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에서 그래픽처리장치(GPU) 개발 팀 인력을 충원한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에 들어갈 GPU의 성능 개선에 집중한다. 독자 AP '엑시노스'의 품질을 끌어올려 시장점유율을 회복한다. 26일 미국 채용 사이트 '에코잡스(Echo Jobs)'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GPU 성능 모델링 담당 엔지니어 채용 공고를 올렸다. 지원자는 컴퓨터 공학 또는 컴퓨터 과학 등 관련 분야에서 학사 이상을 수료해야 한다. 학사는 10년 이상, 석사는 8년 이상, 박사는 4년 이상의 경력을 지녀야 한다. 모바일 GPU에 대한 성능 모델 개발 경험을 쌓고, GPU·컴퓨터 아키텍처, 하드웨어 설계에 대한 지식과 프로그래밍 기술을 보유해야 한다. 우대 자격으로는 △컴퓨터 비전과 이미지 처리, 인공지능(AI)을 비롯한 GPU 그래픽·컴퓨터 워크로드에 대한 지식 △게임 애플리케이션·렌더링 엔진에 대한 지식 등을 보유한 자 등이 명시됐다. 합격자는 시스템LSI 사업부의 미국 내 핵심 연구 기지인 삼성오스틴연구센터(SARC)와 어드밴스드컴퓨팅랩(ACL)에서 일하게 된다. 엑시노스 AP에 쓰이는 GPU 성능 강화 개발에 기여한다. 기본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S24 시리즈가 파키스탄에서 품귀 현상을 겪고 있다. 파키스탄 정부의 스마트폰 내수 정책을 기반으로 책정한 가격적인 우위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26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 S24 시리즈는 파키스탄 현지에서 전례없는 수요로 인해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블룸버그에 보낸 이메일 성명을 통해 "삼성전자는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곧 판매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품귀 현상이 일어난 배경으로는 삼성전자가 파키스탄 정부의 핸드폰 기기 제조 산업 육성 정책(Mobile Device Manufacturing Policy, MDMP)으로 인해 가격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2020년 파키스탄 산업부 산하 엔지니어링 개발 위원회(Engineering Development Board·EDB)는 MDMP를 발표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2021년부터 파키스탄 최대 시멘트 생산업체 럭키시멘트의 자회사인 럭키 모터 코퍼레이션과의 계약을 맺고 파키스탄 남부 항구도시인 카라치시 휴대전화 생산공장에서 갤럭시 시리즈를 생산 중이다. 반면 애플의 경우 현지 생산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베트남 부동산 개발업체 에버랜드와 스마트홈·시티 구축에 협력한다. 에버랜드가 베트남에 조성하는 주택, 상업용 빌딩 등에 스마트 가전을 공급한다. 베트남 부동산 회사와 파트너십을 넓히며 기업간 거래(B2B) 시장에서의 사업 수주를 모색한다. 에버랜드는 전날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삼성전자와 전략적 협약(Strategic Coopera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청용 삼성전자 호찌민 판매법인(SAVINA-S)장(부사장)과 레딘빈( Le Dinh Vinh) 에버랜드 회장이 참석했다. 양사는 스마트홈·빌딩, 스마트시티 개발에 협력한다. 에버랜드가 개발하는 호텔과 주택, 산업단지 내 직원 숙소 등 부동산에 삼성의 TV와 에어컨 등 가전제품 설치를 추진한다. 삼성의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진정한 스마트홈·시티를 구현한다. 2009년 설립된 에버랜드는 베트남에서 다양한 부동산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꽝닌성 소재 리조트 크리스탈 홀리데이 하버 반돈꽝닌, 푸옌에 위치한 쉬안 다이 베이 상업·관광 단지, 동탑 내 플라워월드 샤덱 도시·관광단지 등을 개발했다. 삼성전자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폴더블폰 첫 '울트라 버전'을 비롯해 다양한 신모델을 세상에 내놓을 전망이다. 폴더블폰 라인업을 강화해 1위 지위를 다진다. 스마트 반지인 갤럭시 링과 스마트워치·버즈 등 스마트 기기 사업에도 힘을 준다. 20일 정보기술(IT) 팁스터 '판다플래시엑스(@PandaFlashPro)'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7월 갤럭시 Z 폴드6, Z 플립6, 폴드 울트라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폴더블 모델로는 처음 선보일 울트라는 숫자 없이 '폴드 울트라'로 불릴 전망이다. 폴더블 스마트폰과 함께 '갤럭시 링'과 '갤럭시 버즈3' 시리즈, '갤럭시 워치7' 시리즈도 공개된다. 보급형 제품도 늘린다. 갤럭시 S24 FE, Z 플립 FE, Z 폴드 FE, 버즈2 FE, 워치 FE, 탭 S10 FE도 출시가 전망된다. 스마트폰을 넘어 무선이어폰과 워치에도 FE 모델을 내놓는 것이다. 