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롯데칠성, 다우케미칼과 PCR 생수 포장재 공동 개발…ESG 경영 가속화

재활용 플라스틱 수지 적용 수축 필름 개발
'아이시스 8.0 에코' 묶음 포장재로 활용
탄소중립·순환경제 이행 목표…캠페인 등 추진

 

[더구루=정예린 기자] 롯데칠성음료와 미국 다우케미칼(이하 다우)이 재활용 플라스틱 수지(PCR Plastic Resin)를 적용한 친환경 생수 포장재를 개발했다. 지속가능한 자원 순환 경제 구축을 목표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속도를 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은 다우와 재활용 플라스틱 수지 함량이 20%인 생수용 콜레이션 수축 필름(Collation Shrink Film·CSF)을 공동 개발했다. CSF는 롯데 '아이시스 8.0 에코' 묶음 포장재로 사용된다. 

 

양사 협업으로 출시된 CSF 필름은 플라스틱 폐기물을 재활용 수지로 변환한 다음 필름의 핵심 층에 통합하는 방식이 사용됐다. 재활용 수지를 활용했지만 기존 수지를 사용했을 때와 버금가는 성능을 구현한다는 게 다우의 설명이다. 

 

롯데칠성 측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롯데칠성의 야심찬 전략은 우리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다우와 같은 소재화학 파트너사들에 의해 실현되고 있다"며 "다우의 PCR CSF는 플라스틱 사용을 더욱 줄이고 음료 제품의 지속 가능성 프로파일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롯데칠성은 무라벨 생수를 출시하고 각종 재활용 캠페인을 펼치는 등 친환경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탄소중립과 순환경제 이행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지난 6월에는 국내 음료업계 최초로 재생페트(Recycled PET, rPET) 기술을 사용한 페트병의 기술·품질 안전성 검증에 성공했다. 일반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버리지 않고 재생 플라스틱 수지 제조 후 혼합한 원료를 사용해 아이시스 에코 제품에 적용한 뒤 시생산했다. 또 거래처에서 소비된 아이시스 생수 페트병을 직접 회수해 에코백, 유니폼 등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Re:Green 자원순환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밤방 캔드라(Bambang Candra) 다우 아시아태평양 지역 패키징 및 특수 플라스틱 사업부 총괄 부사장은 "롯데칠성은 다우가 제공하는 PCR 옵션을 채택함으로써 친환경 모멘텀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이는 우리가 폐기물 수집과 재활용 인프라를 지원하는 동시에 소비자에 대한 가치 사슬을 더 넓히려는 변화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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