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글로벌 메이저 석유기업 쉘이 대주주로 있는 호주 프렐류드 가스전에서 노조의 파업 여파로 액화천연가스(LNG) 선적이 중단됐다. 미국에 이어 호주 가스전에서 LNG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며 LNG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다. 쉘은 29일(현지시간) "노조의 파업으로 프렐류드 FLNG에서 LNG 선적을 최소 2주 동안 멈춘다"라며 "내달 중순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고객들에 통보했다"라고 밝혔다. 쉘은 연간 통근수당을 기존 7000호주달러(약 620만원)에서 1만 호주달러(약 890만원), 역외수당을 8만900호주달러(약 7220만원)에서 11만7000호주달러(약 1억440만원)로 인상하고 기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조합원 투표에 부칠 계획이었으나 실패했다. 호주해양노동조합인 오프쇼어 얼라이언스와 전기노동조합(Electrical Trades Union of Australia·이하 ETU)은 쉘이 저임금의 계약직 고용 문제 해결을 포함해 일부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10일부터 12일간의 파업에 돌입했으며 이는 내달 14일까지 연장됐다. <본보 2022년 6월 2일 참고 가스공사 참여' 호주 프렐류드 가스전
[더구루=오소영 기자] 바이탈리 리(Vitaly Lee) 한화큐셀 미국법인 임원이 한화솔루션이 투자한 미국 데이터센터 전력 관리 전문 스타트업 랜시움 테크놀로지(Lancium Technologies, 이하 랜시움)의 이사회 멤버로 활동한다. 랜시움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새로 선임된 사외이사 3명을 발표하며 이사회 멤버 명단을 공유했다. 리 임원도 명단에 포함돼 있었다. 리 임원은 에너지 업계에서 25년 이상 경력을 쌓은 전문가다. 1997년 미국 회계법인 아더 앤더슨(Arthur Andersen)에서 에너지 회사들을 상대로 컨설팅을 해주며 경력을 쌓았다. 이후 미 최대 전력사 AES·재생에너지 업체 테라젠, 독일 바이와아르이의 자회사 바이와아르이 솔라 프로젝트 등에서 임원으로 지내다 작년 초 큐셀에 영입됐다. 리 임원은 작년 11월 한화솔루션의 투자 결정에 따라 이사회에 참여하게 됐다. 한화솔루션은 작년 11월 랜시움에 1억 달러(약 1200억원)를 투자했다. 투자 대가로 이사회 의석을 얻었다. 랜시움은 미국 벤처 투자가인 마이클 맥나마라가 2017년 설립한 전력 관리 전문 회사다. 텍사스에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을 저렴하게 제공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루브리컨츠와 GS칼텍스가 중국에서 윤활유 가격을 일제히 올렸다. 물류비와 국제유가 상승 여파로 인상을 단행하며 국내 가격 정책의 변화에도 이목이 쏠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SK루브리컨츠 이날부터 윤활유 가격을 10% 이내로 인상한다. 중국 천진에 있는 GS칼텍스의 출자 회사 GS루브리컨츠도 내달 1일부터 3~10% 오른 가격을 적용한다. 양사가 인상을 실시한 배경은 물류비와 국제유가 상승에 있다. 경기가 회복되며 물동량은 늘어났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이를 처리할 인력은 부족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중국의 대도시 봉쇄까지 겹치며 컨테이너 운임 비용은 상승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으로 가는 해상 수출 컨테이너의 2TEU(40피트 표준 컨테이너 1대) 평균 신고운임은 120만6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9.5% 뛰었다. 고유가도 지속되고 있다. 러·우크라 전쟁으로 유가는 지난 3월 100달러를 돌파했다. 중국의 봉쇄가 이달 풀리고 수요가 폭발하며 현재까지 100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미국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지난달 말 150달러를 넘을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았다. SK루브리컨츠와 G
[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케미칼이 롯데정보통신, 롯데건설과 협력해 인도네시아 석유화학단지에 자동화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물류창고를 짓는다. 롯데케미칼타이탄은 말레이시아 증권거래소에 22일(현지시간)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LCI)가 21일 롯데정보통신, 롯데건설, 카인 프로젝트 조(KINE PROJECT JO)와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카인 프로젝트 조는 롯데건설, 인도네시아 자야 테크니크 건설(PT Jaya Teknik Konstruksi)이 합동 시공(Joint Operation)을 수행하고자 만들어진 회사다. 