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5, 美 '베스트 뉴 패밀리카' 선정…올해만 세 번째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 빠른 충전 속도 '호평'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가 미국에서 올해 최고 패밀리 전기차로 또 선정됐다.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은 물론 넓은 실내와 적재 공간을 갖췄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빠른 충전 속도가 장점으로 꼽혔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여성잡지 '굿하우스키핑(Good Housekeeping)'은 최근 '올해 베스트 뉴 패밀리 카'(2023 Best New Family Cars)로 아이오닉5를 선정했다. '카앤드라이버' 매거진과 현지 업계 관계자들의 테스트와 평가를 토대로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아이오닉5는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을 인정받았다. 특히 빠른 충전 능력이 호평을 받았다. 아이오닉5는 초고속 충전 시 18분 이내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최대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올해 들어 벌써 세 번째 수상이다. 아이오닉5는 지난 2월 카즈닷컴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전기차'(Best Electric Vehicle of 2023)로 선정된 데 이어 3월 미국 자동차 평가 전문 웹사이트 '카즈닷컴'이 선정한 '올해 최고 패밀리전기차'(2023 Top Pick Family EV)로도 꼽힌 바 있다.

 

아이오닉5의 연속 수상은 현대차 현지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향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전기차 판매 감소 우려를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IRA는 지난해 8월부터 시행된 법안이다. 북미에서 최종 조립한 전기차에 한해 대당 최대 7500달러(약 1000만원)가 세액공제되는 형태로 보조금 혜택을 제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발표된 세부지침은 북미에서 조립되더라도 올해부터는 북미에서 제조한 배터리 제품을 50% 이상 사용해야 보조금 3750달러를 지원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또한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에서 가공된 핵심 광물을 40% 이상 사용할 경우 3750달러의 보조금이 지급된다고 명시됐다.

 

리키 라오(Ricky Lao) 현대자동차 북미권역본부 제품기획담당은 "아이오닉5가 굿하우스키핑 선정 최고의 신차로 포함돼 기쁘다"며 "아이오닉5는 넓은 실내 공간과 탁월한 1회 충전 주행거리를 갖춰 패밀라 카로 완벽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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