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웅제약이 인도네시아에서 대학생 홍보대사 프로그램 '대웅 소셜 임팩터 2기'(Daewoong Social Impactor·DSI)를 모집한다. CSR(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DSI 선발로 인도네시아의 인재 육성을 돕고 현지 공략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DSI 2기를 오는 18일부터 모집한다. DSI는 대웅제약의 공식 홍보대사로, 여러 건강 정보과 대웅제약의 사업을 대중에게 창의적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올해엔 발달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발달 장애인의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대웅제약이 추진해온 다양한 의료 사업 사례에 대해 배우는 한편, 고품질 의료서비스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도 갖는다. 대웅제약은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20명의 DSI를 모집한 후 오는 10월까지 활동을 지원한다. DIS엔 장학금과 DSI 활동에 필요한 물품 등이 제공된다. 앞서 지난달 대웅제약은 인도네시아를 동남아시아 거점 국가로 선정하며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협력) 활동을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인도네시아 현지서 제약·바이오 전문 인재를 키우기
[더구루=김형수 기자] 동양네트웍스가 최대주주로 있는 독일 제약업체 메디진(Medigene)이 CEO를 전격 교체했다. 리더십 교체를 통한 '쇄신'의 바람을 일으키고 글로벌 경영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동양네트웍스는 지난 2018년 지분을 인수하면서 최대주주 자리에 올랐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메디진 감사위원회는 새로운 수장으로 셀윈 호(Selwyn Ho) 박사를 임명했다. 오는 7월25일부터 새로운 CEO로서 메디진을 이끌게 된다. 메디진 이사회에도 멤버로도 참여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도로리스 쉔델(Dolores Schendel) 메디진 CEO는 오는 7월24일까지 CEO 임무를 수행하게 됐다. 그 이후에는 최고과학책임자이자 메디진의 연구 및 개발 담당자로서의 관련 업무에 집중하게 된다. 메디진이 유럽, 미국 아시아 등의 지역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인물을 CEO로 영입하며 글로벌 리더십 역량을 강화하는 모양새다. 메디진은 쉘윈 호 박사가 생명 과학 분야에 대한 깊은 지식은 물론 제품 개발, 제품 전략, 상업화, 재무 등 다양한 영역에 대한 폭넓은 노하우도 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쉘윈 호 박사는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대학교에서 약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제약업체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으로 인해 노르웨이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에 대해 사과에 나섰다. 앞서 노르웨이 정부는 지난해 5월 비정상적인 혈전 보고가 이어지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을 전면 중단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이 심각한 부작용을 겪은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작년 3월 노르웨이 당국이 백신 접종 이후 혈전과 낮은 혈소판 수치를 이유로 입원하는 사례가 증가했다. 부작용이 발생한 사례 가운데 일부에서는 상태가 악화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건강한 노동자 다섯명이 숨을 거두는 일도 일어났다. 덴마크와 노르웨이에서 수행된 한 연구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이 이후 일반적으로 예상되는 것에 비해 높은 비율로 혈전이 발생한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제이콥 룬드(Jacob Lund) 아스트라제네카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는 "정말로 안타깝고 슬픈 일이 일어났다.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와 공감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무고하고 건강한 사람들이 영향을 받아 유감스럽다. 해당
