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영국 바이오기업 아박타(Avacta)가 아피셀 테라퓨틱스(AffyXell Therapeutics·이하 아피셀) 지분을 확대한다. 아피셀의 기술력을 높이 산 데 따른 것이다. 아피셀은 아박타와 대웅제약이 지난 2020년 설립한 조인트벤처(JV)로,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아박타는 아피셀 지분을 확대한다고 8일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아피셀이 연구 중인 세포치료제가 두 번째 이정표를 달성했다는 판단에서다. 아박타는 이정표 달성으로 발생한 마일스톤을 기반으로 아피셀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확대 지분 규모는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현재 아피셀 지분의 19%를 갖고 있다. 아박타가 아피셀 지분 확대에 나서는 배경은 신약 개발에 대한 자신감으로 풀이된다. 아피셀은 세포치료제 연구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아피셀은 대웅제약의 줄기세포 플랫폼(DW-MSC)과 영국 아박타사의 아피머(Affimer) 기술을 융합해 유효성을 높인 차세대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DW-MSC는 기존 성체조직유래 중간엽줄기세포의 짧은 수명과 생산성 한계를 극복했고, 아피머는 항체와 같은 기능을 하지만 가격 경쟁력이 있고 크기가 작아 조직…
[더구루=한아름 기자] 프랑스 제약사 OSE이뮤노테라퓨틱스(OSE Immunotherapeutics·이하 OSE 이뮤노)가 '항암제 올림픽'으로 일컬어지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학술대회에 참여했다. OSE이뮤노는 이번 행사에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테도피'를 홍보했다. 종근당에 긍정적인 시그널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종근당은 테도피의 국내 판권을 보유한 덕분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OSE이뮤노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4일간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ASCO 연례학술대회에 참여했다. OSE이뮤노는 미국 현지 의료진에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테도피'의 임상 3상 추가 데이터를 공개하며 특장점을 알렸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벤저민 베세(Benjamin Besse) 박사가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명은 '임상 3상 아탈란트-1(ATALANTE-1)에서 항암 백신 OSE2101 또는 화학 요법(CT)으로 치료된 면역 체크포인트 억제제(IO)에 실패한 후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의 전체 생존(OS)의 예후 인자(Prognostic factors of overall survival (OS) in non-small cell lung cancer (NSCLC)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스라엘 바이오벤처 바이옴엑스(BiomX)가 영토 확장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유럽 낭포성섬유증 학회(European Cystic Fibrosis Conference·ECFC)에 낭포성섬유증 치료제 'BX004' 임상 데이터를 발표한다. 바이옴엑스는 종근당과 한독이 지난 2018년 투자하면서 국내에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옴엑스가 오는 9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리는 제 46회 유럽 낭포성섬유증 학회에서 BX004 1b/2a 관련 포스트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프레젠테이션명은 '만성 녹농균성 폐감염 낭포성 섬유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치료 연구 임상 1b/2a상'(A phase 1b/2a randomized, double-blind, placebo-controlled, multicenter study evaluating nebulized phage therapy in cystic fibrosis subjects with chronic Pseudomonas aeruginosa pulmonary infection)이다. 해당 임상은 202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아 진행됐다. 바이옴엑스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코스닥 상장사 인콘의 미국 자회사인 자이버사테라퓨틱스(ZyVerSa Therapeutics)가 유럽에서 국소불절성 사구체경화증(FSGS) 치료제에 대한 특허를 확보할 전망이다. 