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인도네시아 온라인 게릴라 캠페인…'음식물 쓰레기 감축' 전달

SNS 통해 식습관 변화 유도 위한 메시지 전달
고아원·NGO 등에 라면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 발휘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인도네시아에서 음식물 쓰레기 감축을 위한 온라인 캠페인에 나섰다. 환경 문제에 민감한 현지 MZ세대 사이에서 농심에 대한 우호적 인식을 확산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 인도네시아는 모바일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모두를 위한 천개의 농심(One Thousand Nongshim for All)'이라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농심 인도네시아가 운영하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참가할 수 있는 캠페인이다. 무슬림들이 해가 뜰 대부터 해가 질 때까지 금식하는 기간인 지난달 2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개됐다.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다른 사람과 교류할 수 있는 기간인 만큼, '음식물 쓰레기 감축'이라는 메시지를 확산시키는 데 효과적일 것으로 여겨지는 시기다. 메시지와 함께 농심 브랜드를 향한 긍정적 이미지도 제고하는 효과가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농심 인도네시아는 인스타그램에 먹다 남긴 라면을 찍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사진 상단부에는 '사실 많은 음식이 매일 남고 낭비된다'는 글이, 하단부에는 '음식이 필요한 사람들이 여전히 많이 있음에도 음식을 종종 남긴다'는 문구가 쓰여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사진과 함께 '얼마나 자주 음식을 남기나요? 음식물 쓰레기가 인도네시아에서 나오는 쓰레기 가운데 46.5%를 차지한다는 것을 알고 있으신가요?'라는 글이 적혀있다. 글은 '여전히 먹던 음식을 남기고 가고 싶은가요?'라는 질문으로 마무리된다.

 

캠페인에 동참한 사람들이 보낸 영상 하나는 농심 제품 하나로 전환됐다. 농심은 이같은 방식으로 쌓인 신라면, 너구리 등 수천개의 라면 제품을 고아원, 비정부기구(NGO), 커뮤니티, 공무원 등은 물론 기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달했다. 

 

농심 인도네시아 유통 파트너업체 PT 스칸다 짜야(PT. Sukanda Djaya)의 제니 릴리안티(Jenny Liliyanty) 브랜드 매니저는 "농심 인도네시아는 먹거리 제품 브랜드를 소유하고 식품을 공급하는 회사로서 올바른 목적을 향한 사회적 영향력을 발휘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면서 "이번 행동도 음식 소비 습관과 관련된 긍정적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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