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메드, 글로벌 탈모 시장 도전장…코스모프로프 아시아 홍콩 2025 참가

해외 바이어 접점 확대
캠페인으로 인식 개선

 

[더구루=이꽃들 기자] 국내 탈모 치료 기업 에스메드가 아시아 최대 뷰티 트레이드쇼에 참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자체 개발한 사이토카인 기반 탈모 치료 솔루션을 앞세워 해외 파트너십 확대 및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속도를 내는 전략이다.

 

에스메드는 오는 12일부터 14일(현지시간)까지 홍콩컨벤션전시센터에서 열리는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홍콩(Cosmoprof Asia Hong Kong 2025)에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에스메드는 약 20년간 국내 탈모 치료 시장에서 활동해온 기업으로, 2012년 탈모 유발 및 억제에 관여하는 사이토카인 분석 기반 맞춤형 치료법을 개발한 바 있다. 회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두피 진단·관리 솔루션과 임상 기반 치료 상담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글로벌 바이어와 유통사와의 접점을 넓히고 해외 네트워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에스메드는 '1111 헤어케어데이(1111 Hair Care Day)' 글로벌 인식 개선 캠페인을 전시 기간 핵심 테마로 제시한다. 탈모 인구 증가와 함께 여성 환자들의 정서·삶의 질 악화가 사회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탈모 치료에 대한 대중적 이해 제고를 목표로 한다. 회사는 관련 임상 연구와 정서적 영향 데이터를 공유하며 공감대 형성에도 나선다.

 

이정우 에스메드 대표는 "11월 11일, 탈모 관련 산업계와 학계 전체가 참여하는 글로벌 웹 세미나를 개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페리컬 인사이츠 앤 컨설팅(Spherical Insights & Consulting)에 따르면 전 세계 탈모 치료 시장은 2021년 71억 달러에서 2025년 약 96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산된다. 연평균 성장률(CAGR)은 7.7% 수준이다. 이에 에스메드는 내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14차 세계모발학회(14th World Congress for Hair Research)를 계기로 캠페인 확장과 국제 협력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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