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와일더월드와 협력...메타버스 게임 경험 확대

고객에게 새로운 메타버스 경험 선사
웹3계 새로운 플레이어 기대감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가 메타버스 게임 기업 와일더월드(Wilder World)와 협력하며 웹3 생태계 구축에 한 발 더 다가선다. 스마트TV를 웹3로 확장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가전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와일더월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스마트TV를 통해 와일더월드의 게임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데 협력하는 내용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와일더월드는 메타버스를 통해 다양한 이용자와 즐길 수 있는 레이싱 게임을 제공한다. 와일더월드는 올해 더 다양한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TV와 결합한 패키지 상품인 '웹3 TV 번들'도 마련했다. 와일더월드는 이 패키지를 구매한 고객 15명에게 추첨을 통해 와일더월드 NFT 보상을 제공한다. 

 

삼성전자가 웹3와 자사의 스마트 기기를 결합하려는 노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삼성전자는 메타버스나 대체 불가능 토큰(NFT)와 같은 웹3 요소를 자사 제품과 결합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지난해 4월 삼성전자는 크립토닷컴(Crypto.com)과 협력해 갤럭시Z 폴드 시리즈에 자산거래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난 2022년에도 파트너사인 쎄타랩스(Theta Labs), 게이트웨이(Gateway)와 양해각서(MoU)를 체결, 고객에게 NFT 토큰을 발행해 제공한 바 있다.

 

이번 협력은 메타버스를 결합한 스마트TV를 통해 삼성전자가 글로벌 TV시장에서 선두를 유지하겠다는 각오로 풀이된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는 글로벌 TV시장 점유율 30.1%를 기록하며 19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도인 29.7%보다 0.4%P 높은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메타버스 생태계에 새로운 플레이어가 추가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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