롯데정보통신은 3359만 달러(약 430억원), 롯데건설은 620만 달러(약 80억원), 카인 프로젝트 조는 4321억 루피아(약 370억원) 규모의 계약을 따냈다. 세 회사는 생산 제품을 보관할 물류 시설 구축을 맡는다. 롯데정보통신은 자동화 설비를 깔고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며, 롯데건설·킨 프로젝트 조는 부지 조성과 물류 창고 건설을 추진한다. LCI는 이번 계약을 통해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도입하며 라인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한다. 라인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반텐주 찔레곤시에 39억 달러(약 5조740억원)를 투자해 초대형 석유화학단지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아람코 트레이딩과 모티바 트레이딩의 합병을 검토한다. 아람코 트레이딩의 상장을 앞두고 사업 성격이 비슷한 두 회사를 결합해 기업 가치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아람코는 트레이딩 부문 자회사 아람코 트레이딩과 모티바 트레이딩의 합병을 살피고 있다. 모티바 트레이딩은 하루 60만7000배럴의 석유제품을 생산하는 아람코의 자회사 모티바 엔터프라이즈가 2018년 설립한 회사다. 석유제품 마케팅과 거래를 담당한다. 하루 거래량은 약 280만 배럴에 달한다. 아람코는 유사한 사업을 영위하는 두 회사를 합쳐 재무 보고를 단순화하고 중복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이르면 연내 합병이 전망된다. 이번 합병 소식은 아람코가 아람코 트레이딩의 상장을 검토하는 가운데 흘러나와 주목받고 있다. 아람코는 골드만삭스, JP모건 체이스, 모건스탠리 등과 아람코 트레이딩의 기업공개(IPO)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지분의 약 30%의 주식을 발행할 예정으로 상장 시 기업가치는 300억 달러(약 39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아람코는 '비전 2030'의 일환으로 자회사 상장에 매진하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케미칼이 시황 악화 여파로 스타이렌모노머(SM) 생산시설의 가동률을 또 내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충남 서산시 대산 공장 내 SM 공장 가동률을 80%에서 70%대로 하향 조정한다. SM은 에틸렌과 벤젠을 합성한 에틸벤젠을 반응시켜 생산된다. 전자제품 내외장재와 건축자재 등으로 쓰이는 폴리스타이렌(PS), 익스펜트폴리스타이렌(EPS), 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타이렌(ABS), 스타이렌부타디엔러버(SBR) 등 석유화학 제품의 원료로 쓰인다. 롯데케미칼이 가동률을 낮춘 이유는 시황 변동에 있다. 아시아 SM 가격은 하루 사이 10달러 이상 빠졌다. 본선인도가격(FOB) 한국 기준 SM 가격은 지난 15일 미터톤(MT)당 1465~1475달러로 전날 대비 10달러 하락했다. 운임포함인도(CFR) 중국 기준 가격도 비슷한 규모로 줄어 1435~1445달러를 기록했다. 롯데케미칼은 시황에 맞춰 SM 가동률을 조정해왔다. 작년 말에도 마진이 축소되자 생산량을 줄였다. SM 생산시설의 연간 생산능력은 57만7000t이다. <본보 2021년 12월 13일 참고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스티렌모노머 감산…"마진 축소 탓">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 폴리카보네이트(PC) 업체들이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한국을 비롯해 해외 기업들이 선전해 수입액이 증가한 여파다. 12일 코트라 오사카무역관에 따르면 이데미쓰 고산은 내년부터 유리섬유를 혼합해 강도를 높이고 투명성을 유지한 PC를 판매할 계획이다. PC는 내충격성, 투명성, 내후성, 내열성이 뛰어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다. 방호벽과 각종 렌즈, 메디컬 기기, 자동차·차량 부품, 온실 하우스, 방호복, 디지털 디스크 등에 사용된다. 일본 업체들이 고부가 제품에 눈을 돌리는 이유는 해외 기업들의 약진에 있다. 일본은 2020년 수입이 7만5220t, 수출이 16만8777t으로 수출이 수입보다 훨씬 많았다. 하지만 수입 규모는 크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수입액은 전년 대비 32.4% 증가한 약 2억3179만 달러(약 2940억원)를 기록했다. 대한 수입액(6412만 달러·약 810억원)이 28%를 차지했다. 올해에도 상황은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다. 올해 1~4월 누적 수입액은 전년 대비 9.4% 증가한 약 7604만 달러(약 960억원)였다. 한국에서 수입한 PC 비중은 약 27%다. 사업 환경 악화도 영향을 미쳤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네시아 플라스틱산업협회(Inaplas·이나플라스)가 아랍에미리트(UAE) 석유화학 제품에 대한 관세 인하에 반발을 표명했다. 