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폴바셋 드립백 커피', 韓 코스트코 진출

韓 코스트코 매장서 판매
커피 전문 브랜드로 확장

[더구루=한아름 기자] 매일유업이 한국 드립백 커피 시장을 확대한다. 커피전문점 '폴바셋' 제품을 내세워 한국 코스트코에 제품을 판매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이 한국 코스트코 매장에 '폴바셋 싱글 서브 커피'(Single Serve Coffee) 판매에 나선다. 뉴지는 폴바셋 싱글 서브 커피의 포장(패킹)을 담당한다. 뉴지는 커피백 전문 제조사로, 앞서 세계적인 식품(커피)회사인 엘마리노와 로얄컵커피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폴바셋 싱글 서브 커피는 2003년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호주 바리스타 폴 바셋이 추천하는 원두를 마시기 편한 드립백 형태로 제작됐다. 드리퍼나 필터, 서버 등 기구 없이도 핸드 드립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사무실이나 집안, 캠핑에서 쉽게 마실 수 있어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제품 앞면엔 폴바셋 로고를 표기했다.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홍보 효과를 누리겠단 의도로 읽힌다.

 

매일유업이 싱글 서브 커피를 론칭한 배경으론 코로나19를 겪은 지난 3년간 집에서 캡슐커피를 즐기는 '홈카페' 문화나 비대면 트랜드로 드립백 커피 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서다. 커피를 즐기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커피 전문 브랜드로 본격 확장하려는 움직임으로도 해석된다. 

 

한편, 매일유업은 과거 유제품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다각화를 꾀하기 위해 폴바셋을 론칭했다. 김정완 매일유업 회장이 호주 바리스타 폴 바셋에게 직접 사업을 제안해 2009년 1호점을 열었다. 2013년엔 엠즈씨드라는 자회사를 차려 이를 운영해왔다. 이달 현재 전국 폴바셋 매장은 132개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