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버거킹이 '햄버거 그 이상으로의 진화'를 선언하며 미국 음료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저가·고품질 콘셉트의 아이스 커피와 과일 주스 기반 레모네이드를 앞세워 맥도날드의 세컨드 브랜드 '코스맥스(CosMc’s)'와 스타벅스 등에 정면 도전장을 던졌다. [유료기사코드] 9일 버거킹에 따르면 최근 미국 전역에서 △아이스 커피 콜드폼 4종(바닐라·모카·블랙·플레인)과 △리얼 주스 레모네이드 2종(딸기·망고 피치)을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특히 리얼 주스 레모네이드는 실제 과일 주스를 사용해 상큼한 풍미를 강조했고, 콜드폼 커피는 부드러운 거품으로 기존 QSR(퀵서비스 레스토랑) 음료와의 차별화를 꾀했다. 가격은 사이즈 별로 △스몰 2.49달러 △미디엄 2.79달러 △라지 3.29달러로, 스타벅스나 맥도날드 대비 가격 경쟁력이 뚜렷하다. 이번 신제품은 단순 시즌 메뉴가 아닌 향후 카페형 모델 확장의 시험대로,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을 통해 음료에 민감한 소비자층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패스트푸드 업계에서 음료는 부수적 메뉴가 아닌 매출 핵심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테크노믹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더구루=진유진 기자] 롯데리아가 오는 14일 미국 1호점을 오픈, 북미 시장에 첫발을 내딛는다. 특히 브랜드 핵심 가치를 명확히 전달하기 위해 현지 슬로건을 ‘디 오리지널 K-버거(the original k-burger)’로 정했다. 한식 메뉴를 접목한 시그니처 메뉴를 내세워 K-버거를 본격 알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아는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풀러턴에 1호점을 오픈한다. 그동안 베트남,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외형을 키워왔던 롯데리아의 첫 서구권 진출이다. 풀러턴 지역은 미국 로컬 버거 브랜드 브랜드 '인앤아웃버거'와 글로벌 강자 '맥도날드'가 포진한 곳으로 롯데리아는 이곳을 교두보로 삼아 초기에는 한인 교포와 아시아계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인지도를 확보하고, 점차 소비자 저변을 넓혀간다는 전략이다. 무엇보다 롯데리아는 현지 시장에서 'K-버거'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핵심 가치를 명확히 전달하기 위해 슬로건 '디 오리지널 K-버거'를 전면에 내세웠다. 또한 현지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전통 한식 요소를 담은 차별화된 메뉴를 선보인다. 국내에서 검증된 시그니처 메뉴인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를 비롯해 한식 간판 메뉴
[더구루=이연춘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부사장)이 롯데리아 글로벌 영토 확장을 진두지휘한다. 신 부사장은 글로벌 현장을 직접 챙기며 해외 시장 개척에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6일 롯데GRS에 따르면 동남아시아 국가에서의 K-버거 저변 확대를 위해 말레이시아 시장에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의 전략적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말레이시아에서 진출을 위해 선정된 파트너사는 현지 F&B 사업 및 리조트 사업 등을 영위하는 세라이 그룹(Serai Group)으로 파인 다이닝·피자 등 다양한 F&B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외식 사업에 대한 높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날 체결된 전략적 파트너십 운영 계약에는 신유열 부사장과 롯데GRS 차우철 대표이사, 파트너사 세라이 그룹 나집 하미드 회장, 양사의 경영진이 참석해 해외 사업 가속화를 통한 글로벌 사업 역량 확대의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롯데GRS는 이번 세라이 그룹과의 파트너십 계약 체결을 통해 베트남, 미얀마. 라오스, 몽골에 이어 5년간 말레이시아 현지 롯데리아를 30개점 운영을 목표로 계획하며, 올해 말 1호점 오픈을 계획하