롯데케미칼을 비롯해 현지에 공장을 짓고 있는 해외 기업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우려했다. 파자르 부디요노 이나플라스 사무총장은 지난 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경제 매체 비즈니스(Bisnis)와의 인터뷰에서 "UAE에 대한 관세를 낮추면 플라스틱 원료 수출이 두 배 늘어날 수 있다"라며 "월 1만7000t에서 2만5000t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혔다. UAE는 인도네시아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체결을 협의하며 HS39에 해당하는 플라스틱류 제품들에 대한 관세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 폴리프로필렌(PP)과 폴리에틸렌(PE)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현지 협회는 UAE의 수출량이 내수 시장을 점령하고 해외 투자사들이 피해를 입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부디요나 총장은 "이는 인도네시아 투자자들의 사업 계획을 변경시킬 수 있다"라며 "플라스틱 원료 생산시설에 대한 투자비는 360억 달러(약 45조5720억원)에 이른다"라고 설명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롯데케미칼이 대표적인 투자자다. 롯데케미칼은
[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케미칼이 인도네시아에서 라인(LINE)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용수를 확보했다. 대규모 석유화학단지를 성공적으로 완공하고 동남아시아 수요를 선점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LCI)는 지난 6일(현지시간) 크라카타우 티르타 인더스트리(PT Krakatau Tirta Industri·이하 KTI)와 용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초당 305ℓ의 용수를 받는다. KTI는 인도네시아 국영 철강회사인 크라카타우 스틸의 자회사다. 찔레곤과 자카르타에 사업장을 두고 크렌셍에 초당 2000ℓ를 처리할 수 있는 수처리 플랜트를 운영하고 있다. LCI와는 지난 2020년 10월 초당 400ℓ의 용수를 제공받기로 합의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년간 논의를 거쳐 최근 최종 계약을 맺은 것이다. LCI는 KTI와의 계약으로 용수를 확보하고 라인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한다. 라인 프로젝트는 롯데케미칼과 자회사 롯데케미칼타이탄이 인도네시아 반텐주 찔레곤시에 39억 달러(약 4조8940억원)를 투자해 초대형 석유화학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초 인도네시아 투자부와 업무협약, 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과 EPC(설계·조달
[더구루=오소영 기자] 효성화학이 베트남 폴리프로필렌(PP) 공장 일부를 이달부터 재가동한다. 공정상 이슈로 보수를 수행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화학의 베트남 법인 효성비나케미칼은 바리아 붕따우성 소재 PP 공장 일부의 가동을 이달 중순부터 재개한다. 하반기 내 정상화를 목표로 한다. 효성화학은 2020년 2월 공장을 완공한 후 이듬해 증설을 추진했다. 연간 60만t의 PP 생산능력을 갖췄다. 올해 2분기 90%가 넘는 가동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공정상 이슈로 가동과 보수가 반복되고 있다. 5월 중순에도 공장을 멈추고 보수를 진행했으며 약 한 달만에 재개에 나섰다. 효성화학은 베트남 공장의 안정화에 만전을 기하고 실적을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효성화학은 공정 문제에 시황 악화까지 겹치며 수익 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 유가와 가스 가격이 급등하며 원료인 프로판 가격은 폭등했다. 핵심 소비처인 중국은 고강도 봉쇄 조치 여파로 수요가 감소했다. 프로판 가격 상승과 수요 부진의 영향으로 PP-프로판 스프레드는 올해 1월 t당 361달러에서 4월 235달러까지 떨어졌다. 효성화학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최대 재생가능 천연가스(RNG) 생산업체 아키아 에너지(Archaea Energy)가 금융권 차입 약정을 2배로 확대했다. 이에 사업 확장을 위한 최대 1조20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아키아 에너지는 6일(현지시간) 5개 금융기관과 회전신용 및 기간대출 약정을 기존 4억5000만 달러(약 5650억원)에서 9억2000만 달러(약 1조1550억원)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코메리카은행, 시티즌은행, 뱅크오브몬트리올, JP모건체이스은행 등이 공동 주관사를 맡았다. 신용 약정은 선순위 담보 기간 대출 4억 달러, 선순위 담보 회전신용 5억2000만 달러로 각각 구성된다. 아키아 에너지는 미국 최대 RNG 생산업체다. RNG는 음식물 쓰레기, 하수, 분뇨 등 유기성 폐기물을 활용해 만드는 천연가스다. 작년 12월 펜실베이니아 북동부 매립지에 세계 최대 용량의 RNG 생산 시설의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 <참고 2022년 1월 8일자 참고 : 아키아에너지, 세계 최대 재생가능 천연가스 생산시설 상업운전 돌입> 이 시설은 유입구 용량이 2만2500scfm로 연간 400만MMBtu 이상의 RNG