아울러 갤럭시 탭 S10 시리즈, 확장현실(XR) 헤드셋, 갤럭시 북4 엣지 모델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내년 초에는 S25 시리즈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 모바일경험(MX) 사업의 수익을 높인다. 특히 폴더블은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파운드리 회사 TSMC가 2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에 대한 고객의 호응이 3·5나노보다 높을 것으로 점쳤다. 2025년 4분기 양산을 시작한 후 이듬해부터 매출에 기여할 수 있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삼성전자, 인텔 등 경쟁사들의 추월에도 2나노 시장을 제패하겠다는 자신감을 재확인했다. [유료기사코드] 재신쾌보(財訊快報)등 대만 매체에 따르면 TSMC는 18일(현지시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거의 모든 인공지능(AI)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며 "2나노에 대한 고객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 2년 동안 테이프아웃(Tape-out·설계를 마치고 공정으로 넘어가는 단계) 수는 3·5나노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TSMC는 애플과 엔비디아, 인텔 등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2나노 주문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첫 2나노 고객은 애플로 추정된다. 2025년 출시될 아이폰17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2나노에서 생산할 전망이다. 웨이저자 TSMC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초 실적발표회에서도 "고성능컴퓨팅(HPC)과 AP 모두에서 3나노에 비해 2나노에서 더 높은 수준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사장)이 '미래 먹거리'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선점하고자 대만으로 향했다. 미국 엔비디아의 AI 서버 파트너인 퀀타컴퓨터부터 미디어텍까지 대만 첨단 산업을 이끄는 기업들과 연쇄 회동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주를 확대하기 위해 협력을 마다하지 않겠다는 전략이다. 15일(현지시간) 퀀타컴퓨터와 대만 연합신문망(UDN) 등 외신에 따르면 경 사장은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사장) 등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을 이끌고 있는 고위 경영진과 함께 최근 대만 타오위안 소재 퀀타클라우드테크놀로지(이하 QCT) 본사를 방문했다. 량츠전(梁次震) 퀀타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경영진을 만나고 QCT와 인텔이 공동 구축한 5G 오픈랩을 둘러봤다. QCT의 최신 서버,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살폈다. QCT는 대만 AI 서버 제조사인 퀀타컴퓨터의 자회사다. 지난 2022년 LG CNS에 5G 특화망 솔루션 '옴니포드 엔터프라이즈 5G'를 공급한 바 있다. 최근 생성형 AI 붐이 일고 AI 서버 수요가 급증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퀀타컴퓨터는 AI 반도체 시장을 장악한 엔비디아의 파트너로 꼽힌다. 대만 리서치 기업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냉장고가 유럽연합(EU)으로부터 에너지 효율 'A등급'을 획득했다. A등급 획득은 이 회사 최초다. 에너지 효율 기술력을 인정받는 한편 소비자의 에너지 절감 니즈를 충족시켰다는 평가다. 1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3일(현지시간) 파리 레 파빌리온 데 에탕(Les Pavillon des Etangs)에서 열린 글로벌 신제품 론칭 행사 'Welcome to BESPOKE AI'에서 신규 냉장고 모델 'RB6000D'를 출시했다. RB6000D는 차세대 AI 인버터 압축기로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할 수 있는 제품이다. 과거 정속형과 다르게 작동 모드와 냉장고 주변 온도, 문의 개폐에 따른 온도 변화 등에 맞춰 자동으로 모터 속도를 조절한다. 모터의 회전 반경도 늘렸다. 4.1배 높아진 모터의 관성을 이용해 회전, 전력이 절감되는 형태다. AI로 최적의 냉기를 만들면서 에너지 소비까지 줄일 수 있다. 삼성전자의 통합 연결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 AI 에너지 모드'도 에너지 효율을 늘리는 '효자' 기능이다. 에너지 소비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전 달과 비교한 뒤, 월간 목표치를 초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의 해외 투자 전문 자회사 삼성넥스트가 미국 블록체인 기업 베라체인(Berachain)에 투자했다. 