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경동나비엔이 영국에서 보일러 라인업을 확대한다. 소형 평수를 위한 보일러를 선보이며 매출 확대를 꾀하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늘리고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영국 시장점유율 확대에 적극 나서겠단 계획이다. 지난 4년간 현지에 교육센터 9개를 설립하며 설치 서비스 품질을 향상해 왔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경동나비엔이 영국에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 'NCB500-1S+/32K'을 출시했다. 제품은 소형 평수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기존 제품보다 전력 소비·성능을 끌어올려 에너지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제품 크기를 혁신적으로 줄여 공간 활용성도 높였다. 매출 확대를 위해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제품 구매 고객에 10년 보증 기간을 준다. 기기 변경 프로그램 또한 운영한다. 프로그램에 등록하면 기존 사용 중인 제품을 신제품으로 유료 교환해 준다. 경동나비엔을 바라보는 현지 시장 분위기도 긍정적이다. 최근 영국에서 가스 사용을 줄이지 않는 가정에 요금 폭탄을 받는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에너지 효율이 좋은 친환경 보일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앞서 영국 정부는 지난달 '넷제로'(Net Zero·탄소중립) 계획에
[더구루=이연춘 기자] 연구실 시약 및 안전관리 애플리케이션 랩매니저 프로(PRO)와 시약 및 연구물품 온라인 스토어 랩매니저 스토어(STORE)를 운영하는 스마트잭이 코리아랩 2023(국제연구∙실험 및 첨단분석 장비전) 전시에 참가한다. 올해 17회를 맞이하는 코리아랩 전시회는 국내 최대 생명과학 및 연구실험 분석장비 무역 전시회로 오는 21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스마트잭은 회사의 대표 서비스인 랩매니저 프로와 랩매니저 스토어를 이번 전시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랩매니저 프로는 연구실에서 필요한 시약 재고 관리와 이와 연동된 자동 안전 관리를 종합적으로 시행하는 통합 관리 시스템이다. 시약의 QR·바코드를 스캔하거나 시약 라벨을 촬영하면, 국내 최초로 특허 출원한 '화학약품 인식 인공지능' 기술이 관련 정보를 텍스트로 자동 추출해 시약 관리 업무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다. ▲약 70만 종의 시약 MSDS(Material Safety Data Sheets∙물질안전보건자료) 데이터베이스 열람 ▲화학물질 안전 규제 법령 확인 ▲GHS(Global Harmonized System of classification and labeling
[더구루=정등용 기자] 실리콘밸리 VC(벤처캐피털) 업체 이클립스(Eclipse)가 신규 펀드 자금을 조성했다. 이클립스는 이번 펀드 자금을 활용해 미국 스타트업들의 현대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이클립스는 18일 두 개의 새로운 펀드를 통해 12억 달러(약 1조5829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클립스의 총 운용 자산은 40억 달러(약 5조2764억 원)로 늘어났다. 신규 펀드 중 이클립스 펀드 V는 7억2000만 달러(약 9498억 원) 규모로 △제조 △공급망 △운송 △전기화 산업 기업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나머지 4억8000만 달러(약 6327억 원)는 초기 성장 펀드 II에 투입돼 성숙 단계에 접어든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리어 수잔 이클립스 창립 파트너는 “현재 시장에는 일론 머스크가 되고 싶어하는 창업자들이 많다”면서 “그들은 자동차와 로켓을 만들고 싶어하며 기술의 영향력을 실제 세계에 다양한 방식으로 구현하고 있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미국 벤처캐피털 업계는 금융 위기 등으로 인해 격동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지난해 이어진 금리 인상과 거시경제적 우려로 인해 벤처 기업 지원이 감소했으며, 지난달에는 벤처캐피털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CATL이 체리자동차의 전기차에 나트륨이온 배터리 탑재를 예고했다. 저렴한 원자재 구성으로 배터리 가격을 낮춰 글로벌 시장에서 1위를 사수한다. [유료기사코드] CATL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웨이보 공식계정에서 "나트륨이온 배터리가 체리 전기차로 데뷔한다"고 밝혔다. 1997년 설립된 체리자동차는 중국 5대 완성차 업체 중 하나다. CATL의 자회사인 와인딩 인베스트먼트(问鼎投资)는 체리자동차의 모회사 체리홀딩스의 지분 3.73%를 보유한 7대 주주다. 양사는 작년 말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계기로 협력을 확대해왔다. CATL의 주력 제품인 리튬인산철(LFP)과 신소재 기술을 적용한 M3P 등 다양한 배터리를 연구하고 'ICAR 03'을 비롯해 체리자동차의 신차에 장착하기로 했다. 최근 △8년 80만㎞의 장수명 △영하 30도에서 작동 등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갖춘 배터리 브랜드 '에너-큐'(ENER-Q)를 선보였다. CATL은 나트륨이온 배터리 상용화에도 체리자동차와 협력한다. 나트륨이온 배터리는 매장량이 풍부한 나트륨을 활용한다. 희귀광물 사용량을 줄여 생산비용 절감에 용이하다. 업계는 나트륨이온 배터리셀 가격이 ㎾
