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인도 최대 차량 호출 서비스 업체 올라가 사업 다각화 전략을 철회하고 전기스쿠터 사업부인 '올라일렉트릭'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인도 당국의 전기 배터리 결함 조사를 의식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올라는 최근 중고차 사업 '올라 카'(Ola Car)와 퀵커머스 사업 '올라 대쉬'(Ola Dash)를 중단했다. 주력 사업인 올라 일렉트릭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이에 앞서 올라 카페, 올라 푸드 등 식품 사업도 모두 접었다. 사업별 우선 순위를 재평가하고 방향을 조정했다는 설명이다. 올라 관계자는 "올라 카를 통해 쌓은 인프라와 기술 등은 올라 일렉트릭 판매 및 서비스 네트워크 성장을 위해 쓰이게 될 것"이라며 "전기 스쿠터용 배터리 제조 및 금융 서비스 사업에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성장 가능성이 높은 올라 대쉬를 접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인도 퀵커머스 시장이 오는 2025년 지금보다 15배 확대된 55억 달러(한화 약 7조637억 원) 규모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 중산층 가구를 기반으로 최대 450억 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일각에서는 인도 당국의 전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 모바일 플랫폼 개발 업체 인더스OS(IndusOS)의 모회사 'OS랩스(OSLabs)' 지분을 매각했다. 현지 스마트폰 사업 전략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삼성벤처투자(SVIC)는 최근 가지고 있던 OS랩스의 지분 13.09%를 싱가포르 모바일 마케팅 기업인 AGPL(Affle Global Pte. Ltd.)에 넘겼다. 거래 후 삼성이 보유한 지분은 약 5% 수준이다. 삼성벤처투자는 지난 2019년 575만 달러(약 74억원)를 투자해 OS랩스의 지분 18%를 매입했다. 이후 삼성전자는 OS랩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인도 갤럭시 스토어를 개편하는 등 양사는 공고한 동맹 관계를 지속해 왔다. OS랩스는 인더스OS의 싱가포르 소재 모회사다. 인더스OS는 40만 개 이상 앱이 모여있는 안드로이드 기반 앱 스토어 '인더스 앱 바자'를 개발했다. 인도 내에서 사용되는 12개 이상의 언어로 앱과 콘텐츠를 제공, 현지 모바일 플랫폼 사업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자랑한다. AGPL은 지분 인수로 인더스OS의 최대 주주에 올랐다. 2대 주주는 AGPL과 소송을 벌이고 있는 인도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 전기스쿠터 회사 '올라일렉트릭'이 대규모 배터리 생산기지 건설 프로젝트를 구체화했다. 조만간 공급업체를 확정하고 착공, 이르면 내년부터 자체 배터리를 제조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올라일렉트릭은 인도에 최대 50GWh 용량의 배터리 공장을 짓기 위해 한국, 독일, 일본 등의 글로벌 공급업체 40여 곳과 논의중이다. 듀어, 지멘스 등 독일 기업이 유력 후보군으로 떠오르고 있다. 올라일렉트릭은 자체 배터리를 개발·생산, 전기스쿠터는 물론 향후 출시할 전기차에도 탑재한다는 목표다. 우선 약 10억 달러(약 억원)를 들여 초기 1GWh 생산능력을 갖춘 배터리 제조 시설을 건설한 뒤 향후 증설한다. 첫 배터리 공장을 위해 인도 정부의 생산연계 인센티브(PLI)도 신청했다. 배터리 관련 프로그램에 입찰한 10개 업체 중 선정된 기업은 올라일렉트릭이 유일하다. 우타르프라데시, 마하라슈트라, 타밀나두, 구자라트어 등 일부 지방정부와 부지 확보를 위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50GWh 규모 기가팩토리와 배터리 혁신 센터 설립도 추진한다. PLI 프로그램 입찰 과정에서 생산시설의 최대 용량이 20GWh로 제한되기 때문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 최대 전자기기 재활용 업체 '아테로 리사이클링(Attero Recycling, 이하 아테로)'가 상장을 추진한다. 수요 확대에 힘입어 대규모 투자도 단행, 세계 각국으로 사업도 확장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니틴 굽타 아테로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1년 내 기업공개(IPO) 준비 작업에 착수하고 3년 내 인도나 미국 증시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장에 앞서 인도 현지 시장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미국, 유럽 등에도 진출한다. 향후 5년 동안 10억 달러(약 1조2427억원)을 투자한다. 올해부터 미국 오하이오주, 폴란드, 인도네시아에 재활용 공장을 새로 짓는다. 