모바일과 TV 등 주요 사업에서 블록체인 접목을 확대하는 상황에서 선제적인 투자로 기술 확보에 나섰다. 15일 베라체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1억 달러(약 14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마감했다. 삼성넥스트와 홍콩 암호화폐 벤처펀드 해시키 캐피탈, 노매드 캐피탈, 영국령 케이맨제도 애니모카 벤처스가 투자에 참여했다. 케이맨제도 브레반 하워드 디지털과 캐나다 프레임워크 벤처스가 주도했다. 베라체인은 당초 예상보다 약 45% 많은 자금을 확보했다. 조달 자금을 토대로 홍콩과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 등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이더리움 기반 애플리케이션과 호환성을 강화하며 블록체인 시장을 공략한다. 베라체인은 이더리움 가상머신(EVM)과 호환되는 레이어1(L1) 블록체인을 개발하는 회사다. 이더리움 블록체인과 동일한 개발 언어, 기술을 활용해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한다. EVM과 호환되는 테스트넷을 출시해 1억 건 이상 거래량을 올렸다. 가스비 지불을 위한 네이티브 토큰 'BERA', 가격이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가 메타버스 게임 기업 와일더월드(Wilder World)와 협력하며 웹3 생태계 구축에 한 발 더 다가선다. 스마트TV를 웹3로 확장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가전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와일더월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스마트TV를 통해 와일더월드의 게임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데 협력하는 내용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와일더월드는 메타버스를 통해 다양한 이용자와 즐길 수 있는 레이싱 게임을 제공한다. 와일더월드는 올해 더 다양한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TV와 결합한 패키지 상품인 '웹3 TV 번들'도 마련했다. 와일더월드는 이 패키지를 구매한 고객 15명에게 추첨을 통해 와일더월드 NFT 보상을 제공한다. 삼성전자가 웹3와 자사의 스마트 기기를 결합하려는 노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삼성전자는 메타버스나 대체 불가능 토큰(NFT)와 같은 웹3 요소를 자사 제품과 결합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지난해 4월 삼성전자는 크립토닷컴(Crypto.com)과 협력해 갤럭시Z 폴드 시리즈에 자산거래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난 2022년에도 파트너사인 쎄타랩스(Theta Labs), 게이트웨이(Gateway)와 양해각서(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의 해외 투자 전문 자회사 삼성넥스트가 이스라엘 지사의 문을 닫는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의 전쟁으로 정세가 불안정해 투자 리스크도 커져서다. 이미 투자한 이스라엘 스타트업과는 파트너십을 이어가지만 주요 업무는 미국 본사에 통합할 전망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넥스트는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에 위치한 이스라엘 지사를 폐쇄한다. 하마스와의 전쟁 여파로 투자금 회수 리스크가 커지고 사업장 운영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지사를 총괄한 에얄 밀러(Eyal Miller)는 직원들에 보낸 이메일에서 "이스라엘은 여전히 매력적인 시장이며 파트너, (투자) 포트폴리오 회사와의 관계는 변함없이 유지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결정이지만 거의 10년 동안 우리가 함께 달성한 성과는 축소되지 않는다"고 직원들을 독려하는 한편 "우리 팀은 가을까지 미국 팀과 업무·관계를 조정하고 사무실 폐쇄에 따른 필수 요구 사항을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스타트업 강국이다. 약 9500개 테크 기업이 활동하며 작년에만 20억 달러(약 2조7300억원)의 투자금을 획득했다. 기업가치 1조원을 넘긴 유니콘 기업은 30개 이상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이 이집트와 정보통신기술(ICT) 협력을 강화한다. 양해각서(MOU)를 맺고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 삼성과 LG 등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의 투자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8일(현지시간) 주이집트한국대사관과 이집트 통신정보기술부(MCIT)에 따르면 김용현 대사는 전날 암르 탈랏 장관을 만났다. 김 대사는 오는 6월 4~5일 열리는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탈랏 장관을 초청했다. 