[더구루=한아름 기자] 노바백스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목전에 두고 있다. 노바백스와 위탁개발생산(CMO)를 체결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실적 기대감도 커진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FDA는 내달 7일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을 개최해 18세 이상의 성인 대상으로 노바백스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는 것에 대한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FDA는 지난 1월부터 노바백스 백신 허가 관련 검토를 진행해왔다. 스탠리 에르크(Stanley Erck) 노바백스 CEO는 1분기 어닝콜에서 이번 주 노바백스 백신 인도 제조사 세럼 연구소(Serum Institute)가 FDA 실사를 성공적으로 통과, FDA 승인이 가까워졌다는 전망을 밝혔다. 이어 노바백스는 2분기 전망 발표에서 주요 시장으로의 출하량이 증가할 것이며 제품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올해 매출은 40억~5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노바백스 백신이 FDA 허가를 받으면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을 꺼리는 사람을 대상으로 접종이 진행될 예정이다. 노바백스 백신은 단백질 재조합(합성 항
[더구루=한아름 기자] 비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효과를 떨어뜨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비만은 체내 면역력을 낮추고 만성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비만 환자는 코로나 백신 접종 시 일반인보다 항체 반응이 약해 예방 효과가 적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터키 이스탄불대학교 연구팀은 최근 네덜란드에서 열린 유럽비만학회(EOC)에서 심각한 성인 비만환자는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정상 체중을 가진 사람들에 비해 현저히 약한 면역반응을 보였다며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팀은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이스탄불대학 산하 세라파사 의료 센터에 방문한 성인 비만환자(BMI 40kg/㎡) 124명과 정상 체중(BMI 25kg/㎡ 미만) 성인 166명을 대상으로 항체 반응을 살폈다. 연구 대상자들은 화이자 백신과 시노백 백신(중국) 접종했다. 연구팀은 비만·정상 체중 두 그룹으로 나눠 백신 접종 4주 전과 2차 접종 후 혈액을 채취해 항체 수치를 분석했다. 그 결과, 비만 환자의 항체 수치가 정상 체중보다 현저히 낮았다. 화이자 백신을 맞은 비만 환자 혈액 내 항체 수치는 5823AU/㎖로 정상체중 접종자(1만9371AU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이 세계보건기구(WHO)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제조 핵심 기술을 공유한다. 이에 전 세계 일반 백신 기업들은 미국의 핵심 기술을 사용해 백신을 만들 수 있게 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 국립보건원(NIH) 코로나 백신 기술 11개를 WHO와 유엔의 의약품 특허 풀(Patent Pool)에 공유한다고 밝혔다. 이에 코로나로 고통 받는 저소득국에 예방 효과가 높은 백신이 유통되면서 종식이 앞당겨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스파이크 단백질은 면역 반응을 유도해 신체가 바이러스를 제거하도록 유도하는 백신 성분이다. NIH가 WHO와 유엔에 공유한 기술은 스파이크 단백질이 더 강력한 면역 반응을 나타낼 수 있도록 한다. 다만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기술 일부는 아직 특허로 보호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NIH는 모더나와 mRNA 백신 개발 기술에 대해 분쟁을 진행하고 있다. 법원이 미국의 손을 들어준다면 기술 공유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편 이번 결정은 미국이 개최하는 글로벌 코로나 정상회담(Global Covid-19 summit) 화상 회
[더구루=한아름 기자] 유한양행이 스파인바이오파마에 기술 이전한 퇴행성 디스크 치료제가 임상 3상에 진입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스파인바이오파마가 연구 중인 퇴행성 디스크 치료제 SB-01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3상을 허가를 획득, 연구를 본격 시작한다. 올해 6월 첫 환자 투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임상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임상엔 임상 센터 30곳과 환자 400명이 참가한다. SB-01은 펩타이드 의약품으로 2009년 유한양행이 엔솔바이오로부터 기술이전 받아 국내 초기 임상을 주도했다. 임상 2b상에선 시험 환자군에서 위약 대비 약물 투여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보여주지 못해 2018년 스파인바이오파마에 후속 개발을 하는 조건으로 권리를 넘겼다. SB-01은 퇴행성 디스크에서 많이 발현되는 TGF- β1에 결합해 하향 신호전달 경로를 조절함으로써 디스크 퇴행의 진행을 예방하고 잠재적으로는 디스크 재생을 유도한다. 마크 비스코글리오시(Marc Viscogliosi) 스파인바이오파마 CEO는 "이번 임상3상은 10년간의 선구적인 과학적 발견과 임상시험 결과 후에 이뤄졌다"며 "이번 임상은 6개월 동안 진행되며 2024년 상
