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양식품이 일본 내 한인마트와 손잡고 불닭볶음면을 내세원 마케팅을 펼친다. 젊은 일본 소비자층을 겨냥한 홍보 활동을 강화하며 불닭볶음면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서는 모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현지 한인마트 탑마트와 협력해 불닭볶음면 열쇠고리 굿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 초 탑마트 신주쿠점 오픈을 기념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탑마트 신주쿠점에서 불닭볶음면을 1개 이상 구매한 고객 선착순 600명에게 불닭볶음면 열쇠고리 굿즈(1개)를 증정하는 이벤트다. 삼양식품은 인기제품 불닭볶음면 패키지 디자인으로 열쇠고리 굿즈 4종을 출시했다. 오리지널 불닭볶음면을 비롯해 △까르보 불닭볶음면 △치즈 불닭볶음면 △콰트로치즈 불닭볶음면 △야키소바 불닭볶음면 열쇠고리를 준비했다. 탑마트 신주쿠점은 일본 도쿄 신주쿠구 신오쿠보에 들어섰다. 신오쿠보는 도쿄의 대표적 코리아타운으로 한국 음식, 상품 등을 판매하는 다양한 상점이 밀집해 있어 K-팝, K-드라마 등 한국 콘텐츠에 열광하는 로컬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삼양식품은 일본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과 유통망 확대로 판매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불닭볶음면의 날(
[더구루=김형수 기자] 국내 헤어케어 브랜드 어노브(UNOVE)가 일본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일본에 대표 제품을 출시하고, 시장 공략에 첫 발을 내딛었다. 향후 제품군을 확대하고 일본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어노브는 △딥 데미지 트리트먼트 EX △노워시 워터 세럼 트리트먼트 △데미지 리페어 샴푸 △데미지 리페어 트리트먼트 등을 일본에 론칭했다. 버라이어티숍(화장품 등 편집매장) 로프트, 드럭스토어 마츠모토 키요시 등의 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데미지 리페어 샴푸·트리트먼트 리필 제품도 일본 한정판으로 선보이고 있다. 딥 데미지 트리트먼트 EX는 펌·염색 등으로 손상된 모발 큐티클 거칠기 개선, 단백질·아미노산 등 영양 공급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지난 2022년에 이어 지난해 올리브영 어워즈 헤어케어 부문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노워시 워터 세럼 트리트먼트는 모발 엉킴 개선, 모발 손상(큐티클) 완화 등의 효과를 지니고 있다. 스프레이 형태의 트리트먼트로 제품의 편리성을 강화했다. 데미지 리페어 샴푸는 두피 피지 케어, 단백질·아미노산 등 영양 공급 등의 효과를 선사하는 제품이다. 데
[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양식품이 중국에 김치라면을 리뉴얼 출시했다. 대표 제품 불닭면의 뒤를 잇는 '제2의 메가브랜드'로 육성하고 현지 시장 장악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다음달 중국에 김치라면을 중국에 리뉴얼 론칭한다. 중국 내 주요 온라인·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에 나선다. 삼양식품은 김치의 매운맛을 강조해 리뉴얼 김치라면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제품 패키지 배경 컬러로 김치를 연상시키는 빨간색을 사용하고 패키지 전면 하단부에 조리된 제품 이미지를 새겨넣어 제품 특징을 표현했다. 중국에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삼양 김치라면 봉지면, 용기면 등을 생산해 현지 시장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작년 연말 기준 밀양 제1공장의 주요 품목 가동률이 90% 수준에 도달하는 등 국내 생산 여력이 한계에 다다르자 현지 생산을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양식품은 지난달 20일부터 사흘 동안 중국 쓰촨성 청두시에서 개최된 식품·주류 전시회 제110회 전국당주상품교역회에 참가해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리뉴얼 김치라면 사전 홍보전을 펼쳤다. 이밖에도 △불닭볶음면 △삼양라면 △짜짜로니 등을 알리는 데 매진했다.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시식
[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양식품이 일본에서 불닭볶음면 캐릭터 호치 생일 마케팅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호치 생일을 기념한 데이 마케팅이 발렌타인데이처럼 안착될 경우 불닭볶음면은 단순한 라면이 아닌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일본에서 '불닭볶음면의 날(4월13일)' 2주년 기념 캠페인을 펼친다. 까르보불닭볶음면 봉지면, 용기면 등을 구입한 고객에게 온라인 쇼핑 포인트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골자다. 캠페인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다음달 30일까지 까르보불닭볶음면을 구입한 뒤 스마트폰으로 해당 영수증 인증샷을 촬영해 온라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삼양식품은 추첨을 통해 선정된 행운의 주인공 413명에게 1000엔(약 8900원) 상당의 온라인 쇼핑 포인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해당 포인트는 아마존 기프트카드, 모바일 결제 서비스 페이페이 포인트, NTT도코모의 d포인트 등의 형태로 주어질 예정이다. 삼양식품은 다음달 13일이 불닭볶음면의 날 2주년이라는 의미를 살려 당첨자 숫자를 413명으로 정했다. 앞서 불닭볶음면의 날은 지난 2022년 4월 사단법인 일본기념일협
