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英 보일러 라인업 확대…매출 확대 꾀한다

에너지 절감 효과·공간 활용성 높여
英 친환경 보일러 수요↑…실적 기대

[더구루=한아름 기자] 경동나비엔이 영국에서 보일러 라인업을 확대한다. 소형 평수를 위한 보일러를 선보이며 매출 확대를 꾀하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늘리고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영국 시장점유율 확대에 적극 나서겠단 계획이다. 지난 4년간 현지에 교육센터 9개를 설립하며 설치 서비스 품질을 향상해 왔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경동나비엔이 영국에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 'NCB500-1S+/32K'을 출시했다. 제품은 소형 평수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기존 제품보다 전력 소비·성능을 끌어올려 에너지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제품 크기를 혁신적으로 줄여 공간 활용성도 높였다.

 

매출 확대를 위해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제품 구매 고객에 10년 보증 기간을 준다. 기기 변경 프로그램 또한 운영한다. 프로그램에 등록하면 기존 사용 중인 제품을 신제품으로 유료 교환해 준다.

 

경동나비엔을 바라보는 현지 시장 분위기도 긍정적이다. 최근 영국에서 가스 사용을 줄이지 않는 가정에 요금 폭탄을 받는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에너지 효율이 좋은 친환경 보일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앞서 영국 정부는 지난달 '넷제로'(Net Zero·탄소중립) 계획에 가스 요금을 대폭 올리는 정책을 포함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경동나비엔은 지난 2014년에 영국 법인을 설립하며 보일러 판매 사업을 확대해 왔다. 경동나비엔의 지난해 영국 매출은 71억8673만원으로 전년(47억7428만원)보다 50.5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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