[더구루=김형수 기자] 글로벌 제약업체 화이자(Pfizer)와 독일 생명공학기업 바이오엔테크(BioNTech)가 하반기 남아공에서 공동 개발한 mRNA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Comirnaty) 생산을 본격화한다. 남아공 케이프타운에 있는 바이오백 공장에서 매년 1억회분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남아공 케이프타운에 있는 바이오백(Biovac) 시설에서 코로나19 백신 생산한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는 지난해 7월 바이오백과 손잡고 mRNA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의 남아공 내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제약사를 영입했다. 지난해 기술 이전, 현지 개발 및 기기 설치 작업이 시작됐다. 작년 말 바이오백 시설이 화이자의 공급망에 통합됐다. 코미나티를 저장할 극저온 시설을 설치하는 데 1900만 달러(약 245억원)가 투입되기도 했다. 지난 1일까지 아프리카 44개국을 포함해 전 세계 110개 저소득 및 중간소득 국가에 14억회분의 백신을 공급한 화이자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낮은 아프리카 시장에 눈독을 들이는 모양새다. 다만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15.85%에 그치는 아프리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바이오업체 아박타(Avacta)가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케임브리지에 위치한 치료 시설을 폐쇄하고 런던에 들어선 새 본사에 연구 및 개발 인력을 함께 두기로 했다. 새 본사는 생명공학 네트워크 구축과 함께 최고의 인재를 확보하기에 적합한 위치로 꼽힌다. 현재 이곳에는 140개가 넘는 제약 및 생명공학 분야 업체가 자리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다르면 아박타는 영국 런던 서부에 있는 임페리얼 칼리지 화이트 시티 캠퍼스 내 스케일 스페이스(Scale Space)에 새로운 본사를 세웠다. 또 아박타는 연구팀과 개발팀을 한 곳에 위치시킴으로써 아박타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파이프라인의 지속적 개발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했다. 지난해 8월 고형종양 치료제 AVA6000이 임상 시험 단계에 접어든 이후 나온 결정이다. 아박타는 AVA6000이 pre|CISION 플랫폼을 사용해 변형된 새로운 형태의 안전성과 치료지수가 개선된 독소루비신이라고 소개했다. 지난 2015년 8억1000만 달러(약 9724억원) 수준이었던 관련 시장은 오는 2024년까지 13억8000만 달러(약 1조6567억원) 규모로 확대될 것이란 예상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화이자가 제기한 특허 침해 소송에 휘말렸다. 화이자는 삼성바이오에피스 등이 자사의 세포 배양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13일 호주 연방법원에 따르면 화이자는 삼성바이오에피스와 MSD, 오가논 등 제약사를 대상으로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판매 중단 요청과 함께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이어 호주 내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판매에 따른 손해배상도 청구했다. 이번 소송은 삼성바이오에피스 등이 화이자의 세포 배양 특허 침해가 골자다. 이 특허는 호주에서 제2005280034호로 '폴리펩타이드 생산'이란 이름으로 보호받는다. 호주 연방법원 판결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브렌시스 호주 판매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화이자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엔브렐을 연구, 2015년 국내서 브렌시스란 제품명으로 처음 선보였다. 호주에선 2016년 7월 판매 승인을 받았다. 엔브렐의 2014년 기준 세계 시장 규모는 약 89억달러로, 호주는 그 중 1조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돼 있다. 한편 바이오시밀러 출시 경쟁이 치열한 만큼 제약사 간 특허 다툼도 잦은 편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앞서 얀센·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바이오테크업체 이노비오(Inovio)를 세운 조셉 김(Joseph Kim)이 코로나19 백신 개발 실패의 책임을 지고 대표자리에서 물러난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한 이후 백신 시장에 진출하려 했으나 개발 과정 초기부터 차질을 빚으며 삐걱댄 이노비오가 리더십 교체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이노비오는 재클린 시어(Jacqueline Shea)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조셉 김의 뒤를 이은 이노비오의 사장 겸 CEO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조셉 김은 이노비오 이사회에서도 물러날 예정이다. 