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일본 입맛 꽉 잡는다…용량 20% 늘렸다

올리브 치킨 핑거 내세워 日 시장 공략
와타미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 체결

 

[더구루=김형수 기자] BBQ가 일본 입맛 잡기에 나섰다. 히트 상품으로 자리잡은 올리브 치킨 핑거 동일가격 증량 캠페인 펼치며 현지 소비자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BBQ는 일본에서 올리브 치킨 핑거 20% 증량 캠페인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BBQ는 캠페인 기간 동안 올리브 치킨 핑거 12개를 10개 가격(1090엔·약 1만700원)에 판매한다. 소스 2종도 함께 제공한다. BBQ는 일본 올리브 치킨 핑거 누적 판매갯수 1000만개(지난 3월말 기준) 돌파를 기념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올리브 치킨 핑거는 닭가슴살을 튀겨낸 뼈가 없는 치킨 메뉴다. 뼈를 발라내지 않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일본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맵지 않아 매운맛에 익숙하지 않은 성인은 물론 아이들도 마음 편히 먹을 수 있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BBQ가 일본 시장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지난달 21일과 26일에는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 올리브 치킨 핑거 3개와 허니머스타드 소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펼쳤다.

 

이어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7일까지 이어진 일본 골든위크 기간에는 연휴 특수를 겨냥해 △올리브 치킨 핑거(6개) △황금올리브치킨(2조각) △허니브레드(2개) △소스(2개) 등으로 구성괸 골든위크 치킨박스를 출시했다. <본보 2023년 4월 25일 참고 BBQ, 일본 골든위크 겨냥 치킨박스 론칭…연휴 특수 노린다>

 

BBQ는 지난 2016년 일본 외식 기업 와타미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BBQ가 협찬한 '사랑의 불시착',  '도깨비' 등의 드라마가 일본에서 인기를 얻으며 BBQ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BBQ는 현재 일본 △도쿄도 △카나가와현 △사이타마현 △치바현 △시즈오카현 △아이치현 △오사카부 등 일본 곳곳에서 22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와타미는 "전세계적인 원재료 및 연료비 상승으로 인한 가격 인상이 계속되고 있으나 고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는 생각과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올리브 치킨 핑거의 매력을 알리고 싶다는 생각에 이번 캠페인을 펼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