[더구루=한아름 기자] 메디힐이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이베이재팬이 진행하는 '큐텐 어워즈 2022'(Qoo10 AWARDS 2022)에서 수상했다. 일본 뷰티 시장에서의 메디힐 인지도가 탄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18일 메디힐 일본 유통도소매 업체 세키도(SEKIDO)에 따르면 메디힐이 큐텐 어워즈 2022 뷰티 부문에서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큐텐 어워즈는 이베이재팬의 핵심 행사 중 하나다.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 재팬'에서 좋은 성과를 보인 셀러와 인플루언서에게 상을 수여한다. 수상은 고객 만족도, 매출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이뤄진다. 메디힐이 일본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뷰티 제품을 전개하고 '1일 1팩 신드롬'을 일으킨 점이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다. 관련 업계도 메디힐 제품의 일본 내 인기가 점차 커지면서 K-뷰티를 이끄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고 분석한다. 최근 토너 패드와 마스크팩 등 신제품을 잇달아 론칭하면서 메디힐의 실적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메디힐 운영사 엘앤피코스메틱은 2017년 일본에 지사를 설립하고 현지 마스크팩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이어 세키도와 협력해 다양한 온·오프라
[더구루=김형수 기자] 대마초를 신성장 동력으로 육석하는 영국 담배기업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가 대규모 투자에 나섰다. 파트너사 샬롯스웹(Charlotte’s Web)와 협력해 대마초 성분을 이용한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BAT는 미국 대마초 추출물 생산업체 샬롯스웹, 미국 제약회사 안자 바이오사이언시스(AJNA BioSciences·이하 안자)와 합작법인(Joint Venture)을 설립했다. BAT는 합작 법인 설립을 위해 1000만달러(약 130억원)를 투자했으며 합작법인 지분 20%를 보유하고 있다. 합작법인의 나머지 지분은 샬롯스웹과 안자가 각각 40%씩 손에 쥐고 있다. 합작법인은 대마초 성분을 이용해 정신 건강, 신경 장애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약물 개발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샬롯스웹이 보유한 독점적 대마초 유전자 기술을 바탕으로 대마초 유래 의약품 개발에 나선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하는 것이 목적이다. 연내에 FDA에 임상 1상 시험 계획(IND) 승인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약물 개발은 유명 신경학자인 오린 데빈스키(Orrin Devinsky) 안자 최고의학어드바이
[더구루=최영희 기자] 지난해 9월에 시작된 메디포럼의 스팩 합병 및 나스닥 상장을 위한 모든 작업이 순항중이다. 18일 신약 개발 회사인 메디포럼은 미국 상장회사 회계감독위원회(Public Company Accounting Oversight Board·PCAOB)에 인증된 WWC, P.C. 회계회사 소속 심사원들이 한국 메디포럼을 방문해 그간 준비해 온 재무조정과 재무심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스팩 합병 및 나스닥 상장을 위한 법률 실사는 미국 법률회사인 Loeb & Loeb LLP를 통해 이미 완료했으며, 이제 마지막 관문이라 할 수 있는 재무 조정과 재무 심사도 순항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주 재무조정과 재무심사가 마무리되면, 메디포럼의 전체 합병 및 상장 준비가 끝나게 된다. 회사는 5월초에 미국 SEC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에 합병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후, SEC에서 합병 승인이 공고되면, 5월 중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합병 작업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이집트에 냉장고 신공장을 건설한다. 현지 생산 품목을 확대, 이집트를 중동·아프리카 시장 공략의 발판으로 삼기 위한 전략적 투자로 해석된다. 18일 이집트 경제자유구역투자청(GAFI)에 따르면 호삼 헤이바 GAFI 회장은 최근 무스타파 맛불리 이집트 총리와의 면담 자리에서 "LG전자가 2억 달러(약 2640억원) 를 투자해 TV와 세탁기 생산 공장 외 냉장고 공장을 추가해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현재 이집트 텐스오브라마단에 TV와 세탁기 공장을 두고 있다. 1990년 첫 진출 당시 동북부 항구도시 이스마일리아에 TV 완제품과 부품만 생산하는 공장을 설립했다. 2014년 현재 위치로 공장을 이전했다. 2017년부터 세탁기 생산도 시작했다. 연간 생산량은 TV 130만 대, 세탁기 10만 대다. 이집트는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대륙을 연결하는 요충지다. 지중해와 홍해를 연결하는 수에즈 운하를 끼고 있다. 