[더구루=이연춘 기자] 삼성웰스토리가 영미권의 K푸드 전도사로 유명한 스타 셰프이자 외식업 CEO인 주디 주(Judy Joo)를 초청해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외식 식자재 고객사 및 식품제조 협력사 20곳을 대상으로 'Global K-Food Trend Insights' 포럼을 지난 5일 분당 본사에서 개최했다. 최근 미국에 진출한 국내 외식 기업의 매장 수가 사상 최초로 1,000개를 돌파하는 등 K푸드의 글로벌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해외 진출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원하는 외식, 식품 기업들의 니즈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삼성웰스토리는 F&B 고객사의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고 협력사와 상생하는 360솔루션의 일환으로 해외에서 직접 K푸드 비즈니스를 진행 중인 전문가의 경험과 노하우, 현지의 K푸드 트렌드 등을 공유할 수 있는 포럼을 진행했다. 포럼 강연자인 주디 주는 한국계 미국인 셰프로 2011년 영국의 요리 서바이벌 TV 프로그램인 '아이언 셰프 UK'에서 여성 최초로 우승해 글로벌한 명성을 얻었으며 이후 K푸드 요리 프로그램 진행자, 한식재단 홍보대사 등으로 활약하며 한식의 세계화를 이끈 1세대 셰프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영국과 미국에서 퓨
[더구루=이연춘 기자] 맛집정보와 모바일식권 ‘e식권’을 운영하는 푸드테크 기업 식신은 자사가 보유한 외식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 맞춤형 분석을 제공하는 컨설팅 서비스 ‘AI 데이터서비스’가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100건의 프로젝트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식신이 제공하는 데이터는 매월 약 350만 명의 이용자가 앱과 웹을 통해 남긴 리뷰와 행동 데이터, 그리고 100만 건 이상 축적된 식당 운영 정보와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식신의 AI 솔루션 ‘메타덱스(MetaDex)’는 이러한 방대한 데이터를 정제·학습하여 음식점별 인기 메뉴, 편의정보, 영업시간, 업종, 별점 등의 기본 필드와, 방문 목적, 맛평가, 분위기 등 100여개 세분화된 속성 정보로 정제·가공하고 있다. 식신은 이 메타덱스 플랫폼을 활용해, 기업 고객이 인사이트 기반 마케팅과 제품 기획, 상권 분석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데이터 수집에 AI 에이전트 등을 통한 자동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식신의 데이터는 GPT로 찾을 수 없는 데이터를 정제, 매핑하여 보다 차별화된 정보의 제공이 가능하다. 이에 더해 최근 문제가 되는 'AI 할루시에이션'이 없는 믿을
[더구루=이연춘 기자] bhc가 필리핀 최대 쇼핑몰 운영사인 SM 슈퍼몰스(SM Supermalls)와 입점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대표 리테일 기업 수옌 코퍼레이션(Suyen Corporation)과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하면서 본격적으로 필리핀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 7월 21일과 22일 양일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각각 진행된 계약 체결식에는 송호섭 다이닝브랜즈그룹 대표이사를 비롯해 필리핀 마스터 프랜차이즈(MF) 파트너사인 수옌 코퍼레이션의 주요 경영진과 한스 시(Hans Sy) SM 프라임 홀딩스 회장, 스티븐 탄(Steven Tan) SM 슈퍼몰스 사장 등이 참석해 성공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bhc는 필리핀 전역에 90개 이상의 쇼핑몰을 운영 중인 SM 슈퍼몰스와 2년 내 최소 10개 매장을 입점하기로 하며, 필리핀 내 시장 확장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SM 슈퍼몰스는 동남아 최대 복합 쇼핑몰 운영사 중 하나로, 글로벌 외식 브랜드들이 필리핀 시장에 진출할 때 거쳐야 하는 핵심 유통 채널로 알려져 있다. 입점 브랜드와의 공동 마케팅, 고객 유입 극대화 등 체계적인 운영 지원을 통해 높은 성공률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더구루=김예지 기자] 노브랜드 버거가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와의 협업해 여름 휴가철을 겨냥한 시즌 한정 메뉴를 선보인다. 제품 경쟁력은 물론 마케팅 시너지까지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1일 신세계 푸드에 따르면 노브랜드 버거가 여름 휴가 시즌을 겨냥해 여기어때와 손잡고 한정 신메뉴 ‘여기어때 클럽 샌드위치 버거’를 출시했다. 이번 신메뉴는 클럽 샌드위치를 콘셉트로 한 버거 제품으로 직화 방식으로 구운 패티에 닭가슴살, 베이컨, 반숙 달걀 프라이, 치즈, 신선한 채소를 더해 식감을 풍부하게 했다. 여기에 노브랜드 버거의 특제 허니 스모크 소스를 더해 감칠맛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여기어때 클럽 샌드위치 버거는 오늘부터 전국 노브랜드 버거 매장에서 판매된다. 가격은 △단품 7000원 △세트 8900원이다. 함께 출시된 음료 메뉴 △레모네이드는 3300원에 판매된다. 신세계푸드는 이번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여기어때와 공동 기획한 100% 당첨 여행 쿠폰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1일부터 14일까지 ‘여기어때 클럽 샌드위치 버거’ 세트 구매 고객에게는 2만 원 상당의 100% 당첨 스크래치 여행권(총 5만개)을 선착순 제공한다. 이어 오는 15일부터 8월 31일
