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K9 자주포 수출 앞둔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 폴란드 방산기업과 회동

26일 세브스찬 추와크 PGZ 회장 면담
K9 자주포 수출과 장갑차 협력 논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디펜스가 폴란드에 K9 자주포 수출을 앞두고 현지 방산기업 PGZ기업과 만남을 갖고 협력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

 

PGZ는 26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와 PGZ 본사에서 또 다른 만남을 가졌다"며 "한화디펜스 대표단을 초청해 회담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세바스찬 추와크(Sebastian Chwałek) PGZ 회장이 직접 손 대표를 만난 것으로 K9 자주포 수출 외 장갑차 생산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한화디펜스는 최근 PGZ와 협력해 유럽형 장갑차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지 생산 수행을 목표로 개발 협력을 논의했다.

 

한화디펜스와 PGZ 간 방산 협력은 차세대 보병 전투 차량 '레드백'(Redback)이 기반 장갑차 생산이 유력하다. <본보 2022년 7월 11일 참고 [단독] 한화디펜스·폴란드 PGZ, 유럽형 장갑차 개발 추진>
 

한화디펜스는 그동안 폴란드와 회동을 갖고 방산 수출 협력을 추진해왔다. <본보 2022년 5월 31일 참고 한화디펜스 K21 장갑차 폴란드 수출길 열리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 각국에서는 험지 돌파 능력이 뛰어난 궤도형 장갑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전차미사일 등을 막아낼 수 있는 방호력을 갖춘 전투차량 도입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한화디펜스는 폴란드 정부에 K9 자주포 648문 수출할 예정이다. 마리우시 브와슈차크(Mariusz Błaszczak) 국방부 장관은 이날 오전 폴란드 국방부 본부(Warsaw, ul. Klonowa 1)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군비 계약을 승인했다. <본보 2022년 7월 27일 참고 [단독] 폴란드 국방부 장관, 오늘 한국산 무기 구매계약 서명>

 

폴란드 국방부는 "한국과의 무기 계약은 최근 몇 년 동안 가장 중요하고 큰 폴란드 방위 명령 중 하나"라며 "주문한 장비는 폴란드의 방어 잠재력을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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