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 말레이시아서 영토 확장…신메뉴 론칭

할랄 인증 획득...경쟁력 강화
2013년 진출...34개점 운영 중

 

[더구루=김형수 기자] 교촌치킨이 말레이시아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신메뉴를 출시하고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고객몰이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은 말레이시아에서 한식과 치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순살치킨 시리즈를 론칭했다. 매장을 방문하거나 현지 배달 플랫폼과 맞손을 잡았다.

 

△순살치킨 △순살치킨·잡채·샐러드·밥·삶은계란 등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락 △순살치킨·각종 나물·계란후라이·밥 등이 어우러진 순살치킨 비빔밥 △순살치킨과 밥으로 구성된 순살치킨컵밥 △순살치킨과 샐러드로 이뤄진 순살치킨 샐러드컵 등이다.

 

아울러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며 소비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는 31일까지 순살치킨 6조각 구매 고객에게 4조각을 무료로 제공한다. 전체 주문 금액의 14% 할인 혜택이 주어지는 교촌데이 행사도 매달 14일 개최하고 있다. 

 

교촌치킨이 말레이시아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3년 첫 진출 이후 10여년 만에 30여개로 확장했다. 올 상반기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 신규 매장을 열면서 교촌치킨이 현지에서 운영하는 점포는 34개로 늘어났다.

 

여기에 지난 5월 자킴(JAKIM·말레이시아 이슬람개발부)으로부터 할랄 인증을 받으며 경쟁력을 강화했다. 할랄은 아랍어로 '허락된 것’을 뜻한다. 이슬람법에 따라 먹고 쓸 수 있도록 허용된 제품을 의미한다. 무슬림 인구 비중은 63.5%(지난해 기준)에 달한다. <본보 2023년 5월 16일 참고[단독] 교촌, 말레이시아 할랄 인증…'진출 10년 만에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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