[더구루=김명은 기자] 맘스터치가 올해 말까지 일본 매장을 총 40개로 확장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지난해 도쿄 시부야에 1호점을 오픈하며 일본 시장에 진출한 지 1년여 만에 야심찬 포부를 드러낸 것이다. 상업권이 형성된 시가지와 생활권을 이루는 주택가에 동시에 매장을 확대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빠른 성장을 이뤄내겠다는 계획이다. 맘스터치 일본 법인 '맘스터치 도쿄'는 13일 올해 말까지 일본에서 10개의 매장(직영점+가맹점)을 내고, 30개의 가맹 계약을 체결해 사업 영토를 확장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별히 일본인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상업권과 생활권으로 나눠 접근하는 방식을 취하기로 했다. 상업 지역에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생활권 지역에서도 일상적인 외식 수요를 충족시켜 브랜드의 시장 침투력을 높이겠다는 의도다. 맘스터치는 지난해 도쿄 시부야에 첫 매장을 오픈했으며, 1년 만에 약 70만 명의 방문객과 누적 매출 5억 엔을 기록하며 큰 성과를 거뒀다. 이는 일본 내 맥도날드 매장의 평균 연매출을 두 배 이상 웃도는 수치로, 일본 시장에서도 '가성비'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맘스터치는 시부야 매장의 성과에 힘입어 향후 오사카를
[더구루=김형수 기자] bhc가 미국과 태국에서 케이터링 서비스를 도입하고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 판매 루트 다변화를 통해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해외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21일 bhc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과 태국에서 케이터링 서비스 테스트를 시작했다. 기업의 사내 행사,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를 대상으로 케이터링 서비스를 선보였다. bhc 매장 이외의 공간에서도 bhc 치킨을 맛보고 싶다는 양국 소비자 요청이 이어진 점을 감안해 케이터링 서비스를 선보였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케이터링 서비스를 통해 뿌링클을 비롯한 K-치킨 메뉴 대부분을 선보이고 있다. 미국에선 배달용 용기에 도시락 형태로 포장한 메뉴를 전달하고, 태국에선 행사 현장에 부스를 마련하고 원하는 고객에게 메뉴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bhc는 이들 국가를 테스트베드로 삼아 글로벌 케이터링 서비스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소비자들의 반응을 점검한 뒤 대상 국가를 확대하는 방안을 저울질하겠다는 것. bhc는 이달 기준 미국과 태국을 포함해 △대만 △캐나다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7개국에서 총 2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매장 내 식사와
[더구루=김형수 기자] "고객 중심 경영을 더욱 강화해 한국맥도날드의 성장 모멘텀을 가속화하겠다."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의 취임 일성이다. 김 대표는 한국맥도날드 지휘봉을 잡은 2022년에 이어 2023년 2년 연속 두자릿수 직영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단박에 경영 능력을 보여준 김 대표의 지휘 아래 한국맥도날드는 올해도 '1조 클럽'에 가입이 계속될 전망이다. 20일 맥도날드에 따르면 김 대표는 다음달 1일 취임 3년차를 맞는다. 2022년 5월 1일 경영 전면에 나섰다. 그는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프록터앤갬블(P&G) 마케팅 부장에 이어 SBS미디어홀딩스 차장, 미국 음료기업 코카콜라(Coca-Cola) 마케팅 이사 등을 지내며 20여년 동안 마케팅 전략 등을 담당한 '마케팅 전문가'로 통한다. 2020년 최고마케팅책임자(CMO)를 맡으며 맥도날드에 합류했다. 그는 수익성 개선과 부정적 브랜드 이미지를 해소하는데 중점을 뒀다. 취임 후 네 가지 약속을 강조했다. ▲국내산 고퀄리티 식재료에 투자 ▲폐플라스틱 감축을 위한 선순환 강화 ▲지역사회 기부 ▲열린 채용 추진 등을 중점으로 두고 변화를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익성 개선 프로젝트는 현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리아가 베트남에 라면을 햄버거로 형상화한 '라면버거' 기반 이색 버거를 베트남에 출시했다. 롯데리아에서만 맛볼 수 있는 라면버거를 내세워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브랜드 핵심 가치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리아는 17일 베트남에 라면버거를 출시했다. 