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베트남 탄호아에서 투자 기회 모색

수자원공사 대표단, 탄호아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면담
부위원장, 수자원공사 강점 분야 투자 방향·계획 요청
수자원공사, 투자 우호적 환경 조성 화답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베트남 탄호아 지역에서 물 관련 사업을 논의 중이다. 탄호아는 그동안 한국과 긴밀한 경제 협력 관계를 이어온 지역으로 평가 받는다.

 

20일 탄호아 인민위원회에 따르면 김병기 K-water 연구원장과 류문현 K-water 연구원 수석연구원 등 수자원공사 대표단이 19일(현지시간) 마이 쑤안 리엠 탄호아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을 만나 투자 논의를 진행했다.

 

마이 쑤안 리엠 부위원장은 "앞으로 수자원공사 강점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투자 방향과 계획을 전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수자원공사 대표단은 투자에 유리한 환경 조성을 요청했다.

 

탄호아는 현재 한국 투자자들로부터 총 44개의 FDI(외국인직접투자) 프로젝트를 유치했으며, 그 규모는 16억5000만 달러(약 2조4100억원)에 이른다. 또한 한국 정부로부터 9350만 달러(약 1360억원) 규모의 ODA(공적개발원조) 사업 5건과 100만 달러(약 14억원) 이상 규모의 비정부 사업 5건을 지원 받고 있다.

 

특히 베트남 수처리 시장은 최근 경제 발전과 빠른 도시화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 받는다. 베트남의 상수도 보급률은 지난 2021년 53.2%에서 올해 67.3%로 증가할 전망이며, 대규모 FDI 유입에 따른 산업단지 개발로 공업용수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최근 수자원공사는 베트남 수처리 시장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베트남 수처리 기업인 푸미빈C&I 지분을 인수하기로 했으며 내달 중 거래를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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