[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양식품이 해외전용 건면 브랜드 탱글(Tangle)을 북미에 이어 일본에 출시, 현지 시장 공략에 첫 발을 내딛었다. 향후 탱글 출시 국가를 확대하며 '불닭볶음면 글로벌 신화’를 잇는다는 목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탱글 불고기 알프레도 탱글루치니(봉지면·용기면) △김치 로제 탱글루치니(봉지면·용기면) 등 탱글 브랜드 제품을 일본에 첫 론칭했다. 일본 전역에 있는 슈퍼마켓 등을 통해 판매에 돌입했다. 향후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6월 탱글을 출시했다. 탱글 불고기 알프레도 탱글루치니를 선보인 데 이어 김치 로제 탱글루치니를 출시하며 제품군을 확대했다.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 선출시했다. 탱글이 해외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파스타에 한국적인 맛을 조화시킨 글로벌 시장 맞춤형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또 모든 재료를 넣고 한번에 조리하는 것이 보편적인 외국 식문화를 반영해 물을 버리지 않고 졸여서 간편하게 조리하는 레시피를 적용했다고 전했다. 일본시장 공략에 위해 오는 16일까지 일본 치바현 전시장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되는 '제58회 도쿄 슈퍼마켓 트레이드쇼'에 참가해 홍보 부스를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라면 시장을 놓고 농심과 삼양식품이 진검승부를 펼친다. 양사는 일본에서 개최되는 대형 음식 전시회에 참가, 대표 제품을 내세운 현지 마케팅에 나선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오는 14일부터 사흘 동안 일본 치바현 전시장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되는 '제58회 도쿄 슈퍼마켓 트레이드쇼'(이하 SMTS)에 참가한다. 지난해 이어 두번째 참가다. SMTS는 일본 슈퍼마켓협회가 주최하는 현지 최대 규모의 식품·유통 비즈니스 무역 전시회로 꼽힌다. 지난해의 경우 6만2000명이 넘는 관람객이 현장을 방문했었다. 올해 행사는 '냉동식품'과 '지속가능식품'을 주제로 기획됐다. 농심은 신라면을 중점적으로 농심 제품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신라면 메인 컬러인 붉은색을 활용해 홍보 부스를 꾸미고 홍보 부스 전면에 신라면을 상징하는 2.4m 높이의 ’매울 신(辛)’자 조형물을 설치할 예정이다. 농심은 오리지널 신라면을 비롯해 신라면 더 레드, 신라면 치킨, 신라면 그린 등 다양한 신라면 제품을 선보이고 시식 행사를 펼친다는 방침이다. 또 한강공원 내 편의점 등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즉석 라면조리기를 설치해 현지 소비자들이 '한강 라면'을 맛볼
[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양식품이 중국 유명 SNS 플랫폼 기업의 음식축제에 참가, 눈길을 끌었다. 불닭볶음면 시식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고객몰이에 나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중국 SNS 플랫폼 기업 샤오홍슈가 지난 2일부터 이틀 동안 중국 상하이 와이탄문화공원에서 개최한 '식음시장'(食饮市集) 행사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샤오홍슈는 SNS와 온리인쇼핑몰을 결합한 '중국판 인스타그램'으로 불리며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샤오홍슈는 '맛과 혁신을 함께 즐기자'를 주제로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 삼양식품을 비롯해 △샘스클럽(Sam’s Club) △호인가(好人家) 등 업체가 참여한 이번 행사에는 수천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삼양식품은 이날 불닭 브랜드를 집중 홍보했다. 불닭볶음면을 비롯해 치즈불닭볶음면, 까르보불닭볶음면 등을 선보이고 시식 행사도 마련했다. 특히 참여형 게임 이벤트를 마련,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비어퐁(비어있는 맥주잔에 탁구공 등을 던져서 넣는 게임)을 변형한 불닭볶음면 컵라면 용기에 작은 공을 던져서 넣는 게임을 체험해보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삼양식품은 SNS 플랫폼을 통한 불닭 현지 마케팅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한국 라면 지난해 수출 규모가 1조2000억원을 돌파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2년 연속 1조원 돌파다. 