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美 마이너리그서 김치 홍보…몽고메리 비스키츠 '맞손'

지난해 이어 올해도 김치 스포츠 마케팅 지속
2019년 미국서 김치 선봬...작년 월마트 입점

 

[더구루=김형수 기자] 풀무원이 미국 마이너리그 야구팀과 손잡고 스포츠 마케팅에 나선다. 미국 야구팬들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김치 홍보에 힘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은 오는 27일 미국 앨라매바주 몽고메리에 위치한 몽고메리 비스키츠(Montgomert Biscuits) 홈구장에서 개최되는 몽고메리 비스키츠와 펜사콜라 블루와후스(Pensacola Blue Wahoos)와의 마이너리스 경기에서 풀무원 김치를 알리는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홈팀 몽고메리 비스키츠 선수들은 이날 김치라는 문구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를 전망이다. 풀무원은 몽고메리 비스키츠 홈구장을 찾은 15세 이상 관중 선착순 1000명에게 몽고메리 김치 티셔츠를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스포츠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4월 29일 몽고메리 비스키츠 홈구장에서 열린 문화교류 행사 ‘한국 문화유산의 밤(Korean Heritage Night)’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김치 시식 코너를 운영하고 풀무원 김치 제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 경기장 전광판과 야외 펜스를 통해 김치 영상 및 이미지 광고를 했다. 몽고메리 비스키츠 선수들은 한글로 김치가 쓰여있고 모자와 등번호에는 배추 모양의 김치 캐릭터가 그려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뛰었다.

 

이어 작년 7월8일에도 몽고메리 비스키츠와 손잡고 김치 홍보 이벤트를 했다. 풀무원은 이날 한국 문화유산의 밤 행사를 통해 먹기 대회, 김치 시식, 선착순 김치 굿즈 증정 등의 행사를 펼쳤다. 

 

풀무원은 지난 2019년부터 월마트, 크로거, 퍼블릭스 등 다양한 미국 주류시장에 진입해 한국에서 생산해 수출한 비건 김치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미국 최대 유통업체로 꼽히는 월마트 400여개 매장에서 젓갈이 들어간 전통 김치를 출시했다. 풀무원 브랜드를 부착하고 미국 대형 유통매장에 김치를 입점시킨 첫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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