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엔무브→SK온, 인도 합작사 투자 지분 배정 완료…기술·상표 신규 계약 마무리

SK엔무브 보유 51% 지분, 합병 절차 따라 SK온으로 이전
BTA로 기존 인도 윤활유 사업 이관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온이 SK엔무브와의 합병에 따라 인도 자동차 부품기업과의 윤활유 합작사 지분을 넘겨받았다. 인도 시장에서 배터리와 윤활유 사업을 동시에 전개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면서 현지 완성차 시장 수요 대응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3일 인도증권거래소(SEBI)에 따르면 가브리엘 인디아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SK엔무브가 보유하던 합작사 지분 51%가 SK온으로 이전됐다고 공시했다. 기존 51대49 지분 구조는 유지되며 최대주주만 SK온으로 변경됐다.

 

양사는 지분 이전과 함께 합작사 운영을 위한 신규 계약도 체결했다. 지분 정리와 동시에 기술·상표·기존 사업 이전 절차를 마무리해 합작사가 독립적으로 영업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SK엔무브 인도법인이 운영해 온 기존 윤활유 사업은 사업 양수도 계약(BTA)을 통해 합작사가 인수했다. 이에 따라 인도 내 윤활유 매출과 영업 활동은 합작사를 통해 이뤄지게 됐다. SK온과의 합병 이전 SK엔무브가 직접 수행하던 윤활유 사업을 합작사 체제로 전환한 것이다. 

 

사업 이전과 동시에 합작사 운영 기반도 정비했다. SK온은 합작사와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윤활유 사업 수행에 필요한 기술 정보와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프리미엄 윤활유 브랜드 ‘지크(ZIC)’ 상표 사용 계약도 맺어 합작사가 동일 브랜드로 인도 시장에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현지 영업과 관리 지원은 가브리엘 인디아 측 관계사인 '아난드 오토모티브(Anand Automotive)'와의 기업 서비스 계약을 통해 이뤄진다. 

 

SK엔무브와 가브리엘 인디아는 지난해 10월 인도 윤활유 시장 공략을 위해 합작사를 설립했다. 당시 양사는 엔진오일과 기어오일, 산업용 윤활유, 전기차 전용 윤활유를 현지에서 생산·판매하기로 합의했다. 

 

가브리엘 인디아는 인도 아난드 그룹 계열 자동차 부품사로 쇼크업소버 등 서스펜션 부품을 생산하며 인도 주요 완성차 업체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인도 전역에 유통망과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어 애프터마켓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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