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보안 스타트업 드레이터, 2억 달러 투자 유치

ICONIQ 그로스·GGV 캐피털, 시리즈C 펀딩 라운드 주도
드레이터, 엔터프라이즈급 자동화 솔루션 구축 박차

 

[더구루=정등용 기자]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 드레이터(Drata)가 신규 투자 자금을 조달했다. 드레이터는 엔터프라이즈급 자동화 솔루션을 구축하는 등 연구·개발(R&D)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드레이터는 10일 ICONIQ 그로스와 GGV 캐피털이 공동 주도한 시리즈C 펀딩 라운드를 통해 2억 달러(약 2640억 원)를 모금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세일즈포스 벤처스 △카우보이 벤처스 △S 벤처스 △실리콘 밸리 CISO 인베스트먼트 △FOG 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전략적 개인 투자자로는 △제프 바이너 △프랭크 슬루트먼 △제니퍼 테자다 △아미트 아가왈 △올리비에 포멜 △조너던 루빈스타인 △사티아 나델라 등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0년 설립된 드레이터는 SOC2나 ISO 27001 같은 표준에 맞춘 감사 준비에 중점을 둔 자동화된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플랫폼을 제공하는 업체다. 드레이터 플랫폼은 보안 통제를 받는 데이터를 모니터링 하고 수집해 증빙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워크플로우를 최적화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드레이터는 작년 11월 시리즈B 투자 유치 이후 GDPR과 NIST SP 800-53, CCPA 등 14개 이상의 보안 규정 준수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또한 75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 및 시스템과 통합을 심화해 조직의 보안 상태에 대한 완전한 가시성을 제공하고 있다.

 

드레이터는 향후 글로벌 GRC(거버넌스·리스크관리·규제준수) 시장이 3년 안에 150억 달러(약 20조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엔터프라이즈급 자동화 솔루션을 구축하는 데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간소화 된 규정 준수 경로를 제공하기 위해 신생 기업과 감사자 모두를 위한 기능에 투자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아담 마코위츠 드레이터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사업을 시작한지 2년도 채 되지 않아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면서 “이 성장의 다음 단계는 현재의 노력을 가속화 하고 개방형 규정 준수의 새로운 물결을 도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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