리비아, 시리아, 모로코 등 여러 중동·아프리카 국가와 광범위한 무역 협정 네트워크도 보유, 교역·물류 중심지로 여겨진다. LG전자 외 △독일 보쉬 △중국 하이얼 등 가전 업체도 현지 투자를 결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 인도네시아 국영 부동산 개발 기업 PPRO(PP Properti)의 채권 발행을 주관한다. 18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따르면 PPRO는 미래에셋 세쿠리타스 인도네시아와 신한 세쿠리타스 인도네시아를 채권 발행 주관사로 선정하고 8000억 루피아(약 712억 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발행 채권은 시리즈A 채권과 시리즈B 채권으로 구성된다. 시리즈A 채권 상환일은 오는 2026년 5월26일, 시리즈B 채권 상환일은 오는 2028년 5월26일이다. 채권 이자는 오는 8월26일을 시작으로 매 3개월마다 지급된다. 채권 발행 수익금은 발행 비용을 공제한 후 5050억 루피아(약 449억 원)의 대출 원금을 상환하는 데 사용된다. 나머지는 트랜요기 찌부부르 지역의 주택 프로젝트 건설 비용으로 활용된다. PPRO는 인도네시아 국영 부동산 개발 기업으로 주거 단지, 쇼핑몰, 호텔, 에듀테인먼트 건설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는 미래에셋증권의 인도네시아 법인으로 지난 2013년 공식 출범 후 현지 최대 증권사로 성장했다. 주식 거래액은 지난해 말 기준 591조 루피아(약 51조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투자한 이스라엘 머신러닝(ML) 기반 모니터링 플랫폼 회사 '아포리아(Aporia)'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을 잡는다.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계기로 관련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포리아는 지난 17일(현지시간) AWS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AWS의 솔루션에 자사 머신러닝 옵저버빌리티(Observability) 플랫폼을 결합한다. 머신러닝 옵저버빌리티(Observability)는 기존 모니터링에서 한 단계 진화된 개념이다. 단순히 모니터링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이용중인 서비스 제품과 솔루션 등인프라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발견하기 어려운 오류나 장애 등을 감지, 근본적인 원인을 분석한 후 해결책을 제시한다. △세이지메이커(SageMaker) △쿠버네티스(Kubernetes) △레드시프트(RedShift) △심플 스토리지 서비스(Amazon Simple Storage Service, S3) △아테나(Athena) 등 AWS가 제공하는 모든 클라우드 서비스에 적용된다. 데이터 원본에 직접 액세스하고, 대시보드를 통해 각 지표와 성능 분석 결과 등을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
[더구루=김형수 기자] 골든블루가 국내에 선보이는 타이완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Kavalan)이 국제무대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카발란 증류소는 신생 증류소지만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품질을 입증을 받았다. 국내에선 개성있고 독특한 향미를 갖추게 돼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카발란은 권위있는 국제 시상식으로 꼽히는 '월드위스키어워드 2023(WWA 2023)' 에서 '위스키의 아이콘(Icons of Whisky)'에 선정됐다. 카발란이 WWA 2023에서 다양한 부문을 휩쓸며 글로벌 위스키 시장에서 입지를 단단히 한 것으로 분석된다. 카발란이 보유한 위스키 양조장은 '기타 국가(Rest oft the World)' 카테고리에서 '올해의 양조장(Distiller of the Year)', '올해의 바(Bar of the Year)' 등으로 선정됐다. 카발란이 출시한 위스키 카발란 솔리스트 포트(Kavalan Solist Port)와 카발란 킹 카 컨덕터(Kavalan King Car Conductor)는 카발란 최고의 싱글 캐스크 싱글 몰트 위스키(Best Taiwanese Single Cask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슬라와 중국 BYD의 협력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가 다시 불거졌다. 저렴한 전기차를 출시하고자 BYD의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한다는 소문이 중국에서 확산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오프위크(OFweek)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지난 13일 자동차 정보 플랫폼 '온라인자동차시장'(网上车市)을 중심으로 모델2가 리튬인산철(LFP) 기반 블레이드 배터리를 장착한다는 소문이 퍼졌다. 모델2는 53kWh 용량의 배터리를 쓰며 주행거리는 최대 400㎞ 이상이다. 테슬라와 BYD의 협력설은 2021년부터 제기됐다. 테슬라는 2021년 8월 C샘플 테스트를 진행했고 그해 10월 BYD에 10GWh 상당의 배터리를 주문했다는 소문에 휩싸였다. 작년 6월에는 리안 유보(Lian Yubo) BYD 수석 부사장이 중국국제텔레비전(CGTN)과의 인터뷰를 통해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좋은 친구'라고 평하며 "곧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두 달 후 BYD의 배터리를 장착한 모델Y가 유럽에서 인증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머스크도 배터리 공급 여부를 확인해주진 않았지만 BYD의 파트너십을 인정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