라면버거는 인스턴트 라면으로 햄버거 번을 대체한 메뉴다. 버거 사이에 들어간 새우 패티와 매콤한 소스가 라면과 어우러져 독특한 풍미를 더했다. 소비자들이 각자의 취향에 따라 치즈 또는 달걀후라이 등을 추가해 버거맛을 살렸다. 눈길을 끄는 건 정형화된 햄버거의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이색 제품을 내놓는다는 점이다. 실제 롯데리아는 버거 메뉴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현지 판매를 확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삼양식품과 협력해 불닭소스로 맛을 낸 치킨버거와 프라이드 치킨을 선보였다. K-매운맛을 선호하는 젊은 로컬 소비자층을 겨냥해 개발한 메뉴다.<본보 2024년 10월 11일 참고 롯데리아, 베트남서 삼양식품과 합종연횡…불닭치킨·버거 론칭>앞서 지난해 4월 김치로 맛을 낸 △김치라이스버거 △소고기김치라이스버거 등을 내놓은 바 있다. K팝과 K드라마 등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올해도 미국 부활절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미국에 이색 베이커리를 출시, 부활절 대목을 공략한다. 파리바게뜨는 미국에서 기념일에 맞춘 '데이 마케팅'을 펼치며 현지 고객몰이에 주력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14일 미국에 부활절 기념 한정판 메뉴 4종을 론칭했다. 오는 20일 부활절 당일까지 미국 200여개 매장에서 판매한다. 부활절은 미국에서 다섯번째로 소비가 많은 시기로 여겨진다. 교회에서 부활절에 나눠주는 부활절 달걀과 부활절 달걀을 가져다주는 것으로 여겨지는 토끼에서 영감을 얻어 이번 한정판 메뉴를 개발했다. 초콜릿 케이크 위에 부활절 달걀 모양의 초콜릿을 얹은 '이스터 바스켓 초콜릿 쉬폰 케이크'(Easter Basket Chocolate Chiffon Cake)와 토끼 모양의 롤케이크 '이스터 버니 스트로베리 바나나 케이크'(Easter Bunny Strawberry Banana Cake) 등 케이크를 선보이고 있다. 부활절 기념 도넛 신메뉴 2종도 준비했다. 모찌 도넛 위에 부활절 달걀 모양 초콜릿을 올린 '이스터 에그 모찌 도넛'(Easter Egg Mochi Donut)과 크림도넛이 부활절 달걀처럼 생긴 초콜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로부터 '호라이즌' 지식재산권(IP) 표절로 소송을 당한 텐센트가 논란이 된 게임의 핵심 홍보 자료를 조용히 수정·삭제했다. 소송 제기 직후 이뤄진 조치가 향후 재판에서 텐센트에 어떻게 작용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신작 '라이트 오브 모티람(Light of Motiram)'의 스팀 페이지의 주요 이미지와 트레일러, 게임 설명 등을 대거 수정했다. 텐센트가 라이트 오브 모티람의 주요 이미지 등을 수정한 배경에는 SIE와의 소송이 있다. SIE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텐센트의 신작 라이트 오브 모티람이 자사의 대표작인 호라이즌 시리즈를 표절했다며 저작권·상표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SIE는 라이트 오브 모티람의 캐릭터, 기계 생명체 디자인, 아트 스타일, 세계관 등 많은 부분이 호라이즌과 유사하다며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설명했다. SIE는 거대 로봇이 지배하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 붉은 머리의 여성 주인공, 귀에 착용하는 '포커스'와 유사한 장치 등 구체적인 유사점을 증거로 제시했다. 또한 텐센트가 호라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오픈AI의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GPT-5' 출시를 기점으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 샘 알트만 오픈AI CEO 간의 설전이 벌어졌다. AI패권을 두고 경쟁하고 있는 기업 수장 간의 설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CEO는 최근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오픈AI가 MS를 산 채로 잡아먹게 될 것"이라는 경고성 글을 올렸다. 이를 두고 MS가 막대한 투자를 통해 키운 오픈AI에게 결국 주도권을 빼앗길 것이라는 의미가 담겼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론 머스크의 글은 사티아 나델라 MS CEO가 GPT-5를 도입했다고 발표한 내용을 공유하며 작성됐다. 나델라 CEO는 8일(현지시간) X를 통해 "GPT-5를 MS 365 코파일럿, 깃허브 코파일럿, 애저 AI 등 자사 플랫폼 전반에 탑재했다"며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금까지 가장 유능한 모델을 선보이게 됐다. 놀라운 발전 속도"라고 소개했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일론 머스크의 조롱 섞인 반응에 대해 여유로운 반응을 보였다. 나델라 CEO는 "사람들은 50년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