회의 개최를 계기로 한국과 이집트 간 통신·정보기술(IT) 협력 MOU를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MCIT는 이집트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다. 디지털 전환과 디지털 혁신, 디지털 기술·일자리 창출이라는 세 가지 과제를 통해 디지털 경제 구축을 목표로 하는 '디지털 이집트' 이니셔티브 구축에 나섰다. 한국은 해당 이니셔티브를 지원하는 핵심 파트너다. 문재인 대통령 시절인 2022년 초 이집트와 정상회담을 갖고 ICT 기반 스마트 교통과 친환경 에너지, 교육 등 디지털·그린 인프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었다. 김 대사는 "(이집트) ICT 산업에서 한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사례를 들었다. KOICA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율주행 반도체를 직접 생산할 가능성을 부인했다. 자체 생산할 수 있지만 이를 위해 들여야 할 비용과 시간이 아깝다고 봤다. 삼성 파운드리와의 협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머스크 CEO는 최근 엑스(X·옛 트위터)에서 맞춤형 칩 개발의 타당성을 묻는 천재 게임 개발자 존 카맥(John Carmack)의 질문에 "할 수 있지만 꼭 그럴 필요는 없길 바란다(Tesla could do it, but I sure hope we don't have to)"고 답했다. 테슬라는 자율주행(FSD) 칩을 자체 설계하고 생산만 외부에 맡겼다. 3세대 칩은 삼성의 14나노미터(㎚·1㎚=10억분의 1m) 공정에서 생산했다. 4세대 칩은 삼성의 8나노 공정을 활용해 양산했으며 4나노 기반의 5나노 칩도 삼성 파운드리와 협력한다. 대만 TSMC와 저울질한 끝에 삼성을 최종 생산 파트너로 낙점했다. 머스크가 밝혔듯이 삼성과 협력하지 않고 테슬라가 자체적으로 칩을 생산하는 건 아예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배터리를 내재화하려는 행보처럼 생산을 도모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테슬라는 2020년 4680 원통형 배터리(지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리사이클리코 배터리 머티리얼즈(RecycLiCo Battery Materials)가 인도에서 흑연 분리를 포함한 주요 배터리 재활용 공정에 대한 추가 특허를 확보했다. [유료기사코드] 리사이클리코는 25일(현지시간) 인도 특허청으로부터 ‘코발트 자원에서 추출한 황산코발트·이염산염 액의 처리’에 관한 특허를 발급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에는 탄소와 흑연 등 음극 물질에서 코발트 화합물을 분리하는 것 외에 18개의 청구항이 포함돼 있다. 또한 이번 특허는 이전 다른 관할권에서 동일한 발명에 부여된 기존 특허의 형태를 따른다. 리사이클리코는 이번 특허 확보를 통해 글로벌 특허 포트폴리오 수를 15개로 늘렸다. 업체는 전세계 리튬 이온 배터리 재활용 공정과 관련한 5건의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폴 힐데브란트 리사이클리코 회장은 “또 다른 중요한 신흥 시장을 포함하도록 특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 1987년 설립된 리사이클리코는 리튬이온배터리 재활용 기업이다. 파트너사인 캐나다 케멧코 리서치와 벤쿠버에 연간 약 200t(톤) 용량을 처리할 수 있는 시범 플랜트를 운영 중이다. 리사이클리코는 코스닥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석탄화력발전소 퇴출이 가속화된다. 온실가스를 줄이고자 석탄과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를 태우는 화력발전소의 탄소 배출을 제한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미 환경보호국(EPA)은 기존 석탄 화력발전소와 신규 천연가스 화력발전소에 탄소 배출량 90%를 통제하거나 폐쇄하도록 요구할 예정이다. 이는 미국의 청정 에너지 경제 전환을 위한 조치로, 연방정부가 기존 석탄화력발전소의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제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PA의 화력발전소 배출가스 제한으로 오는 2047년까지 13억 8000만 미터톤의 탄소 배출이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가솔린 자동차 3억 2800만 대의 연간 배출량 혹은 미국 전력 부문의 1년치 배출량을 방지하는 것과 맞먹는 양이다. EPA는 탄소 배출량 제한 외 △독성 금속 배출 67%, 수은 배출 70% 감축 △석탄화력발전소의 폐수로 배출되는 오염 물질을 연간 2억9937만kg 이상 감소 △석탄재의 안전한 관리 등도 규정했다. EPA의 이번 규정은 2035년까지 전력 부문에서 순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바이든 행정부 공약의 일부이다. 미국은 오는 2035년까지 발전부문에서 탈석탄을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