신공장을 건설해 리튬이온배터리 폐기물 처리 능력을 현재 1만1000t에서 오는 2027년까지 30만t으로 대폭 늘린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현재 0.1% 미만인 리튬, 코발트, 흑연에 대한 세계 수요의 15%를 아테로가 재활용한 소재로 충당한다는 포부다. 아테로는 지난 2007년 설립된 회사로 전자 제품에서 순수 금속을 추출하고, 추출한 자원을 친환경 자재로 복원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리튬이온배터리 재활용 공장도 운영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 최대 재생에너지 기업 리뉴파워(ReNew)가 700㎿(메가와트) 규모의 친환경 에너지 자산을 새로 인수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리뉴파워는 527.9㎿ 풍력·태양열 자산과 200㎿ 태양열 자산을 각각 인수했다. 총 거래액은 3억8800만 달러(약 4800억원)에 이른다. 이번 거래로 리뉴파워의 발전용량은 10.2GW(기가와트)에서 12.8GW로 25% 증가했다. [유료기사코드] 수만트 신하 리뉴파워 회장은 "인도 친환경 에너지 전환은 에너지 수요 증가와 에너지 안보 강화 등을 위해 더 빠른 속도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뉴파워는 지난 2011년 설립된 재생에너지 기반 독립발전회사(IPP)다. 인도 9개주에 걸쳐 100개가 넘는 풍력·태양광 에너지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 전역에 150개 이상 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분산형 태양광 에너지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리뉴파워는 그린수소 사업도 추진 중이다. 리뉴파워는 인도 최대 건설사 L&T(Larsen & Toubr), 인도석유공사(Indian Oil Corporation)와 그린수소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합작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그린수소는 태양광·
[더구루=윤진웅 기자] 인도 타타자동차가 포드 구자라트 공장을 인수하는 등 전동화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지 전기차 시장 장악을 위해 적극 투자하고 있는 만큼 첸나이 공장까지 인수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유료기사코드] 타타자동차는 30일(현지시간) 포드와 인도 서부 구자라트에 위치한 사난드(Sanand) 자동차 조립 및 엔진 공장 인수를 위한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인수 자금 등 재정적인 세부사항은 따로 공개하지 않았다. 이곳 공장은 포드가 지난 2015년 첸나이 공장에 이어 현지 생산 체계 구축을 위해 설립한 곳이다. 인구가 많고 자동차 보급률이 낮은 인도의 성장 잠재력을 보고 진행한 투자였다. 하지만 지난해 현지 시장 점유율 2%라는 낙제점을 기록했고 같은 해 9월 생산을 중단했었다. 이번 공장 인수는 현지 전기차 시장 장악을 위해 전기차 생산량을 대폭 늘리겠다는 계획에 따라 이뤄졌다. 당국으로부터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인센티브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타타자동차는 이곳 공장에 전기차 생산을 위한 새로운 설비를 마련하고 연산 30만대 능력을 갖추겠다는 목표다. 향후 40만대 이상 생산도 염두에 두고 있다. 현재 연간 생산 능력은 24만
[더구루=정예린 기자] 고려아연이 투자한 스위스 '에너지볼트'가 인도 화력발전공사(NTPC)와 손잡는다. 공동 기술 개발 등을 추진해 고성장이 예상되는 인도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에너지볼트는 최근 NTPC와 ESS 기술과 관련 소프트웨어 솔루션에 대한 공동 타당성 연구를 수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연구 결과에 따라 장기적인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도 검토한다. 에너지볼트는 NTPC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대규모 수주 기회를 모색한다. 인도 정부는 농촌 지역부터 도시까지 지속 가능한 전력망을 구축·강화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산업 성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500GW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NTPC도 지난해 기존 화력발전소를 세우려던 부지에 1000MWh급 ESS 시설을 구축키로 했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 블룸버그NEF는 오는 2030년 인도 ESS 시장 규모가 세계 5위로 급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에너지볼트는 탈탄소를 가속화하기 위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저장 솔루션을 개발하는 업체다. 지난달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
