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디펜스 호주법인, 美 보병전투차량 교체사업 지원 사격

미국법인 이어 호주법인도 지원
호주 랜드400 사업 경험 공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디펜스가 참여하는 54조원 규모의 미국 차세대 유·무인 전투차량(OMFV) 사업이 본격화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디펜스 호주법인은 미국 OMFV 사업 관련 오시코시(Oshkosh) 컨소시엄을 지원한다. 당초 한화디펜스 미국법인만 해당 사업 파트너사로 합류했는데 호주법인도 지원사격한다. 

 

한화디펜스 호주법인은 차세대 보병전투차량(IFV) 사업 획득에 나선 호주 랜드(LAND) 400 페이즈 3 사업에서 쌓은 경험을 공유한다. 아직 팀 구성 관한 공식 계약은 체결하지 않았지만 호주법인의 참여는 확정적이다.

 

한화디펜스는 "각 파트너사가 지상전투차량, 포탑, 장갑, 자율성에 대한 동급 최고의 전문지식을 발휘해 전장에 대한 변혁적 차세대 치명적 능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OMFV 사업은 오시코시 디펜스 외 △제너럴다이내믹스 △BAE 시스템즈 △라인메탈 디펜스 등이 이끄는 6개 이상 글로벌 컨소시엄과 방산업체가 경쟁에 뛰어 들었다. 

 

미 육군은 기존 운용중인 M2 브래들리 보병전투차량(IFV)을 대체하기 위해 오는 2027년까지 OMFV 교체사업 추진 중이다. 최대 3800여대의 브래들리 장갑차를 교체하는 것으로 사업 규모는 450억 달러(약 54조원)에 달한다.

 

지난해 4월 입찰을 마감했다. 수주전에 뛰어든 업체는 사업 수주를 위해 미국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해 참여한다. <본보 2021년 4월 16일 참고 美 보병전투차량 교체사업 입찰 마감…한화디펜스 참전>
 

당시 한화디펜스는 미국 전술차량 제작사로 유명한 오시코시 디펜스와 제휴를 맺었다. 오시코시 디펜스는 미국의 특수차량 제작회사로 주로 트럭, 소방차, 제설차, 군용차, 건설용 중장비 등을 만든다. 지금까지 15만대에 달하는 군용 차량을 제작한다. 

 

오시코시 디펜스 제휴사로는 한화디펜스 외 프랫 밀러 디펜스(Pratt Miller Defense), 이스라엘 라피엘(Rafael), 영국 키네틱(QinetiQ), 이스라엘 방호 전문업체 플라산(Plasan) 등으로 구성된다.

 

미 육군은 오는 2023년 초 OMFV의 상세설계와 시제품 제작 등을 뽑고 사업을 추진한다. 이어 2027년에 단일 생산 대상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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