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바이옴엔리치' 주름 개선 11배 효과 입증…국제학술지 게재

김치 유래 포스트바이오틱스, 인체 적용 시험서 주름·피부 장벽 개선
과학적 검증 확보로 이너뷰티 소재 경쟁력↑… 기능성 원료사업↑

[더구루=진유진 기자]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 CJ BIO가 개발한 포스트바이오틱스 원료가 인체 임상시험에서 주름 개선 효과를 입증하며 글로벌 이너뷰티 소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제 학술지 게재를 통해 과학적 근거를 확보하면서, 기능성 바이오 소재를 미래 성장축으로 육성하려는 전략에도 힘을 싣겠다는 계획이다.

 

27일 CJ BIO에 따르면 포스트바이오틱스 원료 '바이옴엔리치 POST SZ075(BiomeNrich™ POST SZ075)'의 피부 개선 효능을 확인한 임상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푸드 사이언스 앤 바이오테크놀로지(Food Science and Biotechnology)'에 게재했다.

 

이번 연구는 성인 111명을 대상으로 12주간 하루 500mg을 섭취하도록 한 인체 적용 시험으로, 피부 주름과 보습, 피부 장벽 관련 지표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시험군은 위약군 대비 눈가 주름 지표가 1140% 개선돼 약 11배 수준의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피부 탄력은 614%, 진피 밀도는 172% 증가했으며, 경피수분손실(TEWL)은 1872% 감소했다. 피부 수분 함량도 309% 증가해 피부 장벽과 보습 지표 전반에서 유의미한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바이옴엔리치 POST SZ075는 김치에서 유래한 유산균을 활용해 쌀 배아를 발효한 100% 식물성 포스트바이오틱스다. 장내 미생물이 피부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장–피부 축(Gut–Skin Axis)' 개념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피부 건강과 수면 개선을 동시에 겨냥한 이너뷰티 소재다. 살아있는 균을 사용하는 프로바이오틱스와 달리 안정성이 높아 식품, 건강기능식품, 뷰티 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한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이번 연구는 세포, 동물, 인체 시험으로 이어지는 다층적 검증 체계를 통해 작용 기전과 임상 효능을 동시에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제 학술지 게재를 통해 객관적 근거를 확보하면서 글로벌 B2B 기능성 원료 시장에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최근 글로벌 뷰티 시장은 체내 건강을 통해 피부 개선 효과를 추구하는 '뷰티 프롬 위딘(Beauty from within)' 트렌드가 확산되며, 프로바이오틱스와 포스트바이오틱스 등 바이오 기반 기능성 소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기능성 원료의 경우 임상 데이터 확보 여부가 제품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어, 이번 연구 성과는 향후 글로벌 고객사 확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CJ제일제당은 발효 기술을 기반으로 기능성 바이오 소재 사업을 확대하며 고부가가치 중심 사업 구조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포스트바이오틱스의 피부 건강 개선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한 사례"라며 "과학적 근거 기반의 바이오틱스·기능성 원료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해 글로벌 이너뷰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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