[더구루=김형수 기자] 메디톡스 협력사 미국 바이오업체 다이아딕 인터내셔널(Dyadic International·이하 다이아딕)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이르면 올해 연말 인도 시장에 출시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에피젠은 인도 생명공학부(Department of Biotechnology)로부터 미래에 출현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개발하는 중인 RBD 기반 백신의 임상 1상과 임상 2상을 시작하기 위한 자금을 조달했다. 에피젠은 생산성이 높은 C1 세포 단백질 생산 플랫폼을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에피젠은 유럽연합 ZAPI(동물원성 감염 예측 및 대비 이니셔티브)의 과학자들이 해당 플랫폼의 성능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에피젠은 다이아딕으로부터 C1 세포 단백질 생산 플랫폼에 대한 라이센스를 획득했다. 이스라엘 생물학 연구소(IIBR)와 협력해 생산성이 뛰어난 C1 코로나19 바이러스 RBD 세포주를 개발하기 위해서다. 에피젠과 다이아딕은 지난 2020년 10월 다이아딕의 C1-RBD 기반 항체 코로나19 백신을 인도에서 생산하기 위한 협력하기로 했다. 면역원성 반응을 평가한 전임상 시험에서는 매우 높은 역가(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 최대 재생에너지 기업 리뉴파워(ReNew)가 현지 대기업들과 손잡고 그린수소(녹색수소) 동맹을 구축했다. [유료기사코드]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리뉴파워와 인도 최대 건설사 L&T(Larsen & Toubr), 인도석유공사(Indian Oil Corporation)는 그린수소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합작사를 설립한다. 이들 기업은 리뉴파워의 신재생 에너지 분야 전문성과 L&T의 설계·시공·조달(EPC) 프로젝트 경험, 석유공사의 에너지 분야 전문성 등의 시너지를 확대하기 위해 합작 투자를 결정했다. 그린수소는 태양광·풍력 등 재생 에너지에서 생산된 전기로 물을 전기분해해 생산한 수소다. 수전해 기술을 사용할 경우 수소와 산소만 생산되기 때문에 오염물질이 전혀 배출되지 않으며, 전기 에너지를 수소로 변환하여 손쉽게 저장하므로 생산량이 고르지 않은 재생에너지의 단점도 보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생산 단가가 높고 전력 소모량도 많아 상용화가 어렵다. 슈리칸트 마다브 베이디아 석유공사 회장은 "그린수소를 활용해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인도의 추진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수만트 신하 리뉴파
[더구루=김형수 기자] 인도 제약회사 SMS파마슈티컬스(SMS Pharmaceuticals·이하 SMS)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원격 규제평가를 받았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SMS는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의 상장의무 및 공개요건(Listing Obligations and Disclosure Requirements) 관련 규정에 의거해 테스트 시설에 대한 FDA의 원격 규제평가를 완료했다. SMS는 자사의 중앙연구소분석서비스(Central Laboratory Analytical Services)가 독립적인 테스트 연구 시설이며, FDA에 의해 원격 규제 평가를 성공적을 마무리지은 첫 사례라고 전했다. SMS는 원격 규제평가 보고서를 받았으며, FDA는 현재 어떠한 규제 또는 법률의 집행에 나서거나 권장할 계획이 없는 상황이다. FDA가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공중보건 비상사태에 대한 대응책의 하나로 원격 규제평가를 활용에 힘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FDA는 △실태조사에 앞서서, 혹은 실태 조사를 대신하는 차원에서 기록 및 기타 정보를 요청할 수 있는 권한 △생물연구 모니터링 실태조사를 비롯해 FDA 규제를 받는 모든 제품을 대상으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 올라일렉트릭이 이스라엘 배터리 스타트업 스토어닷(StoreDot)에 베팅했다. 스토어닷의 초고속 충전 기술을 독점 확보, 배터리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올라일렉트릭은 스토어닷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지난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인도에서 스토어닷의 XFC(Extreme Fast Charge·극초고속충전) 기술 기반 배터리를 제조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확보했다. 