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시스팬에 1만5000TEU급 LNG 컨테이너선 인도

시스팬서 1만5000TEU LNG 컨선 10척 수주
다섯 번째 선박 인도, 남은 선박 내년 초까지 납품
이스라엘 해운사 ZIM 장기용선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글로벌 자산관리회사 아틀라스(Atlas)의 자회사 시스팬(Seaspan)에 컨테이너선을 인도했다.

 

시스팬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공식 페이스북에 "1만5000TEU LNG 이중 연료 시리즈의 다섯 번째 선박인 'ZIM 마운트 레이니어(ZIM Mount Rainier)'의 인도를 발표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시스팬은 "현재 LNG는 상업적으로 실행 가능한 청정 연소 연료원이며, 심해 컨테이너 운송에 상용화됨에 따라 저탄소 연료로의 전환에 필수 요소"라며 "바이오 LNG와 e-메탄은 선박이 국제해사기구(IMO) 2050 목표를 쉽게 달성할 수 있는 경로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인도된 선박은 삼성중공업이 지난 6월 부두에서 자매선 '짐 마운트 데날리(ZIM Mount Denali)'와 명명식을 가진 선박이다. 탈탄소화 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최신 기술을 탑재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021년 시스팬과 1만5000TEU급 컨테이너선 10척의 건조계약을 맺었다. 선박 인도는 올해부터 내년 초까지다. <본보 2021년 2월 15일 참고 삼성중공업, '1.1조원' 컨테이너선 10척 수주>
 

삼성중공업은 이번 선박을 포함해 다섯 번째 선박을 인도했다. 지난 2월에 첫 번째 1만5000TEU 컨테이너선 '짐 새미 오퍼'(ZIM Sammy Ofer)가 명명식을 가졌다. 이후 4월에 2척의 동급의 컨테이너선 '짐 마운트 에버레스트'(ZIM Mount Everest), '짐 마운트 블랑'(ZIM Mount Blanc)의 명명식을 갖고 선박을 인도한 바 있다. 

 

선박은 이스라엘 해운 회사 짐(ZIM)이 장기 용선한다. 짐은 아시아~미국 동해안 무역에 선박을 투입한다.

 

이미 인도된 선박 중 첫 번째 컨테이너선인 짐 새미 오퍼는 처녀 항해를 시작해 자메이카 해역에서 LNG를 벙커링했다. LNG 추진선이라 23%의 배기가스 배출 감소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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