글로벌 한류 열풍에 힘입어 한식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K-라면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7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누적 한국 라면 수출액은 8억7600만 달러(약 1조149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9%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12월 수출액이 포함되지 않았음에도 이미 전년 전체 수출액을 돌파했다. 작년 한달 평균 약 7960만달러(약 1040억원)가 수출된 것을 감안하면 지난해 전체 수출액은 1조2000억원을 넘어섰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 판데믹 이후 K-라면 전성시대가 열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한국 라면 수출액은 △2020년 6억400만 달러(약 7920억원) △2021년 6억7400만 달러(약 8840억원) △2022년 7억6500만 달러(약 1조40억원)를 기록하며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19 판데믹 기간 K-드라마, K-무비 등이 인기를 끌면서 K-라면 인지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2021년 넷플릭스를 통해 글로벌 신드롬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네덜란드가 K-라면 주요 수출국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농심과 삼양식품 등의 주도로 K-라면 수출은 앞으로도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6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한국의 대(對) 네덜란드 라면 수출액은 4863만달러(약 630억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2273만7000달러·약 290억원)에 비해 113.88% 급증했다. 한국 콘텐츠 인기가 K-라면 인지도 제고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02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에 오른 영화 '기생충'에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 지난 2021년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삼양라면 등이 등장하면서 한국 라면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코로나19 기간 외식을 자제하고 집에서 식사하는 문화가 자리잡은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K-라면이 간편하면서도 맛있게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것이다. 자신이 입맛에 맞게 원하는 재료를 넣거나, 레시피를 변경하는 등 활용도가 뛰어나다는 점이 K-라면의 장점으로 꼽힌다. 농심, 삼양식품이 대(對) 네덜
[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양식품이 일본에 김치맛을 강조한 '불닭볶음면 김치' 신제품을 출시했다.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하며 현지 '불닭면 열풍'을 이어나간다는 전략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일본에 김치 불닭볶음면 봉지면과 용기면을 론칭했다. 일본 잡화점 돈키호테를 시작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불닭볶음면 김치는 삼양식품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수출 전략형 라면이다. 지난 2020년 미국에 첫선을 보인 이후 △유럽 △아시아 등으로 판매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판매하지 않고 있다. 삼양식품은 김치 불닭볶음면이 불닭볶음면에 대표 한식 김치를 접목, 한식의 풍미를 강조한 라면이라고 소개했다. 불닭볶음면의 화끈한 풍미와 김치의 새콤한 맛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는 설명이다.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일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한식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김치 불닭볶음면 출시가 신규 수요 창출로 이어질 전망이다. 삼양식품은 신제품을 꾸준히 출시하며 일본 내 '불닭면 흥행'을 이어나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1월 25일 현지에 선보였던 야키소바 불닭볶음면은 출시 2주 만에 초도물량 20만개가 완판됐었다. 현지 소비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 신라면이 일본인 입맛을 사로 잡은 인기 'K-라면' 정상을 차지했다. 농심 곰탕라면과 삼양식품 핵심 브랜드 '불닭볶음면 시리즈'의 까르보불닭볶음면 등이 '톱3'에 이름을 올렸다. 15일 일본 랭킹사이트 랭킹구닷넷(rankingoo.net)에 따르면 농심 신라면은 '한국 봉지라면 인기순위' 1위(371표)에 올랐다. 랭킹구닷넷은 지난달 10일 10대~40대 일본 남녀 2583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고 전했다. 