전기스쿠터 회사로 알려진 올라일렉트릭은 최근 배터리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배터리를 개발·생산, 전기스쿠터는 물론 향후 출시할 전기차에도 탑재한다는 목표다. 최대 50GWh 생산능력을 갖춘 배터리 제조 기지도 건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인도 정부의 24억 달러 규모 생산연계 인센티브(PLI)도 신청했다. 최근 자체 배터리 제조 역량 확보에 전력을 쏟고 있다. LG화학 미국 연구법인 'LG 화학파워'의 법인장을 역임하며 차세대 배터리 기술 연구개발(R&D)를 주도했던 배터리 전문가도 영입했다. <본보 2022년 3월 17일 참고 LG화학 전 임원, 인도 이륜 전기차 '올라일렉트릭' 이사회 참여> 올라일렉트릭은 "스토어닷에 대
[더구루=정예린 기자] LG화학의 차세대 배터리 기술 연구개발을 주도했던 전 임원이 인도 전기스쿠터 회사 ‘올라일렉트릭' 이사회에 합류한다. 올라일렉트릭은 기술 전문성을 더해 자체 배터리 제조 역량 확보 전략을 가속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올라일렉트릭은 LG화학 미국 연구법인 'LG 화학파워'의 법인장을 지낸 프라바카르 파틸 박사를 이사진으로 선임했다. 파틸 박사는 전기차와 배터리 산업에 약 25년 간 몸담은 전문가다. 인도공과대학에서 항공우주공학 학사를, 미시간대학교에서 석사와 박사를 취득했다. 포드자동차에서 커리어를 시작, 수석엔지니어로 하이브리드 기술 연구를 맡았다. 이후 LG화학파워로 이직해 11년 이상 근무하며 법인장과 고문을 역임했다. 현재 올라일렉트릭 외 다수의 전기차, 배터리 관련 기업에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전문가 영입으로 올라일렉트릭의 배터리 시장 진출 계획에 청신호가 켜졌다. 올라일렉트릭은 자체 배터리를 개발·생산, 전기스쿠터는 물론 향후 출시할 전기차에도 탑재한다는 목표다. 최대 50GWh 생산능력을 갖춘 배터리 제조 기지도 건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인도 정부의 24억 달러 규모 생산연계 인센티브(PLI)도 신
[더구루=오소영 기자] 애플이 전기 신호로 자동차를 제어하는 기술에 관한 특허를 등록했다. 자율주행차 핵심 특허를 확보하며 '애플카'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애플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스티어 바이 와이어'(Steer by wire)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스티어 바이 와이어는 핸들과 바퀴를 물리적으로 연결하지 않고 전자식으로 제어하는 기술이다. 가령 전기신호만으로 바퀴의 방향을 바꿀 수 있다. 운전자의 역할이 줄어드는 자율주행차 시대의 필수 기술로 꼽힌다. 애플이 개발한 스티어 바이 와이어 기술은 △운전자가 핸들로 바퀴를 조정하는 완전 수동 △핸들과 바퀴가 연결되어 있진 않지만 운전자가 핸들을 사용해 차량을 제어하는 수동 △자동 또는 원격 명령으로 차량을 제어하는 오토 등 세 가지 모드에서 작동된다. 사용자가 수동에서 자동으로 마음대로 전환할 수 있다. 업계는 애플이 애플카에 해당 특허를 적용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애플은 애플카에 최소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 기술을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자동차공학회(SAE)에 따르면 자율주행 기술은 발달 수준에 따라 레벨0부터 5로 나뉜다. 레벨4는 한정된 구역에서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케미칼과 손잡은 영국 배터리 기업 브리티시볼트(Britishvolt)가 4690 배터리셀 개발 작업에 착수했다. 4680 배터리셀과 유사한 규격으로, 향후 테슬라 공급망 진입을 염두에 둔 행보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브리티시볼트는 최근 지름 46mm, 길이 90mm의 4690 원통형 배터리셀을 개발 중이라고 발표했다. 고객 요구에 따라 셀 길이를 애플리케이션에 맞춰 조정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브리티시볼트는 지난 5월 인수한 독일 배터리셀 제조업체 EAS에서 4690 배터리셀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제품화한 뒤 영국 미들랜드 소재 햄스 홀 기지으로 옮겨 양산 준비에 돌입한다. 오는 2024년 가동을 목표로 영국 노섬벌랜드 블라이스에 건설중인 기가팩토리에서 대규모 상업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브리티시볼트가 EAS를 인수한 것도 궁극적으로 4680 배터리를 개발하기 위해서다. 당시 브리티시볼트는 "46xx 셀 형식을 통해 브리티시볼트는 배터리 경쟁에서 상당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EAS는 브리티시볼트가 46xx 배터리셀을 개발하고 상용화해 완성차 고객에 공급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