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볼리비아 병원 건립 사업에 약 1000억원 규모의 차관을 지원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볼리비아 의회는 오루로 병원 건립 사업과 관련해 7800만 달러(약 1030억원) 규모의 수출입은행 대출을 승인했다. 이 사업은 볼리비아 오루로주(州) 소재 종합병원을 확장·이전하는 사업이다. 3만2600㎡ 규모 상급종합병원을 신축하는 내용이다. 볼리비아 정부는 국가 보건 수준 개선을 위해 전국 주요 병원의 개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오루로는 볼리비아 5대 도시 가운데 하나로 중서부 고원 지역에 위치해 있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국내 대표 풀필먼트 서비스 마이창고가 카페24와 시스템(API)을 연동하고 카페24 플랫폼을 이용하는 온라인 셀러들에게 더욱 편리한 물류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통해 화주인 온라인 셀러들은 주문 정보를 창고관리시스템(WMS)과 연동하는 것은 물론 재고 및 배송 관리 등 온라인 유통에 필요한 다양한 물류 업무를 시스템을 통해 관리할 수 있다. 마이창고는 자체 개발한 물류관리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셀러들에게 필요한 전문적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택배박스 포장 작업을 웹캠으로 촬영해 사진을 제공하는 ‘스마트샷’뿐만 아니라 이번 API 연동을 통해 출고주문등록과 택배송장 업로드 서비스까지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마이창고 손민재 대표는 ”마이창고 시스템을 더욱 발전시켜 점점 고도화되는 전자상거래 비즈니스에 맞는 수준 높은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면서 “온라인 셀러들이 직접 처리했던 까다로운 물류 작업을 대신하고 셀러들이 상품 판매와 마케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의 글로벌 마케팅을 담당하는 이노션이 글로벌 최대 SNS플랫폼 운영 기업 메타(META, 구 페이스북) 출신 인재 영입을 이어가고 있다. 이노션 미국법인은 18일(현지시간) 그룹 크리에이티브 디렉터(Group Creative Director, GCD)로 토니 칼라타라(Tony Kalathara) 전 메타 퀘스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토니 칼라타라 신임 GCD는 지난 15여년간 다양한 기업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한 베테랑이다. 버거킹 광고 캠페인 '버닝 스토어즈'와 '구글 홈 오브 더 와퍼' 등을 제작, 각종 글로벌 광고 시상식을 휩쓸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었다. 그는 앞으로 이노션 광고주인 현대차(제네시스 포함)·기아, 슈퍼널, 위너슈니첼, 퍼시픽 라이프, 유매스글로벌, 스그니처 키친 수트, 한국타이어 등을 위한 브랜드 캠페인 제작을 맡아 활동한다. 토니 칼라 GDC는 "이노션은 훌륭한 문화와 인재들로 이뤄진 회사"라며 "특히 제이슨 스펄링 이노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는 모든 곳에서 영감을 주는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만드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제이슨 스펄링 이노션 CCO는 메타 재직
[더구루=홍성환 기자] 구글이 출자한 항공기 자동조종 시스템 기업 멀린랩스(Merlin Labs)가 미국 항공당국의 보조금을 획득하고 자율비행 테스트에 돌입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멀린랩스는 미국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항공기 자율비행 제어 시스템을 시연하기 위한 보조금 100만 달러(약 13억원)를 획득했다. 이에 멀린랩스는 알래스카 소재 화물 운송업체 에버츠 에어카고(Everts Air Cargo)와 협력해 자율비행 제어 시스템을 테스트할 예정이다. 양사는 알래스카 페어뱅크스대 무인 항공기 시스템 시험장에서 출발해 알래스카 지역 5개 거점으로 이동하는 시험을 하게 된다. 멀린랩스는 "이번 테스트는 이륙부터 착륙까지 자율적으로 비행할 것"이라며 "다만 시스템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조종사가 탑승한다"고 설명했다. 2018년 설립된 멀립랩스는 구글 벤처스 지원을 받아 자율 비행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 벤처캐피털 부문인 구글벤처스와 퍼스트 라운드 캐피탈로부터 시리즈A에서 각각 350만 달러의 시드 펀딩과 2150만 달러를 조달 받아 투자금 2500만 달러를 조성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미국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 바이오시밀러의 특장점을 강조해 새로운 성장 날개를 달고 '넥스트 점프'를 위해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에서 17일(현지시간) '2023년 2분기 바이오시밀러 마켓 리포트'를 발표했다.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을 처방받던 환자에게 바이오시밀러를 권장해 미국 처방 규모를 확대하겠단 전략이다. 이번 리포트엔 바이오시밀러의 가격 경쟁력과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유효성·동등성 및 안전성 관련 정보가 담겼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분야(질환)별 바이오시밀러 제품 소개도 이어진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 리포트를 발표함에 따라 미국 내 바이오시밀러 사용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품 신뢰성과 인지도를 제고하는 효과도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암젠 등 경쟁사가 해마다 관련 리포트를 내면서 마케팅을 해온 만큼 올해 당사도 미국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인지도 제고 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를 기반으로 미국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단 계획이다. 실제 신제품 출시에도 힘을 싣고 있다. 미국 특허가 올해