농심 신라면은 일본에서 찾기 힘든 매운맛을 느낄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매콤한 국물과 면발이 잘 어우러지며, 원하는 재료를 추가해 본인의 입맛대로 조리해 먹을 수 있다는 점이 호평받았다. 일본에 있는 슈퍼마켓 어디서나 구입할 수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혔다. 농심 신라면에 이어 농심 곰탕라면이 2위(157표)를 차지했다. 소고기 뼈와 고기를 우려낸 국물 베이스의 맵지 않은 라면이라 매운맛에 익숙하지 않은 일본인들도 거부감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진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이 조화를 이룬다는 평가도 받았다. 삼양식품 까르보불닭볶음면이 3위(144표)를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 신라면·삼양식품 불닭볶음면 컵라면이 미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훔쳤다. 이들 제품은 미국 온라인몰 아마존의 컵라면 브랜드 검색 순위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뛰어난 맛과 편의성 등이 높이 평가받았다. 8일 미국 팩츠크로니클(FactsChronicle)에 따르면 농심 신라면 컵라면이 아마존 용기면 브랜드 검색 랭킹 1위를 차지했다. △농심 신라면 블랙(2위) △닛신 컵누들(3위) △마루찬 런치(4위) △삼양불닭볶음면이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농심 순라면(6위) △닛신 용기면 치킨맛(7위) △드림키친(Dream Kitchen·8위) △삼양불닭볶음면 콤보(9위) △닛신 컵라면 카레맛(10위) 등 순으로 집계됐다. 팩츠크로니클은 아마존 내 컵라면 브랜드 검색량과 △브랜드 가치 △소비자 리뷰 △접근성 등 기준으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특히 농심 신라면 컵라면은 면발이 마지막까지 탄력을 유지한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취향에 따라 여러가지 재료를 추가해 각자의 입맛에 맞게 조리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는 점도 긍정적 평가의 요소로 작용했다. 삼양식품 △오리지널 불닭볶음면 △치즈 불닭볶음면 △까르보 불닭볶음면 등은 고품질 원재료
[더구루=길소연 기자] 캐나다 리튬아메리카스(Lithium Americas, LAC)가 네바다주 리튬 광산 태커패스(Thacker Pass) 프로젝트를 위해 주식 매각으로 자금을 조달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리튬아메리카스는 네바다주 리튬 광산 태커패스 개발자금을 위해 2억 7500만 달러(약 3816억원) 규모의 주식 5500만주를 매각한다. 주식 종가 보다 25% 할인된 주당 5달러에 판매한다. 이번 주식 공모에는 825만 주를 추가로 취득할 수 있는 30일 옵션도 갖고 있다. 공모는 오는 22일에 마감된다. 리튬아메리카스는 주식 매각 자금을 태커패스 리튬 프로젝트의 건설과 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다. 대규모 공사는 올 하반기에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 건설로 1800개의 일자리 창출이 예고된다. 태커패스는 북미에서 가장 큰 리튬 매장지로, 연간 80만대의 전기 자동차를 생산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리튬은 전기자동차, 태양광 패널, 풍력 터빈의 핵심 배터리에 쓰인다. 리튬아메리카스는 태커패스서 오는 2027년부터 1단계로 약 4만톤(t)의 탄산리튬 생산을 목표로 한다. 리튬아메리카스의 태커패스 프로젝트에는 총비용 29억3000만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파운드리 회사 TSMC가 2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에 대한 고객의 호응이 3·5나노보다 높을 것으로 점쳤다. 2025년 4분기 양산을 시작한 후 이듬해부터 매출에 기여할 수 있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삼성전자, 인텔 등 경쟁사들의 추월에도 2나노 시장을 제패하겠다는 자신감을 재확인했다. [유료기사코드] 재신쾌보(財訊快報)등 대만 매체에 따르면 TSMC는 18일(현지시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거의 모든 인공지능(AI)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며 "2나노에 대한 고객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 2년 동안 테이프아웃(Tape-out·설계를 마치고 공정으로 넘어가는 단계) 수는 3·5나노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TSMC는 애플과 엔비디아, 인텔 등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2나노 주문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첫 2나노 고객은 애플로 추정된다. 2025년 출시될 아이폰17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2나노에서 생산할 전망이다. 웨이저자 TSMC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초 실적발표회에서도 "고성능컴퓨팅(HPC)과 AP 모두에서 3나노에 비해 2나노에서 더 높은 수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