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獨 뉘르부르크링 대회 출전…3년 연속 우승 노린다

브라이언 허르타 선수, 엘란트라 N TCR 타고 달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독일 뉘르부르크링(Nürburgring) 24시 내구레이스에 참가, 3년 연속 우승을 노린다.

 

11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5월 20~21일 양일간 독일 라인란트팔트주에 위치한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열리는 'ADAC 토탈에너지스 24시간 레이스'에 참가한다. 현대 모터스포츠 소속 베테랑 드라이버 브라이언 허르타 오토스포츠(Bryan Herta Autosport)가 '엘란트라 N TCR'을 타고 달린다.

 

엘란트라 N TCR은 아반떼를 기반으로 제작된 전륜구동 레이싱카다. 세계 최정상 투어링카 모터스포츠 대회인 TCR(Touring Car Racing) 규정에 따라 2.0리터 터보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380마력의 성능을 낸다.

 

한국인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 최종 선발 선수로 뽑힌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소속 박준성(27세) 선수 데뷔전도 준비하고 있다. 젊은 드라이버들의 꿈을 지지하고 국제 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부터 국내 최대 원메이크 레이스 대회 '현대 N 페스티벌'에 참가한 8명의 주니어 드라이버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현대차는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엘란트라 N TCR은 '2022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TCR 클래스(배기량 2000cc 미만 전륜 투어링 경주차)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2년 연속 우승컵을 거머쥔 바 있다.


8년 연속 전 차종 완주 기록도 세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 연속 완주 성공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고성능 브랜드 N의 탄탄한 기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었다.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는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주행거리를 기록한 차량이 우승하는 대회다. 뉘르부르크링 서킷은 총 길이 약 25㎞에 좁은 노폭과 심한 고저 차이, 보이지 않는 급커브 등 가혹한 주행 환경으로 ‘녹색 지옥’이라고 불린다. 지난 2021년 대회 기준 총 121대가 출전해 99대가 완주에 성공했다. 완주율은 81.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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