향후 유럽 시장에 진출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자이버사는 유럽특허청이 국소불절성 사구체경화증(FSGS) 치료제인 'VAR200'에 특허 승인 의향서(Notice of Intention to Grant)를 발급했다고 7일 밝혔다. 스테판 글로버 자이버사 회장은 "자사 신약에 대한 지적 재산권을 강화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4분기 임상 시험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자이버사는 지난 2014년 설립한 바이오 기업이다. 만성 신장 희귀질환인 FSGS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세계 최초의 의약품 VAR200을 개발하고 있다. 염증조절복합체 신약 파이프라인 IC100은 루푸스신염과 당뇨병성 신장 질환과 같은 염증성 신장 질환으로 확장이 가능하다. 자이버사는 작년 12월 나스닥에 상장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라크스퍼 헬스 애퀴지션(Larkspur Health Acquisition)과 합병을 통해 우
[더구루=한아름 기자] '닥공(닥치고 공격경영).' 오는 9일 취임 1년을 맞는 이원직(Richard Lee)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의 경영 행보를 두고 업계에서 나오는 평가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해 6월 그룹의 미래 신사업으로 꼽히는 바이오 사업에 40대 젊은 대표를 발탁했다 '검은 머리 외국인'인 이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오기업인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론칭을 이끈 경험과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신 회장이 높게 평가했다. 이 대표의 지난 1년은 숨가쁘게 지나갔다. 7년 내 글로벌 톱 10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글로벌 경영을 진두지휘했다. 롯데는 신성장동력으로 점찍은 바이오 의약품 사업에 앞으로 10년간 약 2조5000억원을 투자한다는 장기 계획도 발표했다 해외 공장 인수에 이어 1조원 규모의 국내 공장 신설도 추진한다. 롯데지주는 산하 자회사 '롯데바이오로직스'를 설립하며 2030년까지 글로벌 바이오 CDMO(위탁개발생산) 톱 10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글로벌 제약사와 스킨십 강화 이 대표는 올해 글로벌에 롯데바이오로직스의 CDMO 역량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세계 최대…
[더구루=한아름 기자] 동아에스티와 SK케미칼 등이 글로벌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이들 기업이 시장 조사기관이 평가한 조사에서 주요 기업으로 선정됐다. 6일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베리파이드마켓리포츠(Verifiedmarketreports)는 글로벌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 주요 기업으로 바이엘과 화이자, 일라이 릴리, 동아에스티, SK케미칼 등을 선정했다. 주목할 만한 것은 동아에스티와 SK케미칼이 이 비아그라 원개발사 화이자와 함께 글로벌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을 리딩할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는 점이다. 동아에스티와 SK케미칼의 발기부전 치료제 수출 사업 약진에 무게감이 실린다. 동아에스티는 2005년 발기부전 치료제 자이데나(성분명 유데나필)를 자체 개발했다. 자이데나는 국내 첫 발기부전 치료제이자 세계에서 4번째로 개발된 발기부전 치료제로, 연평균 매출 100억원 이상 블록버스터 약물로 자리잡았다.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자이데나는 2005년 승인 이후 10년간 누적 판매 매출 139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말레이시아 등에 자이데나를 수출 중"이라고 말했다. 동아에스티는 자이데나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미라티 테라퓨틱스가 폐암 치료제 개발 영역에서 고배를 마셨다. 시트라바티닙이 임상3상에서 실패, 개발을 중단한다. 다만 파트너사 베이진은 진행 중인 시트라바티닙 임상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미라티 테라퓨틱스가 연구 중인 시트라바티닙 임상3상(사파이어·SAPPHIRE)을 마지막으로 연구개발(R&D)을 중단한다. 미라티는 사파이어 임상을 최종 분석한 결과, 시트라바티닙이 1차 목표점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미라티는 당초 환자의 생존율을 개선하는 것(전체 생존율·OS)을 1차 목표점으로 잡았다. 미라티는 사파이어 임상 데이터를 추후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미라티는 사파이어 임상에서 진행성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환자 532명을 대상으로 시트라바티닙·옵디보(니볼루맙) 병용요법을 도세탁셀과 비교평가했다. 미라티는 연구 참여자를 시트라바티닙·옵디보 병용요법군과 도세탁셀 투여군으로 무작위 배정했다. 1차 목표점은 전체생존(OS)으로, 주요 2차 목표점은 객관적반응률(ORR), 무진행생존(PFS), 안전성 등으로 설정했다. 그 결과, 시트라바티닙·옵디보 병용요법은 도세탁셀 대비 OS 개
