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마이크로바이옴(장내미생물) 개발 기업 '베단타 바이오사이언스'(Vedanta Biosciences·이하 베단타)가 유럽에서 네슬레 등을 대상으로 한 특허 방어전에서 승기를 잡았다. 베단타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관련 기술력과 독창성을 공식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한국투자증권과 한국투자파트너스의 투자가 선견지명 사례로 남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투자증권 아시아와 한국투자증권 미국 법인,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지난 4월 1억650만달러(약 1429억원) 규모의 AXA IM 알츠와 AMR 액션 펀드가 공동 주도한 투자 라운드에 참여한 바 있다. <본보 2023년 4월 26일 [단독] 한국투자증권,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베단타 바이오사이언스' 투자 참고> 30일 유럽 특허청(EPO)에 따르면 베단타가 유럽 지역에서 특허 등록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경구용 치료제' 특허 3건(EP3178483B1·EP3552613B1·EP3539548B1·이하 혼다 특허) 관련, 네슬레 외 기업 3곳이 제기한 특허무효이의신청을 기각했다. 혼다 특허는 베단타 설립자이자 일본 도쿄 게이오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면역학과 교수인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바이오기업 메타포어가 대만 제약사와 협업해 엑소좀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엑소좀은 줄기세포 배양액에서 분리·정제한 '세포외 소포'(Extracellular Vesicle)로 △피부 재생 △미백 △주름 개선 △염증 억제 △항산화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의료 업계에서는 필러 등 미용의료기기에 엑소좀을 넣어 상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대만 제약사 바이오넷(Bionet·訊聯)은 27일(현지시간) 메타포어와 엑소좀 공동 개발 관련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메타포어·바이오넷은 이번 파트너십으로 엑소좀 원료 생산을 확대하고 엑소좀 기반 스킨케어 제품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국내를 시작으로 △일본 △인도네시아 △미국 등 시장을 확장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메타포어의 경쟁력이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메타포어는 지난 2018년 설립한 바이오기업으로, 엑소좀 필터 'XOSOM'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엑소좀을 정밀한 크기로 분리할 수 있고 물리적 스트레스·생화학적 변성을 최소화해 추출 효율(수득률)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에는 유니스트의 '백혈병 초정밀 바이오 연구단'에 참여하며 백혈병 진단키트·치료제
[더구루=한아름 기자] 베트남 제약사 이멕스팜(Imexpharm)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됐다. 연봉·복지·사내문화 등 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멕스팜은 SK그룹이 최대 주주로 있는 기업인 만큼 SK의 브랜드 인지도 역시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베트남 기업 컨설팅 기업 '안파베'(Anphabe)에 따르면 이멕스팜이 베트남 최고의 직장 제약·의료기기·헬스케어 부문 기업에 선정됐다. 이는 안파베가 사업 규모나 영역 등 외부 조건 없이 기업 임직원 6만3000명을 대상으로 △연봉 △복지 △사내 문화 45개 항목을 설문 조사한 결과다. 이멕스팜은 올해 베트남 일하기 좋은 기업 톱 100중 54위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5계단 상승했다. 이멕스팜의 브랜드 인지도는 81.5%로, 업계 평균(76.5%)을 훌쩍 넘었다. 이멕스팜에서 일하고 싶다고 응답한 비율 역시 업계 평균보다 10% 높았다. 안바페는 대해 "이멕스팜은 임직원들을 깊이 배려하고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 이멕스팜은 임직원 복지·교육 부문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올해에만 약 외부 교육 100건, 내부 교육 3000건 이상을 진행하며
