위원은 이라크에서도 표적 탐지 성능이 강화된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에 수출될 FA-50 경공격기(FA-50PL)에 미국 레이시온 테크놀로지스(이하 레이시온)의 차세대 능동위상배열(AESA·이하 에이사) 레이더 장착이 임박했다. 레이시온의 팬텀스트라이크(PhantomStrike) 레이더가 비행 테스트에 성공하며 국내 반입이 빨라질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수출형 'FA-50GF' 조기 납품에 이어 'FA-50PL'도 적기에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레이시온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온타리오에 있는 멀티프로그램 테스트베드 항공기에서 팬텀스트라이크 레이더의 첫 비행 테스트를 완료했다. 팬텀스트라이크는 여러 공중 표적을 추적하고 지형을 정확하게 매핑하는 데 성공했다. 팬텀스트라이크는 장거리 위협 탐지, 추적 및 목표물 표적화가 가능한 완전 공랭식 레이더이다. 레이시온이 업계 최초로 개발한 소형 AESA 레이더로 동급 AESA 레이더 대비 작고 가벼우며 적은 양의 전력으로도 운용이 가능하다. 경공격기, 헬기, 무인기 등 다양한 플랫폼에 사용 가능하다. 디지털 빔 형성 및 조향(Digital Beam Forming and Steering), 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사우디아라비아 수처리 인프라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사우디 국영수자원공사(NWC)가 발주한 대규모 수처리 프로젝트 계약이 임박한 가운데, 코오롱글로벌이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 관계를 통해 향후 사업 참여 가능성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톰슨로이터 계열 중동뉴스 매체 자우야(ZAWYA)에 따르면 NWC는 사우디 마흐드(Mahd) 지역 수처리 인프라 구축 사업에 대한 입찰을 마감하고 낙찰자와의 계약을 준비 중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리야드 남서부 일대에 걸쳐 송수관, 펌프장, 저류조 등을 설치하는 대형 인프라 사업이다. NWC의 마흐드 지역 수처리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는 사우디 정부의 상하수도 현대화 전략의 일환이다. 계약 규모는 총 2억2000만 달러(약 3100억원)에 이른다. NWC는 올 2분기 내 EPC(설계·조달·시공)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2028년 3분기 완공한다는 목표다. 입찰에 참여한 기업 등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지 엔지니어링·건설 회사 '마스코(MASCO)'와의 협력 기반을 갖춘 코오롱글로벌의 참여 가능성이 점쳐진다. 실제 계약이 성사될 경우, 중동 수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