[더구루=한아름 기자] 다국적 의료장비 업체 써모피셔사이언티픽이 싱가포르에 무균 의약품 생산 공장을 열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의약품 생산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써모피셔사이언티픽이 최근 싱가포르에 무균 의약품 생산 공장을 오픈했다. 생산 시설은 싱가포르 경제 개발 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설립됐다. 써모피셔사이언티픽은 이 곳에서 백신·의약품 충전부터 품질 검사, 포장까지 완제품(Fill&Finish) 생산에 필요한 전반적인 작업을 담당할 계획이다. 이에 써모피셔사이언티픽의 보건 위기 대응 능력이 강화됐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신종 감염병이 발생할 시 신속하게 백신·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한편, 써모피셔사이언티픽은 아시아·태평양 시장 거점으로 싱가포르를 선정하며 사업 다각화에 나선 바 있다. 지난 3월 싱가포르에 세포 치료 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현지 연구진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마크로젠과 손잡고 1세대 염기서열 분석법 CES 서비스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섰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희귀질환 정복에 앞장선다. NIH가 후원 중인 '비스포크 유전자 치료 컨소시엄'(Bespoke Gene Therapy Consortium·BGTC)에서 8대 희귀질환을 선정해 연구 역량을 집중한다. [유료기사코드] 4일 NIH에 따르면 BGTC 8대 희귀질환으로 △샤르코-마리-투스병 4J형(Charcot-Marie-Tooth disease type 4J) △선천성 유전성 내피 이영양증(Congenital Hereditary Endothelial Dystrophy) △모키오 A 증후군(Morquio A Syndrome) △다발성 설파타제 결핍증(Multiple Sulfatase Deficiency) △NPHP5 망막 변성(NPHP5 Retinal Degeneration) △프로피온산혈증(Propionic Acidemia·PCCB) △색소성 망막염 45(Retinitis pigmentosa 45) △경련성 마비증 50(Spastic paraplegia 50)을 선정했다. BGTC는 정부와 민간이 함께 투자·연구하는 유전자치료제 연구개발 플랫폼을 말한다. NIH가 투자·연구에 집중할 희귀질환을 선정하면서 개발에 대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특허청이 인공지능(AI)·기계학습(ML)의 신약 특허권을 인정할지 본격 논의한다. AI·ML을 활용한 신약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인 만큼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특허청은 지난달 AI·ML의 발명 기여도 관련 공개 의견 수렴을 마쳤다. AI와 ML이 실제로 바이오헬스 등 혁신 프로세스 발명 과정에서 얼마나 큰 역할을 하고 있는지, 특허권을 부여할 만큼 기여도가 있을지 등에 대해 대대적인 조사를 마쳤다. 이어 미국 연방순회법원와 함께 '특허법의 발명가'라는 용어가 AI를 포함할 만큼 적당히 넓은지에 대해 논의를 시작한다. 다만 AI·ML은 차세대 신기술인 만큼 업계 안팎에서도 상반된 의견을 제시하고 있어 결과가 나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특허청은 AI·ML이 일부 바이오헬스 업계 연구에서 공동 발명가 수준에 이를 만큼 기여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미국 특허청은 "이미 새로운 AI모델이 신약 개발과 개인맞춤 의료 및 설계 등에 활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문제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유럽, 영국 등 주요 특허청과 법원 등은 특허법 또는 관례를 통해 AI가 아닌 사람
[더구루=한아름 기자] LG화학이 '항암제 올림픽'으로 일컬어지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학술대회에 참여한다. 지난 1월 인수한 미국 바이오기업 아베오와 함께 항암 신약 홍보에 나선다. 2일 아베오에 따르면 LG화학과 함께 2일부터 4일 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ASCO 연례학술대회에 참여한다. 양사는 미국 현지 의료진에 신장암 치료제 '포티브다'(FOTIVDA) 관련 특장점을 알린다. 포티브다 적응증 확대를 위해 임상시험 데이터도 공개한다. 앞서 아베오는 포티브다 사용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임상 2개를 추가로 진행하고 있다. 3차 치료제인 포티브다를 2차 치료제로 사용하기 위해 BMS 항암제 '옵디보'와 병용 임상을 진행 중이며, 간암을 적응증으로 아스트라제네카 항암제 '임핀지'와 병용 임상을 하고 있다. LG화학은 이번 학회에 참여하면서 포티브다 인지도와 매출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포티브다의 올해 매출 목표치는 2000억원이다. 