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90, 美 가격 테슬라 모델S '비슷'…최고 9149만원 책정

- 엔트리 트림 8464만원…국내 보다 다소 저렴

[더구루=홍성일 기자] 제네시스 플래그십 세단 ‘2020년형 G90’의 미국 판매 가격이 공개됐다. 테슬라의 모델S와 버금가는 가격으로 책정, 향후 판매 성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G90 엔트리 트림인 3.3 터보 프리미엄 가격을 7만3195달러(약 8464만원)으로 정했다.

 

이는 국내 판매 되고 있는 비슷한 옵션을 장착한 모델보다 다소 저렴하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G90 3.3T 프리미엄은 3.3리터 365마력 트윈 터보 V6이 장착됐다.

 

특히 미국 최상위 트림인 G90 5.0 얼티미트의 가격은 최고 7만9195달러(약 9149만원)에 달한다. 이 역시 국내 판매가격(1억2100만원)보다 상대적 저렴하지만 옵션이 다르다.

 

G90 5.0 얼티미트의 경우 테슬라 모델S(7만9990달러·약 9244만원)과 비슷한 가격대로 책정했다.

 

테슬라가 모델S의 미국 가격을 정하는 과정에서 메르세데스 벤츠의 S-클래스의 가격 정책을 참고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제네시스도 이를 벤치마킹했다는 분석이다.

 

제네시스의 이같은 미국 가격 정책이 현지에서 판매 확대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현대차는 올해 미국 시장 공략의 핵심 키워드로 '제네시스 포트폴리오'를 내세우고 있다.

 

제네시스는 미국시장에서 지난해 G70, G80, G90 등 3개 라인업으로 전년 대비 105.9%에 달하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여기에 하반기 제네시스 첫번째 SUV인 GV80를 미국 시장에 투입,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

 

여기에 G70 부분 변경 모델도 선보여 미국 젊은층 프리미엄 고객을 겨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제네시스의 이번 가격 정책은 미국 프리미엄 시장에서 정면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며 “올해 제네시스 라인업 확대는 '프리미엄 브랜드 신규 고객 창출' 북미 시장 트렌드에 철저히 맞춰 나가겠다는 전략으로도 해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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