[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케미칼의 말레이시아 자회사인 롯데케미칼타이탄(LC타이탄)이 부타디엔(BD) 공장을 이달 초부터 재가동했다. BD 가격의 상승세와 맞물려 수익 개선이 기대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LC타이탄은 이달 초 BD 공장의 유지보수를 마치고 가동을 재개했다. BD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10만t으로 지난달 말부터 유지보수가 진행됐었다. BD는 납사크래커(NCC)에서 나프타를 분해해 얻는 원료다. 의료·위생용 장갑 소재로 사용되는 NB라텍스나 TV, 냉장고 소재로 활용되는 고부가합성수지(ABS), 자동차 타이어용 소재로 주로 쓰인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유가가 오르며 BD 가격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 t당 800달러에서 1분기 1024달러, 5월 1420달러까지 급등했다. 시황이 좋아진 가운데 LC타이탄이 재가동에 나서면서 실적 회복에 청신호가 켜졌다. LC타이탄은 롯데케미칼이 2010년 말레이시아 최대 석유화학사인 타이탄케미칼을 인수하며 출범했다. 동남아의 핵심 사업장으로 2017년 말레이시아 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LC타이탄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7913억원으로 전년 동기(6511억원)보다 21.53% 늘었지만 영
[더구루=오소영 기자] 애플이 전기 신호로 자동차를 제어하는 기술에 관한 특허를 등록했다. 자율주행차 핵심 특허를 확보하며 '애플카'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애플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스티어 바이 와이어'(Steer by wire)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스티어 바이 와이어는 핸들과 바퀴를 물리적으로 연결하지 않고 전자식으로 제어하는 기술이다. 가령 전기신호만으로 바퀴의 방향을 바꿀 수 있다. 운전자의 역할이 줄어드는 자율주행차 시대의 필수 기술로 꼽힌다. 애플이 개발한 스티어 바이 와이어 기술은 △운전자가 핸들로 바퀴를 조정하는 완전 수동 △핸들과 바퀴가 연결되어 있진 않지만 운전자가 핸들을 사용해 차량을 제어하는 수동 △자동 또는 원격 명령으로 차량을 제어하는 오토 등 세 가지 모드에서 작동된다. 사용자가 수동에서 자동으로 마음대로 전환할 수 있다. 업계는 애플이 애플카에 해당 특허를 적용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애플은 애플카에 최소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 기술을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자동차공학회(SAE)에 따르면 자율주행 기술은 발달 수준에 따라 레벨0부터 5로 나뉜다. 레벨4는 한정된 구역에서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케미칼과 손잡은 영국 배터리 기업 브리티시볼트(Britishvolt)가 4690 배터리셀 개발 작업에 착수했다. 4680 배터리셀과 유사한 규격으로, 향후 테슬라 공급망 진입을 염두에 둔 행보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브리티시볼트는 최근 지름 46mm, 길이 90mm의 4690 원통형 배터리셀을 개발 중이라고 발표했다. 고객 요구에 따라 셀 길이를 애플리케이션에 맞춰 조정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브리티시볼트는 지난 5월 인수한 독일 배터리셀 제조업체 EAS에서 4690 배터리셀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제품화한 뒤 영국 미들랜드 소재 햄스 홀 기지으로 옮겨 양산 준비에 돌입한다. 오는 2024년 가동을 목표로 영국 노섬벌랜드 블라이스에 건설중인 기가팩토리에서 대규모 상업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브리티시볼트가 EAS를 인수한 것도 궁극적으로 4680 배터리를 개발하기 위해서다. 당시 브리티시볼트는 "46xx 셀 형식을 통해 브리티시볼트는 배터리 경쟁에서 상당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EAS는 브리티시볼트가 46xx 배터리셀을 개발하고 상용화해 완성차 고객에 공급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