[더구루=이연춘 기자] JW홀딩스가 몽골 아시아파마(AsiaPharma LLC)에 3체임버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 센트럴 736·1085㎖(이하 위너프)'를 본격 수출한다. JW그룹의 글로벌 사업을 담당하는 JW홀딩스는 2021년 12월 아시아파마와 위너프에 대한 몽골 시장에서의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28일 JW홀딩스에 따르면 지난 2002년 설립된 아시아파마는 21년간 다양한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수입해 유통하고 있으며 현지 종합영양수액제 유통 경험도 보유한 상위 제약사다. 아시아파마는 지난해 12월 몽골 식약처(Ministry of Health)로부터 위너프의 품목 허가를 받고 이달부터 현지 판매에 공식 돌입했다. 위너프는 JW생명과학이 개발한 종합영양수액제로, 하나의 용기를 3개의 체임버로 구분해 정제 어유(Fish oil)를 비롯한 지질 4종, 아미노산, 포도당 등 영양소를 간편하게 혼합해 사용하는 제품이다. 기존 종합영양수액제보다 환자의 면역력 향상과 회복을 촉진하는 오메가3와 오메가6 지방산 함유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JW중외제약이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2013년 국내 출시 이후 종합영양수액제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유지
[더구루=한아름 기자] 셀템제약이 코스메틱 브랜드 '퍼센트 사이언스'의 일본 공략에 고삐를 죈다. 먼저 온라인 유통 플랫폼에 입점해 브랜드 인지도를 쌓고 내년부터 오프라인 사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퍼센트 사이언스는 지난해 11월 국내 론칭한 고효능 코스메틱 브랜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셀템제약 퍼센트 사이언스가 일본 전자상거래 업계 점유율 1위인 아마존재팬에 입점한다. 앞서 큐텐 재팬에 입점한 이후 재구매율이 높고 호평이 이어지면서 판매 채널을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오프라인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고객이 직접 써볼 수 있는 체험 공간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다만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할 라인업은 온라인 제품과 차별화를 둘 예정이다. 셀템제약은 퍼센트 사이언스의 '덱시놀-16.3' 제품력을 알려 마케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덱시놀-16.3 라인업은 △저자극 피지각질 제거 부스터 △펩타이드 세럼 △크림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여드름성 피부 트러블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다. 악성 피지와 붉은 여드름 자국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어 퍼센트 사이언스가 피부과·성형외과뿐 아니라 백화점·면세점에도 공급되는 고효능 코스메틱 브랜드라는 점도 강조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이 리투아니아 투자청과 만나 현지 투자를 논의했다. 바이오산업의 폭넓은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생산 기지 관련 투자 요청도 받았다. 24일 리투아니아 투자청에 따르면 이 사장은 지난주 리투아니아를 방문, 리투아니아 투자청 관계자와 회동했다. 이번 회동에서 리투아니아 투자청은 이 사장에게 직접 투자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리투아니아가 중동부유럽(CEE) 중심지라는 점과 뛰어난 임상시험 운영 역량을 강조했다. 이어 △공동 연구개발(R&D) △의약품 생산 △시장 정보 공유 등 여러 분야에 협력할 것을 제안했다. 리투아니아는 헝가리, 체코, 에스토니아, 슬로베니아 등과 함께 CEE로 불리는 나라다. 유럽 시장 접근성이 좋은 데다 국가 차원에서 바이오산업을 육성하고 있어 시장 진입이 유리하다. 게다가 인건비가 저렴해 신약 연구를 진행하는 데 최적의 조건을 갖춘 국가로 평가받고 있다. SK바이오팜은 뇌전증치료제 '세노바메이트'(유럽 제품명 온투즈리) 적응증 및 연령 확대를 위한 임상을 진행하는 만큼 리투아니아 투자청과의 협력 가능성이 제기된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전신 발작 적응증 확대 및 아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지브라 테라퓨틱스(Zevra Therapeutics·이하 지브라)가 에이서 테라퓨틱스(Acer Therapeutics·이하 에이서)를 인수를 완료했다. 부광약품이 지닌 에이서 지분도 지브라로 변경된다. 지브라는 에이서의 요소회로이상증(요소순환장애·UCD) 치료제 '올프루바'(성분명 페닐부티르산 나트륨)의 상업화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지브라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에이서 인수를 완료했다. 지난 8월 밝힌 인수 발표 계획과 동일하게 에이서 주주의 지분을 주식 교환 방식(Stock Exchange) 방식으로 진행됐다. 계약에 따라 에이서 주주들은 1:0.121의 비율로 지브라 주식을 받게 됐다. 이는 지난 8월 거래량평균가중가격(VWAP)를 분석해 산정됐다. 총 1500만달러 규모다. 여기에 조건부가격청구권(Contingent Value Right·CVR) 달성에 따른 비용을 합치면 총 9100만달러 규모로 늘어난다. 조건부가격청구권은 소유자에게 미래 규제시점과 상용 로열티에 대해 지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을 말한다. 부광약품은 지난 2015년 에이서에 45억9000만원을 투자해 54만4572