[더구루=최영희 기자] 토스증권은 2022년 해외주식을 판매한 고객들을 위한 양도소득세 대행신고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은 8개 증권사 합산기준으로 2022년 해외주식 매매차익이 250만원을 초과하는 고객이며, 예상 세금 여부는 토스증권에서 자동계산해 준다. 합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8개 증권사는 토스증권,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신한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이다. 신청은 토스증권 앱의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하기 배너를 누르면 되고, 18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타사 합산 고객은 해당 증권사의 양도소득세 계산내역 서류를 업로드해야 하고, 토스증권 거래내역은 별도로 업로드할 필요가 없다. 일정은 대행신청(4/18~5/9), 제휴 세무법인의 대행신고(5월10일~5월19일), 신고완료 안내 및 납부 (5월22일~5월31일)순으로 진행된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는 2022년 해외주식 판매수익에서 기본공제 250만원, 수수료, 제세금을 빼고 차익이 있을때 발생하며, 차익의 22%가 세금으로 부과된다. 신고와 납부는 매년 5월1일부터 31일까지 이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토스증권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고객센터로 문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의 무료 TV 스트리밍 플랫폼 'LG 채널'이 유럽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글로벌 콘텐츠 기업들과 잇따라 협력해 채널 경쟁력을 개선, 소비자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18일 LG전자에 따르면 올 1월 기준 유럽 내 LG채널 이용 고객 수는 전년 대비 3배 늘었다. 지난 2019년 유럽 일부 국가를 대상으로 론칭한 후 4년 만에 달성한 성과다. LG전자는 현재 유럽 16개국에 LG 채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영화, 드라마, 예능, 음악, 뉴스, 스포츠 등 다양한 콘텐츠의 시청 시간이 고르게 증가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LG 채널은 LG전자의 자체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채널이다. 고객은 독자 운영체제 웹OS(WebOS)가 적용된 LG전자 스마트 TV에서 별도 셋톱박스 연결 없이도 다양한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지난 2015년부터 스마트 TV 전 모델에 LG 채널을 기본 탑재하고 있다. LG 채널은 지난해 말 기준 29개국에서 이용 가능하다. 전 세계에서 제공되는 무료 채널 수는 약 2900개에 이른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빙그레 대표 아이스크림 메로나가 미국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아이스크림 성수기인 여름을 앞두고 호평이 쏟아지면서 현지 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미국 건강정보 전문매체 잇디스낫댓(Eat This Not That)은 '코스트코에서 당장 사야하는 아이스크림'에 빙그레 멜로나를 6위에 선정했다. 빙그레는 멜론, 코코넛, 망고 등 여러가지 과일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메로나를 선보이고 있다는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메로나는 지난해 5월에도 코스트코에서 △메로나 망고맛 △메로나 코코넛맛 △메로나 허니듀 멜론맛 등으로 라인업으로 구성된 메로나 세트 상품을 론칭했다. <본보 2022년 5월 19일 참고 빙그레 메로나, 美 코스트코서 재등장…K-아이스크림 열풍 선봉> 특히 메로나 허니듀 멜론맛은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으로 꼽힌다. 부드러운 맛과 과일향이 어우러져 뛰어난 맛을 느낄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19년 메로나와 떡을 조합한 메로나 모찌를 출시하며 제품군도 확대했다. 빙그레는 지난 1995년 미국 시장에 메로나를 론칭했다. 지난 2016년 7월 미국에 식품 수입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에 이어 남아프리카 공화국 경쟁당국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승인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 등은 인수 승인의 확신을 보이고 있지만 독과점 우려, 미·중 패권 싸움 변수 등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남아프리카 경쟁위원회(Competition commission)는 17일(현지시간) 성명서를 발표하고 앵커리지 머저 서브(Anchorage Merger Sub, 이하 앵커리지)와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거래를 조건 없이 승인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앵커리지는 MS의 100% 자회사로 합병을 위한 특수목적법인이다. 