포티브다는 지난해 매출 130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8월 미국항암치료가이드라인(NCCN Guideline) 권고 약제 지위를 획득하며 신장암 치료제로 자리 매김한 바 있다. ASCO는 항암제 올림픽이라고 일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시오노기제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등 감염병 치료제·백신 사업 강화에 나선다. 해당 사업 부문에서만 올해 매출 1000억엔(약 9470억원)을 달성하겠단 목표다. 매출 부진의 늪에 빠진 일동제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시오노기제약은 일동제약과 코로나 치료제 조코바 공동 연구를 진행해온 바 있다. [유료기사코드] 시오노기제약은 2일 감염병 치료제·백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해외 매출을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먼저 중국과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인플루엔자 백신 관련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브랜드 인지도와 제품력을 기반으로 이후 미국 시장까지 진출한다는 목표다. 조코바 관련해서는 예방약으로도 쓰일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한다. 기존에는 경증·중등도 코로나 환자에게만 쓰였으나 발병 위험이 큰 노약자 등을 대상으로 예방약으로 쓸 수 있도록 연구를 진행한다. 판매국 또한 확대한다. 중국과 대만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쓰일 수 있도록 임상시험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달 두 번째 코로나 신약 개발에 도전했다. 코로나 신약후보물질 'S-892216' 관련 임상 1상을 개시했다. 임상 자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자동차 부품 업체 '신루이테크(이하 신루이)'와 미국 전력반도체 회사 '온세미컨덕터(이하 온세미)'가 차량용 실리콘카바이드(SiC) 칩 개발에 힘을 모은다. 두 나라간 대립이 극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중국 기업이 미국 기업과 손을 잡고 '반도체 굴기'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신루이에 따르면 중국 심천(선전)에 위치한 신루이 본사 내 '신루이와 온세미 공동 연구소'가 지난달 운영을 시작했다. 연구소는 자동차 분야에 적용 가능한 SiC 응용 기술을 연구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차량용 반도체 개발을 목표로 한다. 연구소 내 제품 테스트 시설도 구축한다. 완공되면 △열 시뮬레이션 △손실 계산 △온도 상승 테스트 등 다양한 작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를 통해 신루이의 차량용 부품에 온세미의 반도체를 통합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한다. 신루이는 온세미와의 협력을 통해 SiC 기술력을 강화, 자동차 부품 시장 내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온세미는 애리조나주에 본사를 둔 전력반도체 세계 2위 회사다. 지난해 7월 경기도 부천에 1조4000억원 규모 투자를 발표했다. 오는 2025년까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다국적 철강기업 아르셀로미탈(ArcelorMittal)이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이하 GM)에 저탄소 철강을 공급한다. 탄소 배출량이 적은 강철을 공급해 탄소 중립 실현을 앞당긴다. [유료기사코드] 아르셀로미탈 북미법인은 7일(현지시간)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GM)에 저탄소 철강 '엑스캅(Xcarb)'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기로(EAF)를 통해 생산되는 아르셀로미탈 엑스캅은 기존 방식으로 제조된 강철보다 CO2 배출량이 최소 70%, 최대 90% 적다. 캐나다 온타리오 주 해밀턴에 있는 아르셀로미탈 도파스코에서 공급되며 선적은 2분기부터 시작된다. 피터 르블랑(Peter Leblanc) 아르셀로미탈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북미 자동차 제조업체에 CO2 배출량이 상당히 낮은 철강을 공급하는 훌륭한 첫 번째 단계"라며 "엑스캅은 탄소 중립이라는 아르셀로미탈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CO2 배출량이 적은 강철"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자동차업계는 친환경적인 제조공정을 통해 탄소 발자국을 줄이려는 움직임을 강화하면서 '그린 스틸'에 주목하고 있다. GM은 2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