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인니 국민 여배우' 불닭 챌린지 '好好'…팔로워 1527만명

불닭볶음면·마라 불닭볶음면·핵불닭볶음면 도전
올 4월 인니 판매법인 설립하고 현지 사업 확대

 

[더구루=김형수 기자] 인도네시아 국민 여배우 아만다 마노포(Amanda Manopo)가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의 매운맛에 도전했다. 아만다 마노포가 SNS를 통해 '불닭 챌린지' 콘텐츠를 선보임에 따라 삼양식품이 현지에서 인지도 제고 및 매출 증대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만다 마노포는 인도네시아 TV 드라마 '더 타이스 오브 러브(The Ties of Love)’에 여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지난 2021년 개최된 인도네시아 드라마 시리즈 어워드 2021(Indonesian Drama Series Awards 2021)에서 여자주연상을 받으며 이름을 알렸다. 서울드라마어워즈 2021에서는 국제초청 아시아스타 부문에서도 수상했다. 1527만명에 달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인플루언서기도 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아만다 마노포는 지난 7일 △불닭볶음면 △마라 불닭볶음면 △핵불닭볶음면 등 불닭볶음면 3종을 요리해 먹는 모습을 SNS를 통해 공개했다. 

 

아만다 마노포는 불닭볶음면 가운데서도 매운맛을 강조한 핵불닭볶음면을 시작으로 차례로 불닭볶음면 3종을 크게 매워하는 기색 없이 맛봤다. 아만다 마노포는 "(핵불닭볶음면을) 이전에 먹어본 적이 없는데 보다 매운맛이라고 한다"면서 “매운 정도는 보통이고 맛은 좋다. 훌륭하다"고 높이 평가했다. 

 

아만다 마노포의 불닭챌린지 영상은 여러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유튜브에 올라온 몇몇  영상은 수천회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현지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삼양식품도 인도네시아에서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양식품은 지난 4월 인도네시아에 판매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사업 확대에 나섰다. 일본, 미국, 중국에 이은 삼양식품의 4번째 해외법인이다. 인도네시아는 삼양식품의 주력 수출 국가 가운데 하나다. 삼양식품은 지난 2017년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기관 무이(MUI)로부터 △불닭볶음면 △치즈불닭볶음면 △쿨불닭볶음면 등에 대한 할랄인증을 받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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