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中 SNS 플랫폼 샤오홍슈 음식축제 참가…'불닭' 고객몰이

SNS 플랫폼 내세운 불닭 마케팅 강화

 

[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양식품이 중국 유명 SNS 플랫폼 기업의 음식축제에 참가, 눈길을 끌었다. 불닭볶음면 시식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고객몰이에 나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중국 SNS 플랫폼 기업 샤오홍슈가 지난 2일부터 이틀 동안 중국 상하이 와이탄문화공원에서 개최한 '식음시장'(食饮市集) 행사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샤오홍슈는 SNS와 온리인쇼핑몰을 결합한 '중국판 인스타그램'으로 불리며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샤오홍슈는 '맛과 혁신을 함께 즐기자'를 주제로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 삼양식품을 비롯해 △샘스클럽(Sam’s Club) △호인가(好人家) 등 업체가 참여한 이번 행사에는 수천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삼양식품은 이날 불닭 브랜드를 집중 홍보했다. 불닭볶음면을 비롯해 치즈불닭볶음면, 까르보불닭볶음면 등을 선보이고 시식 행사도 마련했다.

 

특히 참여형 게임 이벤트를 마련,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비어퐁(비어있는 맥주잔에 탁구공 등을 던져서 넣는 게임)을 변형한 불닭볶음면 컵라면 용기에 작은 공을 던져서 넣는 게임을 체험해보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삼양식품은 SNS 플랫폼을 통한 불닭 현지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8월 숏폼 SNS 플랫폼 틱톡을 통해 중국,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 9개국에서 '플레이 불닭' 캠페인을 펼친 바 있다. 삼양식품이 제작한 음악에 맞춰 춤을 춘 댄스 챌린지 콘텐츠를 틱톡 등 SNS에 게시하는 것이 골자다.<본보 2023년 9월 11일 참고 年 10억개 팔린 삼양식품 불닭, '플레이 불닭' 캠페인 韓→日 흥행 잇는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중국 소비자들에게 주력 제품 불닭볶음면 등 불닭 브랜드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샤오홍슈가 상해에서 개최한 음식 행사에 참가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모션, 이벤트 펼치며 현지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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