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美 콘초밸리 태양광 자금 지원

1억6600만 달러 규모 사업비 조달
신재생에너지 확대…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주력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미국 텍사스주 콘초밸리 태양광 발전소 사업 자금을 조달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중부발전 미국법인 코미포 아메리카(KOMIPO America)는 콘초밸리 태양광 발전사업을 위해 1억6600만 달러(약 2106억원) 규모의 자금을 댄다.

 

현재 건설 중인 이 프로젝트는 고품질의 장기 구매업체인 EDF 에너지 서비스와 EDF 트레이딩 노스 아메리카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9월까지 상업 운영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콘초밸리 태양광 후원은 중부발전이 지난해 텍사스에 위치한 엘라라 태양광 사업 자금조달한 데 이어 미국 재생에너지 자산에 대한 두 번째 자금 후원이다. 

 

CCA 캐피탈은 중부발전의 재무자문사로서 자본 형성과 구조화 전반에 걸쳐 지원을 제공했다. 캐나다왕립은행(Royal Bank of Canada)은 세금 지분 투자를 제공하고 독일 노르도이체 란데스방크 지로젠트랄레(Norddeutsche Landesbank Girozentrale)와 라보뱅크(Rabobank) 건설 대출과 운영 중 프로젝트를 지원할 별도의 역 레버리지 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박경우 중부발전 미국법인 사장은 "미국에서 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글로벌 재생에너지 산업의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주도하고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신안젤로에 위치한 160㎿급 콘초밸리 태양광 발전소는 지난해 착공했다. 발전소는 올해 4분기 청정 재생 에너지 공급을 시작해 35년 동안 중부발전이 건설, 운영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2318억원. <본보 2021년 11월 24일 참고 중부발전, 美 텍사스 콘초밸리 태양광발전소 착공…양면 태양광 모듈 장착> 
 

중부발전이 24.9%, 재무적투자자 31.7%, 세액공제 투자자 43.4% 지분을 갖는다. 지분 비율에 따라 중부발전이 484억원을 직접 부담하고, 나머지 자금은 재무적·세무적투자자를 통해 마련하기로 했다. <본보 2021년 9월 9월 참고 중부발전, 美 콘초밸리 태양광 발전사업 출자>
 

콘초밸리 태양광 발전소에는 양면 태양광 모듈을 장착한다. 일반적인 단결정태양광 모듈에 비해 발전량이 높다. 가중치(REC) 수익이 높아 훨씬 더 효율적이어서 시장 요구에 부응하는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단면 모듈에 비해 최고 25% 추가 발전량을 보이고, 발전효율 보증기간이 25~30년으로 상대적으로 길다.

 

콘초밸리 태양광 전력은 미국 서부 텍사스 페름 분지에 있는 타르가 천연가스 처리 인프라에 공급된다. 미드 스트림 에너지 인프라 기업인 타르가 리소스와 재생가능한 전기 공급 관련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 <본보 2021년 11월 3일 참고 중부발전, 美 텍사스 콘초밸리 태양광발전 공급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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