남아공 경쟁위원회은 주요 우려 사항으로 합병 후 MS가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대표 타이틀인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플레이를 엑스박스 콘솔로 제한해 타 콘솔 제조업체의 경쟁 능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점을 뽑았다. 남아공 경쟁위원회는 이에대해 제안된 거래가 소니나 닌텐도의 심각한 경쟁 능력 악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다. 또한 MS와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타 콘솔업체에 콜 오브 듀티 등을 계속 공급하기로 약속한 만큼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위원회는 제안된 거래가 관련 시장에서 경쟁을 실질적으로
[더구루=최영희 기자]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기반 혁신신약 개발 기업 메드팩토는 ‘미국암연구학회 2023’(AACR 2023·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2023)에서 췌장암 대상 백토서팁 병용요법의 전임상 데이터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메드팩토는 14일부터 1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AACR 2023에서 백토서팁과 아르기닌 메틸화 효소 5(Protein arginine methyltransferase 5, PRMT5) 단백질 활성 억제제 ‘T1-44’ 병용요법의 전임상 데이터를 공개했다. 이 연구는 PRMT5 단백질 억제제인 ‘T1-44’를 개발한 영국 옥스포드 대학 닉 라탕(Nick La Thangue) 교수와 공동으로 진행됐다. 암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효소로 알려진 PRMT5 단백질은 췌장암을 비롯한 다양한 암에서 발현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췌장암 세포 이식을 통해 제작한 췌장암 생쥐 모델 백토서팁과 T1-44를 병용 투여했을 때의 항암 효과를 확인했다. 연구결과, 백토서팁과 T1-44를 함께 투여했을 때 T1-44의 단독 투여시보다 주변 조직으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우즈베키스탄 면방 사업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포스코인터내셔널 텍스타일이 3년 동안 2500억원 이상 투입한다. 이를 통해 원면 재배지를 확보하고 면방 사업의 부가가치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18일 우즈베키스탄 농업·수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간) 우미드 마마다미노프(Umid Mamadaminov) 차관은 조승현 포스코인터내셔널 텍스타일 법인장 일행과 회동했다. 이날 포스코인터내셔널 텍스타일은 3년 동안 페르가나·타슈켄트·카슈카다리야주에 1억9600만 달러(약 2580억원)를 투자, 원면 재배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물 절약 기술을 도입, 건조지에서 재배를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버려진 농지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방법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이번 투자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페르가나주가 작년 3월 체결한 업무협약(MOA·합의각서)의 후속 조치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원면 클러스터 조성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페르가나 내 5000헥타르(ha), 타슈켄트에 2000ha를 비롯해 연내 1만1000ha의 재배지를 확정하고 매년 7000~1만ha씩 늘려나간다. 2025년까지 3만5000㏊의 재배지를 확보할 계획
[더구루=최영희 기자] 글로벌 광 반도체 전문기업 서울반도체는 볼보의 신형 전기차 SUV EX90에 프리미엄 자연광 조명기술 ‘썬라이크(SunLike)’가 채택됐다고 18일 밝혔다. 자연광 그대로의 건강한 빛, 썬라이크 기술을 자동차에 적용한 첫 사례다. 썬라이크는 자연 빛을 그대로 재현한 인체의 24시간 생체리듬을 지키는 건강한 빛 기술이다. 서울반도체가 세계 최초로 개발 양산 중이다. 서울반도체는 최근 5년 간 미국 하버드 대학, 스위스 바젤대, 한국 서울대와 임상실험을 통해 햇빛 스펙트럼 '썬라이크' 조명 사용으로 근시 개선, 세포재생, 기억력 향상, 자연색 재현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단 피젯 볼보 컬러 & 소재 책임자는 “햇빛과 유사한 썬라이크 LED의 스펙트럼은 볼보 EX90의 천연 소재와 고급 목재 데코를 색상 왜곡 없이 더욱 선명하게 돋보이게 한다”라며 “이번 썬라이크 LED 도입은 고객에게 새로운 프리미엄 자동차 실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혁신기술 도입의 또 다른 사례다”라고 설명했다. 썬라이크는 ‘볼보 EX90’의 실내조명 전체에 적용됐으며, 색상과 질감표현이 중요한 이탈리아 폼페이 유적지 벽화 등 세계적인 대형 박물관과 미술관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