[더구루=한아름 기자] 중국 푸싱제약이 다빈치 로봇수술 기기의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돌입했다. 미국 의료기기 개발 기업 인튜이티브 서지컬(Intuitive Surgical)과 손잡고 중국 상하이에 의료기기 생산 기지를 설립한 지 1년 만이다. 푸싱제약은 지난 2015년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와 208억원 규모의 항체-약물 접합체(ADC) 플랫폼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하면서 국내에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23일 푸싱제약에 따르면 최근 상하이 의료기기 생산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한 다빈치 로봇수술 기기를 첫 출하했다. 푸싱제약은 지난 5일부터 엿새간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에서 다빈치 로봇수술 기기 홍보에 나섰다. 푸싱제약은 이번 행사에서 "다빈치 로봇수술 기기 360여대를 중국 현지 고객사에 납품했다"며 "추가 발주 계약도 체결했다"고 밝혔다. 푸싱제약은 다빈치 로봇수술 기기 생산을 확대해 제네럴일렉트릭(GE)·지멘스 등 선두 기업들을 밀어내고 의료기기 시장에서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중국 정부가 추진 중인 '메이드 인 차이나 2025'(중국 제조 2025) 정책에 따른 것이다. 메이드 인 차이나 정책은 2025년까지 의료기기…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진제약이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49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조규석 부사장이 개인부문 '산업포장'을, 향남공장 '피드-포워드'(Feed-Forward) 분임조가 대통령상을 각각 받았다. 특히 향남공장 분임조가 5년 연속 대통령상을 받으면서 산업 포장·품질 관리 측면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는 분석이다. 국가품질경영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및 한국표준협회의 주최 및 주관으로 매년 '품질의 달'인 11월에 개최되고 있다. 지속적인 품질혁신 활동을 통해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개인과 우수 업체를 발굴, 이를 포상하는 국내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지니고 있는 시상식이다. 삼진제약 경영총괄 부문장을 맡고 있는 조 부사장은 이번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전사적 품질경영 체계 구축 △ISO 37001(반부패경영시스템), 17025(국제공인시험기관), 9001(품질경영시스템), 14001(환경경영시스템),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등 회사 경영 전반의 시스템 도입 △우수 품질 분임조 지원 등 품질혁신 활동 활성화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대통령상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리바이오가 먹는(경구용) 치매 치료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앞서 미국과 국내에 이어 중국·유럽·영국 등에서 글로벌 임상 3상 '폴라리스-AD'을 진행, 상업화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내년 상반기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아리바이오에 따르면 먹는 치매 치료제 'AR1001'(성분명 미로데나필염산염)의 글로벌 임상 3상에 박차를 가한다. 글로벌 임상 3상은 △미국 600여명 △국내 150여명 △중국 150여명 △유럽 400여명 총 1250여명에 달한다. AR1001은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후 가장 먼저 임상이 시작됐다. 국내에서는 지난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AR1001과 위약군(가짜약)을 각각 두 그룹으로 나눠 52주간 투여 후 △인지 기능 △활동성 종합지표 등을 평가한다. 아리바이오는 중국·유럽·영국에도 임상3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획득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는 지난 9월 신청했다. 유럽 의약품청(EMA)과 영국 의약품·건강관리규제기구(MHRA)에는 내달 신청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더구루=한아름 기자] 동아쏘시오그룹 내 신약개발 기업 에스티팜이 100일 안에 신종 감염병 백신 임상을 시작한다는 것을 목표로 연구 전략을 짰다. mRNA(메신저 리보핵산) 등 첨단 기술 대응 수단을 갖춰 백신 접근성 향상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에스티팜은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호텔에서 열린 '2023 세계 바이오 서밋'(World Bio Summit 2023)에서 100일내 신종 감염병 백신 임상에 돌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2회차를 맞는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와 세계보건기구(WHO)가 공동 개최하는 것으로, 25개국 보건복지분야 대표와 다국적 제약바이오기업 16개사 관계자 등 284명이 참가했다. 