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건설기계가 프랑스 영업망을 확대한다. 유럽시장 내 고객이 현대 장비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유통 접점을 늘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기계 유럽법인은 최근 프랑스 건설장비 공급업체 M3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건축업, 토목공사, 농업용 자재 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뒤브뢰이(Dubreuil)그룹 계열의 M3는 현대건설기계 장비를 취급해 브랜드 인지도와 판매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M3는 현대건설기계 장비 마케팅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M3는 올해 말까지 M3 산업 활동에 전념하는 직원 10명을 추가 모집한다.
패트릭 봉땅(Patrick Bontemps) M3 사장은 "현대의 브랜드 가치와 M3 영향력 덕분에 올해 15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유럽 시장 외 북미에서도 영업망을 넓힌다. 미주 지역 내 3곳의 테일러 건설 장비(Taylor Construction Equipment) 거점을 유통망으로 추가,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본보 2022년 3월 30일 참고 현대건설기계, 북미 영업망 확대>
업계 관계자는 "현대건설기계는 유럽·북미·대양주 등 선진시장 장악을 위해 고품질의 제품과 애프터마켓 지원으로 시장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기계는 굴착기, 휠로더, 백호로더, 스키드로더 등 다양한 건설장비와 산업차량을 생산하는 종합건설기계 전문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 3조5520억원, 영업이익 1818억원으로 2017년 독립법인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