이노비오 이사회는 오는 16일에 개최될 예정인 연례 주주총회 이후 재클린 시어 신임 사장 겸 CEO를 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다. 그는 과도기 동안 새로운 리더에게 자문하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노비오는 조셉 김이 지난 2000년 세운 백신 회사 VGX파마슈티컬스(VGX Pharmaceuticals)와 2009년 6월 합병했다. 이노비오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은 14개월 동안 임상이 보유되며 개발이 지연됐다. 지난 3월에는 개발 중인 백신 INO-4800 접종을 통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 수치
[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 공급업체로 알려진 영국 '록클리 포토닉스(Rockley Photonics, 이하 록클리)'가 체내 수분을 측정할 수 있는 센서를 개발, 성능을 입증했다. 차세대 애플워치에 관련 기능이 탑재될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록클리는 최근 실시한 예비 임상시험에서 자사의 센서가 99% 시간 동안 인간 피험자의 탈수 현상을 정확하게 예측했고 82% 시간 동안 정상 체수분 함량(유수분)을 감지했다고 발표했다. 록클리는 개발중인 비침습적 바이오마커 감지 플랫폼의 센서가 탑재된 웨어러블 장치를 사용해 시험을 실시했다. 참가자의 운동 전, 운동 중, 운동 후 체수분 양의 변화를 모니터링 했다. 체수분 측정한뒤 이를 쉽게 수치화할 수 있는 표준 지수 '록클리 하이드레이션 인덱스(Rockley Hydration Index)도 소개했다. 기존에는 비교·분석할 수 있는 단일 표준이 없었다. 또 체수분을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해서는 측정기가 있는 병원이나 검진센터를 방문, 소변, 혈액 등의 삼투질과 전해질 농도를 평가해야 했는데 이는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들어 번거로웠다. 록클리의 플랫폼을 사용하면 간편하게 체수분을 측정한 뒤 기준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LG화학과 CATL의 파트너사인 중국 동박 제조사 '눠더구펀(Nuode·诺德股份)'이 연간 10만t 규모 생산기지 건설을 추진한다.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동박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눠더구펀은 25억 위안(약 4715억원)을 투자, 장시성 구이시 소재 생태과학기술공업원구 내 700무(약 46만7000㎡) 크기의 부지에 초박형 리튬이온배터리용 동박 공장을 짓는다. 연내 착공해 오는 2024년 첫 가동이 목표다. 동박 공장 건설 프로젝트는 2단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1단계에서는 5만t 규모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2023년 2만t, 2024년 3만t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2025년 2단계 프로젝트에 착수할 계획이며 2027년 완공이 예상된다. 눠더구펀은 LG화학과 CATL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특히 CATL은 눠더구펀의 최대 고객사로 6마이크로미터(㎛) 두께의 배터리용 동박을 공급한다. 동박은 머리카락 15분의 1 두께의 얇은 구리막으로 배터리 음극재의 핵심 소재로 쓰인다. 전기차 배터리를 비롯해 다양한 성장 시장에서 수요가 높다. 5G 및 6G 통신, 수소 항공기 등 무궁무진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구글과 구글의 자회사 웨이모가 자율주행차의 핵심인 '인공지능'(AI) 성능 향상을 위한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과 웨이모의 연구팀이 발표한 새 논문은 지난 1월 10~12일 온라인으로 열린 세계 최고 권위 머신러닝(ML) 학회 'ICLR 2022'에서 채택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이들은 논문에서 손실 함수를 다항식·선형 함수로 재설계한 프레임워크 '폴리로스'(PolyLoss)를 제안했다. 손실 함수는 데이터를 토대로 산출한 AI의 예측치와 실측치 간 차이를 최소화해 AI의 성능을 높이는 기초적인 미분 기법이다. 문제의 유형에 따라 평균제곱오차, 이진교차엔트로피 등 여러 종류가 있어 개발자는 적절한 손실 함수를 택하기 쉽지 않다. 연구팀은 폴리로스를 활용하며 개발자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고 봤다. 작업 대상과 데이터에 따라 유연하게 손실 함수를 조정하며 개발자는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다. 2차원(2D) 이미지 분류, 3D 객체 감지 등 여러 작업에서 기존 손실 함수보다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웨이모는 이번 연구를 토대로 AI 기술을 향상시키고 자율주행차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