이날 양주성 에스티팜 전무는 신종 감염병 백신 연구 영역에서의 연구 결과를 알렸다. 그는 "에스티팜의 자체 특허 플랫폼 기술 '스마트캡'(SmartCap)과 LNP 플랫폼 2종(STLNP, SmartLNP)을 활용하면 염기서열 규명 후 70일내 백신 후보물질을 확보할 수 있다"며 "규제당국으로부터 30일내 임상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으면 100일 안에 백신 임상에 돌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아에스티의 백신…
[더구루=한아름 기자] 유한양행 기술수출 파트너사인 미국 바이오기업 프로세사 파마수티컬스(Processa Pharmaceuticals·이하 프로세사)가 희귀의약품 전문 글로벌 콘퍼런스 2023 아메리카'(Orphan Drugs and Rare Diseases Global Congress 2023 Americas·이하 2023 아메리카)에 참가했다. 투자자를 모집해 새로운 펀드레이징에 공을 들이고 있는 모습이다. 유한양행에 호재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프로세사는 지난 16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2023 아메리카에 참가해 신약후보 물질과 임상 현황을 알렸다. 2023 아메리카는 영국 행사 기획사 '패러다임 글로벌 이벤트'(Paradigm Global Events)가 진행하는 희귀질환·희귀의약품 전문 콘퍼런스로, △신로직(Synlogic) △악소니스(Axonis) 등 바이오기업이 참여했다. 투자사도 이번 행사에 참여해 바이오기업과 파트너십을 논의했다. 행사 기간 데이비드 영(David Young) 프로세사 연구개발(R&D) 부문 사장이 1:1 투자자 미팅에 나섰다. △PCS6422(성분명 카페시타빈) △PCS3117(젬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넥스젠에너지(NexGen Energy Ltd, 이하 넥스젠)가 연방 정부 허가를 받아 조만간 우라늄 생산에 들어간다. 생산 초기 전세계 우라늄 생산량의 23%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만반의 준비를 통해 생산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캐나다 CBC방송에 따르면 닉 에스펜버그(Nick Espenberg) 넥스젠 광산 기술 서비스 담당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락 원 프로젝트(Rook I Project)의 진행 상황에 대해 "캐나다 원자력안전위원회와 연방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며 "내년 말까지 공청회를 마무리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승인이 완료되면 2020년대 안에 우라늄 생산이 시작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락 원 프로젝트는 캐나다 서스캐처원주 라 루체 지역에서 북쪽으로 130㎞ 떨어진 곳에 우라늄 광산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넥스젠은 지분 100%를 보유했다.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해 지난 9일 서스캐처원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우라늄 프로젝트 중에서 현지 주정부의 허가를 받은 건 약 20년 만이다. 에스펜버그 담당은 락 원 프로젝트의 친환경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하 광미(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연내 인도네시아 배터리 통합 공급망 구축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한다. 광산 채굴을 시작으로 업스트림부터 다운스트림까지 현지 배터리 산업 생태계를 선점, 글로벌 시장 1위 입지를 공고히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인도네시아 하원(DRP)에 따르면 토토 누그로호(Toto Nugroho) 인도네시아 국영 배터리 코퍼레이션(IBC)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열린 하원 광물에너지 분과위원회(Komisi VII) 청문회에서 "CATL은 내달 10일 니켈 광산 국영기업 '안탐(ANTM)'과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업스트림을 시작으로 CATL의 전체 배터리 프로젝트가 공식적으로 시작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CATL은 자회사 CBL을 통해 업스트림 사업을 운영한다. 안탐과의 합작사 설립 주체도 CBL이다. 이 과정에서 안탐은 자회사 '섬베르다야 아린도(Sumberdaya Arindo)'가 관리하는 니켈 채굴권 지분 49%를 CBL 홍콩 자회사에 매각한다. 앞서 올 1월 안탐은 CBL과 조건부 주식매매계약(CSPA)과 조건부주주계약(SHA)을 체결하며 프로젝트에 신호탄을 쐈었다. <본보 2023년 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